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Return of Champions Korea 일람 | ||||
대회 창설 | → | 팀 데마시아 | → | 팀 데마시아 |
RCK Season1 | 신한금융투자 RCK Season2 |
{{{#white 제1회 RCK}}} | |||||||
대회 기간 | 2020년 3월 11일 | ||||||
주최 | 샌드박스 네트워크 | ||||||
스폰서 | 트위치 | 트게더 | AMD | ||||
상금 | 우승 - 500만원 | ||||||
경기장 | 온라인 | ||||||
중 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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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플랫폼 | 온라인 | |||||
중계진 | 캐스터 | ||||||
김의중 | |||||||
해설자 | |||||||
이현우, 하광석 |
}}}}}} |
결 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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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 팀 데마시아 | |||||
준우승 | 팀 녹서스 |
[clearfix]
1. 개요
2020년 3월 11일에 개최된 Return of Champions Korea의 첫 번째 시즌.
2. 대회 진행
팀 녹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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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
JGL |
MID |
BOT |
SPT |
장경환 M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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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 inSec
|
허원석 PawN
|
채광진 Piglet
|
홍민기 MadLife
|
팀 데마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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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
JGL |
MID |
BOT |
SPT |
장형석 Looper
|
강찬용 Am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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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어진 dade
|
김종인 PraY
|
이재완 Wolf
|
2월 21일 라인업이 공개되었는데, 본디 녹서스 팀의 원거리 딜러로 CJ 엔투스에서 활동한 'Space' 선호산 선수가 참여하기로 했으나 건강 문제로 출연을 고사한 뒤, 'Piglet' 채광진 선수가 대체출전하게 되었다.
LCK의 황금기를 견인했던 세대들답게, 이 선수들의 커리어만 적어도 스크롤이 끝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일단 롤드컵으로만 따져봐도 10명의 선수 중 6명[1]이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었고, 나머지 4명 중 3명도 롤드컵 준우승 커리어를 보유[2][3]하고 있다. 그리고 10명의 선수 전원[4]이 LCK 결승 진출 경험이 있고 그 중 8명이 LCK 우승[5][6] 경험이 있다.
3. 경기 내용
Return of Champions Korea (2020. 03. 11) | |||||||
팀 데마시아 | 2 | 1 | 팀 녹서스 | ||||
○ | × | ○ | × | ○ | × | ||
우승 | 결과 | 준우승 |
Return of Champions Korea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강찬용 (Ambition) |
허원석 (PawN) |
김종인 (PraY) |
3.1. 1경기 시그니쳐 픽
- 1경기 - 시그니쳐 픽 : 각 선수들의 상징적인 픽을 고른다. 픽은 3개의 챔피언 중에서 팬 투표로 결정한다.[7] 시그니처 픽 투표 링크(트게더 로그인 필요) 울프 시청자들은 리플로 블리츠 카운터가 알리스타인데 왜 굳이 알리스타를 시그니쳐로 했냐고 우리 방장 너무 졸렬한거 아니냐고 공격했다.[8]
드래곤 |
→ → → |
예상대로 녹서스 팀은 베인+블리츠의 참담한 벌레 시너지로 초반에 게임이 매우 어려웠다. 마찬가지로 데마시아 팀의 신지드도 럼블 상대로 상성상 라인전이 힘든 상황이었으나 앰비션의 매서운 탑 갱킹을 성공시키며 루퍼의 성장에 가속이 붙었고, 이후 신지드가 빠른 합류와 로밍으로 전 맵에 영향력을 끼치며 데마시아가 크게 앞서나갔다. 노데스로 메자이까지 구매한 신지드와 알리+자르반 에어본에 야스오 시너지가 폭발하며 무난하게 데마시아가 1승을 가져온다.
MVP는 강찬밥이 아닌 17시즌의 피지컬과 운영을 보여준 앰비션.
3.2. 2경기 블라인드 픽
- 2경기 - 블라인드 픽 : 옛날 롤챔스 5세트 느낌으로 오랜만에 블라인드 픽으로 치러지는 경기.
