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3:22:27

Fate Another/아처(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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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설명
1.1. 기본 정보1.2. 스킬1.3. 속성
2. 기본 운용
2.1. 장점2.2. 단점2.3. 총평

1. 캐릭터 설명

1.1. 기본 정보

기원전, 수메르의 도시 국가 우루크를 다스리고 있었던 반신반인의 왕. 4차 성배전쟁에서 생존하여, 이번 성배전쟁에 무단으로 참가하게 된다. 희대의 무구들을 탄환으로 투척한다.
기본 정보
공격타입 사정거리 150 공격속도 1
초기체력 1150 체력 회복속도 초당 2.5 마력 회복속도 초당 5
방어타입 플레이트 아머 방어력 10 이동속도 315
공격력 50 - 58 치명타율 40% 회피율 5%
시야 낮 1200,밤 700 대마력 5% 레벨업당 스탯 힘 1.2 민첩 0.6 지능 1.2

힘 영웅이지만, 1레벨 체력은 전체 캐릭터 중에 딱 중간으로 체력 약하기로 소문난 어새신류 캐릭들에서 간신히 벗어난 정도의 스탯을 보유하고 있다. 반대로 1레벨 방어력은 전체 캐릭터 중에 가장 높은 10이며, 치명타율이 40%이긴한데 애초에 길가메쉬는 평타 관련 스킬이 전무한데다 이쪽으로 육성하지 않는터라 신경 안써도된다. 몸도 약한데다 평타로 육성하는 게 불가능한터라 길가메쉬는 전적으로 스킬에 기대야 하는 편.

그리고 이동속도가 정말 더럽게 낮은 일명 뚜벅이 캐릭터. 흑화 세이버(315), 세이버(325)와 함께 최하 클래스다.세이버는 카리스마 덕분에 기본 340은 나온다 제일 높은 랜서(4차)가 400인 것을 보면 여러 모로 눈물 나는 스탯이 아닐 수가 없다.

1.2. 스킬

패시브 황금율(Change for Gold)
효과 초당 10 페어를 얻는다.
설명 신체의 황금비가 아닌, 인생에 있어서 금전이 얼마나 들어오는 가의 숙명. 대부호라도 할 수 있는 금반짝. 평생 돈 문제로 곤란해 하지 않는다.
아이템을 사용하지 못하는 자체룰을 사용하는 노템전에선 최고의 잉여스킬이지만, 아레나와 데스매치에선 정말로 유용하다. 노템전에서도 9000 페어로 령주를 살 수 있게되어서 유용성이 생겼다. 겉보기엔 별로 체감되지 않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창고가 다른 사람과 차이를 보이는 게 분명히 느껴질 것이다. 물론 이 자체만으로는 크게 도움 안되는 게 사실이지만 속성 강화를 통해 진가를 발휘하는 스킬.

패시브 카리스마
특수 능력 주변 아군의 이동 속도 6% 증가(카리스마의 이속증가는 중첩되지 않음)
효과 범위 600

보조 스킬 보구 투척(Sword Rain)
단축키 F
소비마나 100
쿨타임 6초
범위 300
레인지 1000
데미지 15회 x 25 = 총 375
대상 범위 내의 적 전체
설명 희대의 보구들을 탄환으로 투척하는 능력. 길가메쉬가 아처라는 클래스로 등장한 이유가 무기들을 탄환으로 투척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길가메쉬의 주력 딜기술중 하나. 일정범위내에 광역공격을 먹이는데 의외로 강력하고 쿨도 짧은 게 강점이다. 보통 c랭크 - 그람 or 게이트 오브 바빌론 - 보구투척 - 엔키두로 이어지는 길가메쉬의 킬 콤보로 쓰이며, 아레나에선 사냥용으로 고효율을 발휘한다. 길가메쉬의 초보와 고수는 이 보구투척을 엔키두 전에 쓸 수 있느냐 마느냐로 갈린다고 봐도 된다. 핸데에서는 그람이나 게오바만으로 충분하고 살짝 모자란 딜은 엔키두에 달린 보구의 비나 S랭크로 해결하면 되니까 안 쓰기도 하지만 역으로 c랭크 - 보구투척 - 엔키두(보구의 비) - S랭크 콤보로 끝내 그람이나 게오바가 빠진 후의 딜로스를 이걸로 해결하면서 킬을 따내기도 한다. 특히 어새신 같은 조루 클래스는 방어랭 안 썼다가 S랭크 없이 따기도 하는 편.
1스킬 하늘의 쇠사슬(Enkidu)
단축키 Q
마나소비 100
쿨타임 15초
레인지 525
대상 적 1인
특수능력 상대를 묶어서 모든 움직임을 봉쇄. 특정 캐릭터는 1초마다 추가 데미지를[1] 입힌다.
레벨 레벨 당 능력치
레벨 1 2초
레벨 2 2.3초
레벨 3 2.6초
레벨 4 2.9초
레벨 5 3.2초
설명 대상 잠시동안 묶어두며, 신성이 강할수록 더욱 조여드는 몇 없는 대신병장 무구이다. 시전 중 길가메쉬는 움직일 수 없다.

