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19 15:45:11

Gravity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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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ity의 역대 시즌
2013 ~ 2014 시즌 2015 시즌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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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ravity의 2015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LCS NA 스프링 2015

Gravity Gaming
파일:GRV_15spr.jpg
로스터
코치 닉 데 세자르(LS)
케빈 야넬(Hauntzer)
정글 브랜든 디마르코(Saintvicious)
미드 장래영(Keane)
원딜 데이비드 로버슨(Cop)
서포터 마이클 쿠릴로(BunnyFufuu)
직접 강등이 유력했던 팀 코스트 바로 위에서 강등권 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주차까지 1패 후 3연승을 기록, TSM, CLG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되었다(!) 캅은 4경기 뛴 원딜 중 KDA 1위를 찍었고, 미드의 Keane도 1부리그 미드를 상대로 준수한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3주차 순식간에 2연패로 승률 엄할이 되었다. 개인기량은 괜찮은데 1군 짬이 장난 아닌 선수가 둘이나 있음에도 판단력이 꽤 구리다(...) 아무튼 해체를 고민하던 썰을 풀어놓고 하위권을 예상하던 것에 비하면 상황은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다.디그니타스가 코스트 못지 않게 막장이거든 다만 하위권 팀들이 시즌 중에 전력보강을 시도할 수도 있으니 잔류를 위해 오더 개선은 필요할듯.

4주차에서도 1승 1패로 5할을 맞추며 공동 3위라인을 유지중이다. 특히 과거 자신들의 1팀이었던 팀 리퀴드를 완파하며 자신들이 2부리그 수준이 아님을 증명했다. 세인트비셔스는 바이로 과감한 이니시의 모범을 보여주었고 Keane과 Cop의 더블 캐리는 꽤나 믿음직하다.

5주차에서 해설자들에 의하면 주도적인 운영을 보여주지 못하는 팀이지만 다른 팀들의 실수를 캐치해서 이를 승리로 이끄는 팀이라고. 5주 첫경기에서도 메가나르를 상대로 이니시를 걸었다가 원딜과 서폿이 같이 터지는 괴상한 판단력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승리. 타워가 7:2인 상황에서도 CS를 잘 먹어두고 상대의 무리수를 받아먹으며 꿋꿋하게 버텨낸 것이 주효했으며 누누 버프+더블쉴드를 가진 시비르라는 확실한 컨셉으로 중후반 한타에서 연전연승하며 승리.

그 후에 다른 팀들의 강세로 순위는 낮아졌지만 6주차까지 1승1패는 이어가면서 강등권은 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힘을 가진 팀이지만 아직까지 특출난 무언가가 없어서 상위권 경쟁에는 들어가기 힘들다는 상태. LS 코치를 영입하였고 팀원들의 개인 기량도 낮은 편은 아니기때문에 기대는 되는 팀이지만 아직 북미의 순위권 경쟁에는 들어가기 힘들다는 평이다. 그리고 7주차에서 1경기는 CLG를 만나 완벽하게 압살당했지만 2경기에서 윈터폭스를 만나 승리하면서 1승1패를 하였다.

그리고 IEM이 끝난 후 대망의 8주차 1경기에서 TSM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준비를 철저히 한 느낌이었는데 비역슨이 제드가 자신있다는 점을 노려서 제드를 주고 미드 우르곳으로 제드를 완전히 상쇄하였다[1]. 초반 라인전은 불리하게 갔지만 바론 한타에서 역전을 하고 그 후 한타에서 미쳐날뛰는 우르곳을 못 막으면서 게임을 승리하였다. 특히 버니푸푸가 자신있어하는 쓰레쉬도 대활약을 하면서 새로 올라온 팀들중 가장 기대된다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결국 5위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어쩌면 초반부터 예상되던 성적이었으나 무난하지만 개성없던 팀이 리그 후반에 들어서서는 점차 독창성을 보여주었기에 성장 가능성이 있다 하겠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현재 북미에서 최고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Team Impulse에 3:1로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해외에서는 아폴로(Apollo, TiP 원딜)과 에이드리언(Adrian, TiP 서포터)에게 호되게 당했으니 팀 이름을 록키 발보아로 바꿔야 한다는 드립이 흥하고 있고[2], Cop이 탑라인에서 추격해오는 임팩트와 러쉬를 상대로 아무 저항하지 않고 킬을 헌납하는 등 멘탈이 산산히 부숴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LCS 4위 자리에 오를 수 없게되어 4위 징크스가 팀 커스(리퀴드)에게 있는 것인지, Cop에게 있는 것인지의 논란도 해소되었다.