드래곤 |
→ → → |
마린이 본인의 시그니쳐 픽을 다시 꺼낸 만큼 루퍼의 럼블을 무지막지하게 찍어누르며[9] 라인전에서 4/0/0을 찍을 정도로 압도했다. 하지만, 이후 '진종인'이라는 별명이 그냥 붙는다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이 프레이의 진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괴물 같은 딜량을 뿜어내고, 다데의 제드[10]는 다데 특유의 암살자를 잡고도 한타 때 캐리하는 '한타형 제드' 를 오랜만에 증명해보였고, 카서스와의 한타 시너지로 게임을 비벼나간다. 하지만 초반의 유리함으로 용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것은 녹서스 쪽이었고, 한번의 미드 한타에서 폰의 르블랑이 환상적인 진입으로 3명을 따내어 4용을 적립하며 게임을 굳혔다. 장로에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장로쇼를 화려하게 보여주며 세트를 가져온다.
3.3. 3경기 드래프트 픽
- 3경기 - 드래프트 픽 : 대회처럼 밴픽을 하며 진행하는 게임.
드래곤 |
→ → → |
상체 쪽에서 슬슬 게임이 말리며, 한번의 미드 한타에서 유리한 교환이 나와 6:1, 10:3 까지 킬스코어가 벌어져서 게임이 넘어가나 했으나 데마시아 팀도 불리하게나마 교환을 가져갔고, 마침내 16렙을 찍은 다데의 카사딘이 믿음에 보답하며 끝냈다. 인섹은 경기 직후 본인의 트게더에 16렙 카사딘은 막을수 없다는 글을 썼다. 여담으로 브라움이 예측샷으로 카사딘을 잡아낼 때, 클템은
경기가 끝나고 카사딘에게 MVP를 줘야할지 잠시 고민했으나, 카사딘이 성장하기까지 시간을 벌어줬으며 1세트부터 3세트까지도 내내 좋은 폼을 보여준 프레이[12] 가 MVP로 선정되었다.
여담으로 최근의 LCK는 데마시아 팀같이 불리한 상황이라면 그냥 스무스하게 게임이 밀리는 경우가 많은데, 2차 탑 타워 앞에서의 앰비션의 세주아니 궁 이니시는 상황을 뒤집기 시작한 장면이었기에 LCK가 지향해야 할 경기를 보여줬다는 반응도 있다.
4. 결과
- 팀 데마시아 : 우승
- 팀 녹서스 : 준우승
- 상대팀에서 선정하는 MVP : 매드라이프(팀 녹서스)[13], 루퍼(팀 데마시아)
5. 반응
경기가 모두 진행된 이후의 평가는 대성공. 비록 비공식이지만 더 나아가서 역대 롤 이벤트 매치 중 최고의 경기였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RCK 직후 개최자인 울프의 개인방송에서 언급하길, 샌드박스와 함께 처음 목표로 한 동시 시청자수는 2~3만명 정도였다고 한다. 허나 1경기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진작에 시청자 3만명을 넘었으며 수요일 저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자 수는 8.5만명을 달성해 LCK 인기 대진 급의 시청자 수가 나와 흥행까지 성공했다. 놀랍게도 인외마경인 롤갤마저도 하나가 되어 RCK에 엄청난 호응을 보냈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까지 하는 등 한마디로 롤판 토토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또한 즐기는 분위기로 갈 듯 했던 예상과 달리, 선수들이 의외로 진지하게 빡겜을 했다. 마린은 주력 픽인 럼블을 점화까지 들고 다시 사용했으며,[14] 폰도 MVP를 받은 르블랑을 3경기에서도 꺼내고[15],인섹도 자신의 시그니처 픽 리 신을 3세트에서 다시 꺼내며, 루퍼는 아예 메타픽 탑 녹턴을 꺼내드는 등. 선수들의 유튜브에서 공개된 팀보이스를 들어봐도 상대팀 스펠과 동선을 끊임없이 콜하면서 완전히 대회모드로 오더를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해설진도 경기 전에는 경기력에 크게 기대하지않고 경기중에 풀 이런저런 과거 썰들을 준비해왔다고 했으나, 막상 1경기부터 숨 쉴 틈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자 LCK 포스트시즌 경기를 해설하는 것처럼 들릴 정도로 웃음기를 쫙 뺀 스타일로 바뀌었다.
