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티어급으로 뛰어난 각 개인 실력에 투섭딜 + 주노 메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월드 파이널에 자연재해급 모래폭풍으로 강림. 전승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1라운드
TM전 1세트
오아시스를 내주면서 불안한 느낌을 가지고 시작했다.그러나 2세트에 팔콘이 잘하는
뉴 정크 시티를 선택하여 점수를 가져왔고, 3세트
왕의 길에서도 2대 1로 승리하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
NTMR 전에서는 1세트
일리오스, 2세트
샴발리 수도원, 3세트
왕의 길을 각각 2대 0, 2대 1, 3대 2로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는
씨팔전으로 진행되었는데, 접전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대 0으로 라운드를 승리하였다. 전장은 1세트
오아시스,
수라바사,
루나사피에서 진행되었으며 각각 2대 1, 3대 1, 127.35m대 103.87m로 승리하였다.
마우가메타의 높은 숙련도를 바탕으로 승리하였으며,
라쿤이 준비한 전략이 잘 작동하지 않은 것도 팔콘의 승리에 영향을 줬다. 패자조 준결승 후 인터뷰에서 라쿤의
shu선수는 팔콘을 상대로 준비한 전략이 잘 통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결승전은 언제나 그렇듯이 씨팔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세트스코어 4대 1로 승리하였다. 3라운드 싸팔전, 패자조 준결승 라쿤의 토론토전, 결승 씨팔전은 같은 날에 진행되었는데, 라쿤은 당일 첫 씨팔전 패배 후 토론토전을 3대 0으로 압승하며 기세를 되찾은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팔콘이 패배할 것이라는 여론도 있었으나 결국 팔콘이 대회를 우승했다.
아시아 스테이지 2에서 팔콘과의 치열한 4대3 풀세트 끝에 아쉽게 아시아 2시드로 참가하게 되었지만 팔콘과 변함없는 우승후보 양대산맥으로 자리 잡았다.2024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전반기 최강자답게 승자전 결승까지는 아무런 위기 없이 진출했고 NRG Shock는 당연하고 북미 1황인 토론토 디파이언트까지 3대0 셧아웃시켰다. 심지어 토론토가 고른 하네자카 맵은 5분 안에 경기를 끝내면서 후반기에 잠시 팔콘에게 밀리긴 했어도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각인시킨 라쿤이었다.
메이저 때와 똑같이 팔콘과 승자전 결승에서 만났지만 항상 팔콘을 최소 접전 최대 압도해서 이기는 라쿤이 이번엔 팔콘에게 3대0 셧아웃 당하면서 패자조에 내려가게 되었다. 팔콘의 댈러스 퓨얼 시절에 흔히 불리는 댈박자와 에코 복제를 이용한 더블 리퍼를 견디지 못하였고 패자조에 가서 다시 만난 토론토에게 잠시 주춤했지만 토론토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겅확하게 간파하면서 다시 한번 토론토를 3대0으로 잡고 다시 한번 팔콘이 기다리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메이저 때와 같은 구도가 나왔지만 이번에는 팔콘이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만은 않았다. 1세트와 2세트는 승자 결승과 똑같이 진행되었고 직전에 이긴 팔콘이 다시 한번 2점을 가져갔다. 라쿤의 장점인 맵 활용 능력과 립의 뛰어난 에임을 살리기 위해 3세트에 감시기지 지브롤터를 골라 1점을 따면서 2대1로 따라갔지만 이후 팔콘이 고른 맵과 팔콘에게 좀 더 유리한 메타로 인해 점수가 다시 벌어지면서 4대1 지면서 준우승으로 파이널을 마쳤다.
2024 전반기까지만 해도 확실하게 라쿤이 주도하는 시즌이었고 후반기에 투섭딜 메타와 주노의 출시로 인해 메타의 수혜를 받지는 못했지만 시즌 내내 압도적 강함을 보여주었던 라쿤이기에 다음 시즌도 충분히 기대해도 좋고 다양한 메타를 평상시의 라쿤처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나 방법을 찾는다면 다음 시즌 우승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북미 스테이지1부터 스테이지 4까지 전부 우승하면서 NA 그랜드 슬램을 이룬 토론토는 북미 1시드로 파이널에 참가했다. 첫 경기부터 유럽 2시드인 ENCE를 만나게 되었고 첫째 날에 공개된 각 지역 MVP가 양 팀에 있으면서 북미 MVP vs 유럽 MVP의 구도로 이어졌다. 꽤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일 것 같았던 이 경기는 토론토의 2대0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다음 상대로는 우승 후보 크레이지 라쿤과 만났고
EWC 결승전에서의 복수를 할 기회가 왔지만 복수는 커녕 라쿤에게 3대0 셧아웃 당했다. 심지어 이 날 본인들이 고른 2번째 맵 하나오카에서는 경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고 패배했다.
