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30 18:57:37

ISOLATE DIABOLOS/스토리/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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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통 엔딩
1.1. 공통 인간 배드 엔딩1.2. 공통 굿 엔딩
2. 개별 엔딩
2.1. 아이네
2.1.1. 굿 엔딩 : 바이올렛 문2.1.2. 배드 엔딩 : 뒤틀린 믿음
2.2. 징버거
2.2.1. 굿 엔딩 : 따뜻한 호의2.2.2. 배드 엔딩 : 삼켜진 호의2.2.3. 여담
2.3. 릴파
2.3.1. 굿 엔딩 : 새로운 출발2.3.2. 배드 엔딩 : 부서진 희망2.3.3. 여담
2.4. 주르르
2.4.1. 굿 엔딩 : 뭐든지 될 수 있어2.4.2. 배드 엔딩 : 불태워진 시간2.4.3. 여담
2.5. 고세구
2.5.1. 굿 엔딩 : 함께해서 특별한2.5.2. 배드 엔딩 : 잠겨버린 꿈2.5.3. 여담
2.6. 비챤
2.6.1. 굿 엔딩 : 다시 그때처럼2.6.2. 배드 엔딩 : 찢긴 추억2.6.3. 여담
3. 히든 엔딩

[clearfix]

1. 공통 엔딩

1.1. 공통 인간 배드 엔딩[1]

주인공은 승객을 피해가며 마지막 복도에 도달한다. 마지막 복도는 길었지만, 주인공은 살기 위해 계속 달리는데...

어느순간, 주인공은 복도를 무한히 달리고 있었다. 주인공은 말레키아스에게 소리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주인공은 결국 말레키아스에게 빌지만 말레키아스는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은 본인의 책임이라고 하며 주인공을 집어삼킨다.

주인공은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그 비명이 물에 잠겨 사라지는 것을 끝으로, 게임이 끝난다.

1.2. 공통 굿 엔딩[2]

주인공은 자신에 방에서 잠에서 깬다. 몸에 무겁고, 근육통이 있는 상태로. 주인공은 자신의 폰을 보아, 날짜가 11월 30일인 것을 확인한다. 주인공은 오늘이 11월 30일인 것에 놀라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 꿈이였는지 의문을 갖는다. 주인공은 현실인 것을 깨닫고 모든일이 악몽인 것인지 생각한다.

그러다가, 침대맡에 놔둔 묵주 알이 산산조각난 채로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주인공은 모든 일이 꿈이 아닌 현실인, 진짜로 있었던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주인공은 그 크루즈에 다시 탈 생각은 전혀 없다며 크루즈 예약을 취소하려 한다. 하지만 팬서비스 호라는 배는 존재하지 않았다. WAK사 자체도 사라져 있었다. 주인공의 158달러도 돌아왔다. 주인공은 그냥 살자며 침대에 다시 눕는다. 그러고는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것을 실감하고 눈물을 흘린다.

2. 개별 엔딩


*모든 엔딩은 신뢰도 6 기준입니다.

2.1. 아이네

2.1.1. 굿 엔딩 : 바이올렛 문

2.1.2. 배드 엔딩 : 뒤틀린 믿음

2.2. 징버거

2.2.1. 굿 엔딩 : 따뜻한 호의

지금까지 모은 증거를 토대로 징버거가 인간임을 알아낸 주인공. 주인공은 바로 조리실로 달린다.

조리실에 있던 징버거는 차오르는 바닷물 때문에 물건들을 옮기고 있었다. 주인공은 징버거에게 빨리 가야한다고 말한다. 징버거는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 한다고 한다. 징버거의 말을 들은 주인공은 잠시 진정하고, 징버거에게 이 배의 진실을 알려준다.
주인공 : 이 배에 괴물이 있습니다. 그게 우리를 죽이려고 하고 있어요. 승객들도 마찬가지고요.
징버거는 주인공의 말을 믿고 함께 조리실을 나선다.

주인공에게 달려드는 미친 승객을 징버거가 국자로 잡는다.[3]

주인공과 징버거는 순조롭게 복도를 뚫고 가다가, 징버거에게 트라우마가 찾아온다. 그러다가 넘어지려고 하는 징버거를 주인공이 가까스로 붙잡는다. 징버거는 인형과 주인공의 팔을 꼭 붙잡고 있다가, 잠시 뒤 안정을 되찾는다.

징버거는 발을 접질렸는지 절뚝거린다. 복도에 울리는 괴성. 징버거는 주인공에게 사과한다.
징버거 : 미안해.

주인공 : 네?

징버거 : 생각해보니까 저번에도 이랬었구나. 미안해. 그 때는 사과도 제대로 못 했네.

주인공 : 버거 씨...

징버거 : 잠깐 안 좋은 기억이 떠올랐을 뿐이야. 너도 아는 거. 터널에서 내게 손 내밀던 인간들은... 나를, 응...

징버거 : 음식으로 봤거든. 악착같이 살면 그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주인공과 징버거는 함께 구명정 앞 까지 도착한다. 하지만 뒤에선 승객들이 쫓아오고 있었고, 위기를 느낀 주인공은 징버거를 먼저 구명정에 보낸다. 주인공도 도르래 버튼을 누르고 뒤 따라 들어갈려다가, 승객이 달려든다.

승객에게 당한 주인공은 다치게 된다. 주인공을 공격한 승객은 주인공을 구명정 반대방향으로 끌고 간다. 주인공은 계속 저항하지만 움직이지 못했고 이대로 끝나는 건가 싶다가...
징버거 : 이게 누구한테 손을 대!
징버거가 국자로 승객을 공격했고, 승객은 기절한다. 징버거는 주인공이 안 다쳤는지 걱정한다.[4] 주인공이 안 다쳤다고 하자 징버거는 안심한다.[5] 주인공과 징버거는 짧은 대화를 나누고 구명정에 타 크루즈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징버거와 주인공은 한 숨 돌린다. 징버거는 발을 접질러 부어 있었고, 주인공은 걱정하지만 징버거는 괜찮다고 한다. 그런데 주인공은 징버거의 오른손이 비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주인공은 징버거에게 인형이 사라진 것을 말해 주었고...
징버거 : 이거? 아까 떨어뜨렸어.

징버거 : 아까 뛰다가 흘렸나 봐. 너 끌려가는 거 보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 헤헤.
주인공이 괜찮냐고 물어보자, 징버거 괜찮다고 하면서 파우치에서 아저씨의 유언 종이[6]를 꺼내서 본다.

징버거는 나가면 햄버거를 해주겠다고, 자신이 직접 찾아가겠다고 한다.

주인공은 구명정이 느리게 나아가는 모습을 보다 잠에 들게 되는데...

( 이하 공통 굿 엔딩 )

주인공은 징버거의 근황이 궁금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는데, 뉴욕에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한 셰프였다. 주인공은 징버거를 만나는 상상[7]을 하지만 말도 안되는 상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만둔다.

주인공은 패밀리 레스트랑에 지원하여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느 날, 일을 하다가 매니저가 불러 찾아간다. 매니저는 주인공의 이름을 확인하고 일 끝나고 한 시간 정도 남을 수 있냐고 한다.[8] 매니저가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하자 주인공은 수락한다.

영업이 끝나고 얼마 후, 그 손님이 찾아오자 주인공은 메뉴판을 들고 그 손님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그 손님은...