또한 은퇴한 선수들이지만 적어도 우승 경력이나 준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라 그런지 경기 자체도 굉장히 수준이 높았으며, 다데와 폰의 화려한 일기토, 매라의 점멸 예측 스킬 등 녹슬지 않은 피지컬을 보여줘 그들이 왜 LCK 레전드인지를 잘 보여주었다.[16]
게다가 경기 호흡도 매우 빨라서 20분에 선취점 나올까 말까하는 현재의 느린 운영의 LCK와 매우 차이나는 빠른 한타가 이어졌다. 선수들도 시간이 짧게 느껴질정도로 재밌는 게임이었다고 하며, 3경기는 45분에 7용까지 간 꽤 장시간의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분당 1킬이 넘는 치고 받는 게임으로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짧았다고 느꼈을 정도. 울프는 RCK를 준비하면서 '이스포츠는 선수가 재밌어야 보는 이도 재밌다는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그것을 정확하게 증명한 이벤트전이 되었다. 참가한 선수들 역시 다음 대회에도 꼭 나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또한 RCK 특별 룰로 2017년 이후로 나온 챔피언들을 글로벌 밴하면서 소위 말하는 대회 적폐챔들이 사라지고 밴픽이 조금 더 자율화 된 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선수들이 나름 빡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 제드, 카사딘 등 신선한 챔피언들을 볼 수 있었으며, 미드에서 세트- 오른같이 탱커챔들끼리 몸 비비는 거 보다가 정말 오랜만에 탈론 vs 야스오, 서로 칼날 위에서 싸우면서 삐끗하면 바로 죽을 듯 살 떨리는 매치를 보니 눈이 정화되었다는 평. 폰은 서로 딱 붙어있는 제로거리에서 횡무빙으로 야스오의 강철 폭풍을 슥 피하고, 이어서 탈론이 날린 갈퀴손을 다데가 뒷 바람장막으로 2타를 막아내는 LCK의 원조 '천하제일검'끼리의 합 주고받기 장면에선 '오른 세트 미드에서 꺼져라 이게 바로 황족 미드의 라인전이다' 라는 채팅창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애초에 1회라고 적어두고 시작한데다 대성공을 거둔만큼 2회는 이미 확실시 된 상황인데, 롤갤에선 아예 다음엔 군입대한 인원들(스코어, 벵기, 이지훈, 샤이 등등...)[17]도 불러서 해주면 안되겠냐, 가지 말고 한 경기 더 해달라, 이게 1부리그 황족 LCK의 근본이다 라는 등 롤갤답지 않게 전부 긍정적이고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페진아와 폰대관, 명탐정 매멘 등 옛 드립들을 꺼내오며 향수에 젖었다. 차후 LPL처럼 지역별 올스타전을 개최한다면 좋은 참고 예시가 될것이다.
다만 울프의 개인 방송에서 얘기하길 다음 RCK는 빨라도 6개월 정도 이후가 될 것이라고 한다. 원래 LCK 시즌 사이사이에 할 생각이었고 4월에 할 생각이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3월로 당겨진 것이고, 2회는 원래 예정대로 서머 시즌 이후나 롤드컵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반응도 영향도 매우 긍정적이었던 대회였던만큼, 코로나 시국의 영향으로 직관을 할 수 없었다는 점이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아쉽게 되었다.
6. 기타
- 울프는 휴가를 나온 벵기를 만나, 2회차 RCK에 이미 섭외를 해놨다고 밝혔으며,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으나 RCK 2회차에는 과거 Azubu Frost[18], SK telecom T1 S[19], ROX Tigers[20] 등 팀 단위 섭외를 해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내놓았다.[21]
- 어디까지나 이벤트 경기이기 때문에, 너무 진지하게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회 전에 따로 모여서 스크림을 돌리지 않았다고 한다. 울프는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대회를 위해 연습하라고 도네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1]
루퍼,
앰비션,
울프,
마린,
폰,
피글렛.
[2]
프레이,
인섹,
매드라이프
[3]
유일하게
다데만 4강에서 삼성 형제팀 내전에서 패배했기 때문에(그 유명한 '자켓 증정식' 경기) 결승 진출경력이 없다.
