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01:56:55

H2k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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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k Gaming의 역대 시즌
2016 시즌 2017 시즌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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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2k Gaming의 2017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프리시즌

롤드컵 이후에는 포기븐이 팀을 떠났다. 손목 부상이 회복된다면 프리즈가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도 있고 그게 안되면 새로 원딜러를 구해야 할듯. 그리고 프리즈도 팀을 나갔다. 과연 롤드컵 4강팀 H2k에 걸맞은 원딜러를 유럽 내부에서 구할 수 있을지가 관건. 현지 팬들의 의견은 한국에서 적절히 저평가된 수준급 용병을 데려올 수 없다면 Splyce를 떠난 코베 말고는 답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는 평가가 많다.[1]

하지만 코베는 연봉협상 뻥카였는지 곧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었고, 이와 별도로 ESPN에 의하면 류 대신 프나틱서 폭망한 탕아 페비벤을 복귀시킨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국에서는 프로의식 없는 선수를 왜 복귀시키냐는 의견이 많은 반면, 현지에서는 개인기량은 업그레이드지만 오더 문제가 발생하느냐 발생하지 않느냐에 대해 우려하고 의견이 갈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루머대로 류가 팀을 떠났고, 그 자리를 LCS 승격과 함께 팀을 버리고 튄 역사가 있는 페비벤의 친정복귀로 채웠다. 현지에서도 페비벤의 멸망한 최근 폼에 대해서는 엄청난 우려와 극딜이 가해졌지만, 기본적으로 서머 2라운드 이전까지 류만 만났다 하면 일방적인 메카닉 차이로 두들겨팼고 안정성 측면에서도 프로겐 이후의 EU미드 중 최고였으며 프로겐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적극성을 지닌 페비벤의 재능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시즌 6의 프나틱은 페비벤 본인 문제도 있었지만 스프링 플옵때만 해도 폼이 최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팀원이 나빠서 본인도 의욕을 잃은 것 아니냐는 옹호론도 있다. 유럽 최고의 코치인 프롤리가 버티는 매니지먼트 그리고 오도암네와 얀코스라는 전성기 후니 레인오버에 비견될 탑정글조합이 있는 친정 H2k에서 부활하기를 바라는 현지팬들이 많다. 하지만 올리버 스티어는 이미 2016 시즌 스프링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난 상황이라 오도암네 혼자 페비벤을 얼마나 제어할수 있는지는 의문. 코치인 프롤리의 선수관리 능력이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봐야 한다.

다만 이것과 별개로 원딜 구하는게 머리가 빠개질 정도로 곤란해졌다. 코베가 SPY로 복귀했으며, 샬케를 떠난 미스터 랄레즈가 프나틱 2군으로 가버렸고, 프리즈는 팀을 나갔으며, 마지막으로 야난은 LCS 복귀설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지만 카싱과 함께 움직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행선지 예상은 망조가 든 오리젠... 하이재킹을 하고 싶어도 야난은 카싱과 세트고 얀코스는 밴더와 세트라 사실 좋은 선택도 아니다. 결국 솔랭 초고랭커 발굴이 아닌 이상 한국인 원딜을 영입하는 것이 절실한 셈. 레딧에서도 다들 류의 오더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S급 원딜 프레이라면 단번에 H2k의 모든 약점을 메워주고 Gap is Closing을 실현할 수 있다는 평가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2], 그럴 돈이 없다는 것을 H2k 팬들 또한 알고 있다. 아마 가성비 좋은 원딜로 선회할듯.

그리고 피글렛과의 링크가 유력하게 뜨고 있다. 어쨌든 북미에서 뛰었다 보니 포기븐이 보여준 강력한 라인전에 상응하는 메카닉을 보여줄지는 좀 애매하지만 피글렛을 지지하는 한국팬 사이에서는 팀이 노답이라 그렇지 북미를 지배한 원딜러라는 평가도 많기에 나쁘지는 않은 영입일 가능성이 높다. 페비벤의 부활로 초반캐리의 중심을 미드로 옮길 수 있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다만 피글렛도 2부에서 개노답팀을 캐리해야 했다는 핑계는 있지만 서머 챔프폭이 진 0픽에 애쉬승률 3할인 코리안 포기븐이라는 함정이 있고[3], 초반운영 향상의 책임은 페비벤과 프롤리가 져야 할 듯하다.

