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이지 않은 자들을 위한 우주

<colbgcolor=#224BD1,#28356C><colcolor=#ffffff> 묶이지 않은 자들을 위한 우주 A Space for the Unbound

개발	Mojiken Studio
유통	Toge Productions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4 \| PlayStation 5 \| Xbox One \| Xbox Series X\|S \| Nintendo Switch
ESD	Steam \| Epic Games Store \| GOG.com \| PlayStation Network \| Microsoft Store \| Nintendo eShop
장르	어드벤처
출시	2023년 1월 19일
엔진	Unity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15세 이용가
관련 페이지

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등장인물4. 줄거리

4.1. 챕터 14.2. 챕터 24.3. 챕터 34.4. 챕터 44.5. 챕터 54.6. 챕터 6

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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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등학교를 졸업할 시기에 세상도 함께 끝나려 한다면

Mojiken에서 개발한 도트 어드벤처 게임.

플레이어는 한 시골 마을의 고등학생 아트마를 조종하게 된다. 아트마는 사람의 심층 심리를 들여다보는 '심층 다이브'라는 초능력이 있다. 심층 다이브를 사용하면 사람의 트라우마, 고민 등을 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현실에서 다른 모습을 이끌어낼 수 있다. 아트마는 이러한 능력을 이용해 여자친구 라야와 함께 버킷리스트를 달성해간다.

90년대 후반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플레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생활을 접할 수 있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fffff>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colbgcolor=#224BD1,#28356C><colcolor=#ffffff> 운영체제	Windows 7	Windows 10
프로세서	Intel Core 2 Duo E6320 (2*1866) or equivalent	Intel® Core™ i3-6100 Processor or equivalent
메모리	2 GB RAM	4 GB RAM
그래픽 카드	GeForce 7600 GS (512 MB) or equivalent	GeForce GTX 1050 or equivalent
저장 공간	3 GB 사용 가능 공간	3 GB 사용 가능 공간

3. 등장인물

아트마
주인공. 붉은 책을 이용해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가는 '심층 다이브'라는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그외에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지만 여자친구 라야와 관련된 비일상에 휩싸이게 된다.

라야
아트마의 여자친구. 선생님과 학우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모범생이자 학생회장이다. 아트마와 함께 버킷리스트를 만든다. 데이트 도중 자신에게 현실을 변화시키는 초능력이 있음을 고백한다. 그런데 라야의 능력으로 만들었던 세상이 돌아온 현실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에릭
잡화점을 운영하는 부디 아저씨의 아들. 풀 네임은 에릭 프리얌보도. 자기 패거리를 거느리고 있다. 라야를 좋아하며, 아트마를 적대시한다.

룰루
에릭의 사촌. 풀 네임은 루시 옥타비안티. 전 학생회장이다. 상당히 고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마린
안경을 쓴 도서관 보조 학생. 생각에 잠겼을 때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말을 하는 버릇이 있다.

니르말라
프롤로그와 아트마의 회상 장면에 등장하는 어린 소녀로 그 정체는 베일에 싸여 있다. 아트마와 함께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4. 줄거리

니르말라는 공터에 방치된 폐기된 버스를 비밀기지로 삼아 공동작가 겸 친구인 아트마와 함께 별나라 공주에 관한 이야기를 집필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잡담을 나누며 가정사에 관련된 신세한탄을 하다가 아트마에게 사람의 과거에 얽힌 마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1] 빨간 책을 건내주며 자기 집에 두고온 마법봉을 가져와달라며 부탁을 듣게 되고 아트마는 부탁을 들어준다. 니르말라의 집에 갔다 온 아트마는 버스에 니르말라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어리둥절해 있다가 밖에서 비명소리를 듣고 서둘러 나왔는데 니르말라는 물에 빠졌지만 겨우 나무로 만들어진 나룻배 하나를 붙잡고 있었다. 이에 아트마는 당황해서 본인이 수영을 못함에도 니르말라를 구하려다 마찬가지로 물에 빠져버렸고 그렇게 아트마는 호수에 가라앉는듯 하였다.

