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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6. 02.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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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1. 25.CLO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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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4. 21.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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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3.[[O.O.O#정규 1집 'PLAYGROUND'| PLAY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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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04.Y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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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5. 16.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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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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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4.
1. 개요
밴드 O.O.O가 발매한 음반들을 정리한 문서2. 발매 앨범
O.O.O ALBUMS |
|||
발매일 | 앨범 이름 | 타이틀 | 비고 |
2014년 6월 2일 | 비가 오는 날에 | 비가 오는 날에 | 1st 싱글 |
2016년 1월 25일 | HOME | 거짓말 | 1st 미니 |
2016년 4월 21일 | CLOSET | 빈 | 2st 싱글 |
2017년 8월 23일 | GARDEN | 나는 왜 | 2st 미니 |
2018년 12월 4일 | PLAYGROUND | 시소,숨바꼭질 | 정규 1집 |
2022년 5월 16일 | YELLOW | 사랑에 어리석은 난, 앞으로 | 3st 싱글 |
2022년 8월 12일 | BLUE | GO!DO!RIGHT!, 윤월의 밤 | 3st 미니 |
2.1. 싱글 '비가 오는 날에'
데뷔 싱글 비가 오는 날에 |
||
2014. 06. 02. | ||
|
||
트랙 | 제목 | |
1 | 비가 오는 날에 | |
2 | 생각이 나잖아 | |
3 | 비가 오는 날에 (String Ver.) |
큰 원 세 개가 역삼각형으로 맞붙어 있는 모양이 사람의 얼굴을 연상케 하는 데서 이름을 짓게 된 O.O.O는 그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Out Of Office, '부재중'을 뜻하기도 하는 팀명처럼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지만 누구나의 얼굴처럼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픈 이들은 보컬 가성현, 기타 장용호로 이루어진 단출한 남성 듀오다. 1991년 생, 고작 스물넷에 불과한 동갑내기 두 남자가 신생 레이블 케스 뮤직컴퍼니의 첫 번째 주자로 낙점된 것은 다른 어떤 이유도 아닌 '가능성' 때문이다. 세련된 기타 리프에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복고적인 사운드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멜로디는 오히려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복고와 현대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옛 것에서 태동하는 새로운 하나의 문화 현상처럼 세상 밖으로 알을 깨고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가을에 발매될 정식 EP 앨범을 앞두고 예고편으로 선보이는 O.O.O의 데뷔 싱글 [비가 오는 날에]. 유난히 많은 비가 예보된 올 여름, O.O.O와 함께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에 온 몸을 맡기고 흠뻑 젖어보자.
2.2. EP 'HOME'
1st EP HOME |
||
2016. 01. 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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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 제목 | |
1 | 아침 | |
2 | 거짓말Title | |
3 | 눈이 마주쳤을 때 | |
4 | 잔[1] | |
5 | 모래 | |
6 | 소녀와 개CD only |
불안을 관통하는 꾸밈없는 알맹이. 밴드 'O.O.O', 자리를 비운 그들의 첫 번째 목적지 EP [HOME]. 'O.O.O' 라 쓰고 '오오오' 라 읽는다. Out Of Office의 약자로 자리로부터 떠나 온 밴드이다. 나를 뒤덮는 막연한 불안에 헤매인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원래 이렇게 다 어려운 건지. 타인에게서 해답을 구할 수 없는 나이에 서서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답을 찾기 위해 자신을 내던지고 되돌아 보는 것을 반복한다. 이런 시간들을 쌓으며 그들이 발길을 옮긴 곳은 다름아닌 ‘집’이다.