다만 페비벤과 피글렛 관련해서 추측이 트위터 맞팔구도를 통해 알려지고 있는데, 여기 밴더가 빠져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얀코스와 밴더가 워낙 오래 함께한 사이기에 교체설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메카닉 강력한 서포터인 밴더를 교체하는 것도 H2k가 더 위로 가고 싶다면 불가능한 선택은 아니다. 이미 오도암네와 더불어 얀코스의 계약연장이 발표될 때 그와 한몸이었던 밴더가 언급되지 않은 것만으로 예상한 현지팬들도 꽤 있었다고 한다. 서포터를 라인에 잡아두는 포기븐과 달리 로밍형, 운영형 서포터와의 호흡에 무리가 없는 피글렛이기 때문에 시즌 6 H2k의 최대단점인 과도한 수동성과 부족한 초반운영을 보완할 수 있는 한국인 서포터를 영입한다면 H2k는 유럽의 독보적인 강팀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ESPN이 리퀴드 슈퍼팀 깨지고 리퀴드가 피글렛을 묶어버렸다는 소식을 띄우면서 H2k 팬들은 좋다 말았다. 아무래도 트위터 맞팔보다도 요즘 더 무서운 것이 ESPN피셜이라 H2k 팬들은 시무룩... 그리고 피글렛이 TL 소속으로 IEM 경기에 출전한다. 마지막 희망은 레인오버 오피셜은 떠도 피글렛 오피셜은 꿋꿋하게 안뜬다는 것인데, 기존 용병인 피닉스가 떠나는 오피셜이 뜨면서 H2k 팬들도 이제는 희망을 버릴 때가 되었다.

그리고 밴더가 예상대로 주전에서 내려갔는데, 얀코스가 제대로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분노하면서 사실상 밴더의 자리를 유럽인으로 대체하면[4] 자신이 서브로 내려간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정말로 피글렛 피카부 협상을 믿고 밴더를 내렸는데 협상이 틀어진 것이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스러운 부분. 코치인 프롤리 하나만큼은 유럽 최고이지만 정작 프런트는 스벤스케런 사가를 포함해 롤 업계에서 영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지라 프런트가 팀의 발목을 잡을 여지도 생겨버렸다.

그리고 새로운 원딜 후보로 스베누에서 나온 뉴클리어가 언급되고 있으며, 서포터 후보로는 진에어에서 나온 체이가 언급되고 있다. 그리고 팀 페이스북에 오피셜이 올라오면서 확인사살.

현지 팬덤의 의견은 반으로 갈리고 있는데, 유럽의 자금력으로 찾을 수 있는 선수풀에서 가장 좋은 듀오를 영입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유체봇 후보인 포기븐-밴더와 비교해서 이 둘이 나을 것이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을 영입함으로서 생길 의사소통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편인데, 류의 입단초기처럼 H2k의 장점이던 유기적 팀플레이를 날려먹고[5] 헤멜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일단 이론상으로만 보면 팀 순위 때문에 인식이 안좋은 것에 비해 둘의 조합은 나름 기대되는 편인데, 뉴클리어가 라인전이 약하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제대로 된 서포터 한 번 가져본 적 없는 선수치고는 오히려 준수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실제로 가장 잘했던 리헨즈와 호흡을 맞췄을 때를 보면 나쁘지 않았다. 특히 그 후반 캐리력은 LCK 원딜러들 중에도 인정받은 편이라 페비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체이는 시즌 6쯤 된 상황에서는 이니시에이팅이 아닌 유틸성 활용이 S급 서폿에 비해 약간 모자라다는 점 정도만 빼면 사실상 저평가된 토털패키지 서포터인데, 이점을 활용해서 뉴클리어의 약점도 보완해주고, 밴더에게 가장 부족했던 오더 면에서도 진에어의 오더답게 언어장벽이 해결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체이의 영어실력만 빠르게 상승한다면 해볼만한 도박이고, 류나 스피릿이 각각 시즌 5, 6의 스프링 1라운드를 통으로 꼴아박고도 그 이후에는 제대로 보답을 해줬던 것을 감안하면 팀이 반드시 결승 한 번 가보기 위해서 좋은 시도일듯.

