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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OCK SHOOTER THE GAME/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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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레이2. 인류
2.1. PSS 대원
2.1.1. 프랭크 말리온2.1.2. 모리스 베일리2.1.3. 로스콜 쉐버드2.1.4. 그 외 대원들
2.2. 기타
2.2.1. 와일러 깁슨2.2.2. 싱 러브
3. 이성인 (에일리언)4. 등장 메카닉
4.1. 블랙 트라이크4.2. 펜릴4.3. 브륜힐데4.4. 드라코4.5. 시티 이터
5. 연표

1. 그레이

생체 아머먼트. 깁슨 박사와 다다이오 넥스트(DDN) 회사가 개발한 ACC(액셀레이티드 클론). 운동능력을 강화시킨 클론 인간으로, 이성인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낸 강화 클론 병사(병기). 평범한 인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육체 능력이 뛰어나며, 에일리언 및 아머멘트 토벌에 커다란 전과를 남겼다. 모체(오리지널)는 '싱 러브'란 여성이며, 그녀의 세포를 인공 자궁에서 배양시켜 클론이 탄생한다. 참고로, 오리지널이 여성이니 당연히 클론들도 전부 다 여성이다.

한때 클론 기술은 여러가지 이유로 시들시들해져 가던 참이었지만, 이성인과의 전쟁이 벌어지면서 세계로부터 격렬하게 환영받게 되었다. ACC 기술을 이용하면 전쟁에 필요한 강화 병사를 단시간 안에 만들어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8세의 인간 병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18년이 걸리지만, ACC이라면 반년 만에 가능하다[1]. 원래라면 어둠에 묻혀버렸을 기술이었지만 전쟁 덕분에 다시 각광받게 된 셈이다.

허나, 엄밀하게 말해 그레이는 성공작이 아니다. 당시 인류의 기술력으로는 한계였던 모양인지, 개체마다 전투능력의 격차가 심했고, 하나같이 다 불완전한 클론들뿐이었던 것. 애시당초 '그레이'란 이름은 성공도 실패도 어느 쪽도 아니라는 뜻이다.

대뇌에 문제가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대뇌의 기억영역이 점점 운동분야로 변질되어 버린다. 그 바람에 운동능력은 올라갈지 몰라도 머리 속에 있는 추억,기억들이 급격히 소멸해간다. 게다가 나중에는 뭘 들어도 금방 잊어버릴 정도로 기억력이 퇴화된다.

그리고 공복(배고픔)을 느끼는 기능이 결여되어 있다. 본디 신체는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체내의 에너지가 부족하면 배고픔이란 신호를 통해 그걸 표현한다. 그런데 그레이는 그걸 느낄 수가 없으니, 평소에 자기 신체의 에너지가 부족한건지 아닌지를 알 수 없고, 그러다가 에너지 부족 때문에 갑자기 움직이지 않게 된다. 이런 이유로 그레이가 제때 제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누군가 옆에서 거들어 줘야만 한다.

이런 불완전한 그레이 중에서 유일한 성공작(완전체)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사람들은 그녀를 '화이트'라고 부른다.

그런데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레이는 이성인들의 생체 아머먼트 기술이 사용되어 탄생했다! 인류에게 그 기술을 전해준 건 바로 이성인의 총독. 또한, 그레이는 총독이 그토록 원하던 공물이라고 한다.

2. 인류

2032년부터 이성인의 침략을 받아 혼란스러운 몇 주 후 병력을 집결시켜 이성인에게 반격을 개시했으나, 19년 뒤의 인류는 12명밖에 살아남지 못했다. 그 인류의 마지막 12명은 UEF(United Earth Force)에 소속된 부대 PSS(Primary Support Service)의 대원들.

BRS가 합류한 뒤, 그녀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이제는 이성인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 거라며 희망을 가진다. 허나, STAGE3에서 모스크바 근처에서 생존자의 구조신호를 포착해 '드라코' 운송기를 타고 그곳으로 향하던 도중, 이성인의 아머먼트 부대의 공격을 받아 부대원 전원이 전사하고 만다. 그렇게 인류는 멸망했다

이성인들은 인류를 '스톡'이라고 부르고 있다.

실은 게임시작부터 이미 인류는 전멸한거나 다름없었다. 보보스가 12명 남았다고 카운트 할 시점에 인류는 PSS대원 남자들이 그 전부였고, 스테이지 3에서 나온 여자의 구출신호는 클론인 나나 그레이가 보낸 신호였다. 결국 인류는 처음부터 꿈도 희망도 없었던 셈.

2.1. PSS 대원

2.1.1. 프랭크 말리온

CV. 호우키 카츠히사

フランク・マリオン/Frank Marion. 생일은 1997년 7월 6일, 만 54세. PSS 부대의 지휘 대장. 통칭 "사장(師長)". 주로 무선 연락을 통하여 포보스나 BRS에게 작전 명령을 내린다. 하얀 수염이 난 걸 보면 멤버들 중 가장 연장자인 듯 하다. 실전 경험이 많으며, 스테이지3에서 적들에게 공격받았을 때는 자신이 직접 전투에 나서기도 했다. 대원들의 말에 따르면, 영화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젊었을 적에는 제대 후 다다이로 넥스트 회사에서 일종의 용병으로 일했으며, '노아 프로젝트'[2]에도 참가했었다.

