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One Laptop per Child웹 사이트
미국 델라웨어 주의 MIT 공학자 니콜라스 네그로폰테가 2005년에 시작한 개발도상국의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하는 프로젝트와 이를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
프로젝트 시작 이후 2006년에 XO-1라는 100달러짜리 노트북 컴퓨터를 개발하여 전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 노트북을 개발도상국의 아이들에게 보급하여 인터넷와 컴퓨터 교육의 기회를 주게 되었다.
OLPC는 다섯가지의 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과 같다.
1. 어린이 소유여야 한다.
2. 어린이가 쓰기 쉬워야 한다.
3. 충분히 보급되어야 한다.
4.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
5. 자유롭고 공개된 소스여야 한다.
이 원칙으로 보급하는 OLPC 컴퓨터는 단체 소유가 아닌 어린이 소유이며 어린이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전세계의 개발도상국의 아이들에게 충분하게 보급해주는 것이 목표이며 무선을 통해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다. 물론 거기에 인터넷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오픈소스라는 것이다.
OLPC는 AMD, 이베이, 구글 등의 많은 회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인텔도 한때 지원했으나 경쟁사인 AMD가 참여한 이후 지원을 끊었다. AMD의 지원 덕분인지 OLPC 컴퓨터의 CPU는 AMD이다.
2. 제품
개발도상국의 아이들에게 보급하는 만큼 단가 안에서 사양을 맞추고 ODM 방식으로 생산한다.단가 절약을 위해 저전력 CPU를 사용하며 저장장치로 전력을 많이 잡아먹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대신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다. XO-1의 경우 CPU는 클럭이 고작 MHz 수준에 RAM는 128MB, GPU는 없고 CPU로 그래픽 처리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속도가 느리다.
전기 인프라가 거의 없는 개발도상국의 상황을 고려하여 직접 돌려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핸들이 달려있다. 그 외에는 USB, 외장 SD 슬롯, 오디오 등 시중에서 나오는 노트북에 있는 것들은 대부분 있다고 보면 된다.
운영체제는 구글os 기반이다. Microsoft Windows는 라이센스 비용이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위 내용에서 알듯이 워낙 초저사양이라 구동시키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OLPC의 제품들은 판매하지 않으므로 일반인이 직접 살 수 없지만[1] 이베이 등에서 중고로 올라와 있으니 살 마음이 있으면 거기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2.1. XO-1
2006년 5월 23일에 공개된 노트북 컴퓨터. 이름은 XO-1, 다른 말로 100달러 노트북이라고 부른다.3. 기타
이 프로젝트가 실패하게 될 것이라는 여론이 많았다. 100달러라는 가격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었으며 교육적인 목적으로 잘 이용되지 못했다. 특히나 어린이들은 이걸로 게임을 한다거나 심지어는 야동을 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1]
사실 2007년 12월까지 일반인은 'Give One Get One'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었다. 이는 후원의 일종으로 2대를 주문하여 1대는 어린이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