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과거 불의 신 바알을 섬겼지만 이후 그녀가 타락하여 지옥으로 떨어졌던 배너 제국은 이후 질서의 신 준닐과 그의 대천사 사바티엘의 구원으로 다시 세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현재도 배너 제국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하나다. 바로 세상이 악으로 멸망하지 않게 하는 것. 강철같은 신앙심과 인내력, 의지력으로 하나되는 이 세력은 악에 맞서는 선의 가장 예리한 창끝이다.
가장 견실하고 표준적인 세력으로, 원래의 문명 4의 플레이 스타일과 가장 비슷하기에 가장 정통적인 플레이에 적합하다. 또한 다른 세력에 비해 매우 확장지향적이며, 야만인 계열이 초반 확장에 유리하다면 배너 제국은 후반확장에 매우 유리한 구조로 되어있다. 또한 보병과 궁병 유닛은 생산시 공격을 받으면 자신이 선택될 확률을 두배로 늘려, 암살자 계열의 공격으로 취약한 유닛을 끊어먹히는 것을 저지하는 경비병 승급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생산되기 때문에 캐스터 계열의 활용이 편하다.
2. 지도자
-
사바티엘: 선함.
카리스마적
조직적
-
카프리아: 선함
정신적
산업적
-
데시우스: 선택가능
조직적
약탈적
확장적인 세력답게 사바티엘과 데시우스의 특성은 매우 매력적이지만, 성전이라는 개념 때문에 카프리아의 정신적 특성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데시우스는 전체적으로 강세라면 사바티엘은 카리스마적 특성 덕에 승급이 빠르며, 조직적 특성 때문에 지휘소를 위대한 장군이 없이도 건설할 수 있기에 후반에 확실히 강해진다.
2.1. 종족 고유 특성
- 경비병 - 부대가 공격받을 때 자신이 선택될 확률을 두배로 늘려 자신의 공격에 약한 유닛부터 공격하는 마크맨 승급에 대항하는 경비병 승급이 자신이 생산하는 모든 보병, 궁병 유닛에게 추가된다.
3. 특화
3.1. 월드 스펠
- 집결: 모든 도시와 마을에서 의용병이 생산된다. 대신 마을은 촌락으로 다운그레이드된다.
후반으로 갈수록 미친듯이 좋아지는 월드 스펠. 특히나 도시 뿐 아니라 마을에서 역시 생산된다는 점과, 또한 의용병은 유지비가 들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1]
3.2. 건물
-
왕궁: 범죄율을 10% 줄이고 전쟁혐오를 10% 줄이고 대지, 질서, 영혼 마나를 제공한다.
3.3. 특화 Civic
- 성전: 전쟁중에만 선포할 수 있으며 채택중에는 적국과의 외교가 불가능하다. 전쟁 혐오도 75%감소하며, 유닛 유지비의 절반이 제공된다. 국교가 퍼진 도시에서는 행복한 시민이 둘 늘어나고 유닛 생산속도가 1/4 증가한다. 전쟁과 관련이 없는 모든 유닛과 건물을 생산할 수 없다. 1/5 확률로 의용군이 마을에서 생산된다. 특화유닛을 뽑을 수 있다. 총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유닛의 유지비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병력생산이 가속화되므로 전 도시에서 빠르게 병사를 뽑아 보충할 수 있으며 전쟁혐오도의 감소로 인해 도시에 지하감옥 정도만 지어놓았다면 전쟁에만 집중해도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성전은 보통 후반의 세계대전(물량전)에 매우 특화되어있다.
대신에 휴전을 하기 위해서는 아예 제도자체를 바꿔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성전을 선포한 시점에서는 상대가 멸망할때까지 밀어버려야 한다. 이때 막대한 군대를 동원하는 시점에서 소모될 군사 유지비는 의용병을 주력으로 선택함으로서 예방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성전중에는 전투유닛 이외에는 못 뽑기 때문에 기술경쟁에서 뒤쳐지게 되고, 원하는 시기에 전쟁을 끝내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장기전에 돌입할 경우 (당연히) 제 3국가의 전쟁선포로 전선확대 등의 원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참고로 AI의 경우에도 배너제국을 섣불리 건드리기 힘든 이유가 이 제도 때문이다. 우선 성전 선포 전의 군사력 그래프로는 멸망시키는데 몇턴이 걸릴지 감을 잡기 힘들고, 일단 전쟁에 들어가면 정전도 속국화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멸망을 시켜야만 하는데 그동안에는 전쟁혐오도 피해를 고스란히 입을수밖에 없다.
여담으로, 이 시빅을 가동시 미칠듯한 턴렉이 따라온다.
3.4. 유닛
- 의용병: 유지비가 필요없다. 단 성전이 끝나면 사라진다.
- 기수: 공격력을 10% 증가시키고 도시 공격력을 10% 증가시키는 대신 매 턴 10%의 확률로 없어지는 사기증진 승급을 걸 수 있다.