이들의 음악은 불안을 관통한다. 우리는 모두 사라진대도 또 어쩜 아닐지 몰라, 다른 방법 나는 알 수가 없어요, 나는 이대로 사라지는 걸까. 가사 저변에 불안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숨기지 않는다. 멋있어 보이는 말로 껍데기를 씌우지도 않는다. 이것은 숨길 것도 내세울 것도 아닌 자연스러운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EP [HOME] 은 꾸밈이 없는 알맹이 그대로이다. 성격에서부터 가치관, 취향, 생김새 하다못해 혈액형까지 모든 것이 다른 넷이 만나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 음악이 되어 가감없이 담겨있다. 하나의 곡을 만들어 나갈 때 서로의 것을 바꾸지 않고, 다름을 어떻게 아우를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 레코딩에서도 이펙터를 거치지 않은 기타와 앰프 본연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 모든 말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귀결된다. 멤버들이 [HOME] 에 담고 싶어한 것이다. 그 꾸밈없는 모습으로 완성된 것이 'O.O.O' 의 첫 EP [HOME] 이다.
1. "아침" - 가장 따뜻한 말을 전하는 첫 번째 곡. 가사를 쓴 '가성현' 이 굉장히 괴롭고 힘든 시기에 스스로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썼다. 이 마음이 누군가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기를.
2. "거짓말" - 곡의 전체가 거짓이다. 이렇게 너 떠나가면 남아있는 난 어떡해라고 쓴 가사를 너와 나의 순서를 바꾸어 이렇게 나 떠나가면 남아있는 넌 어떡해로 만들며 결국엔 다 거짓말인 노래가 되었다.
3. "눈이 마주쳤을 때" - 소심한 우리가 여자에게 말을 걸면 어떻게 될까에서 출발한 곡. 베이스 솔로로 시작해 마지막에 결국 마음을 얻지 못하고 줄행랑 치는 듯한 느낌의 기타 솔로가 하이라이트이다.
4. "잔" - 혼자서 하는 건배사와 같은 가사로 갖은 상념으로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자기 위로가 될 노래. 인트로부터 나오는 기타 리프가 매력적이다.
5. "모래" - 자기 마음대로 휘둘러놓고 내키지 않아지면, 쉽게 버리기도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지도. 제주의 이호테우 해변을 보고 쓴 곡으로 바다 위로 쏟아지는 햇살처럼 느껴지는 기타 사운드에 귀를 기울이면 좋다. 사랑 노래가 아니다.
6. "소녀와 개" - 'O.O.O' 가 '가성현' 과 '장용호', 두 명일 때 만들어 둔 곡으로 데모 버전을 그대로 실었다. CD에서만 들을 수 있다.
이들의 음악은 불안을 관통한다. 우리는 모두 사라진대도 또 어쩜 아닐지 몰라, 다른 방법 나는 알 수가 없어요, 나는 이대로 사라지는 걸까. 가사 저변에 불안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숨기지 않는다. 멋있어 보이는 말로 껍데기를 씌우지도 않는다. 이것은 숨길 것도 내세울 것도 아닌 자연스러운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EP [HOME] 은 꾸밈이 없는 알맹이 그대로이다. 성격에서부터 가치관, 취향, 생김새 하다못해 혈액형까지 모든 것이 다른 넷이 만나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 음악이 되어 가감없이 담겨있다. 하나의 곡을 만들어 나갈 때 서로의 것을 바꾸지 않고, 다름을 어떻게 아우를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 레코딩에서도 이펙터를 거치지 않은 기타와 앰프 본연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 모든 말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귀결된다. 멤버들이 [HOME] 에 담고 싶어한 것이다. 그 꾸밈없는 모습으로 완성된 것이 'O.O.O' 의 첫 EP [HOME] 이다.
1. "아침" - 가장 따뜻한 말을 전하는 첫 번째 곡. 가사를 쓴 '가성현' 이 굉장히 괴롭고 힘든 시기에 스스로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썼다. 이 마음이 누군가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기를.
2. "거짓말" - 곡의 전체가 거짓이다. 이렇게 너 떠나가면 남아있는 난 어떡해라고 쓴 가사를 너와 나의 순서를 바꾸어 이렇게 나 떠나가면 남아있는 넌 어떡해로 만들며 결국엔 다 거짓말인 노래가 되었다.