길가메쉬의 주력기술 1호이자 존재의의.
페이트 어나더 최고의 대인 CC기로 이 상태에서 묶인 적은 령주도 못쓰지만, 길가메쉬는 령주의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신성속성을 가진 5차 버서커(신성강화시 더 데미지 입음), 5차 라이더, 5차 랜서, 4차 라이더, CCC 랜서(카르나)는 추가데미지가 적용되어 꽤나 아프다. 참고로 과거엔 5차 버서커에게만 추가데미지가 들어갔는데, 신성속성을 지닌자에겐 쥐약이라는 원작설정을 반영해 바뀌었다.
약점이라면 채널링 기반의 기술이라 각종 스턴기에 끊긴다는 점. 특히 C랭크는 엔키두의 하드 카운터다.

2스킬 태양검(Gram))
단축키 W
소비마나 200
쿨타임 17초
레인지 1000
대상 적 1인
특수능력 대상 적중시 1초 스턴
레벨 레벨 당 능력치
레벨 1 400 데미지
레벨 2 480 데미지
레벨 3 560 데미지
레벨 4 640 데미지
레벨 5 720 데미지
설명 칼리번의 원형으로, 상대에게 투척하여 강한 데미지를 준다.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길가메쉬의 1:1 딜링기. 원작에서 복제 원전을 이길 수 없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 세이버의 2스킬인 칼리번보다 데미지가 100이 높고 사거리가 더럽게 긴데다 범위 공격이 아닌 대신에 1초 스턴이 붙어 있다. 그리고 역시 제대로 다루지 않는 설정답게 칼리번 강화 속성이 있는 세이버와 달리 이쪽은 강화 속성이 없다.

주로 초반에 적을 딸때 위 보구투척에 쓰인 내용대로 콤보로 쓰이는 쪽으로 쓰이고 사거리가 길다 보니까 와드를 박아서 상대방의 위치를 파악한다음, 원거리에서 저격하는 기습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어찌 되었건 데미지도 높은 편이고[2] 스턴도 붙어 있어서인지 핸데에서는 정말 강력한 스킬. 하지만 엔키두와 게오바를 선마스터하는 게 길가메쉬 입장에선 더 이득이라 후반에나 마스터하는 게 문제. 그리고 원체 투사체의 속도가 느려서 숙련된 유저들은 쉽게 피하는지라 정면 대결로 쓰기에는 무리가 많다. 그래도 딜 자체는 괜찮아서 팀플레이나 급습으로 쓰면 의외로 쏠쏠하다.

3스킬 왕의 재보(Gate Of Babylon)
단축키 E
소비마나 400
쿨타임 28초
레인지 100,[3] 1300[4]
대상 범위 내의 적 전체
지속시간 6초
특수능력 마법 면역 무시
레벨 레벨 당 능력치
레벨 1 보구당 40 데미지
레벨 2 보구당 50 데미지
레벨 3 보구당 60 데미지
레벨 4 보구당 70 데미지
레벨 5 보구당 80 데미지
설명 황금의 도시에 연결되는 열쇠 검. 길가메쉬의 뒤쪽에 게이트를 생성하여 수많은 무구들을 투척합니다.

