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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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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185, 1e=The Radio, 1k=라디오,
2=186, 2e=To End All Wars, 2k=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해,
3=187, 3e=Double Vision, 3k=두개의 시야)]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일련번호 SCP-186
별명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해
(To End All Wars)[1]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 번역
저자 Kalinin
1. 특수 격리 절차2. 설명3. 부록
3.1. 연구 기록 186-73.2. SCP-186 문서 중 선별된 기록
3.2.1. 문서 186-33.2.2. 문서 186-113.2.3. 문서 186-323.2.4. 문서 186-393.2.5. 문서 186-52
4. 해석

1. 특수 격리 절차

약 300제곱 미터의 면적으로 구성된 SCP-186의 부지는 유럽1 들소 보호구역 계획의 원조 하에 대중으로 부터 격리되어 있다. 자동 보안장치가 설치되어야 하고, 원격 기지 355에 있는 요원으로부터 감시되어야만 한다. 보안요원은 반드시 2주에 한번씩 SCP-186을 순찰해야 한다. 이때 보안장치에 이상현상이 관측될 시 반드시 기록하고 연구책임자에게 보고해야 한다.

공개된 SCP-186과 관련 사건의 1차적 기록은 모두 재단이 확보한 상태이다. 이들은 기지 23에 보관되어야 한다. 기록의 보존을 위하여 접근은 기지 23의 기록물 책임자의 허가 하에서, 그들의 지도하에만 가능하다.

SCP-186-1들은 모두 기지 23의 군수품 창고에 보관 중이다.

2. 설명

SCP-186은 1917년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비공개 작전이 벌어진 부지이다. 해당 작전은 세계 1차 대전의 부분으로서, 독일 제국군 러시아 공화국군간에 벌어진 것으로, 후시아틴(Husiatyn) 숲 전투의 생존자들을 통해 알려졌다.

1917년 7월, SCP-186의 부지 위에서 케렌스키의 공격을 독일 군이 반격함에 따라 약 500여명의 독일과 러시아 군인들이 여기저기 흩어졌다. 양 군은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테르노필 주에 해당하는 후시아틴 외각의 우거진 숲속에서 조우하게 된다. 이 충돌에서 양군은 당시 기술 수준으로는 양산은 커녕, 이해되지도 않은 이상한 무기들을 사용하였다. 이 전투로 인해 약 300명의 민간인이 희생되었고, 전투에 참가한 군인들은 모두 죽거나 영구 제명되었다.

SCP-186-1은 1917년에 격리, 보존된 무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다.
  • 실험용 쥐보다 큰 크기의 종양을 피부 어느 부위에든 초고속으로 발생시키는 스코다 M1909 기관총을 닮은 고성능 무기
  • Mortier de 58mm type 2에 맞춤제작되어, 동물의 세포 생명 기능을 억지로 지속시키는 가스를 담은 박격포탄[2]
  • 영구적 영향을 미치는 정체불명의 환각성 물질로 코팅된 윤형 철조망
  • 해당 전투에서 폭발하여 전체 사상자의 약 34%를 발생시킨 것으로 여겨지는 정체불명의 발화체 찌꺼기
  • 모든 방독면의 방호를 뚫고 피해자에게 타는 듯한 고통을 가하는 가스를 포함한 대영제국 No. 27 백린연막수류탄.
  •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화약대신 인간의 뼈가 장약되어 있는 8×50mmR 소총탄.

역사 기록은 마탸스 네메스(Mátyás Nemeş)라는 헝가리 장교의 지령에 따른 독일군이 후시아틴 숲의 전투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당시 마탸스 네메스는 후퇴중이던 러시아 군을 쫓고 있는 중이었으며 러시아군 사이에는 프랑스 과학자 쟝 듀랑(Jean Durand)박사가 포함되어 있었다.