3. "눈이 마주쳤을 때" - 소심한 우리가 여자에게 말을 걸면 어떻게 될까에서 출발한 곡. 베이스 솔로로 시작해 마지막에 결국 마음을 얻지 못하고 줄행랑 치는 듯한 느낌의 기타 솔로가 하이라이트이다.
4. "잔" - 혼자서 하는 건배사와 같은 가사로 갖은 상념으로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자기 위로가 될 노래. 인트로부터 나오는 기타 리프가 매력적이다.
5. "모래" - 자기 마음대로 휘둘러놓고 내키지 않아지면, 쉽게 버리기도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지도. 제주의 이호테우 해변을 보고 쓴 곡으로 바다 위로 쏟아지는 햇살처럼 느껴지는 기타 사운드에 귀를 기울이면 좋다. 사랑 노래가 아니다.
6. "소녀와 개" - 'O.O.O' 가 '가성현' 과 '장용호', 두 명일 때 만들어 둔 곡으로 데모 버전을 그대로 실었다. CD에서만 들을 수 있다.
- 인디 음반 전문 차트인 K-INDIE CHART VOL.71(케이인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주소
- 앨범 커버 속 어항을 들고 있는 손의 주인은 가건우.
2.3. 싱글 'CLOSET'
2st 싱글 CLOSET |
||
2016. 04. 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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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 제목 | |
1 | 빈Title | |
2 | 지난, 아침 |
떠나기 전 거쳐야하는 곳, 마지막 준비를 하는 공간. 꾸밈없는 사운드를 담는 밴드 'O.O.O' 싱글 [CLOSET]
사실, 사람들은 자신을 잘 모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른 목소리에 휘둘리지 않으려 스스로를 다잡고,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믿어온 시간들은 의외로 한순간에 무너지기도 하니까.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순간들이 생경할 것이다. 음 조금은 그렇게 해도 괜찮지 않을까. 꼭 그러려고 한 건 아닌데, 내가 그럴 줄은 몰랐는데 불현듯. 어느 날 아침 눈을 떴는데 나는 괜찮았고, 어느 빈 자리에서 널 잊고 있었는지도.
이번 싱글은 지난 1월에 발매한 EP [HOME]과 다음에 발매 예정인 또 다른 앨범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앨범이다. 자리로부터 떠나온 밴드인 'O.O.O'가 [HOME]에서 다음 장소로 떠나기 전 거쳐야 하는 곳, 마지막 준비를 하는 공간인 [CLOSET]으로 앨범 제목을 결정했다. 이 철저히 독립된, 개인의 것 [CLOSET]에 'O.O.O' 멤버 네 명이 만든 꾸밈없는 사운드를 담았다. 타이틀곡 "빈"은 함께했던 빈자리에서 이제는 너를 떠올리지 않더라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가성현'이 쓰는 가사의 서사성을 느낄 수 있다. 후반부로 갈 수록 풍성해지는 밴드 사운드와 기타 솔로가 매력적이다. EP [HOME]의 "아침"의 모태가 된 수록곡 "지난, 아침"은 쓸데 없이 경쾌하고 희망찬 기상송 같은 곡이다. 가사 "괜찮네"와 빈티지한 기타 리프가 담긴 인트로가 핵심이다. "빈"과 "지난, 아침"은 다른 색깔을 가졌지만, 정서적으로는 하나의 선을 그리고 있는데 여기에 주목해 듣는다면 앨범을 듣는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O.O.O'의 싱글 [CLOSET]은 파스텔뮤직의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참깨와 솜사탕' X 일러스트레이터 '섭섭(SUBSUB)', 스트레이 X 일러스트레이터 'Zipcy(집시)'에 이어 'Neuj'로 알려진 사진작가 '전윤영'이 'O.O.O'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했다. 한정반으로 출시되는 이 앨범엔 '전윤영' 작가가 작업한 화보집과 함께 미공개 concept video가 함께 수록될 예정이다.