BRS가 아군으로 합류한 후, 그녀의 전투능력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작전을 세운다. STAGE2에서는 양동 작전을 세워서 뉴저지의 격납고에 보관되어 있던 '드라코'와 '브륜힐데'를 회수해 왔다. 또한, 이제는 이성인들에게 본격적인 반격을 할 수 있다며 전의를 불태운다. 그러나 STAGE3에서 부대원들과 함께 모스크바로 이동 도중에 제5사도인 나페의 아머먼트들의 공격을 받는 바람에 사망하고 만다.

숨이 끊어지기 직전, BRS에게 북극곰[3]과 '노아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해주면서, 이성인들에게 빼앗긴 노아 프로젝트의 아카이브를 반드시 되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옛날에 왜 다다리오 넥스트 회사에 들어갔는지 얘기해 준다. 당시 제대 후였던 그는 미소 짓는 싱 러브의 포스터를 우연히 보았는데, 그녀의 아름다움에 한눈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그는 다다리오 넥스트에 들어가면 혹시 그녀와 만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나, 그런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결국 싱 러브와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다고 한다.

얘기를 끝마친 그는 BRS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싱 러브, 드디어 만났어…. 너를 보고 나서 죽는 건…나쁘지 않구나" 란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BRS는 싱 러브의 클론이라서 그녀랑 쏙 빼닮았다.)

2.1.2. 모리스 베일리

CV. 호시노 미츠아키

モーリス・ベイリー/Morris Bailey. 통칭 포보스(PHOBOS/フォボス). 본인은 이름보다 포보스로 불리는 걸 원한다. 생일은 2018년 3월 3일. 만 33세. 순수한 UEF병사로서 인류 최후의 부대의 대장을 맡고 있다. 흐긴 인남캐. 남성미 넘치는 우락부락 몸매를 지녔다. 그리고 다른 대원들은 프로텍트 기어를 착용하고 있는 반면에 혼자서 탱크톱(...)복장을 하고 있다.

혈기왕성한 성격의 소유자로, 프롤로그에서는 BRS의 각성을 기다리다가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BRS가 들어있는 캡슐이 탑재된 트레일러를 총으로 쏴제낀다(!). 여러모로 급한 성미의 소유자. 전쟁 전에는 의외로 바이크 튜닝을 즐기던 바이크 매니아였다. BRS의 바이크를 손 본 것도 이 사람의 솜씨.

그러나 말리온과 마찬가지로 STAGE3에서 모스크바로 이동 도중에 적의 공격으로 인해 사망. 숨이 끊어지기 직전 BRS에게 "파트너(로스콜)를 부탁한다" 란 말을 남긴다. 하지만 로스콜도 결국…….

코믹스에선 PSS가 하나둘 그녀에게 살해 당하면서 본인도 큰 부상과 한팔을 잃어버리고 최후까지 맞서 싸우다가 로스콜에게 최후의 무전을 보내고 사망.

2.1.3. 로스콜 쉐버드

CV. 탄산 하마다 켄지

ロスコル・シェパード/Rothcol Shepard. 생일은 2020년 5월 29일, 만 31세. PSS 부대 내에서 오퍼레이터 및 메카닉으로서 BRS의 서포트나 부대의 서포트 등을 담당하고 있다. BRS 전용 바이크인 블랙 트라이크와 각종 통신 등에 사용되는 무전기 등은 그의 발명품. 원래는 정보계통 관련의 학자였다.

BRS가 각성한 후에는 전투 비행기 브륜힐데를 조종함과 동시에 BRS의 서포트 및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가끔 이런저런 부분에서는 BRS를 딸처럼 생각하는 일면도 가지고 있다.

STAGE3에서 나페가 다른 멤버들이 타고 있던 드라코를 습격하는 동안에 자신은 전투기 브륜힐데에 타고 있어서 그나마 목숨은 부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BRS와 얘기하던 중, 방심하던 사이 나페의 일격에 비명횡사. 게다가 이쪽은 시체도 남지 않고 재가 되어 사라졌다. 이몸이 누군줄 알고 있는거냐? PSS의 로스콜 쉐버드다! 모의전에서도 진 적이 없는 스페셜리스트님이라고!

죽기 직전 BRS에게 과일 통조림을 건네주면서, 맛있는 걸 먹으면 살아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거라고 얘기해 줬다. 그리고 로스콜이 죽은 후, BRS는 홀로 통조림을 먹으면서 그의 말대로 자신이 살아있는 인간이라는 걸 느낀다.

코믹스에선 역시 최후의 생존자가 되지면 나페가 보낸 미니 래빗의 공격을 BRS 대신 맞고 사망.