4.1. 챕터 1

그 순간 아트마는 갑자기 어느 교실에서 깨게 됐다. 그 앞에는 자신이 여자친구라고 말하는 라야가 있다. 아트마는 갑작스레 급변한 상황에서 기억마저 가물가물했고 모든게 혼란스러웠지만 라야의 말에 이내 그러려니 한다. 라야는 아궁 선생님이 제출하라던 진로 계획서를 작성하려다 이내 시시해졌다며 아트마와 함께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를 작성한다. 그리고 가장 먼저 하려던 것으로는 학교를 땡땡이치고 영화보러 가기. 이내 라야는 먼저 교실을 나가고 아트마도 나가다가 마린이라는 여학생과 부딪히게 된다. 이때 아트마는 프롤로그의 기억 속에 나왔던 빨간 책을 얻게 된다.

이후 학교 밖으로 나오는데 성공한 아트마는 라야와 다시 만나 영화관으로 가려다가 왠 고양이를 만난다. 마침 버킷 리스트에 고양이 키우기도 같이 있었던지라 고양이에게 집과 이름[제독]을 붙여주기까지 한다.[3] 이때 왠 개 한마리가 제독을 겁먹여서 나무 위로 올라가게 하고, 아트마는 개를 쫓아내는데 성공하지만 고양이를 구하려다 나무에서 떨어졌으나 별다른 부상없이 일어난다. 마침내 영화관으로 간 아트마와 라야. 그런데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고양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전개되며 마무리 된다.[4] 아트마는 황당해하는 표정으로 있다가 영화는 어땠냐는 라야의 질문에 어찌저찌 답한다.

그런데 라야는 영화에서 나온 고양이 동산에 가고 싶냐는 질문을 하는데 아트마는 그래도 그건 영화의 내용일 뿐이지 않느냐 하는데 라야는 자신에게 그걸 이룰 수 있는 초능력이 있다며 아트마를 진짜로 많은 고양이들이 있는 고양이 동산으로 데려간다.[5] 아트마와 라야는 재밌게 놀고 있다가 아트마는 먹이를 주려 잠깐 떨어졌는데 구석진 곳에서 이상한 고양이를 발견하고는 그 고양이에게도 먹이를 준다. 그런데 갑자기 모든 고양이들이 적대적으로 변하며 멸망이 다가온다느니 이상한 소리를 해대며 쫓아내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라야와 아트마는 영화관으로 돌아온다. 이내 라야는 능력을 쓰면 기운이 빠진다며 지쳐있었는데 아트마는 라야를 부축하며 영화관을 빠져나오려 한다. 이때 영화관의 직원들이 마치 고양이에 빙의된듯이 미쳐있었고 아트마는 전에 받은 빨간 책을 떠올려서 심층 다이빙으로 직원들을 구하고 영화관에서 빠져나오는 것으로 챕터 1은 마무리 된다.

4.2. 챕터 2

그런데 아트마는 갑자기 또 교실에서 일어나게 된다. 다시 라야와 만나지만 라야는 능력을 너무 많이 써서 교실에서 잠시 쉬겠다고 한다. 아트마는 라야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하는데 이때 제독이 다시 등장하여 아트마에게 말을 건다. 고양이가 말을 하는 상황에 당황해하지만 제독은 라야가 초능력을 쓰는건 말이 되느냐며 납득시킨다. 이내 제독은 라야를 돕고 싶으면 그녀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전달해주라고 한다.

아트마는 제독의 도움을 받아 케이크를 구하기위해 베이커리로 유명한 카페를 찾아가는데 주방장이 사장과 싸우고 가출한 상황. 이내 아트마는 재료 셔틀을 자처하고 주방장을 데려오면서까지 케이크를 구하려고 한다. 그런데 챕터 1에서 만났던 에릭과 그의 패거리들이 아트마를 막아선다. 아트마는 싸우는 방법을 몰랐기에 전전긍긍하는데 우연히 오락실에서 굉장히 잘싸우던 공무원을 보게되고 그를 사부로 삼아 싸우는 법을 익혀서 에릭의 패거리들을 상대해가며 마침내 케이크를 구하게 된다.