사실, 사람들은 자신을 잘 모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른 목소리에 휘둘리지 않으려 스스로를 다잡고,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믿어온 시간들은 의외로 한순간에 무너지기도 하니까.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순간들이 생경할 것이다. 음 조금은 그렇게 해도 괜찮지 않을까. 꼭 그러려고 한 건 아닌데, 내가 그럴 줄은 몰랐는데 불현듯. 어느 날 아침 눈을 떴는데 나는 괜찮았고, 어느 빈 자리에서 널 잊고 있었는지도.
이번 싱글은 지난 1월에 발매한 EP [HOME]과 다음에 발매 예정인 또 다른 앨범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앨범이다. 자리로부터 떠나온 밴드인 'O.O.O'가 [HOME]에서 다음 장소로 떠나기 전 거쳐야 하는 곳, 마지막 준비를 하는 공간인 [CLOSET]으로 앨범 제목을 결정했다. 이 철저히 독립된, 개인의 것 [CLOSET]에 'O.O.O' 멤버 네 명이 만든 꾸밈없는 사운드를 담았다. 타이틀곡 "빈"은 함께했던 빈자리에서 이제는 너를 떠올리지 않더라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가성현'이 쓰는 가사의 서사성을 느낄 수 있다. 후반부로 갈 수록 풍성해지는 밴드 사운드와 기타 솔로가 매력적이다. EP [HOME]의 "아침"의 모태가 된 수록곡 "지난, 아침"은 쓸데 없이 경쾌하고 희망찬 기상송 같은 곡이다. 가사 "괜찮네"와 빈티지한 기타 리프가 담긴 인트로가 핵심이다. "빈"과 "지난, 아침"은 다른 색깔을 가졌지만, 정서적으로는 하나의 선을 그리고 있는데 여기에 주목해 듣는다면 앨범을 듣는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O.O.O'의 싱글 [CLOSET]은 파스텔뮤직의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참깨와 솜사탕' X 일러스트레이터 '섭섭(SUBSUB)', 스트레이 X 일러스트레이터 'Zipcy(집시)'에 이어 'Neuj'로 알려진 사진작가 '전윤영'이 'O.O.O'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했다. 한정반으로 출시되는 이 앨범엔 '전윤영' 작가가 작업한 화보집과 함께 미공개 concept video가 함께 수록될 예정이다.
2.4. EP 'GARDEN'
2st EP GAR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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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8. 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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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 제목 | |
1 | 나는 왜Title | |
2 | 혹은 진실 | |
3 | 밤과 마음 | |
4 | 내일 아침 | |
5 | 푸른달 | |
6 | 별 | |
7 | 너의 어젠, 나의 오늘 |
안녕하세요. O.O.O입니다. 이번 EP [GARDEN]은 지난해 9월부터 준비한 앨범입니다. 이렇게 길어질 줄은 저희도 몰랐지만, 긴 시간 동안 앨범 작업을 하며 생각한 말들을 직접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시작합니다.
[GARDEN]은 지난 EP [HOME]을 발매한 이후로 공연과 합주를 반복하며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작인 [HOME]은 서로의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 집중했다면 [GARDEN]은 그에 비해 서로간의 의견 조율이 많았던, 그리고 조금씩 새로운 것들을 시도한 앨범입니다.
사실 [HOME] - [CLOSET] - [GARDEN]은 ‘어느 우울한 개인의 삶’으로 이어지는 앨범입니다. 외로움이 일상인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앨범을 듣는 당신이기도 이 앨범을 만든 저희들 나 자신이기도 한 '누군가'는 행선지가 있습니다. 떠나고 싶은 곳이었던 HOME에서부터 떠나기 전 마지막 준비를 하는 곳 CLOSET. 그리고 집 밖으로 나왔으나 완전한 밖은 아닌, 안이라고도 밖이라고도 할 수 없는 공간, 그 경계에 있는 GARDEN까지 한걸음 나왔습니다. '누군가'는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저희는 우리가 이전 작품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음악적인 발전이나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무언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두고 싶었고 이것이 앨범 제목으로 [GARDEN]이 된 이유입니다.