파일:징버거굿엔딩일러스트.png

징버거였다. 환하게 미소지으면서 손을 흔드는.

징버거는 주인공을 찾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주인공은 크게 당황하지만 징버거는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햄버거를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징버거 : 내가 말했잖아. 크루즈에서 나오면, 햄버거 하나 만들어 줄 거라니까.

징버거는 주인공을 자리에 앉힌다. 주인공은 그런 징버거의 모습을 교섭도, 대가도 아닌 호의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렇게, 주인공이 징버거에게 한 마디 하는 것을 끝으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주인공 : 기대할게요.

2.2.2. 배드 엔딩 : 삼켜진 호의

지금까지 모은 증거를 토대로 징버거가 인간임을 알아낸 주인공. 주인공은 바로 조리실로 달린다.

조리실에 있던 징버거는 차오르는 바닷물 때문에 물건들을 옮기고 있었다. 주인공은 징버거에게 빨리 가야한다고 말한다. 징버거는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 한다고 한다. 징버거의 말을 들은 주인공은 잠시 진정하고, 징버거에게 이 배의 진실을 알려준다.
주인공 : 이 배에 괴물이 있습니다. 그게 우리를 죽이려고 하고 있어요. 승객들도 마찬가지고요.
징버거는 주인공의 말을 믿고 함께 조리실을 나선다.

주인공에게 달려드는 미친 승객을 징버거가 사시미로 잡는다.[9]

주인공과 징버거는 순조롭게 복도를 뚫고 가다가, 징버거에게 트라우마가 찾아온다. 그러다가 넘어지려고 하는 징버거를 주인공이 가까스로 붙잡는다. 징버거는 트라우마를 이겨냈는지 괜찮다고 말하며 일어난다.

징버거는 발을 접질렸는지 절뚝거린다. 복도에 울리는 괴성.
징버거 : 생각해보니 그 때도 이랬었구나.

징버거 : 아저씨랑... 같이, 절뚝거리면서 걸었는데.

주인공 : 징버거 씨...

징버거 : 아니야. 이제는...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생각해.

징버거 : 너를 만나기도 했으니까.
주인공과 징버거는 함께 구명정 앞 까지 도착한다. 하지만 뒤에선 승객들이 쫓아오고 있었고, 위기를 느낀 주인공은 징버거를 먼저 구명정에 보낸다. 주인공도 도르래 버튼을 누르고 뒤 따라 들어갈려다가, 승객이 달려든다.

승객에게 당한 주인공은 다치게 된다. 주인공을 공격한 승객은 주인공을 구명정 반대방향으로 끌고 간다. 주인공은 계속 저항하지만 움직이지 못했고 이대로 끝나는 건가 싶다가...
징버거 : 감히 내 거한테 손을 대!
징버거가 승객을 공격했고, 승객은 기절한다. 징버거는 주인공이 안 다쳤는지 걱정한다.[10] 주인공이 안 다쳤다고 하자 징버거는 안심한다.[11] 주인공과 징버거는 구명정에 타 크루즈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징버거와 주인공은 한 숨 돌린다.
징버거 : 다행이야. 하마터면 뺏길 뻔 했잖아.

징버거 : 누구한테도... 뺏길 수는 없어.
주인공은 징버거의 말을 듣고 섬뜩한 기분을 느낀다. 그러다가 징버거의 오른손이 비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주인공은 징버거에게 인형이 사라진 것을 말해 주었고...
징버거 : 아... 그거? 이젠 필요 없지.
그 말 직후, 징버거가 주인공의 손을 붙잡는다.

파일:징버거배드엔딩일러스트.png

그리고, 징버거, 아귀의 두 번째 입이 열린다. 주인공에게 피가 튀게 되고, 아귀의 혓바닥은 뺨에서 튀어나오고 있었다. 주인공은 부정한다.[12]

아귀는 터널에서 깨달은 얘기를 해준다.
아귀 : 어줍잖게 호의를 주고받으면, '먹힌다'는거야. 차라리 처음부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하하! 훨씬 속이기 쉬워.

아귀 : 어차피 서로 먹고 먹히는 거라면, 내가 포식자가 되는 편이 낫지. 그거 아니?
주인공은 살려달라고 빈다. 하지만...
아귀 : 아저씨의 고기는, 송아지 고기 맛이 났어. 너는 어떤 맛이 날까...?
주인공은 물러서보지만, 등이 벽에 닿았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졌다. 징버거의 입은 계속해서 주인공에게 다가갔고, 주인공은 계속해서 살려달라고 빌어본다. 하지만, 아귀가 주인공에게 속삭이는 것을 끝으로 주인공이 아귀에게 먹히면서, 게임이 끝난다.
아귀 : 잘 먹겠습니다.

2.2.3. 여담

징버거 엔딩의 특징은 징버거가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이다. 굿 엔딩에서 징버거는 주인공을 인간으로 보는 반면, 배드 엔딩에서 징버거는 주인공을 인간이 아닌 단순한 식재료로 생각하는 것이다.

또, 징버거의 표정에도 변화가 살짝 있다. 굿 엔딩에서 징버거에게 트라우마가 찾아오는 장면에는 징버거가 땀을 흘리며 무서워하는 표정이 제대로 보이는데,[사진1] 배드 엔딩에서 징버거에게 트라우마가 찾아오는 장면에는 징버거가 무서워하기 보단 오히려 억지로 무서워하는, 연기를 하는듯한 표정이 보인다.[사진2] 이 외에도 굿 엔딩과 배드 엔딩에서 나타나는 징버거의 표정은 미세한 차이가 보인다. 궁금하다면 직접 플레이해보기를.

2.3. 릴파

2.3.1. 굿 엔딩 : 새로운 출발

지금까지 모은 증거를 토대로 릴파가 인간임을 알아낸 주인공. 주인공은 바로 릴파가 있는 객실로 달린다.

릴파가 있는 객실로 도달한 주인공. 릴파는 무장을 마친 후 방을 나온다. 릴파는 길을 열 테니 따라오라고 한다. 주인공은 그런 릴파를 따라간다.

주인공은 달리다가, 벽에 머리를 박는다. 릴파는 주인공을 걱정하고, 주인공은 괜찮다고, 빨리 가야한다고 한다.

그러다가, 미친 승객이 달려든다. 릴파는 승객에게 달려들어, 전기 충격기로 제압하는데 성공한다.[15] 하지만 주인공은 또 다시 두통이 찾아온다.
릴파 : 정신 차려! 포기하지 마!
주인공은 릴파의 말을 듣고 일어난다.[16] 릴파는 그런 주인공을 부축하여 구명정으로 향한다. 그러다가[17] 릴파는 더 이상 부축하기 어렵다고 하며, 먼저 구명정의 시동을 걸어놓으라고 한다.

주인공은 간신히 구명정 앞까지 도착한다. 하지만 또 찾아온 두통. 주인공은 또 쓰러지려고 하다가 릴파의 외침을 듣고 다시 일어난다.
릴파 : 희망을 가져!

주인공 : ...네!
주인공은 구명정 내릴 준비를 끝낸다. 릴파가 승객들에게 잡힌건지 걱정하는데, 다행히 릴파는 도착하고[18] 도르래를 내려 크루즈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주인공은 릴파의 모습을 보고, 릴파가 자신을 승객들로부터 지켜주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릴파는 기면증 때문에 잠들고, 주인공은 릴파에게 "고마워요."라고 하며 감사를 전한다. 그 후, 주인공은 잠에 드는데...