그리고 뜬금없이 전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인 Stardust 손석희를 보조코치로 영입했다.[6] 워낙 RTS에서 기상천외하면서도 섬세한 전략으로 유명했던만큼 프롤리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프롤리가 팀케미 관리와 정석적인 픽밴 및 타 팀 맞춤분석에서 최상급으로 평가받지만 운영의 디테일과 본인들 픽밴의 의외성 면에서는 평범한 코치라서. 더 중요한 것은 스타2 유럽 디비전에서 장기간 활동하며 뛰어난 영어실력과 적응력을 보여주었기에 한국인 봇듀오의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유럽 현지에서는 프리즈와 밴더가 H2k를 떠난 뒤 H2k의 매니지먼트와 코칭에 대한 불만을 조심스럽게 토로한 상황이라 새 H2k에 대한 우려도 많이 하는 편. 요지는 H2k라는 팀 자체가 각자의 개인기량이나 코치의 픽밴은 좋을지 몰라도 팀적 시너지는 전혀 없고... 프롤리는 2015 시즌부터 함께했던 류와 오도암네를 편애했다는 것이다. 프리즈와 밴더는 희생을 많이 한듯. 떠나간 멤버들 못지 않게 개성이 강한 페비벤을 조련할 수 있을지 의심이 되는 부분이고 한국 봇듀오의 미래도 걱정되는 부분. 하지만 뉴클리어와 체이 모두 가성비가 좋은 선수들이라...[7] 차라리 괜찮을수도 있다. 얀코스나 오도암네나 다 똑같이 말하길 작년엔 별로였는데 올해 오히려 좋아졌다는 식으로 돌려말하는 것이니까.

1.2. LCS EU 스프링 2017

파일:2017_H2k_S1.png
감독 닐 하마드(pr0lly)
코치 손석희
안드레이 파스쿠(Odoamne)
정글 마르친 얀코프스키(Jankos)
미드 파비앙 디엡스트라텐(Febiven)
원딜 신정현(Nuclear)
서포터 최선호(Chei)
1주 1경기에 오리젠을 양학하고 가볍게 1승을 챙겼다. 뉴클리어-체이 봇듀오가 잦은 갱킹에 당하며 고생하거나 팀적으로 시너지가 맞지 않고 집어던지는 등 완벽히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평가였으나 오리젠이 워낙 약해서 별 의미가 없었다. 지난 시즌 뒤로 갈수록 바닥을 찍었던 페비벤이 부활기미를 보인 것으로 충분했던 경기.

3일차에 치러진 2경기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이자 4강에서 H2k의 발목을 잡은 Splyce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완파하면서 유럽에서 제일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 의구심이 있던 페비벤의 기량이 완전히 2년 전 그 이상으로 회복된 모습이었고 시즌 6 내내 찾아볼 수 없었던 엄청난 팀적 시너지로 의사소통(笑)를 증명했다. 뉴클리어와 체이가 상대적으로 봇라인전 약체로 평가받는 팀들을 상대로 압도하지 못하고 반반을 가거나 상성만큼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될 정도로 팀 전체가 압도적인데, 그마저도 체이가 자신이 시즌 5~6 진에어의 가속을 혼자 담당했다는듯 로밍과 한타 한번 한번마다 완벽한 스킬활용으로 캐리를 하고 뉴클리어가 전임자 포기븐이 전혀 제대로 쓰지 못하던 애쉬와 진으로 스킬샷을 다 맞추고 있어서 팀 밸런스가 워낙 좋아지자 현지인들의 비관론은 싹 버로우탄 상태다.