재단에 의해 통제된 문건에 의하면, 이 두명이 바로 SCP-186-1 제작에 어느정도 책임이 있었으며, 동부 전선에 자신들이 만든 병기의 전개를 위해 참전하여 서로 대치한 것으로 보인다.[3]

3. 부록

3.1. 연구 기록 186-7

SCP-186 이상현상에 대한 주목할만한 기록들

1923/04/11: SCP-186의 서남부 지역 약 3제곱 미터 내의 수종의 자연 소멸이 관측되었다. 분해작용은 놀라운 속도로 진행되었으며, 2주 만에 모든 식물이 완전히 사라졌다.

1927/01/13: 기온이 꾸준히 -15°C 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지 중앙에는 눈이 조금도 없었다. 부지의 온도는 주변 환경과 별 차이가 없었다.

1932/09/02: 산발적인 총성이 부지에서 기록되었다. 부지내에 아무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총성은 삼일간 계속되었다.

1936/05/30: 셰코프 요원과 ██████████가 SCP-186 순찰중 행방불명되었다. 두 사람의 종적은 추후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1941/05/15: 독일 제3제국의 바르바로사 작전 수행에 따라 SCP-186내의 인원은 대피하였다. 관측소 해체중에 희미한 불빛이 150미터 떨어진 곳의 요원에 의해 발견되었다. 결정적인 접촉은 대피 직전에 실패하였다.

1945/10/29: 소련과 SCP-186의 재격리를 협의함. 재격리 이후 실시된 첫 순찰에서 부패되지 않은 시체들이 발견됨. 독일 제4기갑군의 휘장과 군복을 입은 시신 30구 및 러시아 제22군의 시신 27구였는데, 신분증 등은 격리 이전에 이미 누군가에 의해 제거되어 있었으므로 신원 확인은 불가능하였다.

1959/02/19: SCP-186 북서부 싱크홀이 있는 곳에서, 극도의 혼미상태에 빠져 방황하고 있던 네명이 발견되었다. 추후에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들은 심각하게 분해된 세계 1차대전 당시의 러시아 및 독일군 군복을 입고 있었다. 이들은 추가적인 연구를 위해 제23기지에 호송되었다.

1959/04/02: 서북부 싱크홀에서 대규모 굴착으로 인해 15미터 지하 공동묘지에서 23명이 발견되었다. 이들은 수십년간의 매몰과 부상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었다.[4] 종전에 발견된 자들과 마찬가지로 이들도 SCP-186 발생 사건시 세계 1차대전 당시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이들이 극도의 심리적 트라우마 및 상당한 정신 장애를 보이는 바람에, 기지 23은 대폭적인 연구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하였다. 재단 요원은 3주간의 연구 후에 이들을 안락사시키고자 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들은 차례차례 얌전해지고 마비되더니 발화되어 타서 사라졌다.

1962/07/29: 격리시설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SCP-186의 보호구역이 지금껏 알려진 것보다 약 85 m가량 더 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에 대한 조사는 이후 자료의 모순으로 인한 오기(誤記)로 결론 내려졌다.

1975/12/13: SCP-186내의 엄청난 이상 기상 현상이 기록되었다. 바람이 시속 120킬로미터로 부는가 하면, 20cm의 비가 쏟아지곤 기온이 48°C까지 상승하였다.

1987/08/12: 늑대떼와 약 200여명의 사람들이 SCP-186로 왔다. 이들은 부지의 중심부에 이르자 갑자기 흩어져 사라졌다.

2009/03/03: 1923년의 사건 이후 완전히 식물이 사라진 남서쪽 지역에서 세그루의 가문비 나무가 발견되었다. 이 중 한 그루는 놀랍게도 50년 된 것으로 밝혀졌다.