( 이하 공통 굿 엔딩 )

주인공은 일상으로 돌아왔다. 주인공은 릴파를 생각하지만, 특수부대 대원의 싱상은 기밀정보이기 때문에 알 방법은 없었다. 주인공은 릴파는 강하니까, 잘 지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오늘 송도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하여 방을 나선다. 그 날,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테러리스트 A : 도파민 박사는 진실을 밝혀라!

테러리스트 B : 도파민 연구소에서 개발한 AI에는 살상모드가 탑재되어 있다!
주인공은 친구가 늦어져, 백화점의 리커스토어를 구경하다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인질로 잡히게 된다. 주인공은 자신의 인생의 고난이 크루즈에서 끝난게 아니었나며 얼척 없어 하다가 밖에서 음료수 캔이 하나 날아든다. 주인공은 그 캔의 디자인이 익숙했고, 안도감에 웃는다.

음료수 캔이 터지고 잠시 후, 누군가 주인공의 어깨를 건드린다. 눈을 떠보니 릴파가 웃으며 있었다.

릴파와 주인공은 서로 대화를 나눈다. 릴파는 주인공을 걱정했고,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잠시 후, 주인공이 풀려난다.

파일:릴파굿엔딩일러스트.png

릴파는 주인공은 대견하다는 듯이 본다. 주인공은 걱정 하나도 안했다고 한다. 릴파는 엄청 위험하다고 생각 안 했냐고 하자 주인공이...
주인공 : 네. 그냥... 다 잘 될 것 같았아요. 릴파 씨는...

주인공 : 희망의 상징이니까요.
라고 하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2.3.2. 배드 엔딩 : 부서진 희망

지금까지 모은 증거를 토대로 릴파가 인간임을 알아낸 주인공. 주인공은 바로 릴파가 있는 객실로 달린다.

릴파가 있는 객실로 도달한 주인공. 릴파는 무장을 마친 후 방을 나온다. 릴파는 길을 열 테니 따라오라고 한다. 주인공은 그런 릴파를 따라간다.

주인공은 달리다가, 벽에 머리를 박는다. 릴파는 "안다쳤어?"라고 하자 주인공은 빨리 가야한다고 한다.

그러다가, 미친 승객이 달려든다. 릴파는 승객에게 달려들어, 권총으로 제압하는데 성공한다.[19] 하지만 주인공은 또 다시 두통이 찾아온다.
릴파 : 정신 차려! 포기하지 마!
주인공은 릴파의 말을 듣고 일어난다.[20] 릴파는 그런 주인공을 부축하여 구명정으로 향한다. 그러다가[21] 릴파는 귀찮은 꼬리를 떼어 내겠다며 주인공을 먼저 구명정으로 보낸다.

주인공은 간신히 구명정 앞까지 도착한다. 하지만 또 찾아온 두통. 주인공은 또 쓰러지려고 하다가 릴파의 외침을 듣고 다시 일어난다.
릴파 : 정신 똑바로 차려! 멈추지 마!

릴파 : 구명정 안에 들어가겠다는 생각만 해!
주인공은 구명정 내릴 준비를 끝낸다. 릴파가 승객들에게 잡힌건지 걱정하는데, 다행히 릴파는 도착하고[22] 도르래를 내려 크루즈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주인공은 릴파의 모습을 보고, '태스크포스 700이어서... 괴물들도 처치한 건가...? 권총 한 자루로?'라고 생각한다. 릴파는 눈을 감는다. 주인공은 또 기면증이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불길한 감정을 느끼다가 갑자기, 릴파가 주인공의 어깨를 붙잡는다. 그리고...
릴파 : 이건 사실 기면증이 아니야. 빈혈이지.
그리고 릴파, 뱀파이어는 주인공의 목을 문다.

파일:릴파배드엔딩일러스트.png

뱀파이어는 주인공을 밀치고, 뱀파이어는 그런 주인공을 내려다본다. 주인공은 거짓말이라며 부정하지만...
뱀파이어 : 왜 그래? 아, 이 방탄복 입고 있던 계집애가 신경쓰여서 그래?

뱀파이어 : 내가 좋은 데로 보내줬으니 걱정하지 마.
라고 하며 주인공을 비웃는다. 주인공은 계속해서 부정한다. 이게 현실일리 없고, 릴파가 죽었을리 없다고.

그렇게, 주인공이 새빨갛게 물드는 세상을 보며, 중얼거리는 것을 끝으로 게임이 끝난다.
주인공 : 거짓말.

2.3.3. 여담

릴파 엔딩의 특징은 굿과 배드의 대사 변화가 뚜렷하다는 것이다. 위에 단 주석을 보면 알겠지만, 굿 엔딩에서는 어떻게든 주인공을 지켜주려는 릴파가 나타나는 반면, 배드 엔딩에서는 "정말 손이 많이 가는 핏덩이구만...!", "젠장 성가시게..." 처럼 오히려 주인공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릴파가 나타난다.

2.4. 주르르

2.4.1. 굿 엔딩 : 뭐든지 될 수 있어

지금까지 모은 증거를 토대로 주르르가 인간임을 알아낸 주인공. 주인공은 바로 스위트룸으로 달린다.

주르르는 허겁지겁 달려온 주인공에게 질문을 하는데, 주인공의 말[23]을 듣고 오늘이 선택의 날인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주르르 : 솔직하게 말해 봐. 너 고민했지?

주인공 : ...네? 이럴 시간 없어요! 당장 나가야 해요!

주르르 : 고민하다 왔잖아. 누구야? 르르땅이랑 누구 사이에서 고민했어? 르르땅은 많이 슬플지도~

주인공 : 아, 진짜!
주르르는 쉬지 않고 계속해서 중얼거린다. 주인공은 머리가 아파 오지만, 주르르가 잘 따라오는 것을 보고 가는 동안 아무일도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는 길은 험했다. 멀쩡한 바닥이 내려앉아서 주인공이 넘어질 뻔 하고, 계속해서 승객들이 달려들어 길을 막는다.[24] 주르르는 승객들에게 소금 봉지를 사용하여 승객들을 따돌린다.

거의 다온 주르르와 주인공. 하지만 갑자기 바닥에서 촉수가 솟아난다. 주르르와 주인공은 당황한다. 하필 주르르의 소금은 떨어져버렸고, 뒤에서는 승객들이 달려들어 갈 곳이 없어진 상황. 주인공인 이런 상황 속에서 한 가지 대책을 생각 해낸다. 그리고 주인공의 계획을 들은 주르르는...
주르르 : 진짜? 고작 그걸로 해보겠다고? 너 미쳤어?

주인공 : 어차피 다른 길은 없어요. 여길 지나가려면 이것 밖에 없다구요!

주르르 : 그건 너무 위험해! 내, 내가 어떻게든...

주인공 : 됐어요!
주인공은 주르르의 말을 무시한 채 객실로 들어간다. 주인공의 계획은 스탠드형 옷걸이에 촉수를 유인시키고, 그 촉수를 따돌리는 것. 예상대로, 촉수는 옷걸이를 잡았고, 주르르는 먼저 촉수로부터 도망친다. 주인공도 도망가려다가, 옷걸이가 부러진다. 그리고, 바로 주인공을 붙잡는다.