엔키두와 함께 길가메쉬를 대표하는 스킬 2호. 자세히 따져보면 엄청난 사기스킬로, 엔키두와의 연계하면 억소리나는 데미지가 나올만큼 최강의 효율을 발휘한다. 핸데에서는 c랭크 - 게오바 - 엔키두만으로 필킬이며 A랭크를 먹었다? 그럼 저기다 그람이나 S랭크를 추가해주고 손이 좀 된다 싶으면 보구투척해도 되고 그마저도 귀찮거나(…) 못하겠으면 속성에 보구의 비 찍어주면 끝.

이 스킬이 무서운 점은 일단 데미지도 높고 투척되는 보구의 숫자가 굉장히 많은데다 물리데미지 기반이라 B랭크와 완전소중포션의 효과를 무시한다. 그나마 도망칠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하다 못해 스턴기라도 없으면 c랭크 풀리자마자 도망치면 되는데 이 캐릭터는 길가메쉬다. 엔키두에 묶이는 순간 만렙 기준 4초동안 90 데미지의 보구들을 맞고 있어야되니 목숨이 위험해진다.

이런 1:1 대인전에도 가능하지만 팀플레이에서도 정말 강력해서 게오바 자체가 채널링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전장에 깔아주기만 하면 그 부분은 상대 영웅이 끼어들 수 없어서 포지셔닝에도 유용하다. 그리고 길가메쉬가 죽더라도 게오바는 지속시간동안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핸데에서는 기껏 길가메쉬 잡아놓고 게오바에 사망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그러나, 최근 패치로 게오바가 하향되었다! 기존 30-45-60-75-90이던 왕의 재보의 데미지가 30-40-50-60-70으로 하향되면서 체감상 많이 약해졌다는 게 중론. 그래도 여전히 묶과 수메르 + 보구의 비로 이어지는 보구 찜질은 강하므로, 방심 할 수준까지는 못된다.
4스킬 천지를 가르는 개벽의 별(Enuma Elish)
단축키 R
마나소비 800
쿨타임 47초
범위 직선 1600
대상 범위 내의 적 전체
발동시간 3초
레벨 레벨 당 능력치
레벨 1 1000 데미지
레벨 2 1400 데미지
레벨 3 1800 데미지
레벨 4 2200 데미지
레벨 5 2600 데미지
설명 괴리검 에아에 의한 공간 절단. 압축되어서 서로 마찰하는 풍압의 단층은, 의사적인 시공단층이 되어 적대하는 모든 것을 분해합니다.

데미지만 보면 사기 스킬. 하지만 3초라는 더럽게 긴 시전 시간과 엄청나게 좁은 데미지 판정으로 인해 사실상 버려진 기술이다. 상대방에 아처(5차)나 라이더(4차)가 있을때 타이밍을 노려 저격하는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노리고 쓰는겐 불가능하며, 그마저도 사실상 초중반에는 효율이 떨어진다. 타 스킬(묶, 왕의 재보)의 효율이 이 스킬보다 좋으므로, 웬만해서 마스터 순위가 뒤로 밀린다. 물론 사출 길가라고 선에아 박는 경우도 있긴 한데, 위에 언급된대로 다른기술들이 너무 좋다보니 이쪽으로 육성하는건 고민해봐야 한다.

Combo 최대출력 천지를 가르는 개벽의 별(Max Enuma Elish)
단축키 E+R
마나소비 400+800
쿨타임 210초
데미지 5000(속성 습득시 40000)
범위 직선 1750(속성 습득시 양각 2050 직선최대 2300)
대상 범위 내의 적 전체
시전시간 4초
설명 공간을 넘어선 차원의 절단. 지면을 붕괴하고 공기를 갈기갈기 찢어내는 소용돌이. 창고의 개방으로 인한 보구 백업수치증가로 지상 최대의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과거엔 시전시간이 길다는 약점을 상쇄하고도 남는 즉사급(수백만) 피해량이 돋보였던 콤보. 그래서 시야가 안보이는 곳 & 5차 아처의 무검이 끝나서 나올때 사용하면 완소가 없는한은 필킬이 나왔던 시절이 있었다.[5] 그러나 패치로 떡너프를 먹어 기존에 비해 피해량이 엄청 낮아졌다. 최근엔 에아강화를 안하는 추세라 탱커 캐릭터의 경우 A랭크 먹으면 그냥 맞아도 산다.(...) 게다가 긴 시전 시간과 좁은 데미지 판정덕에 적들이 낚이거나 무검 저격을 노리고 가끔 지르는걸 제외하곤 사실상 봉인된 콤보.

