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 천체 | ||||
IC 1100 용자리의 나선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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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1101 처녀자리의 타원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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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1102 처녀자리의 나선은하 |
IC 1101 | ||
관측 정보 | ||
위치 | 적경 | 15h 10m 56.1s |
적위 | +05° 44' 41" | |
별자리 | 처녀자리 | |
겉보기 등급 | +13.22 | |
물리적 성질 | ||
형태 | cD, S0형 렌즈형은하 혹은 타원은하 | |
거리 |
1,154,600,000(± 80,900,000)
광년 354(± 24.8) 메가 파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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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 시선속도 | 22,419km/s |
규모 | ||
겉보기 크기 | 1.2' × 0.6' | |
지름 |
유효 반지름 : 212,000(± 39,000)
광년 65 ± 12 킬로 파섹 헤일로 반지름 : 약 200만 광년, 약 600 킬로 파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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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
IC 1101, PGC 54167, UGC 9752, A2029-BCG |
1. 개요
IC 1101은 Abell 2029 은하단의 중심에 있는 초거대 타원은하로, 지구로부터 약 10억 7천만 광년 떨어져 있다.은하의 유효 반지름은 212,000 ± 39,000광년에 달하며 유효 반지름[1]만으로도 300,000 ~ 400,000광년에 달하는 우리 은하의 헤일로와 맞먹는다. 다른 관측결과에 따르면 최대 직경이 553,000광년까지 나오기도 한다. 참고로 우리 은하는 100,000광년의 규모를 자랑하지만, 별이 뭉쳐 있는 곳은 수천 광년 두께의 얇은 나선 팔과 은하 핵 지역에만 국한된다. 반면 IC 1101의 경우 400,000광년이라는 이 광대한 지역 전체에 별들이 빽빽하게 뭉쳐 은하를 이루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거의 작은 은하군 수준의 크기다. 이렇게 모인 별의 개수는 약 100조개에 달한다.[2] 이쯤되면 질량만 해도 이미 은하군과 맞먹는 수준이며 순간적으로 내보내는 에너지가 중성자별 충돌이나 감마선 폭발 수준으로 극단적으로 높은 초신성마저도 이 은하가 내보내는 에너지를 뛰어넘지 못하는 수준이다.[3]
엄청난 크기와 동시에 은하들 중 가장 거대한 헤일로를 가지고 있다. 그 크기는 400만 광년에 달하며 낮은 세기의 확산광을 방출하고 있다. 이 헤일로가 얼마나 크냐면 국부 은하군의 크기가 500만 광년으로 IC 1101은 국부 은하군의 4/5 혹은, 전체를 덮고도 남을 지도 모르는 엄청난 규모의 헤일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은하의 헤일로에도 수십개에 달하는 왜소은하가 있듯, IC 1101의 헤일로와 그 외부에 IC 1101을 중심으로 하는 무수한 위성은하들이 존재한다. 그 수는 대략 500여개로 추정되며, 그 개수는 더 많을 수 있다.
참고로 우리 은하의 헤일로의 경우, 우리 은하의 본체보다 그 질량이 더 많으며 암흑 물질까지 포함하면 우리 은하의 질량 대부분은 은하 원반이 아닌 은하 헤일로에 있게 된다. 아직 연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IC 1101도 그럴 가능성이 있으며, 만약 그렇다면 은하의 질량은 우리 은하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날 것이다.
IC 1101은 많은 수의 금속이 풍부한 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항성들 중 일부는 태양보다 훨씬 오래된 것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은하의 색은 황금색으로 보인다.
은하 중심에 위치한 초대질량 블랙홀의 경우 400 ~ 450억 태양 질량으로 추정 된다. 파장은 멀리 있는 은하들이 다 그렇듯 강한 적색편이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은하로부터 22,419km/s 속도로 멀어지고 있다.
2. 발견
이 은하는 1790년 6월 19일 영국의 천문학자인 프레드릭 윌리엄 허셜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리고 100년 후, 존 루이스 에밀 드라이어에 의해 성운및 성단에 대한 색인 목록에 1,101 번째 천체로써 수록 되었다. 발견 당시 IC 1101은 성운적 특징을 가진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에드윈 허블의 발견 후, 분석이 진행됨에 따라 독립된 은하로 확인 되었다.3. 비교
위 사진은 우리 은하, 안드로메다 은하, M87과 IC 1101 은하를 비교한 사진이다.[4] 보다시피 우리 은하는 IC 1101의 약 1/40배 밖에 되지 않는 크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