촉수에게 끌려갈뻔한 주인공을 주르르가 붙잡는다.[25] 하지만 주르르가 안간힘을 써도 아무 소용이 없었고, 주인공은 자기를 놓고 가라고 한다. 주르르는 자신 때문에 이렇게 된 것으로 생각하고 주인공에게 사과하며 운다.

그러나 주인공은 주르르를 원망하지 않았다.[26] 그리고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주르르에게 먼저 가라고 하고 주르르는 먼저 가는 줄 알았으나 주르르는 핸드백에서 작두를 꺼내고, 주르르는 작두로 촉수를 잘라 주인공을 촉수로부터 탈출 시키는 데 성공한다.

주인공과 주르르는 구명정으로 달린다. 하지만 승객들이 더 빠르다. 주인공은 승객들에게 잡히는 줄 알고 눈을 감았는데, 갑자기 거센 돌풍이 불었다. 그 돌풍으로 인해 승객들은 모두 넘어진다. 주인공은 신령의 행동으로 생각하고 주르르를 돌아 보았으나...
주르르 : 신령님이 아니야.
그건 신령이 한 게 아닌 여러 영혼들이 한 것이었고, 주인공은 그 영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구명정에 탑승한다. 그리고 크루즈에서 탈출 하는 데 성공한다.

구명정에 탑승한 주르르와 주인공은 한 숨 돌린다. 그러다가, 주인공은 아까 주르르가 한 말[27]에 대해 질문한다. 주르르는 말레키아스가 팔자에 액운을 잔뜩 밀어넣은 것 때문이라며 한동안 운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은 주르르에게 그런 말은 안했다면서 쏘아 붙인다. 주르르는 자기도 손해를 엄청 봤다면서, 작두로 촉수 자른 것 때문에 수녀되게 생겼다고 주인공에게 소리친다. 그러다가, 주르르와 주인공은 서로를 보고 웃는다.

주인공은 크루즈를 탈출한 마음에 후련한 기분이 밀려들다가 잠에 들고...

( 이하 공통 굿 엔딩 )[28]

주인공은 수강 신청일에 전기가 나간다든가, 계좌가 해킹당해서 등록금을 내지 못할 뻔하는 등의 안 좋은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다. 주인공은 매일매일 무슨 불운이 찾아올지 무서워한다. 그래서, 대로변의 한 점집을 찾아가게 된다.

주인공은 무당에게 크루즈를 제외한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말했다. 그러자 무당은 "팔자에 바닷물 냄새가 독해."라며 무언가 안다는 듯 말한다. 주인공이 아직도 무당이 누군지 눈치 못 채자...
무당 : ...내가 누군지 아직도 모르겠니?

무당 : 보아하니 눈치도 더~럽게 없고, 성격도 나쁘고.

무당 : 보통 이러면 운은 좋은데, 어째서 액운이 꼈을까.

무당 : 얼굴은 또 봐줄만 한데, 흐음-
무당의 말을 들은 주인공은 황당해하다가, 무당의 말을 듣고 놀란다.
무당 : 역시... 말레키아스의 분노를 산 게 액운의 원인이구나!
주인공은 무당이 이 사실을 안다는 것에 매우 놀란다. 그러자 고해실의 커튼이 열리는데...

파일:주르르굿엔딩일러스트.png

고해실의 커튼 뒤에는 수녀복을 입은 주르르가 있었다.

주인공은 이 사실을 몰랐다는 것에 멍청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가, 주르르의 복장에 대해 물어본다. 주르르가 수녀복을 입은 이유는 위령제 때문에 삐진 신령님을 달래기 위해서라고 한다. 주인공은 그게 수녀가 된 거랑 무슨 상관이냐 물어보자, 주르르는 답변하지 않는다.

주르르와 주인공은 짧게 대화한다. 그리고...
주르르 : 눈치도 없고, 팔자도 단단히 꼬였고, 성격도 재미없고 앞날에 액운이 가득한 불쌍한 동자님이지만...

주인공 : 만?

주르르 : 오늘 귀한 사람을 만났으니, 앞으로는 복만 가득할지어다.

주르르 : ...아멘.
주르르는 기도를 한다. 그러자, 위에 장난치듯 여우가 떠오른다.

주인공과 주르르는 서로를 향해 웃고 있었다. 주인공은 주르르에게 한 가지 물어본다.
주인공 : 그래서, 그 신령님 달래고 나면 뭐 할거에요?
주르르는 원래는 연예인을 할려고 했지만, 마음이 바뀌었다고 하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주르르 : 헤, 아이돌이나 해볼까나?

2.4.2. 배드 엔딩 : 불태워진 시간

지금까지 모은 증거를 토대로 주르르가 인간임을 알아낸 주인공. 주인공은 바로 스위트룸으로 달린다.

주르르는 허겁지겁 달려온 주인공에게 질문을 하는데, 주인공의 말[29]을 듣고 오늘이 선택의 날인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주르르 : 솔직하게 말해 봐. 너 고민했지?

주인공 : ...네? 이럴 시간 없어요! 당장 나가야 해요!

주르르 : 고민하다 왔잖아. 누구야? 르르땅이랑 누구 사이에서 고민했어?

주인공 : 아, 진짜!
주르르는 쉬지 않고 계속해서 중얼거린다. 주인공은 머리가 아파 오지만, 주르르가 잘 따라오는 것을 보고 가는 동안 아무일도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는 길은 험했다. 멀쩡한 바닥이 내려앉아서 주인공이 넘어질 뻔 하고, 계속해서 승객들이 달려들어 길을 막는다.[30] 주르르는 승객들에게 청동 방울를 사용하여 승객들을 따돌린다. 주인공이 이런 게 있었으면 진작 흔들어도 됐지 않았나 생각하지만...
주르르 : 헤, 미안. 사실 네가 놀라는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구경하고 있었어

주인공 : ...네?

주르르 : 그냥 그렇다구~ 빨리 구명정으로 가자. 이럴 시간 없다며? 흐흥.
주르르는 주인공에게 장난을 친다. 주인공이 이런 모습도 그녀 답다고 생각하며 다시 달린다.

거의 다온 주르르와 주인공. 하지만 갑자기 바닥에서 촉수가 솟아난다. 주인공은 당황한다. 뒤에서는 승객들이 달려들어 갈 곳이 없어진 상황. 하지만, 주르르는 여기만 지나가면 되는 거 아니냐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주인공인 이런 상황 속에서 한 가지 대책을 생각 해낸다. 그리고 주인공의 계획을 들은 주르르는...
주르르 : 진짜? 되게 위험할 텐데?

주르르 : 르르땅, 조금 감동했을지도...

주인공 : 어차피 다른 길은 없어요. 여길 지나가려면 이것 밖에 없어요.

주인공 : ...해야 해요!
주인공은 객실로 들어간다. 주인공의 계획은 스탠드형 옷걸이에 촉수를 유인시키고, 그 촉수를 따돌리는 것. 예상대로, 촉수는 옷걸이를 잡았고, 주르르는 먼저 촉수로부터 도망친다. 주인공도 도망가려다가, 옷걸이가 부러진다. 그리고, 바로 주인공을 붙잡는다.

촉수에게 끌려갈뻔한 주인공을 주르르가 붙잡는다.[31] 주인공은 자기를 놓고 가라고 한다. 그러자 주르르는 청동 방울을 흔들었고, 여우 형상이 나타나서 촉수를 해치운다.