1.3. 속성

속성
속성 포인트 상세
콜렉터 9 - 올스텟 3 증가, 공격사거리 50 증가, 공격속도 50% 증가.
- 헤라클레스가 팀일 경우 완전 소중 포션 사용 가능 한도 + 1 회 증가
- 적군 처치시 현상 페어 25% 증가, 최대 페어 보유량 상한 해제, 초당 페어 회복 5 증가, 라운드당 지원 페어 500 증가
카리스마 강화 9 - 올스텟 3 증가
- 카리스마 이동속도 증가량 10% 증가, 공격력 & 공격속도 5% 추가, 범위 600 증가.
왕률건 바빌리 17 - 최대마나 100 증가.
- '왕의 재보' 시전 후 '하늘의 쇠사슬' 발동시 사슬에 묶인 대상지점 300범위에 보구 투척(F)발동.
- 게이트에서 추가 보구 사출 (발당 데미지 18, 아쳐 레벨 8의 배수마다 15 증가, 지원회수 10회)
- 보구투척(F) 투척 회수 5 증가, 범위 200 증가
- 왕의 재보(E) 지속시간 3초 증가, 사거리 200 증가, 발당 데미지 10 증가.
개벽의 이치 14 - 마나재생 5 증가, 지능 6 증가.
- 천지를 가르는 개벽의 별(R) 데미지 300 증가, 사거리 200 증가, 25도로 2방향 사출)
- 최대출력 천지를 가르는 개벽의 별(combo) 데미지 35000 증가, 사거리 300 증가, 50도로 3방향 사출, 고유 결계 파괴

콜렉터 기본적으로 길가메쉬의 수월한 자금 운용을 돕는 스킬. 여기서 벌리는 페어를 팀전시 나눠줄 수 있어 팀원들에게 정말 엄청난 도움이 되는터라 10포인트 치고 상당히 고효율의 속성이란 평가. 아레나는 돈캐야되니깐 필수 속성이고, 데스메치에서도 어지간하면 찍는 게 좋다.

왕률건 바빌리 가뜩이나 강력한 게오바 + 엔키두 콤보를 더욱 강화시켜주는 미친 속성. 필수적으로 찍어줘야 한다는 것과 찍기만 하면 1:1에서 필킬이라는 것 말고는 쓸게 없다. 심플하지만 그만큼 좋단 소리다 길가메쉬의 보조 스킬인 보구투척이 하늘의 사슬을 쓰기만 하면 자동으로 떨어져주는 좋은 스킬… 에서 그친다면 천만다행일 정도로 이 속성의 무시무시한 점은 보구투척과 중복이 된다. 합계 750의 데미지가 떨어지는 셈. 이걸 찍는 순간 길가메쉬의 킬 시나리오에서 높은 게오바 의존도가 순식간에 내려갈 정도로 좋은 속성. 특히 핸데

개벽의 이치 예전엔 단순이 에누마 엘리쉬의 줄기수를 늘려주는 효과밖에 없었지만, 패치로 인해 피해량 증가가 붙었다. 다만, 에누마 자체의 피해량이 떡너프를 먹은것을 커버해주는것 치곤 증가치가 별로라는 게 단점. 게다가 에누마 엘리쉬의 긴 시전시간&좁은 데미지 판정덕에 고수들밖에 안남은 최근의 페어 유저들 사이에선 큰재미를 보기 어려워 사실상 버려지는 추세가 강하다.

2. 기본 운용

버서커(5차), 흑화 세이버와 같은 힘캐이기는 하나 힘캐 주제에 1150밖에 안 되는 체력, 대마력도 5%에 불과하고 이동속도도 저질이라 탱커로 쓰기는 심하게 무리고 일반적으로 힘에 포인트를 몰아주면서 체력을 키우고 속성에 투자한 다음, 마나 회복에 일부를 투자하고 남는걸 령주로 돌리는 식으로 운용한다.