2.1.4. 그 외 대원들

  • 샤오밍 리 (Xiaoming Lee)
    동양인. 활발한 성격. STAGE1부터 등장. 뭐든지 먹을 수 있는 강철의 위를 가졌다고 한다.
  • 알렉세이 도가에프 (Alexey Dogaef)
    아마 러시아인. 약간 소극적인 성격. STAGE1부터 등장. 별명은 '괴력의 엔지니어'.
  • 로버트 밥 (Bob)
    아마 미국인. 시원시원한 성격. STAGE1부터 등장. 애칭은 바비(Boby), 별명은 '더 스피커'. 얼굴이 동그랗게 생겼다. 환호할 때마다 팔을 격렬하게 치켜올리면서 감탄사를 쏟아낸다. 맥주를 좋아하는 모양.
  • 핫산 (Hassan)
    STAGE2부터 등장. 석유의 나라(중동) 출신.
  • 크리스 (Chris)
    STAGE2부터 등장. 원래는 뱃사람이었으며, 그래서인지 배 이외의 운송수단을 타고 있으면 멀미한다. 트레일러에서는 답답해서 숨통이 막힌다고 그러고, 운송기에서도 하늘을 질색이라고 투덜거린다.
  • 테오 (Teo)
    STAGE2부터 등장. 특기는 지중해 요리. 요리 얘기 하는 걸 좋아한다. STAGE2에서 미션 수행 중, 이 전쟁이 끝나면 다같이 파티를 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그거슨 사망 플래그
  • 알버트 (Albert)
    STAGE2부터 등장. 별명은 '생각하는 사람'. 말수가 매우 적다. 생일은 9월 27일.
  • 라즈 요한슨 (Lars Hanson)
    STAGE1에 등장. 인상이 좀 무섭게 생긴 대머리 아저씨. 별명은 '조용한 몽상가'. 등장한지 얼마나 됐다고 STAGE1에서 제네레이터 파괴 미션을 완료하고 기뻐하던 중, 거대 로봇 '빅 마우스'의 공격으로 인해 사망하고 만다. 이때 BRS가 옆에 있었지만, BRS는 적이 먼저 공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냥 멍 때리고 서있었다(...). 백치미 때문에 최후의 인류 12명 중 벌써 2명이 사망.
    베타 엔딩 루트를 타면 BRS가 로봇을 쓰러트려서 무사히 살아남는다. 물론 STAGE3에서 다 죽지만. 그리고 나중에 베이스캠프에서 BRS에게 베타엔딩의 핵심인 북극곰 봉제인형을 건네준다. 참고로, 이때 라즈의 대사는 "일단 가지고 있어. 시시한 물건이라도 오래 갖고 있으면 소중한 것이 된다고 할아버지가 그랬다."
  • DJ 대리 (Darry)
    STAGE1에 등장. 흑인. 자칭 DJ로, 항상 랩풍의 말투를 사용하고 약간 깐족대는 성격. 근데 등장한지 얼마나 되지도 않았는데, 거대 로봇의 공격을 받고 라즈와 함께 죽고 만다. 나중에 멤버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대리는 팀 분위기를 띄워주는 분위기 메이커였던 모양이다. 베타 엔딩 루트를 타면 BRS가 로봇을 쓰러트려서 무사히 살아남는다.
  • 존, 토니오, 코이치
    STAGE1의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엑스트라 군인들. 동료들과 함께 BRS가 잠들어 있던 트레일러를 호위하다가, 적의 공격으로 전사하고 만다. 지못미. 존과 토니오는 적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 즉사, 코이치는 쓰러진 토니오를 구하러 달려가다가 사망한다. 이 3명이 사망하면서 인류는 12명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잠깐 눈물 좀 닦자

2.2. 기타

2.2.1. 와일러 깁슨

CV : 테라소마 마사키

ワイラ―・ギブソン/Wyler Gibson. 생일은 1999년 11월 7일, 항년 만 41세. 이성인에게 대항하기 위한 클론 병기 「그레이」의 연구에 참여했던 과학자. 통칭 '깁슨 박사'. 싱 러브를 모체로 하여 그레이와 BRS를 만들어냈다. 다다리오 넥스트 회사에서 일했던 것 같으며, 말리온이 참가했던 '노아 프로젝트'에도 참여했었다.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하고 있던 탓에 BRS의 회상신에서만 등장한다.

그는 자신이 탄생시킨 클론들을 모두 딸처럼 사랑했다. 그러나, BRS를 탄생시키기 위해 수많은 클론들을 군에게 넘겨 줄 수 밖에 없었고, BRS의 회상 속에서는 딸들을 전쟁터로 몰아넣어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마치 신체가 잘려나가는 것처럼 괴로웠다고 한다.

그래서 깁슨 박사는 BRS한테 한 가지 부탁을 남겼다. 만약 BRS가 그녀의 언니들을 중 누군가와 만난다면, 아버지로서 그녀들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사실을 전해달라고 말이다.

베타 엔딩 루트에 따르면, 그레이 전원에게 이별선물로 북극곰 봉제인형을 하나씩 건네줬었다. 그리고 곰인형마다 딸 한명한명에게 남기는 음성 메시지를 저장해 뒀는데, 그만 음성메세지의 패스코드를 알려줘야 한다는 걸 깜박하고 만다(...). 의외로 도짓코 속성. 그래서 후에 BRS의 곰인형에 남긴 메세지를 통해 BRS에게 패스코드를 다른 그레이들한테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BRS에게 그레이들 모두 계속 살아 가라고 전해달라는 부탁을 남긴다.[4].