다만 UoL과의 실질적 B조 1위 결정전에서는 그야말로 유럽잼을 보여주며 1:2로 석패했다. 픽밴의 문제 등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팀의 중심인 얀코스와 오도암네가 과한 탐욕과 기복을 보여주며 말아먹은 경향이 뚜렷하다. 다전제의 퀄리티를 감안하면 아래쪽 3인이 마냥 잘했을 리는 없지만 얀코스와 오도암네가 안정적으로 탱킹을 하든 아니면 초반부터 눈덩이를 굴리고 적당한 CC와 딜로 게임을 터뜨리든 해야 하는데 두 사람의 판단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아래쪽 3인까지 붕괴되었다.

바이탈리티전에서 완승이라고 할 수는 없는 엽기적인 유럽잼 승리를 거두었다. 정상적인 픽밴을 한 2세트는 압승했으나 1세트는 빅토르 이즈리얼을 가져가는 개그를 하더니 하차니를 0/3/0으로 만들고도 라인전과 합류전서 털려 무난히 역전패했고 3세트는 카밀을 풀어주는 기행으로 곡소리가 절로 나왔으나 카보차드의 카밀이 LGD 퍼니쉬드급의 기량을 보여주고 하차니의 말자하가 맛집이 되며 기묘하게 승리했다.

참고로 저 승리 이후 카밀을 풀어주고 쉔으로 대응하는 패턴을 지속하고 있는데, 당연하지만 상대 서폿이 하차니가 아니라서 거의 다 지고 있다. 패배가 문제가 아니라 경기 내용상 쉔으로 카밀이 카운터되지 않는다는 것을 좀 깨달을 법도 한데 참 꿋꿋하다.

전체적으로 5명 개개인의 폼은 압도적이지는 않을지언정 절대 나쁘지 않지만 팀적으로 해도 너무한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전혀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일단 유럽의 노페라고 불릴 정도로 픽밴귀신이던 프롤리의 픽밴이 10밴 도입 이후 급속도로 나빠졌다. 상대에게 마구 OP를 퍼주고 유럽 중하위권 팀에게도 고전하고 상위권 팀에게 무난히 패배하는 모습은 이해가 불가능하다. 유체정 얀코스가 있기에 수시로 킬 스코어는 앞서가지만 킬을 앞서고 골드를 뒤지는 전형적인 C급운영을 선보이는 중. 여기에는 라인전 상성을 극단적으로 밀리게 가져가는 픽밴의 삽질과 초반 운영 감을 완전히 잃어버린 문제가 겹쳐있다. 의사소통 문제가 실존하는지는 불명이다. 개막 전에 호불호가 갈려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는 G2와 UoL은 물론 신성 미스핏츠에도 밀린다는 것이 중론. 미스핏츠와의 맞대결이라도 이겨야 3강에서 완전히 탈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듯하다.

IEM 락스전에서 대국적인 던지기배틀 끝에 3전제를 패하며 그야말로 밑바닥을 보여주었으나 FW와의 4강전에서 상당히 개선된 경기력을 보였다. 물론 매치포인트부터 헛짓해서 또 결승은 못 갔다.

IEM 복귀 후 맛이 가고 있는 UoL과 달리 2연승 기간 경기력이 좋다. 유럽의 초신성 Misfits에게 2패째를 안기며 확실하게 4강체제를 유지하는 중인데 아마도 또 토너먼트 4강에서 2세트 딸때까진 잘할 모양이다

그런데 교류전이 끝난 후, 얼마전까지 맛이 갔던 유니콘한테 2:0으로 얻어맞았다. 아무래도 정규시즌은 B조 2위로 마무리될듯.[8]

그리고 무난히 이길거라던 프나틱에게 3연패로 플옵 6강 광탈의 굴욕을 겪고 말았다. 라이너와 정글러의 기량에 의존하다 후반을 가던것이 정글러가 무너지자 초중반 운영이 붕괴되었고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시즌이 끝나고 Team Kinguin의 에이스였던 IceBeasto를 서브로 데려왔다. 문제는 이 선수 포지션이 탑. 아이스비스토의 평가가 2부리그에서 굉장히 높았기는 한데 그렇다고 H2k의 유일한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유럽에서 확실한 넘버 2 탑솔러로 평가받는 오도암네를 제치기는 애매한 선수라 어정쩡한 영입이다.

