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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그랑프리

1. 개요2. 역사3. 역대 우승자4. 기타 우승은 못했지만 주목받은 게닌들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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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1ぐらんぷり. 일본 요시모토 흥업에서 주관하는 핀게닌[1] 코미디 콘테스트. 제 1회 M-1그랑프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그를 따라 이듬해인 2002년부터 시작되어 지금에 이른다. 2010년부터 동양수산이 메인 스폰서를 맡아 제목이 '동양수산 R-1그랑프리'가 되었다.

2. 역사

R-1의 R은 라쿠고의 첫글자를 따왔다. 또한 M-1그랑프리와는 달리 '그랑프리' 부분이 히라가나로 되어 있다.[2]

최초에는 라쿠고처럼 방석 위에 앉아 만담[3]을 하는 것이 규칙이었다가 2004년부터 그 규칙이 없어지면서 현재는 혼자서 하는 것이면 어떤 종류의 것이든 허용된다. 또 경력 10년으로 참가 제한이 있는 M-1그랑프리와 달리 경력의 제한이 없으며, 현재 콤비로 활동중이더라도 혼자 출장할 수도 있다.

2004년까지는 전국 생방송이 아니라 칸사이 한정 방송이었고 우승상금도 100만 엔이었다가, 2005년부터 전국 방송으로 확대되어[4] 상금도 500만 엔으로 늘었다. M-1그랑프리의 상금 1000만 엔이 둘이서 나누면 500만 엔이라는 걸 생각하면 결국 M-1그랑프리와 같은 상금이다.[5]

메인 진행은 2004년(제 2회)부터 아메아가리 결사대가 고정. 어시스턴트로 아나운서나 그라비아 아이돌이 붙는다. 심사위원으로는 스승 급의 라쿠고가가 꼭 참여하고, 이외에는 베테랑 핀게닌이 다수. 그리고 1~2명 콤비 활동중인 개그맨도 참여한다. 이에 비해 라쿠고가는 힘을 못쓰는 대회인데, 결승에서의 각 참가자의 네타의 길이가 4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 취뤄지기 때문에, 시간을 길게 사용해야하는 라쿠고의 특성상, 불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본 대회 결선에 진출한 라쿠고가는 카츠라 산도[6]가 전부.

M-1그랑프리가 너무 큰 인기를 끄는 바람에 R-1그랑프리는 그다지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수가 적고 타이틀을 획득하기 어려운 핀게닌들에게는 그래도 꿈의 대회이다. 과거 버라이어티에서 큰 활약을 했거나 현재 활약중인 수많은 핀게닌들이 R-1그랑프리를 거쳐갔다. M-1그랑프리만큼 인생역전은 아니더라도 R-1그랑프리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있으면 전환점 정도는 되어준다.

3. 역대 우승자

2002년: 다이타 히카루 (だいたひかる) - 당시 프리, 현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소속
2004년[7]: 아사고에 고에 (浅越ゴエ) - 오사카 요시모토 흥업 소속 / 더 플랜 9 멤버
2005년: 홋샹. (ほっしゃん。) - 오사카 요시모토 흥업 소속 / 추파춥스 멤버 (현재 해산)[8]
2006년: 하카타 하나마루 (博多華丸) - 후쿠오카 요시모토 흥업 소속 / 하카타 하나마루 다이키치 멤버
2007년: 나다기 타케시 (なだぎ武) -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오사카 소속 / 더 플랜 9 멤버
2008년: 나다기 타케시 (なだぎ武) -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오사카 소속 / 더 플랜 9 멤버 (2연패)
2009년: 나카야마 코타 (中山功太) -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오사카 소속 소속
2010년: 아베 코지 (あべこうじ) -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도쿄 소속 / 아베사쿠 멤버
2011년: 사쿠마 카즈유키 (佐久間一行) -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도쿄 소속 / 아베사쿠 멤버
2012년: 타다 켄지 (多田健二)[[9] -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오사카 소속 / COWCOW 멤버
2013년: 미우라 마일드 (三浦マイルド) -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오사카 소속
2014년: 야마모토 마사미 (やまもとまさみ) - 사토 기획 소속
2015년: 준이치 데이비드슨 (じゅんいちダビッドソン)[10] - 아미 파크 소속
2016년: 할리우드 자코시쇼 (ハリウッドザコシショウ)[11] - 소니 뮤직 산하의 SMA NEET Project 소속
2017년: 아키라100% (アキラ100%)[12] - 소니 뮤직 산하의 SMA NEET Project 소속
2018년: 하마다 유타로 (濱田祐太郎)[13] -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오사카 소속
2019년: 시모후리묘조 소시나 (霜降り明星 粗品) -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오사카 소속
2020년: 매지컬러블리 노다크리스탈 (マヂカルラブリー野田クリスタル)[14] - 요시모토흥업 도쿄 소속