2.2.2. 싱 러브

シング・ラブ/Sing-Love. 이성인과의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있었다는 여성. 매우 아름다운 미인으로, 당시 다다리오 넥스트 회사의 이미지걸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전세계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던 엄청난 유명인사였다. 그녀의 아름다움에는 힘이 있었고, 특히 가끔씩 그녀가 보여주는 미소는 마치 마법 같았다고 한다.

'싱 러브'라는 이름은 당시 유행했던 노래 제목에서 따왔다[5]. 본명은 불명이며, 그 외에도 수수께끼가 많은 사람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홀연히 등장했으며, 그녀가 대체 어디서 왔는지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수께끼 같은 건 그녀가 지닌 놀라운 지식들로, 마치 미래에서 온 사람처럼 당시 인류의 과학을 훨씬 능가하는 지식들을 갖고 있었다. 그녀에 대해서 수많은 의문이 쌓여있었지만, 결국 그녀는 그 누구한테도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았다.

STAGE1를 보면 빌딩에 그녀의 포스터가 큼지막하게 붙어있다.

STAGE3에서는 그녀가 바로 BRS와 그레이들의 모체(오리지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허나 그녀가 그레이의 모체로 선택된 이유는 아직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깁슨 박사와 관계자들은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모두 죽은 상태.

나나의 말에 따르면, 싱 러브는 이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녀는 알고리즘과 데이터가 되었으며, '깁슨 시스템'으로서 UEF의 네트워크 위를 떠돌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나가 알고 있던 사실은 전부 잘못된 것이었다. 리리오의 말에 따르면, 싱 러브는 현재까지도 여전히 살아 있으며, 어딘가에서 그레이들을 쭈욱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최종장에서 마침내 그녀가 등장하는데…….

3. 이성인 (에일리언)


「총독」이라 불리는 상위 존재의 지휘에 따라, 이성(異星)으로부터 대량의 기계병기를 이끌고 갑자기 지구에 나타난 15인의 존재. 인간과 닮은 외형을 지녔지만, 신체능력이나 습성·사고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PSS측에서는 이들을 '에일리언'이라고 칭한다.

BRS가 잠들어있던 19년 동안 인류에 의해 8명이 제압당했고, 현재는 7명이 남아있다. 이성인들 중에서도 사도라 불리는 자들은 A급 에일리언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남아있는 7명은 전원 사도이다.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지녔고, 그밖에도 순간이동이라든가, 동료의 기척을 감지한다든가, 눈빛 하나로 주변의 기계들을 싸그리 파괴하는 등 초능력 같은 걸 갖고 있다. 이름은 모두 알파벳 4자로 이루어졌는데, 읽는 방법은 지구 방식과 생판 다른다. (예를 들어, 이성인식으로는 MZMA라고 쓰고, 이걸 지구식으로 발음하면 '마즈마'가 된다.)

특히 이들은 「네블레이드」라고 불리는 타인의 능력 및 기억 모든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방법은 불명이지만, 네블레이드에 당한 자들은 의복만 남은 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아마도 타인의 육체를 흡수하는 방식인 모양. 근데 STAGE2 마지막에서 칼리가 마즈마를 네블레이드하는 걸 보면 그냥 상대를 우적우적 잡아먹는 걸지도. 흠좀무.코믹스에서는 리리오가 살해된 미를 네블레이드 하는 중이라고 하면서 연출상으로는 띁어먹는듯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인류가 음식물을 먹는 것처럼, 이성인은 기억이나 기록 같은 '정보'를 먹어서 살아간다. 네블레이드는 일종의 식사이기도 하다는 뜻. 진짜 잡아먹는 건가. 인류를 네블레이드할 경우, 그 사람이 지닌 추억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네블레이드가 된다. 그리고 이성인들에게 있어 네블레이드는 죽은 사람을 계속 기억하기 위한 일종의 관습이기도 하다.

현재 총독한테서 '화이트'(그레이의 완성작)를 산 채로 잡아 오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이며, 그 때문에 '화이트'일 가능성이 있는 BRS를 생포하려고 하고 있다. STAGE1 마지막에 자하와 마즈마의 대화를 보면, 화이트를 잡아다 바치면 지구는 사도들의 것이 된다고 총독이 약속했다고 하고, 반대로 실패했을 경우 사도들은 총독한테 전부 네블레이드 당하게 되는 모양이다.

이성인의 기계병기는 '아머먼트'라고 부른다. 이 아머먼트에는 불, 전기, 연기 등 인간의 생활을 탐지해서 모여드는 기능이 있다. 그리고 아머먼트는 자기 주변에 있는 것을 뭐든지 연료로 삼으며, 연료 소화 후 발생한 가스는 껌 같은 상태로 굳혀서 배설시킨다. PSS 대원들은 이 배설물을 수집해 금속용의 퍼티로 사용한다.