스킬은 길가메쉬가 팀을 위한 길가메쉬가 되느냐 아니면 팀을 나에게 맞추려고 하느냐로 갈리는데 전자라면 엔키두 → 게오바 → 그람 → 에누마, 후자라면 그람 선마 후에 게오바 → 엔키두 → 에누마로 가거나 그람과 게오바를 번갈아가며 찍는 것도 존재한다. 물론 스킬 트리라는 게 딱 정해진게 없기 때문에 그람과 엔키두를 같이 찍는 등 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하지만 일단 에누마 엘리쉬는 제일 마지막에 찍고 팀플레이를 하고자 한다면 엔키두에, 개인플레이를 하고자 한다면 게오바와 그람에 투자를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다.

속성은 보통 황금율 강화를 먼저 찍는 것을 정석이라고는 하나 이건 어디까지나 팀원들에게 자금을 조달하기 위함이고 꼭 이걸 찍을 이유는 없다. 특히 핸데의 경우에는 보구의 비나 수메르의 힘을 먼저 찍으면 킬을 따기가 정말 수월해지기 때문에 굳이 황금율 강화를 찍어서 팀원들의 서폿을 하고 싶다면야 말리지 않겠지만 나 혼자 상대를 쓸어담으면서 즐기고 싶다면 황금율 강화를 제쳐두고 다른 2개를 찍어주도록 하자. 물론, 황금율 강화 찍을 걸로 천지를 괴리하는 개벽의 별을 찍지는 말자.

스킬 콤보는 보통 c랭크 - 그람 - 왕의 재보 - 보구의 비 - 하늘의 쇠사슬로 1인 극딜을 넣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길가메쉬 혼자 단독행동을 하는 것보다는 팀원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딜이 좋아서 1:1에 강력한 것은 맞으나 엔키두를 썼을때 길가메쉬 본인도 움직일 수 없으니 괜히 외롭게 죽는 경우가 발생하기 싫으면 팀원들과 함께하면서 보조해주거나 보조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싸우는 것이 최선이다.

2.1. 장점

첫 번째로 정신 나간 데미지. 길가메쉬의 풀딜 콤보는 게오바의 유동적인 데미지 때문에 최대 데미지 계산이 어려우나 최소한으로 잡아도 다른 캐릭터의 풀딜만큼은 나온다. 단순한 보구투척 - 엔키두만으로도 최대 750의 데미지를 줄 수 있으며 그람은 칼리번보다도 데미지가 100 높다. 근접전에서 완전소중포션없이 길가메쉬를 상대로 1:1을 벌이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을 정도로 화력만큼은 정말 강력한 것. 원작만큼이나 화력덕후

두 번째는 딜로스가 없다. 단순히 딜만 높은 것이라면, 주로 길가메쉬를 노리는 사람들은 게오바를 빠진 타이밍을 노리는데 사실 길가메쉬는 령주 사용 없이도 딜로스가 생기지 않는 무시무시한 캐릭터다. 물론 한번에 모든 스킬과 랭크를 쏟아부었다면 발생하는 딜로스가 없을 수가 없지만 길가메쉬가 간단하게 몇 콤보만 날리면 캐릭터 하나 정도는 순삭이다. 핸데 한정이긴 하나 1:1 구도로 진행할때 c랭 - 보구투척 - 엔키두, c랭 - 그람 - 엔키두, c랭 - 게오바 - 엔키두 식으로만 가도 3명을 조질 수 있는 캐릭터.

세 번째 답 안 나오는 CC기. 엔키두는 마스터 시에 4초라는 미친 지속시간을 자랑하고 묶여 있는 동안에 령주조차 사용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길가메쉬의 스킬 콤보는 이 엔키두 한방으로 완벽하게 연계될 수 있다. 그람에조차 1초 스턴이 달려 있어서 c랭 - 그람이 좋은 타이밍으로 들어가면 사실상 묵념.