1.3. LCS EU 서머 2017

파일:external/upload2.inven.co.kr/i15761976397.png
감독 닐 하마드(pr0lly)
코치 손석희
안드레이 파스쿠(Odoamne)
정글 마르친 얀코프스키(Jankos)
미드 파비앙 디엡스트라텐(Febiven)
원딜 신정현(Nuclear)
서포터 최선호(Chei)
개막전부터 체이의 쓰레쉬를 중심으로 Splyce를 상대로 무난한 2:0 승리를 거뒀다. 오도암네의 그라가스가 너무 메롱했던 1세트는 탑정글이 지난 포스트시즌스럽게 말렸지만 상대가 무해한 뱀이라서 가볍게 역전하였고 2세트에 그라가스를 버린 오도암네가 피오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냥 압살하였다. 레딧에서는 스프링보다 나아졌다는 평가가 많지만 Splyce 만난 H2k는 마치 CLG 만난 TSM처럼 유체팀 포스기에 아무 의미 없다. 이미 스플라이스는 야마토캐논 빠져서 더 망했다는 평이 많고 2세트에 트래쉬의 엘리스는 닉값을 또 했기에 H2k에게는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이후 UoL에게는 눈갱 끝에 1:2 패, 프나틱에게는 솔랭형 팀플레이와 이해불가 쓰로잉으로 0:2 완패를 당했지만 나머지 모든 팀들을 안정적으로 찍어누르며 EU에서는 잘나가고 있다. 개인기 면에서 자신들보다 약점이 있는 부분을 후벼팔 수 있는 팀은 심지어 그 팀이 정글만 좀 애매한 미스핏츠나 스플라이스라고 해도 자비없이 찍어누르지만, 그것이 아닌 팀들(UoL, 프나틱, 잘할 때의 G2)을 상대로는 기묘하게 운영의 맥은 짚어도 팀원간에 유기적인 연계플레이가 없고 국지적인 판단력이 OME인 부분을 후벼파여 망한다는 평가다.

코리안 듀오에 대해서도 현지 팬들의 의견이 갈리는데 팀적으로 탄탄한 팀을 만드는데 뉴클리어의 캐리력과 체이의 이니시에이팅 및 로밍이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와 익스펙트만큼은 아니어도 상위권 팀과의 대결에서 라인전부터 기묘하게 존재감이 사라진다는 평가로 갈리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깔끔한 양학을 보여주다가 G2전에서 안 좋은 쪽으로 부활한 오도암네의 3세트 슬랩스틱 코미디와 더불어 1:2로 패하며 팬들의 기대를 여전히 저버리고 있다 카드라. 레딧에서는 경기 끝나자마자 이 팀은 왜 어떤 세트는 EU 최강을 넘어 세계적인 팀같다가 어떤 때는 개인플레이나 아주 기초적인 운영에서 대형실점을 반복하며 패하냐는 성토가 베스트로 올라갔다.

결과적으로 같은조의 유니콘과 인터리그에서 건너편 조의 G2, 프나틱에게만 졌을뿐 다른팀에게는 전부 승리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상하게도 시즌 마지막까지 하향세를 탄 유니콘과의 경기에서 1경기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2,3경기를 흑마법에 걸린듯 내주는게 아쉬울 따름.

4강에서 프나틱이 미스피츠에게 발려주며 가만히 앉아 이득을 보나 했으나 스플라이스 상대로 헤매던 G2에게 삼대영으로 압살당하며 또 4강에서 멈췄다. 현지 해설이 상위권 팀에게 끝없이 대주는 H2k의 습성을 지적했는데, 귀신같이 맞아떨어졌다.[9] 올해는 2번 시드 확보같은거 없고, 선발전 1라운드부터 시작해야 한다.

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선발전에서는 Splyce전 3:0, UoL전 3:2로 최종전까지 올라갔으나 서머 한정 아니 스프링 플옵 6강전부터 천적인 프나틱에게 삼대떡을 당하고 롤드컵행이 좌절되었다.