물론 차이도 있습니다. 아직 '누군가'는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에 서툴지만 전작보다는 조금 더 감정적으로 과감해졌고, 가사와 연주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HOME]과 [GARDEN]은 이어지는 곡들(거짓말-혹은 진실, 눈이 마주쳤을 때-밤과 마음, 잔-나는 왜, 모래-별)이 있는데 각각 같은 주제를 이야기하면서도 조금 더 깊고, 능동적이고, 직접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닮은 듯 다른 두 앨범이 각각 [HOME]은 낮을, [GARDEN]은 밤을 그리고 있는데 이 점을 생각하고 듣는다면 조금 더 재밌는 감상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앨범을 통해 저희는 대문을 열고 문 밖으로 나서려 합니다. 어쩌면 이미 나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내일 아침"을 시작으로 앨범의 후반부에 배치된 "푸른달", "별", "너의 어젠, 나의 오늘"은 문 밖을 나선 뒤의 이야기입니다. 이 곡들을 통해 다음이 될 정규 앨범에서 저희가 향하는 음악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모두가 듣기 편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노랫말에 성별을 넣지 않았고 영어나 외래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쉬운 말로 노래하고 싶었고, 일상생활과 같은 문장들로 채우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습니다. 이 마음이 이 앨범을 듣고 있는 여러분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GARDEN]은 지난 EP [HOME]을 발매한 이후로 공연과 합주를 반복하며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작인 [HOME]은 서로의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 집중했다면 [GARDEN]은 그에 비해 서로간의 의견 조율이 많았던, 그리고 조금씩 새로운 것들을 시도한 앨범입니다.
사실 [HOME] - [CLOSET] - [GARDEN]은 ‘어느 우울한 개인의 삶’으로 이어지는 앨범입니다. 외로움이 일상인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앨범을 듣는 당신이기도 이 앨범을 만든 저희들 나 자신이기도 한 '누군가'는 행선지가 있습니다. 떠나고 싶은 곳이었던 HOME에서부터 떠나기 전 마지막 준비를 하는 곳 CLOSET. 그리고 집 밖으로 나왔으나 완전한 밖은 아닌, 안이라고도 밖이라고도 할 수 없는 공간, 그 경계에 있는 GARDEN까지 한걸음 나왔습니다. '누군가'는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저희는 우리가 이전 작품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음악적인 발전이나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무언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두고 싶었고 이것이 앨범 제목으로 [GARDEN]이 된 이유입니다.
물론 차이도 있습니다. 아직 '누군가'는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에 서툴지만 전작보다는 조금 더 감정적으로 과감해졌고, 가사와 연주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HOME]과 [GARDEN]은 이어지는 곡들(거짓말-혹은 진실, 눈이 마주쳤을 때-밤과 마음, 잔-나는 왜, 모래-별)이 있는데 각각 같은 주제를 이야기하면서도 조금 더 깊고, 능동적이고, 직접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닮은 듯 다른 두 앨범이 각각 [HOME]은 낮을, [GARDEN]은 밤을 그리고 있는데 이 점을 생각하고 듣는다면 조금 더 재밌는 감상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앨범을 통해 저희는 대문을 열고 문 밖으로 나서려 합니다. 어쩌면 이미 나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내일 아침"을 시작으로 앨범의 후반부에 배치된 "푸른달", "별", "너의 어젠, 나의 오늘"은 문 밖을 나선 뒤의 이야기입니다. 이 곡들을 통해 다음이 될 정규 앨범에서 저희가 향하는 음악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모두가 듣기 편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노랫말에 성별을 넣지 않았고 영어나 외래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쉬운 말로 노래하고 싶었고, 일상생활과 같은 문장들로 채우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습니다. 이 마음이 이 앨범을 듣고 있는 여러분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5. 정규 1집 'PLAYGROUND'
1st 정규 PLAYGROU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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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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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 제목 | |
01 | 우리는 영문도 모른 채 | |
02 | 시소Title | |
03 | 꽃 (개화) | |
04 | 골목길이 끝나는 곳 | |
05 | ? (물음표)[2] | |
06 | 너와 나 | |
07 | 도미노 | |
08 | 숨바꼭질Title | |
09 | 방, 비 | |
10 | 언제나 그랬듯 | |
히든 트랙 | 어떤 걸까CD only |
O.O.O 정규 1집 [PLAYGROUND]
안녕하세요, O.O.O 입니다.
