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18 호넷에 장착된 Mark 77
1. 개요
Mark 77 bomb마크 77 폭탄(Mk-77)은 미국의 750 파운드(340kg)급 항공폭탄으로 약 110갤런(416L)의 젤 형태의 연료를 포함한다.
미군의 주력 소이탄이며, 가솔린, 폴리스틸렌, 벤젠 화합물 등의 네이팜 재료 대신에, 케로신 기반의 연료 혼합물을 사용한다.[1] 펜타곤에선 이게 네이팜보다 환경에 무해하다고 주장한다. 그래도 결국 효과 자체는 네이팜과 비슷해서 베트남 전쟁때 쓰인 마크 47 폭탄을 대체했다고 한다. 기폭/착화용도로 백린 신관을 채용하고 있다.
이 폭탄은 걸프 전쟁과 이라크 전쟁에서 거의 500발 정도가 투하되었으며,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도 사용되었다.
2. 바리에이션
#Mk 77 Mod 0 - 340 kg(750파운드급), 416 L의 석유
Mk 77 Mod 1 - 230 kg(500파운드급), 284 L의 석유
Mk 77 Mod 2
Mk 77 Mod 3
Mk 77 Mod 4 - 230 kg, 284 L의 연료(걸프전 투입)
Mk 77 Mod 5 - 230 kg, 284 L of JP-4/JP-5 연료와 증점제[2](이라크 전쟁에서 사용)
Mk 78 - 340 kg, 416 L의 석유
Mk 79 - 450 kg(1000파운드급) 424 L의 네이팜과 석유
[1]
네이팜의 기원을 따져 보면 당연한 이치이다. 본래 네이팜은 기유에 증점제를 섞어 표적에 철썩 달라붙고 오랫동안 타는 소이제를 만드는 개념인데, 차량용과 항공용으로 가솔린 왕복기관이 널리 쓰이던 2차 대전 시절엔 당연히 기유로 가솔린을 사용했다. 하지만 지금은 지상군에서 사거리와 휴대성 등의 문제로 화염방사기나 화염병 같은 유지계 소이 무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공군이나 항공대에선 등유 베이스로 경유 유분이 혼합된 JP-8 항공유를 사용한다. 그러니 기유도 과거와 달리 항공대에서 흔한 항공유를 쓰는 것이다.
[2]
연료의 점성을 높여 잘 달라붙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