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23:27:19

60-60 클럽

60-60에서 넘어옴
1. 개요2. 축구에서의 사용
2.1. 가입자
3. 야구에서의 사용4. 관련 문서

1. 개요

축구 또는 야구에서 쓰이는 기록. 축구에선 통산 60득점과 60도움을 모두 기록하는 것을 의미하고, 야구에선 한 시즌에 홈런 60개와 도루 60개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축구에서의 사용

말 그대로 현역 시절 60득점-60도움을 기록하면 된다.

출범 40년을 넘긴 시점에서 K리그1 기록 한정으로 가입자가 이동국, 몰리나, 염기훈 단 3명뿐인 대기록이다.

40-40, 50-50까지는 돌파한 선수들도 미드필더들은 골 기록이 적어 걸리고 공격수들은 반대로 어시스트에서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기록의 사나이라 불리는 김현석은 통산 110득점 54도움으로 득점은 충분하지만 60도움에 도움 6개가 모자라 50-50에서 멈춰야했다. 즉, 단순히 골을 잘 넣는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게다가 60-60에 도전할 정도의 능력이 있는 선수라면 해외 진출의 유혹을 받기 쉽고 한국인 선수들은 군 문제도 신경써야 하니,[1] 이래저래 달성하기 까다롭다.

최초 가입자인 신태용 이후 국내 선수 중 이 기록 달성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점쳐진 선수는 이동국 김은중으로 둘다 13시즌 기준으로 100골을 넘겼기에 도움만 추가하면 가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김은중은 약체팀 강원 FC 소속에 2013 시즌 들어 폼이 하락해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고, 2014시즌을 앞두고 챌린지로 강등된 대전 시티즌의 플레잉 코치로 부임해 기록달성이 어려워졌다. 대전은 챌린지 리그 우승을 통해 15시즌 클래식으로 복귀했지만 김은중은 벨기에 2부리그 투비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50-50에서 멈췄다. 결국 국내파 중에선 이동국만 남았고 2014년 7월 20일 상주 상무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해 가입에 성공했다. 통산 364경기만에 새운 대기록(당시 161골 60도움)이다.

몰리나는 2015년 5월 2일 클래식 9라운드에서 60번째 도움을 올려 역대 최소경기(182경기) 60-60 클럽 달성을 했다.

최초 가입자인 신태용은 현역 시절 포지션이 미드필더였다. 또한 통산 기록은 99골-68도움이었다. K리그에서 1년만 더 뛰고 은퇴했으면 70-70 클럽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을 것이다.[2] 통산 80골을 기록중이던 에닝요는 도움 6개만 추가하면 70-70클럽 가입이 가능했고 1~2시즌 더 뛰었다면 80-80도 도전해볼수 있었지만 2013년 7월 중국 창춘으로 이적해 K리그를 떠났다. 2015시즌 전북으로 돌아오면서 신기록 달성의 가능성이 생겼지만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심각한 부진을 거듭하다 17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추가하는데 그치고 계약해지를 요청해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염기훈이 60-60 클럽에 가입했다. 이후 2019년 4월 7일, 70-70 클럽도 두 번째 멤버로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2023년 5월 23일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보다 정확한 기록으로 개편하기 위해 K리그2 기록을 비롯해 K리그 리그컵, K리그 플레이오프 기록을 모두 제외한 K리그1만 집계하기로 결정하면서 신태용과 에닝요의 60-60 기록은 사라져 버렸고, 이동국, 몰리나, 염기훈 단 3명의 기록으로 정정되었다. 이 과정에서 염기훈은 70-70 기록이 사라지며 60-60으로 정정됐다.

이후 2024년 5월 11일 대구 FC 세징야가 광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6분 박용희의 득점을 도움하면서 통산 60-60 클럽에 가입했다.[3]

2.1. 가입자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흰색).svg
K리그1 60-60 달성자
<rowcolor=#fff> 순서 이름 국적 당시 소속팀 가입일자 달성 경기수
1 이동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 (2013~2017).svg 전북 현대 모터스 2015년 6월 21일 394경기
2 몰리나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FC 서울 2015년 7월 1일 178경기
3 염기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21년 4월 3일 370경기

3. 야구에서의 사용

야구의 경우에는 MLB에선 약물 논란이 있는 선수를 제외하면 베이브 루스, 로저 매리스, 애런 저지만이 한 시즌 60홈런 고지를 밟아봤으며, KBO에서는 아직 단일 시즌 홈런 최고기록이 2003년 이승엽의 56개로 60홈런 타자가 없다. NPB에서도 60홈런 타자는 블라디미르 발렌틴뿐이다. 이렇게 60홈런만 하기에도 어려운데 여기에 60도루까지 해야 하니 당연히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사실상 현실성이 없는 기록으로 취급된다. 오타니 쇼헤이의 기록인 54홈런-59도루가 그나마 근접한 기록이다.

4. 관련 문서



[1] 경찰청은 현재까지 첼린지 리그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상무는 승격과 강등을 거듭하며 K리그에 승격했을 때도 팀 전력이 약해 공격포인트 쌓기가 쉽지 않았다. [2] PK로 100골은 채울 수 있었는데, 팬들을 위해 100번째 골은 필드골로 넣겠다며 사양했지만 결국 넣지 못하고 은퇴하였다. [3] K리그1 한정으로는 2024시즌 종료 기준으로 88득점 58도움을 기록중이기 때문에 60-60 클럽 가입까지 단 2도움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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