[4]
(루퍼) - 13-14윈터 / (앰비션) - 12스프링, 13스프링 / (다데) - 13스프링, 13-14윈터, 14스프링, 14서머 / (프레이) - 12-13윈터, 15스프링, 16스프링, 16서머, 17서머, 18스프링 / (울프) - 15스프링, 15서머, 16스프링, 17스프링, 17서머 / (마린) - 15스프링, 15서머 / (인섹) - 13서머 / 폰 - 17스프링, 18서머 / (피글렛) - 13서머, 13-14윈터 / (매드라이프) - 12스프링, 12서머, 12윈터
[5]
(앰비션) - 12스프링 / (다데) - 13스프링, 14스프링 / (프레이) - 12-13윈터, 16서머, 17서머, 18스프링 / (울프) - 15스프링, 15서머, 16스프링, 17스프링 / (마린) - 15스프링, 15서머 / 폰 - 18서머 / (피글렛) - 13서머, 13-14윈터 / (매드라이프) - 12서머
[6]
다만 폰이 우승한 18서머는 서브였고 당시 주전은
유칼이었다.
[7]
인섹은 3개의 챔피언이 리신, 리신, 리신이었다....
[8]
앰비션과 매라역시 개인방송에서 시그니쳐 픽을 투표하면서 상대 팀을 올 ad로 뽑자 시청자들이 졸렬하다고 한건 덤.
[9]
럼블 미러전이었지만 룬, 스펠을 마린이 유성/점화로 들고 와서 대놓고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갔다. 반면, 루퍼의 룬, 스펠은 정복자에 텔. 더 큰 차이는 인섹의 렉사이가 탑을 미친듯이 후벼팠고, 앰비션의 카서스는 와서 갱승만 했다.
[10]
'다데'하면 흔히들 야스오를 떠올리지만, 제드는 공식전 승률 100%를 자랑하는 필승 카드였다. 다데가 세간에 이름을 알리고 롤판 삼성의 시초 MVP가 강팀으로 거듭난 것도 그의 제드 덕분. 당시 결승전에서 한체미로 꼽히던 앰비션이 다데의 3연제드에 탈탈 털렸다. 시즌3 롤드컵의 다데가스 참사도 다 제드가 밴 돼서 일어난 참사다.
[11]
모니터, 키보드 설정이 해결되고 나니 현역으로 뛰어도 손색없는 폼을 보여주었다.
[12]
심지어 엄청난 예측 센스를 보여주어 앰비션이 상대팀 시야에 걸렸다는걸 알려주기까지 하였다. 착한매라병, 프레이 또한 폰, 앰비션강찬밥과 함께 현역으로 뛰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폼이 좋다는 평이 많았다.
밥
벌레
듀오
[13]
마린과 매드라이프가 2:2로 동수가 나왔고, 피글렛에 투표를 했던 울프가 매라에게 재투표를 하며 매라로 결정됐다.
[14]
프레이는 3경기에서 밴 안했으면 저 형 럼블 또 했을거라고 분석했다.
[15]
다만 폰 본인은 3경기에는 오리아나, 신드라같이 클래식한 AP누커를 쓸 생각이었는데, 픽밴이 꼬여서 시간이 촉박해졌고 팀원들이 르블랑이 산 걸 보고 급하게 픽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16]
대표적인 예시로 전 프로들이 현재 LCK 경기들을 중계하며 답답해 하는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RCK 경기 이후에는 왜 그렇게 답답해했는지 알 것 같다는 반응이 그것. 과장을 조금 보태면 "피지컬만 안 떨어졌다면 그대로 프로 리그를 가도 크게 안 밀릴 것 같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17]
당장이라도 과거 스타 시절에 군입대 중에 대회에 참가하게 된
황신과 역대
최고의 명장면을 남긴 걸 생각하면 경우에 따라 참전 가능성이 있다.
[18]
샤이, 클템, 빠른별, 건웅, 매라
[19]
마린, 호로, 이지훈, 뱅, 울프
[20]
스멥, 호진, 피넛, 쿠로, 프레이, 고릴라
[21]
다만 락스 타이거즈는 피넛이 아직 현직이라 섭외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