케이크를 가지고 라야에게 돌아가려는데 카페 밖이 시끌시끌해서 나와보니 에릭이 바이크를 타다가 제독을 쳐버린 것. 에릭은 당황한 나머지 아트마를 때려눕히고는 케이크를 뺏어 라야에게 전해주면 용서받을거라 생각하고 라야에게 향한다. 깨어난 아트마는 서둘러 학교로 돌아가는데 에릭은 어떻게든 라야에게 용서받으려고 집착하는 이상한 모습을 보인다. 이때 아트마가 에릭에게 심층 다이빙을 사용하게 되는데 에릭의 마음 속에는 폭력적이면서도 라야에게 용서받으려고 전전긍긍하는 늑대의 모습인 에릭과 유약하지만 현명한 꼬마 에릭이 있었다. 아트마는 꼬마 에릭을 구해내고 늑대 에릭을 상대로 맞서 싸워 이겨내어 에릭을 구원하는데 성공하지만 정작 라야는 에릭을 초능력으로 없애버린다. 이에 아트마는 당황한 표정으로 라야에게 왜 그랬냐며 추궁하려다가 챕터 2가 끝난다.

4.3. 챕터 3

아트마는 또다시 교실에서 일어나게 된다. 그런데 이번엔 라야가 없었고 학교는 이상하게 분주해보였다. 아트마는 에릭의 패거리를 발견하고 에릭이 어떻게 됐는지 아느냐며 물어보는데 패거리들은 이상할정도로 아트마와 친했다는 듯한 말투로 에릭은 누구냐며 역으로 물어본다. 또한 어느 누구던지 라야와 관계된 질문에 대해서는 노이즈가 끼면서 마치 정보를 안주려는듯이 라야에 대한 질문을 받기전으로 돌아가버린다. 한편 밖으로 나온 아트마는 이상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깨달은 룰루와 만나게 된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이 축제 준비에 분주한 이들을 뒤로하고 아트마와 룰루는 라야를 찾으려고 한다. 이중에서도 사람이 변하는 수준으로 미쳐버린 사람들이 아트마와 룰루를 막아서는데 아트마는 이들을 심층 다이빙으로 구해내다가 왜 그랬는지 룰루와 대화하다가 이들이 축제 준비를 위해 학교를 나간 라야와 직접적으로 얽힌 사람들이란걸 깨닫게 되고 서둘러 라야를 찾으려 한다.

아트마는 에릭의 아버지이자 룰루의 삼촌이기도 한 잡화점의 주인을 마지막으로 찾아갔는데 그마저도 에릭이 누군지 몰라한다. 이에 심층 다이빙으로 잡화점 주인의 생각속에 들어가는데 에릭은 어렸을 적에 아버지와 잘 지냈지만 이내 에릭에게 잡화점의 관리를 맡기며 몰아세운다. 그렇게 아버지의 압박속에서 자란 에릭을 불량배가 되버린 것. 아트마의 도움으로 에릭의 아버지는 다시 에릭을 기억해내지만 라야의 능력이 전방위로 걸쳐있었던 때문인지 완전히 돌아버린다. 또한 룰루조차 기억을 못하자 룰루는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노이즈가 끼며 존재의 위협을 받자 아트마가 구해주려 다시 심층 다이빙을 한다.