정규 1집 [PLAYGROUND]를 여러분에게 들려 드리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앨범은 사실 무더웠던 지난 여름에 발매하려고 준비한 앨범입니다. 이렇게 차가워진 날에 들려 드리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조금 늦어졌지만 오히려 처음 발매를 계획했던 여름날보다는 지금 같은 날씨에 더 어울리는 음악인 것 같아서 결과적으로는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우리 앞에 놓여진 삶의 흐름이었던 걸까요?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서 기존의 ‘Out of office’에서 ‘Out of O’로 밴드명 풀이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정답이 없다는 걸 알지만, 우리가 맞다고 믿는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우리는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이 앨범을 만들며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노래들이 쏟아지는 이 세상에서 이렇게 긴 호흡으로 음악을 만들어도 되는 걸까 하는 물음표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지난 EP [GARDEN]에서 [PLAYGROUND]로 오기까지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 동안 많이 듣고, 고치고, 곱씹은 끝에 그 물음표에 대해 내린 결론입니다. 정답이 없다는 걸 알지만, 우리가 맞다고 믿는 것을 하자.
완성을 하고 보니 [HOME] ? [CLOSET] ? [GARDEN]에서 고민해왔던 것들이 [PLAYGROUND]에서 나름대로 이야기를 맺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만 이상한 걸까 → 남들도 똑같은 걸까 → 그러면 우리는 다 이런 걸까 → 그렇다면 우리는 다 이렇게 살자. [PLAYGROUND]를 만들며 ‘나’와 ‘타인’으로 이루어졌던 세계가 ‘우리’가 되는 흐름 속에 놓여졌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결국 정답을 찾지 못했지만 그래도 노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영문도 모른 채 그렇게 사랑을 말하네.”
밴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꿈에서 살게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음악을 만들고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것들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마음껏 뛰놀며 만든 앨범이 [PLAYGROUND]입니다. 어쩌면 각자에게 O.O.O라는 밴드는 우리만의 PLAYGROUND겠죠. 아마도 여기서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을 거에요. 결국은 떠나서 집으로 돌아가야 했던 곳이기도 하고, 어른이 되어 다시 바라보면 문득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그렇기에 [PLAYGROUND]라는 제목은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양면적인 감정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단어 같습니다. 여러분의 PLAYGROUND는 어디인가요?
안녕하세요, O.O.O 입니다.
정규 1집 [PLAYGROUND]를 여러분에게 들려 드리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앨범은 사실 무더웠던 지난 여름에 발매하려고 준비한 앨범입니다. 이렇게 차가워진 날에 들려 드리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조금 늦어졌지만 오히려 처음 발매를 계획했던 여름날보다는 지금 같은 날씨에 더 어울리는 음악인 것 같아서 결과적으로는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우리 앞에 놓여진 삶의 흐름이었던 걸까요?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서 기존의 ‘Out of office’에서 ‘Out of O’로 밴드명 풀이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정답이 없다는 걸 알지만, 우리가 맞다고 믿는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우리는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이 앨범을 만들며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노래들이 쏟아지는 이 세상에서 이렇게 긴 호흡으로 음악을 만들어도 되는 걸까 하는 물음표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지난 EP [GARDEN]에서 [PLAYGROUND]로 오기까지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 동안 많이 듣고, 고치고, 곱씹은 끝에 그 물음표에 대해 내린 결론입니다. 정답이 없다는 걸 알지만, 우리가 맞다고 믿는 것을 하자.
