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위스의 시계 무브먼트 메이커. 정식 회사명은 Fabrique d'ebauches de Peseux, S.A.이나 보통 Peseux 라는 명칭으로 통용된다. 프쥬(Peseux)는 스위스 뇌샤텔(Neuchâtel) 주에 위치한 지명으로 회사가 위치한 곳.ETA의 전신인 에보슈 사에 의해 1933년 인수되었고, 1985년 ETA로 편입된다.
국내 여러 시계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푸조'라는 명칭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일본의 시계 잡지 등에서 푸조(プゾー)라는 발음으로 표기한 것이 그대로 (잘못) 들어온 것이다. 실제 프랑스어 발음은 '프쥬' 또는 '프죄'에 가깝다.
2. 생산제품
프쥬가 설계/제조했던 여러 무브먼트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260으로, 하이엔드 메이커들이 정밀하게 튜닝한 260 탑재 시계들은 1960년대에 천문대 경연대회(시계의 정확성을 겨루는 대회)에 여러차례 출품되어 높은 성적을 올렸기에 지금도 260을 채용한 빈티지 시계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는 라인업이 모두 정리되고 7001만 생산되고 있다.현재는 자회사가 아닌 브랜드의 형태로 이름이 남아있다. 중요한 것은 과거의 무브먼트만 남기고 사라진 브랜드가 아니라 새로운 무브먼트를 내놓고 있는 아직 생존한 브랜드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