의용병은 유지비가 없으면서도 동일 테크에서 나오는 후기 양산보병인 챔피언과 비교해보면 전투력이 1 낮을 뿐이다. 의용병은 전쟁시 가장 부담이 되는 군대 유지비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군대의 코어로 쓰기에 매우 적합하다. 기수의 사기 증진은 후반에 강력한 유닛에게 더 큰 효과를 주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좋아지며, 기수는 성전이 끝나도 남으므로 많이 확보하여 부대당 하나씩 넣어주면 좋다. 적을 기수와 의용병의 물살에 빠트려 죽일 각오로 플레이한다면 성전에서 큰 어려움은 없다.
3.5. 영웅
- 도날 루: 표준적인 전사형 영웅이지만, 도시에서 인구 3당 유닛을 하나 즉각 얻을 수 있는 징집능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이것은 악마와 언데드를 처잡을 경우 리필된다. 또한 오더의 사원을 지은 도시에서는 인구 3당 유닛이 2개 뽑힌다.
그야말로 군세 불리기의 결정판. 게다가 오더라는 종교 자체가 퍼블릭 오더 관리에 뛰어나고 또한 매우 확장적이며 도날 루의 능력과도 상성이 좋기 때문에 배너 제국을 플레이한다면 오더를 반드시 선택해 주는 것이 좋다.
4. Wild Mana 변경사항
4.1. 지도자
-
사바티엘: 선함.
카리스마적
조직적
-
카프리아: 선함
정신적
산업적
-
데시우스: 선택가능
조직적
약탈적
-
테티라: 선
산업적
마법저항(모든 유닛이 마법저항 승급을 가진다)
위대한 지도자(도시 점령 시 증원병의 숫자가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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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드: 선
신흥적(일정 확률로 새 트레잇을 획득)
장군(모든 전투 유닛에게 드릴 1,2 전투 1 승급 추가)
배너의 지도자들은 일괄적으로 매우 확장적인것이 특징. 사바티엘은 사기적 특성 중 하나인 권위적 특성 덕분에 고급유닛 양성에 유리하며 조직적 특성 때문에 지휘소를 지어줄 수 있어 역시나 경험치를 쉽게 부여해 줄 수 있기에 히어로 활용에 매우 강하며, 데시우스와 안가드는 각각 유리한 승급을 왕창 부여해주는 것도 매력적이다. 카프리아의 정신적 특성은 성전을 부담없이 사용해 줄 수 있으며, 테티라는 도시 발전에 유리하면서 도시를 먹기 시작하면 마구마구 부대가 불어나기 때문에 유리하다.
4.1.1. 종족 고유 특성
- 경비병 - 변경점 없음
- 끝없는 성전 - 성전 Civic을 사용가능. 도시를 점령할 경우 십자군이 부대에 참전한다.
4.2. 특화
4.2.1. Civic
성전 Civic이 특수 Civic으로 옮겨가 문화적 Civic과 겹치지 않게 되어 문화 Civic의 이점을 누리면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어차피 선택하게 되는 Order의 고유 Civic Social Order가 매우 강화된 덕에 매우 큰 이득이 되었다.4.2.2. 건물
- Chapel: Pagan Temple의 대용. 유지비를 추가로 줄여주며 의용병을 강화하고, 선한 종교의 신전이 있을경우 의용병 대신 파라맨더, 십자군, 빛의 전차가 성전때 나타나게 만든다.
4.2.3. 유닛
- 의용병: 변경점 없음
- 기수: 변경점 없음
- Cleric: 4개 제한. 철학 기술 개발 후에 생산가능. 이후 기술이 개발될 때 마다 기존의 2개에서 하나 씩 생산제한이 늘어난다. 의무병 3 승급에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의무병 승급 3+치유능력 덕에 후반의 대 사제를 넘어서는 힐러 역할을 톡톡히 한다.
4.2.4. 영웅
- 도날 루: 변경점 없음
5. 기타
Magister's MODMOD에선 왕궁이 모든 도시에서 경험치 +2를 주는 건물로 변했다. 사바티엘을 골랐다면 시작부터 전투 1 + 쇼크를 찍어서 전사 싸움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공격적으로 변한 AI 탓에 초반이 어렵지만, 중후반에 성전으로 밀어붙이는 전략은 MODMOD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전략이다. 방어적 특성이 없어도 벽(Wall) 생산에 보너스를 받아 방어가 유리하게 변했고, 모든 유닛이 Valor를 가지고 시작해서 빠르게 고레벨 유닛으로 만들 수 있다. 여전히 평균적이지만 그 평균이 강력하게 변한 셈.뒷설정에선 Amurite가 뮬칸을 제거하고 부활의 시대를 열었다면 Bannor는 Crucible을 지어 에레부스의 마법을 약화시켜서 부활의 시대를 끝냈다. Crucible을 지은 뒤로도 마법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이전보다 시전하기 어려워진 탓에 대마법사들의 마법이 견습 마법사 수준으로 추락해 버렸다. 물론 배너 문명도 Crucible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았지만 마법 없는 세상이 더 낫다고 믿었기에 손해를 감수했다. 먼 훗날 부활의 시대가 끝난 뒤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법을 믿지 않았다. 그 대신 증기력과 약학과 천문학이 발달하며 발명의 시대(Age of Invention)를 열었다고 한다.
[1]
후반 정도에 사용을 해보면 3자리수 되는 의용병을 구경할 수도 있다. 무시무시한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