룰루는 학생회장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던 학생이였고 라야는 이런 룰루와 비교당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여 아예 룰루의 존재를 지우려고 했던 것. 아트마는 막으려했으나 라야와 관계된 일을 번번히 방해하던 거대 고양이 보스케에 의해 저지된다. 결국 룰루는 늑대 에릭처럼 거대한 새 괴물로 변해서 라야를 공격하려 한다. 아트마는 서둘러 라야가 있는 다리로 갔으나 라야는 태연히 아트마를 마주하며 버킷 리스트에 있던 불꽃놀이를 같이 보자고 했다. 아트마는 이 상황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쩔쩔 메다가 룰루가 라야를 공격하려 했지만 이를 막아내고 에릭과 마찬가지로 룰루를 없애버린다. 그때 라야에게 심층 다이빙을 하려다가 아트마가 빨간 책을 갖고 있던걸 눈치 챈 라야는 아트마에게 실망했다는 뉘앙스로 말하며 빨간 책을 없애버리고는 이내 하늘로부터 혜성이 떨어지는 것을 같이 지켜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4.4. 챕터 4

이번에 아트마는 교실이 아닌 다리에서 일어난다. 이윽고 아트마를 깨우는 이가 있는데 바로 마린이였다. 우중충한 날씨에 하늘에서는 잡동사니가 떨어지며 사람들은 축제에 미쳐있는 이상한 상황. 마린은 이 모든 상황에도 꽤나 태연해보이는데 자신의 은신처가 근처에 있다며 그곳으로 아트마를 데려간다.

그 은신처는 바로 아트마가 처음 니르말라와 만났던 공터에 방치된 버스. 아트마는 이곳에 와봤다고 답했는데 마린은 과거 라야와 함께 놀던 곳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마린과 라야는 친구였었다. 마린은 라야가 다루는 초능력과 마법에 대해서 알고있다는 투로 말하면서 챕터 1에서 일부러 아트마와 부딪혀서 빨간 책을 떨군거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아트마에게 빨간 책이 없다는 것을 알고 아트마에게 마법봉을 주는데, 이는 시공간에 생긴 균열을 찾아내서 열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트마와 마린은 라야를 막기위해 학교로 향하는데 그 과정에서 시공간을 거쳐가며 빨간 책 또한 회수하는데 성공하고 학교에 도착하지만 라야는 이미 아트마에게 실망했고 아트마를 대신할 또다른 아트마를 만들어냈다. 그러면서 마린을 책망하고는 마린을 공격하나 아트마가 이를 막으려 하면서 그들의 과거를 엿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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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야와 니르말라는 동일인이다.[6]

과거 마린과 라야는 함께 창작을 하면서 놀았지만 서로 너무나도 다른 가정사를 겪으며 자라왔었고 이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다. 마린은 이상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왔지만 라야는 없는 형편에 큰 빚을 내면서까지 라야를 교육시키려 하는 아버지의 기대를 받고 있었으나 라야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대신 하는 창작을 쓸데없는 그림놀이라며 무시했고 결국 라야가 자신을 실망시켰다며 가정폭력까지 해대는 막장 아버지 밑에서 자라왔기 때문

그렇게 라야와 마린의 사이는 틀어지고 친구가 없어진 라야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마린은 선뜻 나서서 도와주지 못했다.

고등학교로 올라와서 마린은 라야와 진로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며 라야의 진로를 걱정했지만 라야는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이 아트마 뿐이라며 한탄을 했다. 정작 마린은 아트마를 라야의 상상속 친구 같은거라 취급했다. 왜냐면 아트마는 분명 존재했지만 이 마을 출신이 아니라 가출해서 고향을 떠나 정처없이 떠돌아 다녔었기 때문. 아트마가 라야를 만나 그녀의 창작을 응원하고 도와준 것, 그리고 프롤로그에서 처럼 라야를 구하려다 익사한 것 또한 사실이다. 다만 연고지를 모르는 사람이었기에 라야만이 아트마를 기억했던 것이다.

고등학생이 되면서까지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자 라야는 일방적으로 자리를 떴고 마린은 이에 자책한다. 이번에도 마린이 소멸될 위기에 처하자 아트마는 달려들지만 또 보스케가 나타나 아트마를 밀어낸다. 아트마는 보스케에게 왜 그러느냐며 마린과 라야가 위기에 빠지는걸 방관하느냐 묻지만 보스케는 오히려 이 모든것은 라야를 위한것이고 저것은 진짜 마린이 아니라고 얘기한다.