주인공은 주르르에게 여우 신령이 해준거냐고 물어보자, 주르르는 그냥 그렇게 생각하라고 한다.

주인공과 주르르는 구명정으로 달린다. 하지만 승객들이 더 빠르다. 주인공은 승객들에게 잡히는 줄 알고 눈을 감았는데...
주르르 : 얌전히 들어가렴.
라고 주르르가 말하며 주인공을 걷어차서 구명정에 들어가게 한다. 그리고 크루즈에서 탈출 하는 데 성공한다.

구명정에 탑승한 주르르와 주인공은 한 숨 돌린다. 그러다가, 주르르가 이상한 말을 한다.[32] 그리고, 주르르의 뒤로 꼬리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또 다시 여우 신령이 한거냐며 장난치지 말라고 하지만, 주르르, 구미호는 주인공에게 더 다가간다.

주인공은 애써 현실을 부정해보지만, 구미호는 안 아프게 해주겠다며 더 다가간다. 주인공은 본능적으로 뒷걸음질 치지만, 발이 꼬여 넘어져버렸다. 그리고 구미호는 청동 방울을 흔들어 주인공의 몸을 조종했다.

파일:주르르배드엔딩일러스트.png

구미호는 차갑게 주인공을 응시한다. 주인공은 현실을 부정하고, 지금까지 구미호가 했던 말들과 행동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구미호 : 하... 너 좀 구질구질하다?
구미호의 반응은 차가웠다. 구미호가 또 청동 방울을 흔들자. 주인공에게 찾아오는 심한 고통.

구미호의 붉은 구슬이 빨갛게 빛난다. 그 구슬을 본 주인공의 눈에게 찾아오는 극심한 고통. 주인공은 괴로움에 소리친다. 구미호는 이래도 장난 같냐며 주인공을 조롱한다.

주인공은 주르르는 분명 인간이었다고 하며 계속 부정한다. 주인공은 주르르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떠올린다. 주인공은 그 때의 주르르는 환하게 웃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구미호 : 얘는. 설마 내가 한 말을 다 믿은 거야?
주인공의 시야는 점점 어두워진다. 그리고 구미호가 주인공에게 하는 마지막 말을 끝으로, 게임이 끝난다.
구미호 : 벌레 주제에, 짜증나게 하고 있어.

2.4.3. 여담

주르르 엔딩의 특징은 주르르의 감정 변화이다. 촉수가 바닥을 뚫고 올라올 때, 굿 엔딩에서는 주르르가 크게 당황하지만, 배드 엔딩에서는 별로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 보여진다.

또, 배드엔딩에서 주인공이 옷걸이로 촉수에게 달려들 때, 주르르의 표정을 잘 보면 표정을 찌푸리고 화내는 모습이 보인다.[33] 그리고, 촉수가 옷걸이를 붙잡고 주인공이 주르르를 먼저 보낼 때, 굿 엔딩의 주르르는 진짜 놀라하며 도망치는 반면,[34] 배드 엔딩의 주르르의 표정과 말투는 일부로 놀라주는 모습이 보인다.[35][사진3]

마지막으로, 배드 엔딩의 주르르는 이파리를 하나의 장난감으로 보는 시선이 강하다.[37]

2.5. 고세구

2.5.1. 굿 엔딩 : 함께해서 특별한

지금까지 모은 증거를 토대로 고세구가 인간임을 알아낸 주인공. 주인공은 바로 기관실로 달린다.

기관실에 도착한 주인공은 다급하게 고세구를 찾는다.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고세구는 나타나지 않자, 주인공은 유사시에 합류할 장소를 정해놔야 했다면서 자책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고세구가 나타나자 주인공은 고세구를 바보라고 생각한다. 고세구는 창고에 있었는데, 이유는 바닥에 물이 차서, 그리고 주인공이 데리러 온다고 했기 때문이다. 고세구와 주인공은 가벼운 대화를 주고 받다가, 배가 흔들리자 주인공은 고세구에게 같이 가자고 한다.

그러자 고세구는 주인공에게 렌치를 하나 건넨다. 주인공이 고세구에게도 뭐 하나 들고 가야 하지 않겠냐고 하자...
고세구 : 웅~ 귀여운 세구땅은 승객분들한테 난폭한 짓은 못한답니다? 우웅?
라고 하며 거절한다. 그리고 고세구와 주인공은 기관실을 빠져나온다.

고세구와 주인공은 미친 승객들을 렌치로 제압하며 구명정으로 향한다. 그러다가 고세구 뒤로 미친 승객이 달려든다. 주인공은 고세구를 붙잡아 고세구를 구한다. 그 미친 승객은 주인공에게 달려들다가, 주인공의 렌치를 맞고 쓰러진다.

고세구는 쓰러진 승객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슬퍼한다. 주인공은 고세구가 아직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한 탓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악문다.

주인공과 고세구는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구명정에 도착한다. 주위에 승객이 없어 안전하게 구명장에 탑승한다.

구명정에 탑승한 주인공은 도르래를 내려 크루즈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고세구는 크루즈를 계속 바라보다가, 구명정 마이크로 마지막 선내 방송을 한다.
고세구 : 승객 여러분! 팬서비스 호 선장 고세구 입니다.

고세구 : 여정은 즐거우셨나요?

고세구 : 좀 더 이랬다면... 좀 더 저랬다면...

고세구 : 본 선장은 많은 후회가 남는 항해였는데,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고세구 : 원래라면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이 잊지 못할 여정이었기를 바란다고 했겠지만, 그럴 걱정은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세구 : 하지만 즐거운 기억도, 괴로운 기억도 이곳에 남겨두고, 이제는 우리 모두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세구 : 헤어짐은 정말 아쉽고 슬픈 일이지만, 그 끝을 꼭 부정적으로 맺을 필요는 없겠지요.

고세구 : 여러분의 여정의 끝이 꼭 스페셜 나이트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서비스로 마지막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고세구 : 이상, 팬서비스 호 선장 고세구 였습니다.

고세구는 마지막 선내 방송을 끝내고, 주인공과 함께 박수를 친다. 주인공은 원래라면 정말 멋진 선내 방송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아쉬워한다.

그 후, 고세구는 구명정을 출발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잠에 드는데...

( 이하 공통 굿 엔딩 )

주인공은 아직도 밤마다 악몽을 꾼다. 좋은 여행이었기를 바란 크루즈 여행이 악몽이 된 것에 아쉬워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억나는 고세구, 팬서비스 호의 선장님. 주인공은 문득, 그녀가 지금도 선장일을 하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본다. 주인공은 "최연소 선장 고세구"라고 검색하여 그녀를 찾아낸다.

주인공은 다시 바다로 온다. 인천항에 정박되어 있는 크루즈에는 SPECIAL NIGHT라는 글씨가 써져 있다. 그 때, 크루즈를 바라보는 주인공 뒤로 고세구가 나타난다.

주인공과 고세구는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나누다, 주인공이 물어본다.
주인공 : 바다, 떠나지 않으셨네요. 그런 일이 있었는데.
고세구는 악몽 한번 꿨다고 떠나기엔 좋은 추억이 더 많다고 한다.