4. 기타 우승은 못했지만 주목받은 게닌들

  • 켄도 코바야시
  • 네고식스
  • 진나이 토모노리[15]
  • 히로시
  • 토모치카[16]
  • 야나기부손[17]
  • 바카리즘
  • 토쿠이 요시미[18]
  • 세카이노 나베아츠[19]
  • 토리이 미유키
  • 야마다 요시[20]
  • 모 추가쿠세이 (もう中学生)
  • AMEMIYA
  • 휴먼 나카무라
  • 스기쨩
  • 킨타로[21]
  • RG[22]
  • 바이크 카와사키 바이크
  • 마츠모토 클럽[23]
  • 토니카쿠 아카루이 야스무라[24]
  • 아츠기리 제이슨[25]
  • 선샤인 이케자키[26]

5. 관련 문서



[1] 일본 개그맨은 보케와 츳코미로 역할을 나누어 2인 이상의 팀이 한 단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자세한 사항은 보케 츳코미 항목 참고.) 그 와중에도 콤비를 맺지 않고 한국처럼 개인 단위로 활동하는 개그맨들이 있는데 그들을 가리켜 핀게닌이라고 한다. [2] 어법상 외래어, 외국어는 가타카나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3] 혼자서 연기를 펼치며 만자이와 비슷하게 재미있는 프리토크를 하는 것. 만자이가 한국어로 만담이라고 번역되기 때문에 혼동될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만자이(漫才)와 만담(漫談)은 구분되는 별개의 장르이다. [4] 이때까지는 생방송이 아니었다. 생방송으로 바뀐 것은 2008년부터. [5] 우리나라 상금으로 따지면 1억이 넘는다. [6] 前 세계의 나베아츠 라는 핀게닌 [7] 원래 R-1그랑프리 2003이지만 개최기간이 늦어 실제 결승전은 2004년 2월에 방송되었다. 이후로도 개최는 전년도 말, 결승전 방송은 이듬해 2~3월에 하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 [8] 전 파트너는 버라이어티에서 다방면으로 활동중인 미야가와 다이스케 [9] 콤비명을 앞에 넣어 ‘COWCOW 타다’라는 명의로 출장 [10] 혼다 케이스케 흉내 개그로 우승을 차지한 게닌 [11] 참가 당시 경력이 24년임에도 불구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다가, 마침내 결선에 진출하여 과장된 성대모사 개그로 우승하였다. 개그가 너무 웃기는 바람에 진행자들 심사위원진 관객들 너나할것 없이 포복절도 해버렸다. [12] 알몸에 쟁반 하나만으로 주요한 부분을 가린 상태로, 그 부분이 보이게 하지 않게하면서, 콩트나 여러가지 기술들을 선보이는 게닌이다. 생방송인데도 불구하고, 방송사고급 사태를 저지르지도 않으면서 차근히 자신의 스타일을 선보이는데 성공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13] 선천적 약시로 거의 맹인에 가까운 시력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소도구를 쓰지않고 오로지 마이크 한 대만 가지고 샤베쿠리만자이를 피로하여 우승 [14] 참고로 2020년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방청객 없는 무관객 개최였다. [15] 2018년 대회에는 심사위원 자리에 앉았다. 킹 오브 콩트 바나나맨에 이어 두 번째로 대회 참가 개그맨이 그 대회의 심사위원이 된 독특한 케이스 [16] 여성 게닌 [17] 더 플랜 9 멤버 [18] 튜토리얼 멤버. 2007년 출전시 우승한 나다기 타케시와는 최종점수가 동점이었다. 결국 마지막 결선투표를 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19] 핀게닌에서 라쿠고가로 전향하여 카츠라 산도로 개명. 개명한 후에도 진짜 라쿠고로 R-1그랑프리 결승에 진출했다. [20] COWCOW 멤버 [21] AKB48 멤버들의 흉내 개그를 하는 아이돌 기믹 여성 게닌 [22] 레이저라몬 멤버 [23] 미리 녹음한 나레이션을 같이 사용하여 1인 콩트를 하는 게닌. 그 흐름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하며, 연극단원을 그만두고 40대에 데뷔하였음에도 불구, 독특한 세계관이 주목받고 있다. [24] 분홍색 팬티 하나만 걸치고 안 입은것처럼 보이게 하는 착시 개그로 2015년 대회 결선에 진출한 게닌. 다음해인 2016년에는 다른 컨셉으로 진출하기도 하였다. 크레용신짱 극장판 24기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에도 특별출연했다. [25] 게닌력 4개월 만에 2015년 대회 결선에 진출한 미국출신 게닌. 해당 대회에서 외국인으로써는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하였고, 그 다음해인 2016년에도 진출. 본업은 IT회사의 직원. [26] 2016년 대회에서 패자부활전 3위로 결선에 올라간 이후로 대중에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엄청난 기세와 텐션으로 무장한 스타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대회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는데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나름 성공하게 되었다. 다운타운의 가키노츠카이야아라헨데의 2016년 연말특방인 "절대로 웃으면 안되는 과학박사 24시"에서 연구원의 서장으로 출연하고, 유명배우인 사이토 타쿠미가 해당 인물의 개그를 패러디 하면서, 그 시리즈의 가장 많은 화제를 끈 인물이 되었다. 이 기세로 2017년 대회에서 패자부활전 통과후 준우승을 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