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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I°D의 모습>
<일본 Fit's의 모습>
1. 개요
롯데제과에서 제작하는 껌 브랜드. 일본 롯데에서 Fit's(フィッツ)라는 이름으로 먼저 출시 후, 히트를 치자 한국 롯데제과에서도 출시했다. 제품명은 I°D이다. 이는 I'm Different의 이니셜인데, 이는 스카이의 과거 슬로건 'It's Different'를 약간 비튼 것이다.(후술할 한국 CF에서의 논란에서 다시 언급한다)종이 케이스 안에 은박지가 아닌 하얀 종이에 작은 단위로 들어있다. 그래서 일반 껌과는 달리 손으로 미는 것이 아니라 뽑아서 씹는다. 이 방식은 특허까지 받은 물건이라고. 가격은 1200원~1300원.[1] 일부 동네 마트 같은 곳에서는 1000원에 판다. 총 여덟 종류가 있다(2011년 4월 기준). 기존 껌과는 달리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자 장점, 파생품으로는 트리뷰껌[2]도 있다.
참고로 이 껌의 아이덴티티인 포장 디자인은 2014년 4월에 IF 어워드[3] 본상을 수상했다.[4]
2. 광고
이 제품은 포장 디자인 이외에도 광고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물론 한일 양국에서 광고가 제품의 판매량 히트와 직결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같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에서 판이한 광고 스타일을 보였다는 것이다. 먼저 일본에서는 중독성 있는 후크송과 율동이 삽입된 명랑한 스타일의 CM을 선보였고, 다양하게 바리에이션된 시리즈가 있어 모아서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또한 후크송의 중독성이 상당한데, 입에 착착 감기는 후크송으로 소비자들에게 이 제품을 각인시키는 효과가 상당했다고 한다. 일본에서의 판매량 히트는 이 후크송 덕이라는 게 과언이 아니었다고. CM을 보다보면 어느샌가 따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참고로 노래 가사는 아주 단조롭다. 모델의 이름( 노조미, 사토 타케루[5], 스즈, 나코, 미쿠) 또는 그들의 고향(사사키 노조미의 고향인 아키타가 등장하기도) 등을 외치고 껌을 냥냥냥냥냥 씹어보니 롯데의 fits라는 것. 반면 한국에서는 정발 직후부터 현재까지 스타일리시한 광고 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광고에 등장하는 일러스트나 모델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껌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럭셔리, 스타일리시, 엣지 이런 류의 단어도 많이 사용하는 것도 덤. 세일즈 포인트가 이렇다보니 출시 초반엔 앞에서 말했던 한 휴대전화 브랜드의 광고 컨셉을 벤치마킹하여 논란이 있었던 적도 있다.
양국 광고의 CF 비교 영상을 보도록 하자. 바로 느껴지지 않는가? 일본 Fits의 광고 모음 VS 한채아가 출연했던 한국 I°D광고 [6]
이뿐만 아니라 2013년엔 히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에서 콘도 역을 맡은 배우 타키토 켄이치가 출연한 CM도 있다. 대왕 고양이 CG가 가미된 이 CM은 보는 우리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또 이후엔 "50분" 시리즈도 나왔다![7]
각국의 광고모델을 보면 일본 CM에서 사사키 노조미, 사토 타케루가 꽤 오랜 기간 출연했으며, 2015년 이후 현재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출연한 후 일본 내에서 떠오르는 CM스타인 히로세 스즈가 출연한다.[8] 광고모델이 바뀌었지만 판매량 히트에 일조한 후크송과 CM스타일은 이전과 동일하게 그대로 유지되었다. 역시 이전처럼 다양하게 바리에이션이 된 CM시리즈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히로세 스즈 등장 광고 HKT48의 멤버인 타나카 미쿠와 해당 그룹의 멤버이자 IZ*ONE 출신인 야부키 나코도 등장했다. 2020년 11월부터는 NiziU가 광고모델이다.
한국 CF에서는 배우 한채아가 등장했었으며 나인뮤지스 전 멤버인 이샘도 조연으로 등장했다. 현재 한국은 2012년 이후론 CF가 나오지 않고 있다.
3. 맛의 종류들
참고로 일본 Fit's는 한국보다 더 제품이 다양한데, 그 일례로 2015년에는 드래곤볼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이 등장했다.- 민트 - 일본에서는 페퍼민트/한국에서는 스위트민트로 출시. 일본에는 air mint도 있다고.