주인공은 배에 자리가 남아있냐고 묻는다. 고세구는 남은 자리가 없다고 하다가, 남겨둔 자리는 있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크루즈 안내를 해달라고 하면서 고세구와 함께 크루즈를 탑승한다.

파일:고세구굿엔딩일러스트.png

그렇게, 주인공이 그녀와, 고세구와 함께하는 여정은, 매일매일이 즐거울 것이라고 하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2.5.2. 배드 엔딩 : 잠겨버린 꿈

지금까지 모은 증거를 토대로 고세구가 인간임을 알아낸 주인공. 주인공은 바로 기관실로 달린다.

기관실에 도착한 주인공은 다급하게 고세구를 찾는다.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고세구는 나타나지 않자, 주인공은 유사시에 합류할 장소를 정해놔야 했다면서 자책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고세구가 나타나자 주인공은 고세구를 바보라고 생각한다. 고세구는 창고에 있었는데, 이유는 바닥에 물이 차서, 그리고 주인공이 데리러 온다고 했기 때문이다. 고세구와 주인공은 가벼운 대화를 주고 받다가, 배가 흔들리자 주인공은 고세구에게 같이 가자고 한다.

그러자 고세구는 주인공에게 렌치를 하나 건넨다. 주인공이 고세구에게도 뭐 하나 들고 가야 하지 않겠냐고 하자,
고세구 : 이미 챙겨뒀죠. 나가요. 제가 앞장설게요.
라고 하며 주인공과 함께 기관실을 빠져나온다.

고세구와 주인공은 미친 승객들을 렌치로 제압하며 구명정으로 향한다. 그러다가 고세구 뒤로 미친 승객이 달려들자, 고세구는 재빠르게 승객을 제압한다. 주인공은 뭔가 마음에 걸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고세구와 함께 계속해서 구명정으로 향한다.

고세구와 함께 구명정에 도착한 주인공. 주위에 승객이 없어 안전하게 구명장에 탑승한다.

구명정에 탑승한 주인공은 도르래를 내려 크루즈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뒤를 돌아본 주인공은 고세구가 사라진 것을 눈치챈다. 그러다가 무언가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다.
고세구 : 아핫.

주인공 : ...선장, 님?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주인공. 정신을 차리지마자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구명정에 물이 차올라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몸을 일으켜 세운 주인공의 뒤에 고세구가 나타난다.

주인공은 아무렇지 않아하는 고세구에게 배의 상태를 말하려다가 고세구가...
수살귀 : 침몰하고 있는데요?
라고 한 손에 피 묻은 렌치를 쥔 채로 말한다. 주인공은 자신이 틀려, 괴물과 함께 구명정에 오른 것을 깨닫는다.

그 후, 수살귀는 그 렌치로 엔진을 망가뜨린다. 주인공은 그만두라고 애원하지만, 수살귀는 "나만 재밌던 거야?"라고 한다. 주인공은 수살귀를 엔진으로부터 떼어낸다. 하지만 엔진은 완전히 고장나버렸고, 구명정은 이제 팬서비스 호처럼 배로서 기능을 못하게 되었다.

주인공은 고세구는 분명 인간일 거라고 생각하고, 엔진을 더 가까이, 자세히 보려다가...

파일:고세구배드엔딩일러스트.png

수살귀가 주인공을 붙잡는다.
수살귀 : 있잖아.

수살귀 : 다들, 너랑 비슷한 눈을 하더라.
주인공은 아직 엔진 고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장난 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수살귀는 그런 주인공을 비웃는다.

수살귀는 주인공을 정말 멍청하다고 하며, 사람을 함부로 믿으면 안된다고 한다. 주인공은 그런 현실을 계속해서 부정한다. 수살귀는 자신의 첫 항해가 엔진 때문에 침몰했고, 선원들이 자신을 버리고 도망치려고 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주인공을 끌어, 물속에 빠뜨린다.

주인공은 살기위해 계속해서 몸부림 친다. 하지만, 수살귀의 마지막 말을 끝으로, 게임이 끝난다.
수살귀 : 내 곁에, 영원히 있어줄 거지?

2.5.3. 여담

고세구 배드 엔딩에서의 특징은 승객에 대한 고세구의 태도이다. 스토리에서 고세구는 어떻게든 엔진을 고쳐 승객을 살리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엔딩에서 승객들을 모두 제압하는 모습은 지금까지 한 말들을 모두 거스르는 행동으로 비춰지게 되었다.

2.6. 비챤

2.6.1. 굿 엔딩 : 다시 그때처럼

지금까지 모은 증거를 토대로 비챤이 인간임을 알아낸 주인공. 주인공은 바로 비챤의 객실로 달린다.

주인공은 비챤의 객실 문을 거세게 두드려 비챤을 부른다. 그러자, 비챤이 문을 열고 고개를 내민다. 비챤은 주인공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본다. 주인공이 나가야 한다고 하지만 비챤은 망설인다.

그러다가, 비챤이 먼저 가라고 한다. 하지만 비챤을 승객들이 돌아다니는 복도를 혼자 돌아다니게 할 수 없었기에, 비챤을 설득한다.
주인공 : 한 번 해봤잖아. 억누를 수 있을 거야.

주인공 : 복도는 그 때보다 밝아. 여차하면 손전등으로 바로 빔 쏴줄게.
주인공의 말을 들은 비챤은 방을 나오고 주인공과 함께 구명정으로 향한다.

비챤이 달리기가 빨라 구명정까진 쉽게 도착했다. 하지만 갑자기 멈추는 비챤. 상태가 안 좋아 보인다. 주인공은 먼저 구명정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확인 해보는데, 조명이 켜지지 않는다. 주인공은 말레키아스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화를 낸다.

비챤은 잠깐 멈춰서서 진정한다. 주인공은 그런 비챤에게 손전등을 비춰주며 도움을 준다.
비챤 : 나는 늑대보다 강하다. 나는 늑대보다 강하다...
비챤은 작게 속삭인다. 주인공은 비챤을 기다린다.

하지만 뒤에서 승객들이 달려든다. 주인공은 뒤를 돌아 소방 도끼를 발견하고 그 도끼를 집으려던 찰나에 뒤에서 승객이 들이닥친다.
그 승객은 주인공을 깔아뭉개고 주먹질을 해 댄다. 주인공은 자신보다 비챤을 더 걱정한다. 비챤은 한 쪽 눈을 감고 괴로워하고 있다. 주인공은 비챤에게 먼저 구명정에 들어가라고 소리친다.

주인공이 너무 한 눈을 판 나머지, 승객이 주인공의 팔을 물어버렸다. 그 뒤로 승객들이 계속해서 달려든다. 그런데 갑자기, 비챤이 승객을 공격한다.

비챤이 승객을 패자 섬뜩한 소리가 들린다. 주인공은 늑대가 깨어난 건지 불안해하다가, 비챤을 부른다. 비챤은 무언가 중얼거리는데...
*** : 이제 들어가. 들어가라고.

비챤 : 내가 얌전히 들어가라고 했잖아!!!
비챤이 소리를 지르자 주인공은 놀라며 넘어진다. 비챤은 잠깐 심호흡하고, 주인공과 함께 구명정에 탑승하여 크루즈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주인공은 한 숨 돌린다. 그런데 비챤은 말이 없다. 주인공은 크게 불안해한다. 그러다가...
비챤 : 왕!

주인공 : 으아악! 깜짝이야!
비챤은 늑대를 완전히 이겨내고 주인공에게 장난을 쳤다.