네 번째 (…). 이 돈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페이트 어나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야'고 이 시야는 '와드'를 통해서 얻으며 와드는 '돈'을 통해 얻는 것이다. 길가메쉬의 막대한 자금력은 곧바로 많은 수의 와드로 이어지고 때문에 길가메쉬는 이런 와드를 통해 유기적인 움직임을 취할 수 있다. 단적인 예로 이 와드를 통해 시야를 밝혀두면 공격 우선권이 길가메쉬 손에 있게 되고 c랭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 게임에서 이건 엄청난 특혜다. 투사체 속도가 느려서 정면으로 사용이 힘들지만 1000이나 되는 긴 레인지를 통해 측면에서의 기습이 유용한 그람 또한 이 시야와 연결되어 사용이 가능하다.

다섯 번째 막강한 팀플레이. 상대를 묶는 것이기 때문에 길가메쉬가 있으면 상대방이 암살을 시도하기도 쉽지 않고 스킬 콤보 넣기 전에 끊길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게오바 또한 교전 중에 열어두면 팀과 연계되기가 쉬운 스킬이다. 그리고 이런 화력적인 면 뿐만이 아니라 막대한 돈 또한 팀을 돕는데 쓰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친 령주 효율. 길가메쉬는 스탯에 투자해야 할 포인트가 적은지라 에누마 강화를 뺀 속성 3개 마스터 + 힘 마스터 + 마나 회복이나 이동속도 증가에 몇개 배분해주면 남는 포인트는 전부 령주로 돌아간다. 이렇게 령주에 투자할 수 있는 포인트 양이 많은데 설상가상으로 령주로 인해 스킬 초기화를 통한 스킬 효율이 정말 최강이다. 1령을 개방해서 계속된 스킬 초기화로 가뜩이나 미친 딜인 게오바가 몇 개씩 열리고 엔키두가 끝났다 싶을 때쯤에 다시 걸린다.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인가?

이런 장점들 때문에 길가메쉬는 대인전(1:1), 대군전(多:多) 모두 강력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스킬 하나하나가 미친 데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연계가 가능하고 팀플에서 엔키두는 상대 한명을 봉쇄하고 게오바는 진형을 붕괴시키면서 보조 딜링을 해줄 수 있고 그람 또한 1초 스턴과 높은 딜을 이용해 팀원과의 유동적인 연계가 가능하다.

2.2. 단점

그러나 이런 길가메쉬에게도 단점은 존재한다.

허약한 몸. 길가메쉬는 힘캐임에도 불구하고 체력과 대마력 모두 낮은 수준에 속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스킬 콤보를 조금만 맞아도 죽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동속도가 느린 뚜벅이라 도주가 어렵고 방어기술의 부재로 인해 한번 상대에게 물렸을때 빠져나가기도 쉬운게 나이다. 그래서 길가메쉬의 개인 플레이는 죽느냐 죽이느냐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잦고, 무식하게 개돌했을 경우에는 대부분이 전자가 되기 일쑤다. 분명 근접전에서 강력하긴 하나 한편으로는 그 점이 오히려 암살과 원거리 저격에 취약하게 만든다.

시야가 한정적이다. 황금률을 바탕으로 한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와드 시야 확보에는 분명 강하나, 와드를 박는 명당들이 거진 정해져 있어 능동적인 시야확보엔 약하다. 게다가 와드를 박는걸 상대도 뻔히 아는터라 제거 당하거나 데스 매치의 1분 30초부터의 기척 감지부터는 효율이 절반 정도로 뚝 떨어진다. 여기에 상대 팀에 어새신(5차)이나 아처(5차)가 있으면 더욱 떨어질테고.

높은 난이도 위에 언급된대로 길가메쉬의 스킬 연계가 깔끔하게 들어가면 엄청난 화력을 뿜어내나, 이는 어디까지나 손이 될 때 한정이다. 그람은 투사체 속도 때문에 쉽게 맞출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보구투척 후에 엔키두는 조금만 삐끗하면 상대가 왜곡 타고 도망치기 일쑤. 그리고 그람과 게오바에는 선딜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금만 삐끗하면 스킬이 사용되기 전에 엔키두만 걸고 있거나 아니면 스킬을 쓰고 난 후에 엔키두 쓸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분명 초보자들도 엔키두만 걸게 하고 황금율 강화 찍어다가 자금만 조달하면 제 몫은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런 완전 서포트형 캐릭터가 으레 그렇듯이 초보자들이 결코 좋아할 리가 없다. 자기를 셔틀 취급하는데 좋아할리가;; 다른 캐릭터들이 간단히 콤보를 넣을 수 있는 반면에 길가메쉬는 타이밍을 정말 잘 재야 한다.