패자조에서 다크호스 Twisted Minds를 만나 2대2 풀세트까지 가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TM을 잡는데 성공해 파이널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 다음 경기에서는 같은 북미 지역 3시드인 NRG Shock를 3대0으로 잡으면서 패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그 곳에서 라쿤과 다시 한번 만나 이번에야말로 복수를 할 기회가 왔었고 라쿤을 위기까지 몰아넣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의 실수 때문에 라쿤에게 패배해 최종 순위 3등으로 파이널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북미 2시드로 올라온 NTMR은 첫 상대로 유럽 1시드 SSG를 만나게 되어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2대0으로 SSG를 잡아내면서 토론토와 같이 북미 1, 2시드가 유럽 1, 2시드보다 더 강하다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팔콘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만나 패배해 패자조로 떨어졌고 같은 북미 3시드인 NRG Shock를 만나 해볼만한 경기가 될 것 같았지만 3대0으로 패배하면서 파이널의 여정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북미 3시드로 파이널에 오는데 성공했지만 첫 상대부터
메이저의 챔피언이자
EWC 챔피언인 크레이지 라쿤을 만나게 되었다. 라쿤에게 압도적으로 패배를 한 뒤 패자조에서 유럽 2시드 ENCE를 만나게 되어 광탈할 것처럼 보였으나 본인들이 준비한 정커퀸 러쉬 조합으로 ENCE를 3대0 완승으로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같은 북미 지역 2시드인 NTMR을 상대로 만났지만 본인들이 준비한 정커퀸 러쉬로 NTMR까지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TM과 더불어 3시드 언더독의 반란이 성공했고 두 팀이서 유럽 1,2시드와 북미 2시드를 탈락시켰다. 3일 내내 마우가, 리퍼, 에코, 주노, 브리가 계속 나오던 메타에서 본인들이 준비한 정커퀸 러쉬 조합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지만 다시 만난 북미 1황 토론토에게는 3대0으로 지며 4등으로 파이널을 마무리했다. 언더독임에도 불구하고 강팀들을 잡아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들도 제대로 준비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임을 증명했다.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메이저 3등이자 가장 최근에 있던 EMEA 스테이지 4의 우승팀이자 EMEA 서킷 포인트 1위의 저력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광탈했다. 유럽 1시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광탈했는데 상대가 팔콘이나 라쿤 같은 절대 강자인 팀도 아닌 북미 2시드인 NTMR과 같은 지역인 유럽 3시드 Twisted Minds에게 패배해 파이널 첫째날에 가장 먼저 탈락했다. NTMR과의 경기에서 미러전 구도에서 밀리는 모습이 자주 보였고 하디의 무리한 마우가 포지션이나 돌진으로 밀리는 모습도 보였다. 패자조에서는 같은 유럽 지역의 3시드인 TM과 만났지만 팔콘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던 TM이였기에 3대1로 패배하면서 무력하게 파이널과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유럽 2시드로 올라온 강팀 ENCE 역시 SSG와 같은 미래를 맞이했다. 경기 전까지는 해볼 만한 상대와 매칭되었다고 평가받은 SSG와 달리 북미 1황이자 북미 스테이지 1부터 스테이지 4까지 전부 우승한 토론토 디파이언트와 첫 경기를 치뤘다. 첫째날 각 지역 MVP를 공개했는데 마침 구도도 북미 MVP vs 유럽 MVP의 구도로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를 하는 동안 폭주하는 Sugarfree와 Someone을 억제하지 못하고 패배해 패자조로 떨어졌다. 패자조에서는 북미 3시드인 NRG Shock를 만났지만 NRG가 준비한 정커퀸 러쉬메 말렸고 카운터 치기 위해 급하게 키리코를 꺼냈지만 막지 못했다. 또 ENCE에게 궁이 많은 유리한 턴에도 뒷 생각 안하고 궁을 모두 썼음에도 이득을 보지 못하는 등 유럽 2시드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모습들이 자주 보였다. 결국 1경기 2:0, 2경기 3:0으로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유럽 팀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 경기부터 우승 후보인 팔콘을 만났는데 다른 팀들과는 달리 애쉬, 파라같이 포킹을 섞은 러쉬를 준비했다. 첫 세트부터 팔콘을 압박하면서 1점을 가져왔는데 메인 딜러 Quartz가 한타 시작하기 전부터 킬을 가져오고 팔콘을 상대로 뛰어난 압박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같은 유럽 지역 1시드인 SSG를 잡아내면서 EMEA 초대 우승팀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SSG를 꺾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유럽팀이 되었는데 다음 상대로 토론토를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북미 1황 토론토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2대2까지 갔고 기나긴 접전 끝에 3대2로 패배하면서 탈락했다. 멤버 대부분이
2023 오버워치 월드컵의 우승 멤버들여서인지 좋은 팀합과 뛰어난 실력이 있어 충분히 다음 시즌에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