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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패션 브랜드. 스트릿 아티스트인 셰퍼드 페어리가 2001년 창립하였다.2. 역사
OBEY의 시작은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창립자 셰퍼드 페어리는 처음 신문에 난 프로레슬러 '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얼굴을 스텐실 형식으로 길거리 이곳저곳에 붙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다가 저작권 관련 문제로 난항을 겪어 그 얼굴의 일부분을 잘라 'OBEY'라는 문구와 함께 붙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셰퍼드 페어리가 다니던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이나 스케이트보더 커뮤니티 사이에만 퍼지기 시작하다가 점차 전 세계로 그 무대가 확장되었다.OBEY를 직역하면 '순응하다' , '따르다' 정도로 번역되는데 셰퍼드 페어리는 처음 'OBEY' 스티커 운동을 시작할 당시 반복되는 이미지의 노출로 인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자기를 둘러싼 환경을 다시 보면서 무엇에 '따르는'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2001년 셰퍼드 페어리가 OBEY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그래피티 운동이 의류 산업으로 확장되었다. OBEY는 정치사회적인 문제제기와 패션 디자인을 융합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창업자인 셰퍼드 페어리는 브랜드 론칭 시 쓴 선언문에서 이 브랜드를 통하여 '불만을 제조'한다고 밝힌 바 있다.
3. 여담
- 2019년 9월, 서울 홍대 웍스아웃에서 한국 최초 오베이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서울 한정 머천다이즈와 진로 소주와의 콜라보 상품도 나왔다.
- 2021년 9월, 빈지노가 속해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인 IAB STUDIO와 협업이 이루어졌다.
- 2023년 3월 23일, 오베이 홍대 와우산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정식 입점했다. 주소는 와우산로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