4. 등장 메카닉

4.1. 블랙 트라이크

전투용 대형 바이크. STAGE2에서 등장. 원형은 UEF의 양산형 병기이지만, 포보스에 의해 엔진 주변이 전쟁 전의 파츠로 환장되어 있다. 보통 인간으로서는 절대로 컨트롤 할 수 없는 막강한 마력(馬力)을 자랑한다.

프론트 카울은 주행 중에 분리해서 검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관총을 2문 장비하고 있다[6] . 작중에서는 최고 시속이 140km로 고정되어 있지만 설정상으로는 최대 36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7]

STAGE2에서 미션 수행 중 적의 공격을 받고 파괴된고 만다.

여담이지만 피그마의 발매에 맞춰 블랙 트라이크도 ex:RIDE 시리즈로 출시될 예정이다. 발매 시기는 2012년 8월 예정...이였지만 목업 공개후 어느틈에 무기한 연기를 가장한 개발 중지에 가까운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애니 BLACK★★ROCK SHOOTER DAWN FALL에서 등장하는 바이크가 명칭을 계승받았다.

4.2. 펜릴

나나 전용의 블랙 트라이크. STAGE3부터 등장.

외형은 블랙 트라이크와 똑같이 생겼다. 차이점은 차체 곳곳의 블랙 트라이크는 흰색이던 부분이 이쪽은 오렌지색이라는 점과, 차체 옆에 TEST 라고 써져 있다는 점. 아마 블랙 트라이크의 시제품일지도? BRS의 블랙 트라이크와 달리, 게임상에서 이쪽은 바이크 전투씬이 없고, 그냥 스토리 중간중간에 이동수단으로만 사용된다. 엔딩까지 부서지지 않고 무사히 남는다.

4.3. 브륜힐데

BRS 전용으로 개발된 V/STOL(수직/단거리 이착륙) 타입의 전투기. 뉴저지의 격납고에 있었는데 STAGE2에서 양동 작전을 통해 드라코와 같이 회수해왔다. 보통 사람도 조종할 수는 있으나 안정적인 비행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실제로 로스콜이 조종하는 걸 보면 균형을 잡지 못해서 자꾸 흔들흔들 거렸다. 그에 반해 BRS는 아주 자유자재로 조종한다.

STAGE2에서 로스콜이 격납고에 있던 브륜힐데를 타고 뉴욕에 있는 BRS와 합류하러 가는데, 이때 프랭크가 만약 전투기를 부숴먹으면 총살시킬 거라고 엄령을 내렸었다(...). STAGE3에서는 나페의 공격을 받고 드라코와 함께 추락했지만, 다행히 부서지지는 않았다. 스토리 상에서 중간중간에 이동수단으로만 사용되고, 이후 엔딩까지 부서지지 않고 무사히 남는다.

사족으로, OP 영상에서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는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게임에선 뭔가 공중 전투씬이라도 있는 게 아닐까 하는 기대감을 줬지만, 정작 실제 게임에서는 단순한 이동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이럴거면 뭐하러 OP 영상에 브륜힐데를 집어넣은 건지...

왠지모르게 블랙트라이크 다음 피그마로 출시될것같은 메카닉이다...같지만 BRS The Game 라인업이 작살나서...

이름의 어원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발키리 브륜힐데.

4.4. 드라코

인류가 개발한 최신형의 대형 장거리 운송기. 전익형 타입. 겉 모양새는 B-2 폭격기와 닮았다.

뉴저지의 격납고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STAGE2에서 PSS가 브륜힐데와 같이 회수해 왔으며, 이후 PSS의 새로운 이동 거점으로서 사용된다. 그러나 STAGE3에서 나페가 이끄는 아머먼트의 맹습을 받고 추락, 파괴되고 만다. 드라코에 탑승하고 있던 9명의 PSS 멤버들도 전원 사망하고 만다.

참고로, 게임상에서는 드라코가 직접 등장하는 장면은 STAGE3에서 추락하는 장면 하나 밖에 없다.

4.5. 시티 이터

이성인의 초거대 메카. OP 영상에서 나왔던 괴비행체들. 기체 옆에 달려 있는 여러 개의 날개로 비행하며, 전면의 입으로 삼킨 것을 파괴한다. 인류의 도시를 통째로 삼켜 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는 도쿄 중심부에 착륙해 있으며, 이성인들의 기지로 사용되고 있다. STAGE5에 나온 기지가 바로 이것이다. 사족으로 이건 추측이지만, 아마 이성인들은 이걸 타고 지구에 왔는지도 모르겠다.