주인공과 비챤의 시선이 마주친다. 그리고...
비챤 : 너가 알려줬으니까. 내가 늑대보다 강하다고.
라고 한 뒤 딴청을 피운다. 주인공은 안도감이 강하게 느껴지고 잠에 드는데...

( 이하 공통 굿 엔딩 )

주인공은 잠에서 깬 뒤 바로 비챤을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비챤의 흔적은 미미했다. 간신히 알 수 있는 것은 비챤이 좋아하는 게임의 랭킹 페이지에서 찾은 닉네임이였다.[38] 주인공은 클랜에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 클랜의 가입조건은 까다로웠다.

주인공은 계속 게임을 했지만 천만 점은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비챤을 걱정한다.

주인공은 비챤을 찾기 위해 송도에서 자신이 놀았던 724동 앞 놀이터를 찾아간다. 거기서 주인공은 추억에 잠겨본다.

그러다가 주인공은 기둥에 새긴 '비바챤보'라는 낙서를 찾아낸다. 그 낙서를 보면서 비챤과 함께했던 추억들도 생각한다. 그런 주인공 뒤로 한 사람이 다가간다.

주인공은 뭐라 해야할지 생각하다, 입을 연다.
주인공 : ...잘 지냈어?
그 뒤에는 생머리를 하고, 목도리에 베이지색 코트를 입은 비챤이 서 있었다. 주인공과 비챤은 대화를 한다. 그리고 웃는다.

주인공과 비챤은 그네에 앉는다. 그리고, 주인공은 지금까지 했던 달리기 게임을 비챤과 함께 한다. 주인공은 계속해서 진다. 하지만 승패에 관계없이 재미있어한다.

파일:비챤굿엔딩일러스트.png

비챤과 주인공은 웃는다. 그저 서로 얼굴을 본 게 반갑고 즐거워서. 비챤과 주인공 뒤로 노을이 진다. 그리고,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2.6.2. 배드 엔딩 : 찢긴 추억

지금까지 모은 증거를 토대로 비챤이 인간임을 알아낸 주인공. 주인공은 바로 비챤의 객실로 달린다.

주인공은 비챤의 객실 문을 거세게 두드려 비챤을 부른다. 그러자, 비챤이 문을 열고 고개를 내민다. 비챤은 주인공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본다. 주인공이 나가야 한다고 하지만 비챤은 망설인다.

그러다가, 비챤이 먼저 가라고 한다. 하지만 비챤을 승객들이 돌아다니는 복도를 혼자 돌아다니게 할 수 없었기에, 비챤을 설득한다.
주인공 : 한 번 해봤잖아. 억누를 수 있을 거야.

주인공 : 복도는 그 때보다 밝아. 여차하면 손전등으로 바로 빔 쏴줄게.
주인공의 말을 들은 비챤은 방을 나오고 주인공과 함께 구명정으로 향한다.

비챤이 달리기가 빨라 구명정까진 쉽게 도착했다. 하지만 갑자기 멈추는 비챤. 상태가 안 좋아 보인다. 주인공은 먼저 구명정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확인 해보는데, 조명이 켜지지 않는다. 주인공은 말레키아스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화를 낸다.

비챤은 잠깐 멈춰서서 진정한다. 주인공은 그런 비챤에게 손전등을 비춰주며 도움을 준다.
비챤 : ...다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하아...
비챤은 속삭인다. 주인공은 비챤을 기다린다.

하지만 뒤에서 승객들이 달려든다. 주인공은 뒤를 돌아 소방 도끼를 발견하고 그 도끼를 집으려던 찰나에 뒤에서 비챤이 들이닥친다.

비챤은 끝까지 발악했으나, 결국 늑대에게 자아를 빼앗기고 말았다. 주인공은 계속해서 비챤을 부르고 손전등을 비춰주었으나 늑대는 손전등을 쳐 부숴버린다. 늑대는 주인공의 멱살을 잡고 구명정으로 끌고 간다. 주인공은 계속해서 비챤을 부른다.
늑대 : 킥킥, 재밌겠다. 벌써부터 기대 돼.
늑대는 구명정의 시동을 걸어 크루즈에서 구명정을 내린다.

늑대는 주인공에게 다가간다. 주인공은 계속해서 비챤을 불러본다. 하지만 늑대는 주인공의 어깨를 찌른다.

파일:비챤배드엔딩일러스트.png [39]

주인공은 계속해서, 계속해서 비챤을 부른다. 늑대는 주인공의 양쪽 다리까지 찌른다. 그리고...
늑대 : 어때? 이래도 그 계집애가 남아 있는 것 같아?

늑대 : 응? 지금은 어때? 지금은

늑대 : 비명을 질러 봐. 더 크게 지르면 들릴 지도 모르잖아?
늑대는 그런 주인공을 조롱한다. 주인공은 피를 너무 많이 흘렸는지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비챤을 부른다.

늑대는 주인공의 몸을 찢는다. 주인공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비챤을 불러 보지만 늑대가 잔혹하게 주인공을 죽이는 것을 끝으로, 게임이 끝난다.
주인공 : ...

2.6.3. 여담

비챤 엔딩의 특징은 끝까지 남아있는 비챤의 자아이다. 배드엔딩에서 스크립트가 끝나고 암전될 때, 일러스트의 비챤 얼굴을 잘 보면 피로 눈물을 흘리는 듯한 묘사가 되어있다. 또, 일러스트에서 소리를 잘 들어보면 모스부호가 들린다. 그 모스부호를 해석해보면 미안해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메인화면에서, 코드를 입력하면 나오는 일러스트들 중에 주인공의 머리를 안고 우는 비챤의 모습의 그림이 있다.

비챤 배드 엔딩은 다른 여러 엔딩들 보다 더욱 잔혹하고 안타까운 배드 엔딩으로 꼽힌다.

3. 히든 엔딩

===# 전원 인간 엔딩 : 완전한 희망 #===
===# 전원 괴이 엔딩 : 달콤한 절망 #===
===# 말레키아스 엔딩 : 옆방의 말레쨩 #===
주인공은 굳이 괴이를 여섯 후보 중에서만 한정해야하는지 생각한다. 여섯명의 후보는 말레키아스를 제외한 숫자이고, 주인공은 왜 말레키아스를 제외한건지 의문을 갖는다. 그러자, 누군가 방문을 열고 나온다.
말레키아스 : 그래, 용케도 정답을 맞혔구나.

말레키아스 : 사실 이 배에 남은 인간은 바로 나 말레키아스이니라.
말레키아스는 자신이 이 배에 남은 인간이라고 주장한다. 주인공은 왜 말레키아스가 진짜 인간인건지 물어보다가, 누군가가 또 방문을 열고 나온다.

그것은 바로 주르르, 구미호이다. 구미호는 지금까지 모았던 증거들 중 말레키아스에 연관된 증거는 없었다며 말레키아스가 괴이일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주인공은 말레키아스가 의식을 주관하니 살인을 하지 않고, 무엇보다 저렇게 생긴 인간이 어디 있냐며 반박한다.

구미호는 주인공을 한심하게 쳐다보며 세이렌을 부른다. 세이렌은 마음을 조종하는 능력을 사용하여 인간을 말레키아스로 위장시켰다고 한다. 구미호가 세이렌에게 환상을 종료해달라고 하자, 세이렌은 손가락을 튕기고...

