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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원특별자치도의 지방도 중 하나.인제군 남면에서 홍천군 내면까지 이어지는 지방도이다.
한국전쟁 이후 군 작전도로로 개설되었던 비포장 도로를 지방도로 승격시킨 거라, 길이 매우 험난하다. 그러나 그 점 때문에 오히려 오프로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기도 했다. 현재는 모든 구간이 포장되었다.
크게 두 구간으로 분류되는데, 인제군 남면 ~ 상남면 구간, 인제군 상남면 ~ 홍천군 내면 구간으로 나눌 수 있다. 원래는 홍천 ~ 평창 구간도 있었으나 지방도에서 제외되었다.
2. 인제군 남면 ~ 상남면 구간
인제군 도로명주소로 김부대왕로[1]라는 이름을 가진 구간이다. 2018년 현재 인제군 남면과 상남면을 직접 이어 주는 유일한 도로이며, 인제군 남면 정자리와 상남면 하남리 왜골을 잇는 군도가 공사 중이다. 원래 비포장 도로였으나, 2000년대에 왕복 2차로로 포장되었다. 도로 사정은 흔한 강원도의 고갯길 답게 그리 좋지는 못한 편이다.이 구간이 관통하는 남면 갑둔리[2]와 상남면 김부리는 아랫동네에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이 들어선 후 마을 전체가 군사지역으로 지정되어 민간인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이 되었다. 따라서 김부대왕로 구간은 거의 대부분 구간이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 다만 민간인 차량의 자유로운 도로 통행은 가능하며, 민간인 통제 지역이니 차량 운행시 조심하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갑둔리 지역이 '비밀의 정원'이라 하여 사진사들의 출사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데, 사진을 찍을 때 군인들의 통제가 있을 경우 이에 따라야 하고, 446번 지방도가 아닌 엉뚱한 산길 등으로 진입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이 주변에는 '인제갑둔리오층석탑및주변탑재일식'과 '김부대왕각'이라는 문화재가 있다. 군사지역인 관계로 드론을 날리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2020년 연말 경에 비밀의 정원 포토존이 조성되었다.
3. 인제군 상남면 ~ 홍천군 내면 구간
원래 비포장도로였으나 역시 포장이 끝난 상태이다.이 구간은 옆에 내린천을 끼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 드라이브 코스 및 휴양 장소로 좋다. 역시 도로 사정은 좋지 못한 편이지만 김부대왕로와 달리 고개는 넘지 않는다. 관광지로 개인약수가 있는데 산길을 한참 동안 걸어 올라가야 한다. 원당삼거리에서 56번 국도랑 만나며 끝난다.
4. 홍천군 내면 ~ 평창군 진부면 구간(현재 지방도에서 제외)
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교통 시설은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교통 시설은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이 구간은 오대산 월정사 및 상원사 진입도로 구간을 제외하고는 비포장 도로. 끝내 포장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오대산 국립공원 속을 통과하기 때문. 말 그대로 오대산국립공원에 있는 산 하나를 타고 넘는 고개(두로령) 구간이다. 자연환경을 해친다는 이유로 포장을 하지 않았으나, 엄연한 지방도였기 때문에 차량 통행을 막을 수도 없는 노릇. 그러나 도로로서는 매우 위험한 구간이기 때문에 겨울과 봄에는 차량 통행을 일부 제한하기도 했다. 결국 2009년에 이 구간을 446번 지방도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내면 ~ 상원사 구간의 차량 통행은 전면 금지되었다.( 기사) 또한 월정사 ~ 상원사 구간의 포장을 걷어내고 비포장 흙길로 복원했으며, 생태탐방로 구간으로 가꾼다고 한다.
국립공원을 관통한다는 점과 해발 1300m에 육박하는 고지대까지 올라간다는 점, 차량통행이 금지된 비포장길이라는 점에서 1023번 지방도 하동군 화개면~함양군 마천면 구간(벽소령 구간)과 비슷하다. 군사도로로 개설되었다는 것도 공통점.[3] 단 지방도 지정이 해제된 이 구간과 달리 벽소령은 2021년 현재까지도 지방도 지정이 해제되지는 않았다.
5. 경유지 및 노선
전구간 왕복 2차로이다.5.1. 인제군
-
김부대왕로
남면 어론리 다물교차로에서 44번 국도와 만나며 시작
상남면 상남리 상남사거리에서 31번 국도에 합류 -
내린천로
상남면 상남리 이마트 에브리데이 부근에 있는 삼거리에서 31번 국도로부터 분리
5.2. 홍천군
-
내린천로
내면 광원리 원당삼거리에서 56번 국도와 만나며 종료. 그 이후 좌회전하면 구룡령을 넘어 양양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구룡령은 상당한 헤어핀과 급경사가 있기 때문에 운전에 자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1]
경순왕의 이름은 金傅이고 이곳을 뜻하는 김부는 金富이다. 富는 많다는 뜻으로 鎰과도 통하는데 金鎰이 마의태자의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자세한 것은
마의태자 문서 참고.
[2]
갑둔리 중 주민 거주 지역은 2017년에 소치리로
법정리가 분리되었고, 군사시설로 묶인 주민 비거주 지역만 갑둔리로 남겨졌다.
[3]
비교적 후방인
지리산을 관통하는 벽소령 구간에 군사도로라 하여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은
빨치산의 대명사로 통할 정도로 악명높았고, 빨치산이 최후까지 잔존한 지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