5. 연표

초회한정판에 부록된 Artworks에서 발췌. 에일리언 침략부터 BRS 탄생, 인류의 멸망까지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했다.
<colbgcolor=#dcdcdc,#222222> 2021.4 제1기 노아 프로젝트가 유엔의 주도로 시작된다.
2026.6.20 남아시아 분쟁 발발. 유엔 중재 군사관으로 말리온 종군.
2027.12.3 남아시아 전쟁, 휴전협정 체결. 이 분쟁에서 용병 파견 회사 '다다리오 넥스트(ダダリオ・ネクスト)'가 업계 1위로 약진. 다다리오 넥스트 회사가 분쟁의 장기화는 미군 및 유엔군의 무책이 원인이라고 성명 발표.
2028.2 징벌적인 정책으로서 미국 정부는 용병 파견 업무에 엄격한 규제를 가하는 법률을 만든다.
2028.10 다다이오 넥스트 회사가 본사 기능을 러시아로 이전하고, 세계적인 긴장이 높아진다.
2029.4 싱가포르의 '하이안 푸드(ハイアン・フーズ)' 회사가 획기적인 고성능 캡슐 푸드를 개발. 전 세계의 군과 공급 계약을 맺는다.
2030.4.2 어느 국가가 휴전 협정을 파기. 생물병기가 사용된 일을 전 세계가 비난. 주변 국가가 개입하기 시작한다.
2031.12.24 싱 러브,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2032 SUMMER 깁슨, 클론 연구를 실현하기 위한 자금을 요구하여 소속 대학과 담판. 그러나, 보수적인 대학은 연구를 금지한다. 소문을 들은 다다리오 넥스트 회사가 깁슨에게 접촉해 온다. 깁슨은 클론 기술이 전 세계에서 기아를 없애줄 것이라 생각했으나, 다다리오 넥스트 회사는 클론 병사의 가능성을 찾고 있었다. 다다리오 넥스트 회사의 의도를 눈치 챈 평화주의자인 깁슨은 주저한다.
2032.11.16 13시 7분 54초 66. 파란 하늘에서 내려온 이성인에 의한 지구 침략이 시작된다. SAHA가 이끄는 14명의 이성인과 아머멘트(기계병기)는 세계 각지에서 살육의 끝장을 보여준다.
2032.11.20 몇몇 국가들이 에일리언을 쓰러뜨리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한다. 그 결과, 핵무기가 세계 각지에서 연쇄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다.
2032.11.30 핵무기의 존재를 안 이성인들은 기뻐하며 핵을 탈취해 각국의 도시에서 폭발시켰다. 인류는 인구의 2/3를 순식간에 잃고 약 20억명까지 그 수가 줄어든다. 11/20~11/30까지의 10일은 훗날 "자멸의 10일"라고 자조하며 불리게 된다. 이 사건이 없었다면 반격의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2032.12.15 대학을 통해 클론 기술을 알게 된 미국 정부가 깁슨과 다다리오 넥스트 회사에 의한 회담을 제안한다. 다다리오 넥스트의 주도로 클론 병사를 개발하게 된다(정부는 예상되는 비판을 피하겠다는 뜻이 있었다).
2032.12.18 유엔군이 해체되고 새로이 UEF가 편성된다. 서아시아 분쟁 종결. 전 세계의 군비는 UEF 하에 에일리언과의 전쟁을 위해 사용되게 된다.
2033.1 다다리오 넥스트 회사가 서아시아 분쟁에서 돌아온 유능한 병사를 모으기 위해 광고를 제작. 몇 가지 우연이 겹쳐져 싱 러브가 이미지 캐릭터로 발탁된다. 말리온은 싱 러브의 포스터를 보고 강하게 마음이 이끌려, 다다리오 넥스트와 사관으로서 계약한다.
2033.2.1 말리온, UEF과 정부의 계약에 따라 사단장으로서 에일리언과의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말리온 38세).
2033.3 러시아에 클론 연구를 위한 설비가 갖추어지고, 각지에서 선발된 우수한 병사의 세포를 바탕으로 클론 병사가 만들어진다. 여성에게서 추출한 난자와 병사의 세포핵을 융합시키는 것부터 클론 개발은 시작된다.
2033.5 병사들의 클론은 인공자궁 안에서 사망.
2033.9 對에일리언용으로 강화된 클론 1호가 18살의 모습으로 인공 자궁에서 나온다. 여러 연구의 결과, 에일리언을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은 클론병기뿐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2033.10 다다리오 넥스트는 선발 병사의 클론을 포기하고, 강화 클론을 만들 것을 결정한다(다다리오 넥스트는 UEF 내의 주도권을 얻기 위해 초월적인 병사를 원하고 있었다).
2033.12 연말에 걸쳐 이루어진 추세 조사에 의해, 제1차 공격 때에 날아온 14명의 에일리온 중에서 절반을 쓰러뜨렸다는 것이 판명. 날아온 아머멘트(기계병기)은 70%를 제거하는 게 끝났다는 조사 결과를 얻는다. 인류는 5억명 정도로 감소했다고 추정되었으나, 적의 절반을 벌써 쓰렸다는 사실에 UEF의 사기는 올라간다. 그런 상황 아래, '강화 클론(GRAY)'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2034.1 GRAY 1호가 실전 배치된다. 높은 전투력을 가진 반면에 기억력 결여, 갑작스런 행동 불능이 되는 등의 결함을 안고 있다는 게 판명. 깁슨은 1호를 조사하지만, 별다른 성과가 나오기도 전에 상부의 압력으로 제2세대 클론을 만들기 시작한다.
2034.7.6 제2세대 클론 22명이 인공자궁에서 나온다.
2034.7.7 장치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뒤늦게 1명이 인공자궁에서 나온다('나나'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2034.7.15 각종 검사에 의해 제2세대 클론도 1호와 똑같은 결함을 안고 있다는 게 판명된다.
2034.8 다다리오 넥스트는 클론의 중단을 선언하지만, 깁슨이 마지막 기회를 요청하고, 받아들여진다.
2034.9.1 제2세대 클론들은 움직일 수 없게 될 때까지 싸우는 자주식(自走式) 병기로서 각지에 파견된다. 깁슨, 이별을 애석해 한다.
2034.9.15 에일리언을 쓰러트리는 건 클론뿐이라고 믿는 깁슨은 과거의 클론 기술로 1명 만드는 것을 생각해내서 실행에 옮긴다. 제3세대 클론의 제작함과 동시에, 짧은 여가를 아끼며 "BRS"의 제작 준비를 진행한다.