3.2. SCP-186 문서 중 선별된 기록

3.2.1. 문서 186-3

1911년 5월, 왕립 화학 협회에서 듀랑 박사의 강의를 어떤 비행사가 선전하였다.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하여(TO END ALL WARS)

전 과학 협회의 회원이자 객원 학자인 쟝 듀랑 박사가, 발표회에서 전쟁을 모두 없애버릴 '무지막지한 전쟁 억지력'을 갖춘 근대 무기를 발표합니다.

듀랑 박사는 정신의학, 탄도학, 화학 및 그외의 여러 과학장 이론을 수렴하여 인류에게 평화와 근대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입니다.

더비셔 강의홀에서 5월 19일에 개최됩니다.

3.2.2. 문서 186-11

1912년 1월 2일 헝가리 신문 넵샤야(Népszava)에 마탸스 네메스가 작성한 사설이 기고되었다.
프란츠 요제프 황제 폐하의 신민에게,

진심으로 인류의 가장 고귀한 영광이란 수많은, 도탄에 빠진 인민들을 하나의, 멈출수 없는 의지로 통합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경이로운 왕국은 이러한 숭고하며 불가피한 원칙을 비엔나로부터 부다페스트에 이르기까지 체화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 대륙과 영역 안에, 우리의 운명을 방해하고 수천 조각으로 깨트리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불만쟁이들과 선동가들을 어찌해야 합니까? 역적들과 급진주의자들의 금수와 같은 행동을 대처함에 있어, 이들의 발칸반도에서의 배신 행위를 불식시킬만한 적절한 대처수단은 현재 없습니다.

무력으로! 사형집행인은 겨우 수십명에게 공포를 가져오겠지만, 적절하게 구성된 군대의 무력은 수백만의 영혼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물론 러시아와 무슬림들이 그들의 깃발하에 폭도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패거리는 그저 성가신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간을 짐승으로부터 구분시켜주는 것은 수적 우위가 아니라 위트와 구조물로 표현되는 정신의 우월함입니다!

동포들이여, 저는 그 누구도 대항할 수 없고 폐하의 권위를 세울 구조물을 만드는데 제 전 일생을 바쳤습니다! 이것은 국경 안팎을 넘어서 우리의 위대한 목표를 달성시켜지기 위한 무력의 우위입니다. 제게 공장을 주십시오, 노동력을 주십시오, 우리의 제국의 산업을 발달시킬 기회를 주십시오. 저는 문명화된 유럽으로 가는 길을 밝힐 타오르는 불꽃검을 가져오겠습니다! 이들로 인해, 그리고 이들로 인해서만 오늘날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들은 해결될 수 있습니다!

3.2.3. 문서 186-32

쟝 듀랑이 파리에서 1912년 3월 28일에 마타스 네메스에 보낸 전보
제안 숙고 결과

거절됨. 연구 체계성 열등 및 파생

그대의 목적은 정복. 우리의 목적은 평화.

쟝 듀랑.[5]

3.2.4. 문서 186-39

소속이 알려지지 않은 독일 제국군 펠릭스 그라프 폰 보트머(Felix Graf von Bothmer)장군의 날짜가 적혀있지 않은 메모
최대한 빨리, 네메스 중령을 그대의 부대에 고문으로서 배정한다. 해당 무기의 실험은 오직 네메스 중령의 지시에 의해서만 진행될 수 있다. 루마니안 전선의 돌파의 잠재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효험을 알기 전까지는 이러한 신성모독적인 사악한 무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러시아 차르의 군대에도 이러한 무기가 개발중이라는 소문의 전모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3.2.5. 문서 186-52

후시아틴 숲의 전투에 참여했던 러시아군 표트르 압튜코프(Pyotr Avtukhov)이등평의 편지
사랑하는 나댜(Nadya)에게,

집에서 벌어지고 있는 괴이한 일들을 들었어. 하지만 여기서 벌어지고 있는 광기에 비하면 별거 아니야. 이 4년간의 전쟁이 우리에게 무얼 가르쳐줬을까.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지..