완성을 하고 보니 [HOME] ? [CLOSET] ? [GARDEN]에서 고민해왔던 것들이 [PLAYGROUND]에서 나름대로 이야기를 맺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만 이상한 걸까 → 남들도 똑같은 걸까 → 그러면 우리는 다 이런 걸까 → 그렇다면 우리는 다 이렇게 살자. [PLAYGROUND]를 만들며 ‘나’와 ‘타인’으로 이루어졌던 세계가 ‘우리’가 되는 흐름 속에 놓여졌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결국 정답을 찾지 못했지만 그래도 노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영문도 모른 채 그렇게 사랑을 말하네.”
밴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꿈에서 살게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음악을 만들고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것들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마음껏 뛰놀며 만든 앨범이 [PLAYGROUND]입니다. 어쩌면 각자에게 O.O.O라는 밴드는 우리만의 PLAYGROUND겠죠. 아마도 여기서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을 거에요. 결국은 떠나서 집으로 돌아가야 했던 곳이기도 하고, 어른이 되어 다시 바라보면 문득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그렇기에 [PLAYGROUND]라는 제목은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양면적인 감정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단어 같습니다. 여러분의 PLAYGROUND는 어디인가요?
2.6. 싱글 'YELLOW'
3st 싱글 YELL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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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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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 제목 | |
1 | 사랑에 어리석은 난Title[3] | |
2 | 앞으로Title |
안녕하세요, 밴드 O.O.O 입니다.
2018년 마지막 정규앨범 ‘PLAYGROUND'를 마지막으로 어느덧 3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저희는 그 사이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멤버의 변화, 이별, 또 펜데믹으로 인한 공연의 중단까지.
그 3년 반이라는 시간을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찰나였어야 할 순간이 너무나도 길었다'
마치 노란 신호등에서 한없이 대기하는 기분으로 그 시간을 버텨왔던 것 같습니다.
차에서 내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는 그 마음으로 말이에요.
그래서 앨범 제목을 ‘YELLOW' 로 짓게 되었어요.
‘YELLOW' 에는 두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친구이자 멤버와 함께 한 ‘사랑에 어리석은 난'
새롭게 영원히 함께 해 나갈 친구이자 멤버와 함께 한 ‘앞으로'
저희는 HOME-CLOSET-GARDEN-PLAYGROUND 로 이어지던 ‘장소' 시리즈를 끝내고,
이번 싱글 ‘YELLOW'를 통해 ‘무지개' 시리즈를 시작하려 합니다.
보게 되면 행운이 온다는 무지개.
저희의 무지개가 완성될 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저희와, 저희가 만들어갈 음악들과 함께해 주세요.
여러분들의 마음에 무지개를 띄울 수 있게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래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들, 오랜만에 만났는데 2곡밖에 없어 미안합니다!
곧 빠르게 더 많은 곡 들려드릴 수 있게 작업 중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긴 시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원히 다섯이서 함께 할 O.O.O 드림.
2018년 마지막 정규앨범 ‘PLAYGROUND'를 마지막으로 어느덧 3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저희는 그 사이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멤버의 변화, 이별, 또 펜데믹으로 인한 공연의 중단까지.
그 3년 반이라는 시간을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찰나였어야 할 순간이 너무나도 길었다'
마치 노란 신호등에서 한없이 대기하는 기분으로 그 시간을 버텨왔던 것 같습니다.
차에서 내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는 그 마음으로 말이에요.
그래서 앨범 제목을 ‘YELLOW' 로 짓게 되었어요.