파일:말레쨩.png

인간으로 변한 말레키아스, 말레쨩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인공은 말레쨩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인간이라는 세이렌에게 "여전히 인간이랑 거리가 3만 광년은 떨어져 있잖아! 저런 인간이 어디있어!" 라고한다. 그리고 주인공의 말을 들은 말레쨩은 슬퍼한다.(...)

구미호는 외형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쓰레기나 하는 짓이라며 주인공을 비난한다. 그리고 구미호는 자신과 세이렌, 그리고 매지컬☆뱀파이어의 힘을 빌려 말레쨩을 완전한 괴이로 위장시킨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은 매지컬☆뱀파이어가 누구냐고 하자...
매지컬☆뱀파이어 : 그건 바로 나다.
라며 등장한다.

세이렌은 매지컬☆뱀파이어를 부산에서 만났고, 그녀가 이 각본에 필수적인 역할이 되어 주었다고 한다. 매지컬☆뱀파이어는 자신들의 진정한 목적을 알겠냐고 하자, 주인공은 전혀 모르겠다고 답한다.

주인공은 한숨을 쉬려는데, 수살귀가 물로 주인공의 몸을 묶었다. 그리고 매지컬☆뱀파이어와 수살귀는 자신들의 진정한 목적을 알려준다.
매지컬☆뱀파이어 :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그 그룹'...

매지컬☆뱀파이어 : 이제 신곡이 나올 그 그룹의 멜론차트 10위 입성을 노리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수살귀 : 팬덤 스밍에 괴이인 우리의 손이라도 보태야 하는 거에요.

수살귀 : 하지만 우리는 괴이기 때문에, 주민번호가 없어서 멜1론[40]에 가입할 수 없었스빈다.
괴이들은 주민센터를 뚫으려고 노력했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그래서 찾은 대안이 바로 주인공이라고 한다. 주인공의 명의를 도용해서 멜1론에 가입하려는 것이다.

그렇게 아귀는 세이렌과 구미호의 마법, 뱀파이어와 본인의 변장술, 수살귀의 엔지니어링 기술로 주인공을 최강의 스밍 기계, 주인공을 코드네임 IFAR-1로 만들려고 한다. 주인공은 어차피 스밍은 하려고 했다 하자...
매지컬☆뱀파이어 : 조용히 해! 말레쨩, 어서 촉수를!
말레쨩은 촉수로 주인공을 묶는다. 그리고, 촉수 안의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것을 보자 주인공은 모두의 힘을 합친다면서, 늑대인간은 무슨 역할이냐고 물어본다. 아귀는 주인공에게...
아귀 : 늑대인간은 예쁘잖아. 곁에 있기만 해도 작업 속도가 올라간다구. 작업의 수호자라고 할 수 있는 거지.

늑대인간 : 맞아, 나는 귀엽고 예뻐.
주인공은 늑대인간의 말을 듣고 전부 예쁘고 멋있긴 하다고 생각하는데, 말레쨩의 촉수가 더 가까이 접근했다. 수살귀는 주민번호 강탈 프로세스 입력을 완료하고, 말레쨩의 촉수는 주인공의 머리를 파고든다.

괴의들은 그런 주인공을 두고 밥을 먹으러 간다.[41] 주인공은 식당을 예약하는 여섯명의 모습을 보며,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중얼거리는데...
늑대인간 : 뭐기는, 마감 당일에 뇌절 이빠이 쳐서 만든 개그 히든 엔딩 스크립트지.

늑대인간 : 그럼 이제 진짜 끝! 수고하셨습니다!

수살귀 : 다른 히든 엔딩들도 찾아보세요~
그렇게, 주인공이 정신을 잃어버리는 것을 끝으로, 게임이 끝난다.
[1] 인간 또는 괴이 후보자의 신뢰도가 0 이거나 인간 후보자의 신뢰도가 1~4 일때, 주인공이 인간과 함께 탈출하지 못하여 나오는 공통 엔딩 [2] 주인공이 인간과 함께 크루즈를 탈출한 후, 잠에서 깼을 때 나오는 공통 엔딩 [3] 징버거 : 옛날에 몇 번 해 봤어. 어렵지 않더라. [4] 징버거 : 안 다쳤지? [5] 징버거 : 다치면 좀 어때? 그럴 수도 있는 거지. [6] 믿어 [7] 징버거의 레스토랑에서 그녀를 만나고, 교섭의 대가라면서 등록금을 해결해준다는 상상 [8] 어떤 손님이 전세를 내어 주인공에게 홀 서빙을 받고 싶다는 것이 이유. [9] 징버거 : ...어쩔 수 없지. [10] 징버거 : 안 다쳤지? 상한 데 없지? [11] 징버거 : 그러면 됐다. 멍이 들지 않았다면 좋아. 어서, 배로.. [12] 주인공 : 거짓말이야. 이렇게... 이렇게 끝난다고. [사진1] 파일:징버거굿엔딩트라우마.png [사진2] 파일:징버거배드엔딩트라우마.png [15] 릴파 : 비살상이야. 후유증도 오래 안 갈 거고. [16] 릴파 : 도와줄게! 같이 가자. [17] 릴파 : 젠장, 벌써... [18] 릴파 : 이제 나가자. 다 끝났어. [19] 릴파 : ...정당방위니까 어쩔 수 없지. [20] 릴파 : 도와줄 테니까 들어갈 생각이나 해. [21] 릴파 : 젠장, 성가시게... [22] 릴파 : 정말 손이 많이 가는 핏덩이구만...! [23] 주인공 : 르르 씨, 제 말 잘 들으세요. 지금, 말레키아스가- [24] 주르르 : ...이거나 먹어! [25] 주르르 : 이, 이게 오징어 주제에 힘은 세서...! 꽉 잡고 있어! 절대 놓지 마! [26] 주인공 : 이게 왜 르르 씨 잘못인데요! 그 해산물 자식 탓이지! 후회 하나도 안 해요! 괜찮아요! [27] 위령제를 해서 촉수가 나온 것 [28] 원래 공통 굿 엔딩과 다른 점이 있다. 주인공이 일어날 때 벽에 머리를 찧으면서 일어나고, 원래라면 돌려받아야 했을 158달러가 주르르 굿 엔딩에서는 돌려받지 못한다. [29] 주인공 : 르르 씨, 제 말 잘 들으세요. 지금, 말레키아스가- [30] 주르르 : 르, 르르땅 스토킹은 곤란해~ [31] 주르르 : 하여간... 꽉 잡고 있어! 절대 놓지 말고! [32] 주르르 : 너 좀 귀엽더라. [33] 주인공이 자기 생각대로가 아닌 제멋대로 행동하자 그 모습에 화가 난듯. [34] 주르르 : 꺄아악! 르르 살려! [35] 주르르가 공포게임을 할때 일부로 놀라주는 모습이 생각난다. [사진3] 파일:주르르배드엔딩르르살려.png [37] 주인공을 귀여워하는 듯한 행동 [38] 36위 홍합짬뽕매워 [39] 인게임에서는 일러스트 주위에 핏자국으로 효과가 되어 있다. [40] 주인공이 오타 난게 아니냐고 하자, 수살귀는 상표권 때문에 일부로 쓴 것이라고 한다. [41] 아귀는 휠렛버거, 늑대인간은 포케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