저 망할 프랑스놈은 평화를 지껄이고 있어. 그놈은 즉각 적들을 항복시킬 수 있는 무기를 떠들고 다녀. 우리가 바보였지. 물론 우리도 전장에서 전사한 전우의 총을 훔쳐들잖아? 그놈이 말하는게 겨우 그 정도 인줄만 알았어.

우리는 그놈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해보지 않았어. 어떻게 그런 무기를 가지게 되었는지도 알아보지 않았어. 알게 뭐야. 우리는 그저 살고 싶었다고.

설마 적들도 그런 무기를 갖고 있을 줄은 몰랐지. 아마 프랑스 놈도 몰랐던듯해. 아니면 내 희망사항일지도.[6]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사람이든 돌아 버릴 거야, 아마 그 프랑스놈은 '사람'이 아니야. 뭔가 '물건'같아.

지금은 어딘가 숲 속의 내가 파놓은 참호 속에 앉아 있어. 독일놈이 길료프를 쐈을때 달아났어야 했는데.. 독일놈이 쏜건 총알이 아니었어. 길료프는 머리통이 날라갔지만 계속 비명을 지르고 있었어. 너무 끔찍해서 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길료프의 머리통은 길료프가 자기 손으로 뜯어낸것 같아.

어디 멀리서 볼리코프가 비명을 질렀어. 악마가 자기 아이들을 불태우고 있다는거야. 볼리코프는 5일내내 그소리를 하며 비명을 질러댔어.

거듭 말하지만 달아났어야해. 그 프랑스놈이 저번엔 새로운 가스 무기를 주더군. 우린 루마니아에서 벌어진 일이 생각나서 처음엔 거절했지만,[7] 놈이 이번건 다르다고 하더군. 적을 죽이지 않으면서 쉽게 제압할수 있다는거야. 심지어는 누가 피바다를 보고 싶겠냐고까지 말하더군. 그렇게 까지 말하니 더이상 다툴수가 없어서 그걸 박격포로 쏴버렸어. 이상한 파란색 가스가 나무 뒤로 피어오르는데 프랑스놈이 우리더러 진격하면 안된대. 게다가 라이플을 하나 움켜쥐더니 쏘더라고. 우린 놈이 사격법도 모를거라 생각해왔는데 총알이 날아가니 비명소리가 들려왔어. 독일군을 맞춘것 같아.

놈이 이번엔 내게 망원경을 주며 "한번 보시오"라고 하더군. 거기엔 머리통이 반이나 날라갔지만 여전히 비명을 지르고 있는 독일군이 보였어. 이 전쟁에서 볼꼴 못볼꼴 다 바왔지만. 그 날아간 얼굴을 본 다른 독일군 동지들의 표정은 내가 지금껏 보지 못한 그런 것이었어. 프랑스 놈은 끔찍하리만큼 침착한 목소리로, 자신의 총알이 독일병사 두뇌조직의 최소 1/4를 날려버렸기 때문에 즉사했어야 한다고 말하길래 계속 지켜봤지

나는 계속 망원경을 보고 있었어. 그 독일병사는 좀처럼 비명을 멈추지 않았어. 그 장면을 보고 있던 10분 동안 움직일 수 조차 없었어. 프랑스놈이 히죽거렸지, 이 장면에서 말이야! 놈이 말하길 자신의 가스로 인해 독일군은 좀처럼 죽을 수 없다는 거야. 부상을 당하든 말든 영원히 말이지. 독일 병사들은 동지의 머리통이 날아간 장면에 너무나 놀랐기 때문에 자신들이 엄폐되지 않았단 사실조차 잊었더군. 프랑스놈이 한발 더 쏘자 다른 독일병사의 머리통이 날아갔어. 이번에도 끔찍한 비명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졌지만. 그 비명소리는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는 이상한 것이었어.

하지만 그 프랑스놈은 아무런 신경도 안쓰더군. 녀석이 말하길, 영원한 생명을 선물한 것인데 누가 거절할 수 있겠소? 라더군.