즉 게임내에서 아트마가 프롤로그를 제외하고 겪어온 모든 이야기들은 다 라야가 만들어낸 환상이었고 거기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 특히 에릭, 룰루, 마린은 라야의 트라우마에 직접적으로 관계된 이들이라 라야가 싫어했던것. [7] 초능력이나 마법 도구같은건 환상 속 세계이므로 이런 비현실적인 전개가 일어났던 것이다. 애초에 아트마는 프롤로그 시점에서 죽었기 때문에 라야의 고등학교 시절을 겪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즉 작중에서 라야와 함께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트마는 라야의 기억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물이다.

그렇게 다시 학교로 돌아오자 마린은 달팽이 괴물로 변했고 라야는 마린을 소멸시켰으나 힘을 너무 사용한 나머지 기절하게 된다. 아트마는 마지막으로 라야를 구하기위해 다시 라야에게 심층 다이빙을 사용하게 된다.

이번에는 라야의 심층에 도달하는데 성공했지만 그곳엔 시든 꽃만이 있었다. 그때 별공주 이야기가 써진 종이를 집어들고 아트마 앞에 문이 생긴다. 그 문에 도달하니 아트마가 라야를 구하려다 물에 빠지고 라야만이 구조된 현장을 보게 된다. 라야는 패닉에 빠져 아트마를 찾아달라고 하지만 아트마는 상술했듯 가출해서 고향을 등지고 떠돌아 다녔기 때문에 작중에서 라야를 제외하고 그 누구도 아트마가 누군지 몰랐다. 그래서 라야의 부모님도 아트마를 상상 속 친구 취급하며 무시한다. 이런 현실에서 절망한 나머지 라야는 자기방어기제로 본인의 유약하지만 창의적인 면인 니르말라를 분리시키는 것을 보게 된다.

이후 아트마는 라야를 잡으려 하지만 라야는 아트마를 무시하며 떨어트려 버린다.

4.5. 챕터 5

그러나 이전에 자신을 방해해왔던 거대 고양이 보스케가 아트마를 구해줬다. 보스케는 아트마에게 자신은 라야의 또다른 면모인 니르말라를 섬기는 존재라고 설명한다. 그리고는 라야와 니르말라 모두 위험에 빠져있고 아트마에게 니르말라가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렇게 아트마와 니르말라는 다시 만나게 됐고 니르말라는 라야를 구하기 위해 아트마를 다시 불러온거라 설명한다. 더불어 아트마에게 라야를 구해 이곳으로 데려와달라며 부탁한다. 라야와 니르말라, 둘 모두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며...[8]

그전에 보스케가 아트마에게 열쇠를 하나 주며 그게 필요할거라며 말하고는 어딘가로 떠난다. 그렇게 아트마는 길을 나서지만 곧바로 또다른 거대 고양이 제독이 아트마를 막아선다. 아트마는 제독에게 이게 다 라야를 위해서라며 설명하지만 제독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아트마를 공격하려 한다. 아트마는 제독과 싸우려했지만 전혀 상대가 안됐고 위기에 빠지던 찰나 보스케가 제독을 막아선다. 보스케의 도움으로 아트마는 서둘러 라야에게 향하는데 이때 라야가 만들어낸 또다른 아트마가 등장해 그를 막아선다. 아트마는 그를 이겨내고 다시 갈 길을 가는데 서로 싸우다 지쳐 쓰러진 제독과 보스케를 발견하고는 먹이를 주며 화해시킨다.

최종적으로 아트마는 라야에게 도달하지만 이 세계에서 라야는 신이나 마찬가지기에 도저히 당해낼 수 없었다. 그럼에도 아트마는 버틴다.