1.2. LCS NA 서머 2015

Gravity Gaming
파일:Grv_15sum.jpg
로스터
코치 데이비드 로버슨(Cop)
케빈 야넬(Hauntzer)
정글 강민수(Move)
미드 장래영(Keane)
원딜 조니 루(Altec)
서포터 마이클 쿠릴로(BunnyFufuu)
그리고 시즌후에 셰비가 은퇴하네 마네라는 루머가 돌더니 결국 셰비가 팀을 나갔다. 후임은 EDG 2팀의 정글러였던 Move 그리고 Altec도 영입하면서 Cop도 벤치로 내려갔다.

하지만 서머 개막 첫날부터 개인기량은 더욱 상승했지만 특유의 답답한 판단력으로 이득을 토해내며 승격팀 에너미 이스포츠에게 초장기전 역전패를 당했다. 그래도 다음날 주전 선수들이 행방불명된 TDK를 힘겹게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2주차에 C9을 양학했다. 다만 이전 주에 C9이 Dig에게도 양학을 당해서(...) 그리고 전승중이던 리퀴드와의 커스 더비에서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라인전에서 절묘한 궁으로 미드 우르곳 장인임을 증명한 Keane과 무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라이즈로 캐리한 Hauntzer, 도미네이트를 발라버린 Move 등 얻어간 것이 많은 경기였다. 재정비를 한 팀들 중에서 CLG와 함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실 Move는 1주차에서는 정말로(...) 평가가 안 좋았으나 드디어 실력을 보인다는 평가이고 알텍의 영입은 역시 윈터폭스의 2기둥이던 포벨터와 함께 좋은 이적이었다는 평가다. 후반에 우르곳 픽을 선보이면서 TSM을 이긴 전적도 있는 팀이기에 이번 시즌 새로운 강팀으로 부상할수도 있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3주차 1경기는 CLG를 맞이해서 패배하였다. CLG가 가끔씩 한타나 운영을 요상하게 시작해서 역전 가능성을 아주 조금 생각하게 할 수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압도적으로 밀린 경기였다. 라인스왑 및 카운터정글 대처과정에서 3킬을 헌납한 뒤 한 번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특히 더블리프트의 애쉬가 룰루의 도움을 얻어서 한타에서 대활약하면서 패배하였다. 그래도 Dig를 완파, Dig 거품설을 증명하며 여전히 선전하고 있다.

4주차에는 승점자판기 T8을 양학하며 산뜻하게 시작했다. 그리고 TSM을 상대로 초반에 엄청나게 밀리고 스노우볼링을 당했지만 엄청난 한타력으로 따라잡는 괴력을 발휘했다. Hauntzer의 럼블과 Altec의 트리스타나가 말 그대로 괴력을 발휘했던 경기. 하지만 게임은 마지막 비역슨의 슈퍼플레이와 알텍의 쓰로잉으로 결국 패했다. 사실 이 경기를 보면 그래도 Keane과 Move가 너무 말리면서 패한 경기였다. 미드 우르곳과 정글 신짜오라는 대세와는 먼 픽들을 픽하였지만 왜 픽하였는지 보여주지 못하고 신나게 죽으면서 알텍과 하운처의 어깨를 무겁게 해준 최악의 밴픽이었다는 평이다. 그래도 과거 GV와 비슷한 팀컬러를 보여주었던 TIP는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고 TL과 Dig는 아직 거품설이 있는 상황에서 GV가 확실히 TSM, CLG 라인을 추격하는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5주차에 TIP와 리퀴드라는 힘든 대진속에서 2승을 거두면서 신생팀에서 강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운영도 한타도 전체적으로 고루 잘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Keane과 Move 두 선수의 기복과 픽에 따라서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다는 평가는 남아있는 상태다.

그리고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는 팀답게 CLG도 잡으면서 상위권팀들을 TSM을 빼고 전부 잡는 저력을 과시하였다. 버니푸푸의 서폿 쉔은 덤. 참고로 모두가 CLG의 DTD(..)를 얘기하느라 너무 무시받고 있는데 사실 최근의 경기력들을 보면 CLG가 불리한 경기였는데도 CLG가 이길수 있는 경기를 졌다는 식으로 GV가 언급이 안되고 있는데 CLG가 잘 싸우다가 실수로 망한 것은 맞지만 경기력들을 보면 GV가 CLG에게 1-3으로 불리하지만 서머 스플릿 중반기의 경기력은 훨씬 좋았다. 그리고 2경기 TSM전을 이기면서 진정한 강팀이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엄청난 오피의 향기를 뿜어내던 비역슨의 미드 이즈를 미드 자르반[3]으로 카운터치면서 승리해서 더욱 값진 승리였다. 이것으로 GV는 TSM과 9승3패로 공동1위, 상위팀을 모두 잡고 서머시즌 폭풍의 핵임을 증명하였다.