도저히 쓸 곳이 없는 에누마 엘리쉬. 패치로 인한 너프 덕분에 예전과 비교하면 정말 쓸모가 없어졌다. 위에 언급된대로 판정과 시전시간이 구린건 여전하고, 피해량 너프로 인해 어지간하면 ab랭으로 상쇄가 가능 & 정 안되겠다 싶으면 도망치면 그만이다. 특히 기습적으로 질러 상대를 즉사시키는 게 쏠쏠했던 콤보 피해량이 시망급으로 갈려버린 패치로 인해 에누마 관련 욱성법이나 속성을 찍는 게 바보같은 일이 되어 버린게 크다.[6]
그리고 이렇게 에누마 엘리쉬가 쓸모없다는 사실 때문에 QWE를 밥줄로 삼을 수 밖에 없고 당연히 근접전에 뛰어들 수 밖에 없다는 소리가 된다. 즉, 에누마의 잉여함 때문에 몸이 약한 길가메쉬에게 근접전을 강요당하는 셈.
그런데 잘 따져보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에누마가 떡너프를 먹은걸로 보는 게 타당하다. 근접전에서도 강한 게 에누마 엘리쉬를 통한 원거리 저격까지 강하다면 그야말로 씹사기가 되기 때문.

2.3. 총평


잘하면 세계관 최강자 못하면 이론상 최강. 이것마저 설정 반영 그야말로 길가메쉬를 상징하는 문구라고 할 수 있다. 길가메쉬가 강력한 전장이 근접전이고 스킬 연계가 중요하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만큼 높은 컨트롤과 판단력을 요구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길가메쉬는 고수와 하수의 격차가 매우 큰데 이걸 농담 삼아 써보자면 전자는 Fate Zero의 길가메쉬고 후자는 Stay Night의 길가메쉬인 것이다. 전자는 그야말로 약한 체력이고 뭐고 없이 확실한 스킬 연계로 멀티 킬을 하는 반면, 후자는 쌔긴 쌘데 뭔가 하나씩 나사 빠진게 있어서 허망하게 죽는 경우가 속출하는 것.

그런 만큼 경험이 중요하다. 왜곡 주문서를 제외하고 도주나 진입이 불가능한 길가메쉬인 만큼 이미 전장에 뛰어들었을때 후회해봐야 늦었다. 상대를 다 죽이던가 아니면 죽던가 둘 중 하나. 추격 또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누굴 죽이겠다고 뛰어들었으면 도망칠 타이밍조차 줘선 안 되고 상대가 끼어들 틈이나 혹은 아군과의 연계 모든 면에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만약 길가메쉬를 잘하겠다고 처음 잡게 되면 한동안은 자금이나 엔키두 셔틀이나 하고 팀원들한테 욕도 먹겠지만 그걸 참고 견디면 혼자서 버서커를 가지고 노는 자신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를 것이다.

[1] 카르나, 헤라클레스 : 80(신성 강화시 120), 타마모 : 80, 쿠훌린 : 60, 이스칸달, 세미라미스 : 40, 메두사 : 10, 멜트릴리스 : 0(80) [2] 어느 정도냐면 핸데에서 상대가 어새신, 어벤저면 그람 선마해가지고 멀리서 그람 저격만으로 죽이기도 한다. [3]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열 수 있는 사거리 [4]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열었을시 날아가는 보구들의 최대 사거리. [5] 팀주를 바르고 나오면 모두 1체력이 되니 죽은목슴인건 매한가지였다. [6] 사실 너프전의 콤보도 게오바를 쓰고 질러야하는터라 마나 1200을 퍼먹는 큰 단점이 있어 적팀에 고유결계 사용 캐릭터가 있는 게 아니면 사용이 꺼려지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