- 믹스베리 - 한일 양국 동명으로 출시.
- 오렌지 - 일본에서는 citrus mix로 출시
- 아포가토
- 화이트/ 자일리톨 화이트 - 미약한 청포도 맛, 미백에 도움이 되는 화이트젠 함유.
- 미스터리 - 과일들을 혼합한 듯한 맛이다.
- 웨이브(오렌지→민트)
- 웨이브(머스캣→민트)
-
에버라스트(노말/스위트)- I°D로는 팔지 않고 일반 껌포장 형태로 판매 중. 40분 지속되는 맛이라고는 하지만 그전에 뱉게 되는 껌. 열심히 씹으면 20분 정도는 간다고. 일본에는 Fit's Link로 판매중. - 체리 - 체리맛이지만 실제로는 향이나 맛이 챕스틱 체리향이랑 똑같다.
- 트로피칼
- 레몬 - GS25 전용
- 피치 - 세븐일레븐 전용
- 라임
- 후레쉬민트
- 클리어민트
- 자일리톨 클리어 - 유칼립토스 오일 함유.
- 자몽
민트와 화이트, X는 이름은 다르지만 비슷한 맛을 내고 있다. 굳이 구분하자면 화이트 쪽이 좀 거부감없고 단 맛이 더 난다.
미스터리는 어디선가 많이 느껴본 맛이다. 왜 이름이 미스터리인지 미스터리. 색상도 그렇지만 복숭아 맛과 유사하다. [9]
I°D 웨이브 제품군은 껌 안에 민트맛 알갱이를 집어넣어 처음 씹을 때는 오렌지맛이나 머스캣 맛을 내다가 이 알갱이가 터지면서 점점 민트맛으로 바뀌게 된다. 처음 씹을 때는 민트맛 특유의 알싸한 느낌이 전혀 나지 않다가 민트맛이 나게 되면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또한 특징.[10] 머스캣 맛이 나름대로 괜찮은데, 민트와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도 문제. 근데 정작 머스캣 단품은 없다.
에버라스트의 경우 40분은 거짓말이고 20분 가량 맛이 유지된다고는 하나, 껌에서 물은 진작 빠지고 입안에 그 맛이 들러붙어서 껌에 맛이 남은 것처럼 사실상 속이는 거랑 같다. 에버라스트 노말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지만 스위티 민트의 경우 기존 I°D화이트의 맛을 오래 지속되게 만들어서 괜찮은 편. 참고로 일본에선 Fit's Link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는데. 광고 시작부터 40분이란 글자를 크게 강조하며 이 시간동안 갈 수 있는 지하철들을 쭉 보여주며, 그동안 유지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광고에서도 역시 마성의 후크송과 춤이 여전히 등장했는데, 역이 바뀔 때마다 역에서 사토 타케루가 엑스트라와 같이 춤을 춘다. 참고로 촬영 구간은 도요코선 (구) 시부야역~ 미나토미라이선 모토마치·츄카가이역.
4. 기타
2011년 9월 이후 제조되는 제품부터 껌을 싸고 있는 포장이 종이에서 은박지로 바뀌었다. 종이 포장은 여름철에 눌러붙었지만 은박지는 눌러붙지 않아서 좋다.[11]
[1]
비싸면 1500원까지 올라간다.
[2]
껌 사이에 젤리를 끼어넣은
디저트형 껌.
[3]
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독일 국제 포럼 디자인 하노버 주관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4]
어째서인지 정작 원조인 일본판 Fit's는 수상하지 못했다, 참고로 수상은 파생품인 트리뷰도 포함됐다.
[5]
가면라이더 덴오의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현재 일본의 국민배우 중 1인.
[6]
일본CM 시리즈를 보다보면 CM의 진 주인공은 광고모델 뒤에 등장하는 풍채좋은 엑스트라분임을 알 수 있다.
[7]
50분 버전은 아사쿠사(도에이 아사쿠사선, 도부선)를 배경으로 했다. 참고로 오사카 케이한 버전도 있다.
[8]
한국에선
이민정 닮은 꼴로도 유명.
[9]
미스터리는 껌 맛이 랜덤이다.
[10]
민트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비추천 한다.
[11]
하지만 현재는 다시 종이위에 은박이 있는 형테로 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