7주차 1경기에서는 C9을 잡아내고 TSM 이 T8에게 패배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무브의 니달리가 특히 미쳐 날뛰었던 경기였다. 2경기에서도 NME를 양학하고 선두 자리를 질주했다.

그런데 8주차에서는 DIG에게 패배하면서 연승이 끝나버렸다. 역전하나 싶었지만 결국 한타에서 에이스를 당하였는데 미드 챔피언을 너무 막 고르는(...) Keane과 니달리를 잡지 않은 무브는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경기에서는 T8을 상대로 초반에는 불리하게 흘러갔지만 무브가 바론 스틸을 두 번이나 하면서 흐름을 뒤집고[4], 마지막 푸시에서 니엔을 기가 막히게 끊으면서 역전승한다.

C9의 원딜 스니키가 SI에 나와서 한 평가에 따르면 GV보다 딱히 잘하는 팀이 북미에 없긴 한데 그렇다고 GV를 최강이라고 하기에는 기분이 이상하다고. 적절한 오더에 적절한 한타에 적절한 개인기량까지 갖추었으나 뭐 하나 압도적인 부분은 없다 보니 5전제에서 잘 할것인가, 해외 팀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말이 많은 편이다.

9주차에 미드가 정지먹은 팀 임펄스에 져서 공동 1위가 4팀이 되어버렸다. 마지막 날 모든 것이 결정된다. 그리고 TDK한테 지고(...) 임펄스와의 타이브레이커도 지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TSM을 상대로 1경기만 이기고 3대1로 패배하였다. 픽밴에서부터 망조가 들었는데 무브가 초창기의 무력한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정글러 싸움에서 완전히 패배하였고 Keane도 미드 챔피언폭 문제를 보여주면서 패배하였다. 바보같은 픽밴과 챔피언폭 문제등 후반기의 하락세를 하나도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아서 너무나도 기대이하였다는 평가다.

GV를 틀어막기 위해서 TSM이 무브에게 니달리를 절대 내주지 않았고 무브는 엘리스를 대안으로 픽했으나 강타싸움을 죄다 패배하는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메롱이의 경우는 오리아나로 5인궁을 맞추기도 하는등 임팩트는 있었지만 중반 용싸움때 심홀을 가려다가 실수로(...) 음전자 조개를 2개산 니달리에게 1인궁을 쓰는등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어쨋든 롤드컵 진출전 진출을 10점차이로 확정지었기에 팀 입장에선 휴식기간동안 준비를 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국 C9을 상대로 승승패패패를 당하면서 2015시즌을 마감하였다. Keane이나 무브 등 개인 폼의 문제도 있지만 시즌 중 잘나갈 때 그래비티의 장점은 밸런스 있는 팀워크였던 만큼 아무래도 경험 부족과 시즌 도중 코치의 교체가 급격한 DTD를 유발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 후 팀을 구단주가 판다고 알려지면서 어떻게 될지 불안한 상태다. 사실 그동안 LCS팀의 가치가 어마어마하게 커져서 대충 10만불의 가격에서 10배이상 뛰어버린 상태인데 19살 구단주가 아버지에게 받았을 때와는 다른 상태라서 잘 팔면 어마어마한 이득을 보고 구단주는 나가고 팀원들도 제대로 투자를 하려는 구단주를 만날 수 있는 윈윈상태가 될수도 있다.

일단 팀의 주요 전력이자 외국인 쿼터에 해당하지 않는 알텍과 하운쳐가 곧바로 비시즌에 팀을 나가버렸다. 버니푸푸마저 이적 확정. 탑, AD, 서폿이 모두 이적하면서 팀이 팔려도 제대로 된 로스터를 구축할 수 있을지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후 기사에 의하면 1M에 매각되었다고 한다.

[1]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하길 자신은 제드건 뭐건 어떤 챔피언이 나오든 우르곳을 픽할것이라고 했다. 5.5패치에 우르곳 버프도 있었고, 이 날을 위해 일주일간 우르곳을 열심히 연습했다고한다. [2] 록키 발보아 영화에서 주인공의 라이벌 이름이 아폴로이고 애인의 이름이 에이드리언이다(...). [3] 마오카이가 포킹이 누적되기 전에 이즈를 물고 비전이 빠지면 자르반이 가두어 암살하는 패턴으로 중반 한타에서 이즈리얼의 화력을 완벽히 억제했다. [4] 이 때문에 최종 스코어가 1/7/7임에도 불구하고 까방권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