라야의 공격을 버티는데 성공하면 결국 라야는 스스로의 트라우마와 자괴감에 빠져 무너진다. 아트마는 빈 공간에서 쓰러진 라야에게 보스케가 준 열쇠를 사용했고 빛이 번쩍이더니 라야의 집 앞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아트마는 라야를 찾아가지만 라야는 자신을 끈질기게 찾아오는 아트마를 계속 집밖으로 밀어낸다. 그럼에도 아트마는 계속 찾아오고 라야가 허락하기를 기다리기까지 한다. 결국 라야는 마음을 열게되고 아트마의 부축을 받아 니르말라에게 향한다. 걸어가며 잠시 홀로 어두운 동굴을 걷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에릭, 룰루, 마린, 그리고 아버지를 마주하고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며 니르말라에게 도달, 자신이 분리시켰던 니르말라와 다시 결합하자 자신이 만들어낸 상상 속 세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아트마는 끝이 다가왔다는걸 깨닫고 라야를 떠나보내준다.

그렇게 라야는 병원에서 깨어나게 된다.

4.6. 챕터 6

라야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시점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그동안 부모님이 이혼하고 어머니를 따라 이사를 가게 됐다. 라야는 마지막으로 동네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이 과정에서 에릭, 룰루, 마린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불꽃놀이를 봤던 다리에서 노을을 보며 아트마를 기린다.

5. 평가

||<-4><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https://opencritic.com/game/14202/a-space-for-the-unbound|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https://opencritic.com/game/14202/a-space-for-the-unbound|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https://opencritic.com/game/14202/a-space-for-the-unbound| '''유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4-03-07

<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01270/#app_reviews_hash\| 압도적으로 긍정적 (97%)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01270/#app_reviews_hash\| 압도적으로 긍정적 (97%)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2D 픽셀로 제작된 게임임에도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라인, 적당히 설계된 퍼즐들과 게임 초중반부에 뿌려진 떡밥 회수 등을 비롯해 많은 이들의 가슴에 여운을 남기는 캐릭터들의 서사가 특히 두드러진다. 특히 '아픔'과 '추억'이라는 소재를 통해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훌륭히 다루면서 게임의 원산지인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외에도 작품의 시간적 배경인 90년대 인도네시아의 생활 및 학원 문화와 게임의 소재 때문에 다른 면에서도 주목 받고 있기도 하다.

6. 기타

버킷리스트를 모두 달성하고 엔딩을 보면 엔딩 후의 추가 장면이 조금 있다.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한다. 기사
제작자가 한국 웹진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스포주의)

[1] 작중에서의 이름은 심층 다이빙이라고 한다. 심층 다이빙은 아무한테나 못하고 머리 위에 노란 꽃 표식이 떠야 가능한데 그곳에 들어가면 등장인물의 트라우마와 관계된 상황이 펼쳐져 있으며 배경에는 노란색 꽃과 파란색 꽃이 교차돼있다. 등장인물의 트라우마를 교정해주면 노란 꽃이 개화한다. [제독] [3] 이 과정에서 에릭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는 말을 좀 싸가지 없이 하는 불량배 정도로만 등장한다. [4] 볼 수 있는 영화가 2개 있는데 어느걸 선택해도 내용이 산으로 간다. [5] 작중에서 아트마가 나무에서 떨어지려 했을때 별다른 부상이 없던것도 라야가 초능력을 써서 구해줬기 때문. [6] 라야의 풀네임은 라야 피트리 니르말라이다. [7] 에릭은 라야를 짝사랑했지만 라야의 고양이 제독을 실수로 죽이게 되면서 라야에게 용서받는 것에 집착하게 됐고 룰루는 라야가 학생회장이던 시절 축제 준비를 망치자 학생회장을 대신 차지하고 축제를 성공시켰기에 라야가 축제와 불꽃놀이에 집착하게 만들었고, 마린은 한때 서로를 이해한다고 생각했지만 상술했던대로 사이가 틀어지게 되면서 그 과거를 무시하자 증오하게 됐다. [8] 작중 세계가 멸망한다느니 하는 타령은, 이곳이 라야가 만들어낸 세계였고 그 세계가 멸망한다는 것은 라야가 죽는다는 것을 의미했던 것이다. 진짜 현실에서 라야는 심신이 망가진 탓에 병원에서 혼수상태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