‘YELLOW' 에는 두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친구이자 멤버와 함께 한 ‘사랑에 어리석은 난'
새롭게 영원히 함께 해 나갈 친구이자 멤버와 함께 한 ‘앞으로'
저희는 HOME-CLOSET-GARDEN-PLAYGROUND 로 이어지던 ‘장소' 시리즈를 끝내고,
이번 싱글 ‘YELLOW'를 통해 ‘무지개' 시리즈를 시작하려 합니다.
보게 되면 행운이 온다는 무지개.
저희의 무지개가 완성될 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저희와, 저희가 만들어갈 음악들과 함께해 주세요.
여러분들의 마음에 무지개를 띄울 수 있게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래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들, 오랜만에 만났는데 2곡밖에 없어 미안합니다!
곧 빠르게 더 많은 곡 들려드릴 수 있게 작업 중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긴 시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원히 다섯이서 함께 할 O.O.O 드림.
2.7. EP 'BLUE'
3st EP BL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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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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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 제목 | |
1 | 모래에게 | |
2 | Surfer's High[4] | |
3 | GO!DO!RIGHT!Title | |
4 | 윤월의 밤Title | |
5 | 섬 | |
6 | 33°24'31.0"N 126°13'38.0"E[5] |
안녕하세요, 밴드 O.O.O입니다.
지난 싱글 ‘YELLOW'에 이어 ‘BLUE'라는 EP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EP ‘BLUE'에는 저희가 작년 여름에 느꼈던 감정들이 담겨있는 5곡이 수록되었습니다.
바다에 누워, 바다를 보며 다시 새롭게 시작할 힘을 얻었을 때의 순간을 담은 ‘모래에게'
또한 더 용기를 내고 별것 아닌 것들은 털어버리고 나아가자는 마음을 담은 ‘Surfer's High'
걱정과 고민이 많았던 우리 멤버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담은 ‘GO!DO!RIGHT'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던, 무척이나 더운 여름밤의 사랑하던 시간을 담은 ‘윤월의 밤'
영원히 사랑할 우리들의 친구를 떠올리며 그 사랑을 담은 ‘섬'
저희의 여름과 여러분들의 여름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 저희의 작년 여름이 저희를 크게 변화시킨 만큼, 그 감정들이 여러분들에게 닿을 거라 믿어요.
부디 모두에게 행복한 여름이길 바라요.
지난 싱글 ‘YELLOW'에 이어 ‘BLUE'라는 EP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EP ‘BLUE'에는 저희가 작년 여름에 느꼈던 감정들이 담겨있는 5곡이 수록되었습니다.
바다에 누워, 바다를 보며 다시 새롭게 시작할 힘을 얻었을 때의 순간을 담은 ‘모래에게'
또한 더 용기를 내고 별것 아닌 것들은 털어버리고 나아가자는 마음을 담은 ‘Surfer's High'
걱정과 고민이 많았던 우리 멤버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담은 ‘GO!DO!RIGHT'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던, 무척이나 더운 여름밤의 사랑하던 시간을 담은 ‘윤월의 밤'
영원히 사랑할 우리들의 친구를 떠올리며 그 사랑을 담은 ‘섬'
저희의 여름과 여러분들의 여름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 저희의 작년 여름이 저희를 크게 변화시킨 만큼, 그 감정들이 여러분들에게 닿을 거라 믿어요.
부디 모두에게 행복한 여름이길 바라요.
3. 참여 앨범
[1]
'술잔'의 '잔'과 '(잠을) 자다'의 '잔' 두 가지 중의적 의미를 의도했다고 한다
[2]
앨범 소개 및 영제에는 '?(1/2 LOVE)'.
[3]
해당 곡의 드럼은 고도연이 아닌 유진상이다. 기존에 녹음되어 남아있던 유진상의 드럼을 녹여냈다.
[4]
발매 전 제목은 '쓰라린'
[5]
비양도의 위도와 경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