2034.10.29 BRS, 인공자궁에 수태.
2035.3.15 제3세대 클론 탄생.
2035.5.1 제3세대 클론 넘겨줌. 깁슨은 아무런 개선책도 취하지 않고, 탄생시켜 버린 클론에 대해 사죄하면서 배웅한다.
2035.7 전선에 배속된 클론들의 대부분이 에일리언에게 포획됐다는 소식을 받은 깁슨.
2035.9.22 BRS 탄생(인공자궁에서 나온다).
2035.9.25 모든 것을 버린 깁슨은 갓난아기인 BRS를 데리고 도망치다. 러시아를 떠나 고향인 샌프란시스코로 이주.
2035.12.15 XNFE 강림. 2억에 가까운 수의 아머멘트가 대형 성간선을 타고 날아옴. 제1차 공격 이상의 규모였다. XNFE는 지구에 오기 전의 임무 지역에서 부상을 당하고 치료 때문에 합류가 늦었다. XNFE가 몰고 온 아머멘트들은 세계를 유린하고, 인류의 수는 끝내 1억명으로 감소. 총독의 명령을 받은 부하들은 변두리 등에서 숨어 지내는 사람들 중에 BRS의 모습을 수색하고, 찾지 못했을 경우엔 생존자들을 전부 제거했다. 은신처를 버린 사람들은 지금은 도시가 안전하다고 생각해 도시로 몰려들기 시작했지만, 그것이 바로 SAHA를 중심으로 한 에일리언들의 작전이었다.
2036 (BRS 1세) 이미 유린된 후의 샌프란시스코, 평온한 땅이 된다.
2037 (BRS 2세) 깁슨은 주부(主夫)로서 평화로운 나날을 BRS와 지내면서도 장차 그레이와 똑같은 증상이 나올 경우의 대처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다.
2038 (BRS 3세) 기억을 외부 보관하는 IT기술의 응용을 모색하는 깁슨 박사.
2039 (BRS 4세) 결국 에일리언이 샌프란시스코에 찾아온다. WEBTUBE 안에서 BRS를 데리고 도망다닌다. 에일리언이 클론을 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깁슨 박사. 아슬아슬하게 화를 면했지만, 전투 능력을 익힐 때까지 BRS를 보호하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시스템 연구를 진행하는 깁슨 박사.
2040.3.1 (BRS 5세) 시스템 설계가 완성된다. 실현을 위해 필요한 물자와 인재를 확보하려고 UEF에 연락을 취하는 깁슨. 이 때, 처음으로 UEF에 BRS의 존재를 밝힌다.
2040.2 군대로서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있던 UEF 수뇌부는 BRS의 존재를 "마지막 희망"이라 판단하고, 극비 프로젝트로서 깁슨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2040.3 3명의 기술자들과 호위병 50명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2040.3.12 깁슨과 기술자들은 BRS용 캡슐을 완성시킨다. 캡슐 안에 있으면 생존의 기척을 지우면서 운동능력의 증강과 기억의 보전이 가능한 구조였다. 깁슨의 계획으론 6살부터 18살까지를 이 캡슐에서 보내면 BRS는 "마지막 희망"로서의 능력을 가졌을 터였다.
2040.12.24 100명에 가까운 폭도들이 깁슨의 연구소의 식량을 찾아 습격. 호위병사들의 반격을 피해 빠져나간 폭도 몇 명에 의해 깁슨은 치명상을 입는다. 인간에게 살해당하는 운명의 장난에 놀라면서도, 사랑하는 BRS를 무기로 취급한 데에 대한 벌이라며 죽음을 받아들이다. 깁슨 사망.
2041 (BRS 6세) 살아남은 스텝진에 의해 BRS는 캡슐에 들어가게 된다. BRS는 거부했으나 계획은 강제로 진행되었다. 계획 시작의 보고를 받은 UEF는 BRS가 "완성"되는 12년 후를 위해 PSS 편성을 시작한다. 작전 코드는 '프로젝트 12'.
2042.6 (BRS 7세) 에일리언들이 방치해두고 간 아머멘트에 의해 줄어든 병사들의 보충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
2043 (BRS 8세) 에일리언의 공격이 거의 일어나지 않게 되자 악몽이 끝났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2045 (BRS 10세) UEF는 잔존 세력을 재편성하고 아머멘트 제거에 나선다.
2047.12 (BRS 12세) 아머멘트 수가 추정 50% 감소로 보고된다.
2050 (BRS 15세) 아머멘트 수가 처음 때의 15%까지 줄어들었다고 보고된다.
2051.1.2 (BRS 16세) 에일리언들이 다시 지구에 집결하고, 여태까지의 규모를 상회하는 아머멘트들이 날아온다. UEF는 오랫동안 은밀히 계획을 추진하던 프로젝트 12의 실행을 서두르기로 결단한다. UEF는 클론 프로젝트의 본거지인 모스크바에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병사를 집결시킨다.
2051.8 소문을 들은 병사 이외의 "난민"들도 잇달아 모스크바에 모여들고, 이윽고 모든 인류가 모이게 된다. 모스크바의 인구는 연말까지 6000만명에 달했고, 그것이 당시의 모든 인류라고 여겨진다.
2051.9.20 UEF는 모스크바를 인류의 마지막 보루로 규정하고, 화려한 축제로 행운을 빌었다(부흥제). 에일리언들은 모스크바에서 BRS 수색이란 이름으로 인류 사냥을 시작한다. 1000명 미만의 PSS 정예멤버가 몸을 숨기고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2051.9.25 말리온이 이끄는 PSS, 새벽,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BRS 각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전 세계에 산재해 있던 아머멘트들의 공격을 피하면서 BRS의 각성을 시도하는 PSS. 말리온 사장(師長)은 모스크바 본부에 BRS가 좀처럼 각성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고. 그 통신 중에 본부가 괴멸, 인류가 거의 멸망했다는 사실을 안다. 말리온은 자신들이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임을 부하에게 보고하고 분발을 재촉하다. 그리고 7초 후, BRS가 각성한다. 깁슨의 계획보다 3년 이른 각성이었다.