팀적으로는 게임 외적인 적자 문제와 연결되는 모래알같은 조직력과 수준 이하의 시너지가 지적되고 있으며 개인으로는 체이가 현지트리오와 더불어서 매우 고평가를 받는 반면에 정규시즌에 유일하게 팀원들 중에 All-Pro 팀 3위 안에 들지 못하고 선발전에서도 사묵스를 제외한 유럽 원딜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뉴클리어는 시즌 8 교체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2. 팀별 둘러보기

파일:LCS Europe_logo_white.png LCS EU 2017 시즌 팀별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300px-G2_logo.png 파일:misfits-logo.png 파일:Fnatic_only_logo.png 파일:Unicorns_Of_Love_Logo.png 파일:external/lol.esportspedia.com/H2K-new-logo.pn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300px-Splyce_logo.png
G2 MSF FNC UOL H2K S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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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 ROC NIP GIA MM OG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width:50%;
해당 팀별 목록은 2017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1] 이외에는 로캣 시절 짧았지만 밴더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랄레즈나 친정 복귀가 가능한 야난 정도가 있지만 랄레즈는 공식적으로 샬케와의 계약을 해지하지 않았고 야난은 심신이 지쳐서 휴식중이다. [2] 재미있는 것이 이와 정확히 똑같은 평가를 받는 팀이 바로 북미의 TSM. TSM도 H2k와 장점과 약점이 꽤 비슷하기 때문에 그쪽 팬들도 프레이 이야기가 나오자 데려오고 싶어 난리가 났다. [3] 참고로 포기븐은 AMA에서 다른 한국원딜은 잘 안까내리는데 유독 피글렛 얘기만 나오면 대놓고 자기 밑에 놓는 경향이 강한데 이게 피글렛이 포기븐과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해서 라이벌 의식이 존재하는 것일수도 있다. [4] 자신은 밴더가 유럽 최고의 서포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아마도 미시와 더불어), 더 좋은 봇듀오를 데려와야 한다는 식의 협박을 했는데 사실상 미시는 G2 재계약임을 감안하면 만족할 수 있는 한국인 서포터 데려오라는 뜻이다. [5] H2k는 류와 얀코스, 오도암네 등 개인 단위에서 오더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꽤 많음에도 팀적 시너지가 부족하고 수동적이었으며, 이것이 약한 멘탈과 더불어 결승 한 번 못간 이유다. 명코치 프롤리의 평가가 한국 코치급으로는 못올라가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카싱이 있던 2015시즌 H2K는 부족한 정글러와 평범한 라인전 역량을 운영으로 커버했던 팀이기도 했다. 즉 류의 입단 초기라면 2015년 시즌 기준일테니 맞는말... 이 또 아닌 것이 2부시절 페비벤과 오도암네 쌍포의 개인기량으로 먹고살던 H2k에 류가 들어온 뒤에 긴급히 영입한게 카싱이고 그 뒤에 초반 스노우볼링이 매서워졌다. 어떤 식으로 끼워맞춰도 레딧의 소통드립에 사실이 부합해주질 않는다. 소통드립에 부합하는건 2015 스프링의 반시즌 이상 류 본인의 기량 자체가 줄어있었다는 것 뿐. [6] 유럽 그랜드마스터를 달성한 바 있고 현재 마스터라고. 현역 스타 프로면서도 2016년 1년간 랭겜을 3400회나 돌렸다고 한다. [7] 뉴클리어 자체가 하드캐리형 원딜이고 팀이 노답일 때는 거의 뉴클리어만 분전하다 졌다. 하지만 빡빡한 롤챔스에서 약팀이 원딜캐리를 하는 것은 어차피 말이 안되기에 보통 팀 차원에서 억지로라도 사신을 밀어주고 뉴클리어가 가성비형 플레이를 했을 때의 결과물이 가장 좋았다. [8] 이 경기 전에는 UoL과 승수가 같았으나, 이제 1패 차이로 벌어졌다. 게다가 양팀 다 남은 경기는 무해한 뱀이랑 바이탈이랑 전패의 오리젠... 변수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9] 오죽하면 중국리그 분석가인 Kelsey Moser도 H2k는 G2를 이기기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길 것 같지는 않다고 타이틀을 뽑았는데 모든 팬들이 단지 제목만 보고도 그녀에게 단박에 동의해버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