나는 거길 벗어나서 숲속에서 구토를 했어. 아무리 끔찍한 전장이라지만 지금껏 그런적이 없었는데 말야.
누가 그런 상황에서 계속 싸울 수 있겠어? 그러나. 우린 계속 싸웠어. 한번은 한 분대가 기습을 당해서 목초지로 추격을 당하고 있었는데 가장 앞에 달려가던 사람이 뭔가에 피부가 찢겨나갔어. 전장에서 가죽을 죄다 벗긴듯한 그 사체를 감안하면, 그걸 본 사람들이 왜 뿔뿔이 흩어졌는지는 별로 놀랄만한 일이 아니지.

우린 더이상 군인도 아냐. 짐승이지. 정신나간 채 숲 속에 갇혀있는 짐승 말야. 가끔 볼리코프가 잠잘때, 그 프랑스 놈이 숲 속에서 헝가리 말로 고함지르며 웃고 있곤 해. 그땐 차라리 볼리코프가 코고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싶어지지.

난 아마도 이 구덩이에서 죽게 될거야. 밖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너무나 무서워. 민킨은 이 공포의 숲을 탈출하려고 해. 민킨에게 이 편지를 맡길려고 해. 편지를 주니까 민킨은 지옥에서 배달하는 편지이니 이후에 정부에 배달료를 잔뜩 요구해야겠다고 하더군. 나도 민킨의 말에 동의해.

잘 있어,

표트르가.

4. 해석

1차 대전 독일과 러시아 사이의 동부전선에서 벌어진 기이한 전투에 사용된 병기들을 담은 SCP. 단순히 살상력이 엄청나다기 보다는 초자연적인 특성들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군 측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장교와 러시아군 측의 프랑스 박사 두 사람이 이 무기들을 만들었다. 둘은 서로의 무기 개발 상황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무기들을 전투에서 활용하였다. 특히 장 듀랑 박사는 평화와 모든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전쟁 억지력으로서 이 괴이한 무기들을 만들었다. 냉전시절 미국과 소련이 외쳤던 '핵 억지력' 발언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이 무기들이 사용된 전장의 부지 자체 및 남은 무기들이 SCP로 지정, 격리되고 있다. 해당 전장에서는 계속해서 이상현상이 발생 중이며, 심지어는 수십년 뒤에 몇몇 군인들이 생존한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 게시물은 재단 사이트 내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상태로, 상당한 호응을 끌고 있다. 다만 게시물 자체에 대한 호의적 평가보다는 부록, 특히 마지막에 첨부된 편지에 묘사된 전투 장면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The war to end all wars)는 제1차 세계 대전의 별명이다. 모든 전쟁이 끝나기는커녕 더 무지막지한 제2차 세계 대전이 벌어졌기 때문에 현재는 조롱이나 블랙 유머로 사용되는 어구. [2] 부록2의 편지 내용 참조 [3] 무기의 구체적인 종류. 날짜, 인물의 이름, 도시명까지 모두 삭제되지 않고 공개돼 있는 보기 드문 SCP이다. [4] 위에서 언급한 박격포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5] 원문에는 모두 대문자로 되어 있고, 문장이 매우 투박하다. 전보는 보통 글자 단위로 가격을 받았기 때문에 미사여구나 문법상 필요한 부분들을 전부 빼고 암호문에 가까울 정도로 가능한 짧게 보내는 것이 보통이었다. [6] 희망사항이 맞다. 위의 전보 내용을 보면 마탸스 네메스는 쟝 듀랑 박사에게 접촉하여 연구 제휴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서로의 연구 성과 및 목적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봄이 타당하다. 따라서 네메스와 듀랑은 자신이 상대방의 무기에 희생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조차 아는 상황에서 전투에 참여한 것. [7] 위의 독일군 장군 메모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루마니아에서 이미 두 사람의 병기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