[1] 이에 대해 로스콜은 획기적이지만 악마적이라고 평했다. [2] 이성인과의 전쟁이 시작하기 전에 있었다는 프로젝트. 그 목적은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을 데이터화해서 보존하고, 그것을 후세에 남기는 것. (클로닝을 이용한 종의 보존도 시험해 봤지만, 당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못해서 클로닝 방법은 무산되었다.) 살아있는 동물한테서 약간의 DNA 샘플과 생체한테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를 가능한 한 정확하게, 대량으로 채취하여 기록으로서 아카이브에 저장하는 프로젝트였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록들이지만, 전쟁이 벌어지면서 이성인들에게 전부 빼앗기고 말았다. 이성인은 정보를 먹고 살아가는 종족이었기 때문에 대량의 정보가 들어있던 노아 프로젝트의 아카이브를 강탈했던 것이다. [3] 아직 젊었을 때, 노아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말리온은 프로젝트 멤버과 함께 북극곰을 생포하는 임무를 받았었다. 당시 북극곰은 단 한 마리만 남았었기 때문에 기회는 딱 한 번 밖에 없었다. 말리온이 마취탄으로 곰을 잠들게 한 뒤, 프로젝트 전용 모빌에 실어 넣어서 연구원들이 데이터 채취 작업을 실시하고, 순조롭게 작업이 끝났지만, 그 때 문제가 발생했다. 말리온이 실수로 중형 동물용 마취탄을 사용했던 바람에 얼마 안 가 마취 효과가 떨어져서 북극곰이 깨어나고 말았던 것이다. 흥분한 북극곰은 마구 날뛰기 시작했고, 결국 어쩔 수 없이 말리온이 총을 쏴서 북극곰을 죽여버렸다. 지금도 여전히 말리온은 자신의 실수 때문에 지상 최후의 북극곰이 죽고 말았다며 크게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4] 깁슨 박사가 남긴 메세지 내용 : "여어, 스텔라. 건강하게 지내고 있니? 이 마스코트(곰인형)는 딸들 전원에게 준 거란다. 그런데, 나는 덜렁이라서 말이다… 패스코드를 알려주는 걸 까먹고 말았지 뭐냐. 패스코드는 전원 똑같단다. 너에게 알려준 걸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그럼, 너에게 남길 메세지는… 딸들의 중에서도 너는 특별한 그레이… 아니, 나는 화이트라고 기대하고 있단다. 아니지, 그런 건 관계 없구나. 중요한 건 네가 너 자신으로 있다는 것이니까. 그럼, 너는 다른 딸들과 달리 어느 정도의 기억영역이 확보되어 있을 터이다. 그러니, 다른 딸들과 만나면 전해주길 원한단다. 모두, 살거라… 고난이나 불안에 지지 않고 살아가렴. 부탁한다, 스텔라. 너를 믿으마. [5] STAGE 3와 5에서 나페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걸 들을 수 있는데, 그 노래가 바로 '싱 러브'다. 게임 설정에 따르면, 2032년 히트차트 1위를 한 노래라고 한다. 엔딩크레딧 끝에서도 나온다. [6] 하지만 게임상에선 진행중 특정 적 5체를 잡아야 사용이 가능하고 이 상태에서 한번 사용하면 다시 적 5체를 잡아야 한다.일종의 전멸폭탄. [7] 엑스트라 미션 중엔 이 시속 360km에 도전하는 미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