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02:49:05

2017년 11월 이집트 사원 테러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사건 요약도
발생 일시
(현지시간)
2017년 11월 24일
발생 장소 이집트 시나이 반도 알라우다 성원
사고 유형 테러[1]
발생 주체
범인
사망 최소 305명[2]
부상 128명
1. 개요2. 상세3. 가해자
3.1. 배후
4. 반응
4.1. 이집트4.2. 미국4.3. 기타

[clearfix]

1. 개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이집트에서 모스크를 대상으로 일으킨 테러.

2. 상세

2017년 11월 24일 금요기도회가 열린 알라우다 성원에 20명이 넘는 무장 테러범들이 나타나 무차별 학살을 자행했다. #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은 차량 여러 대에 나눠 타고 성원에 도착했고 성원 정문과 12개 창문에 자리를 잡고 출입을 막았다. # 폭탄을 터뜨린 뒤 곧바로 사람들에게 총을 쏘고 일사불란하게 도주했다고 한다. #

3. 가해자

3.1. 배후

이집트 검찰은 테러범들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의 검은 깃발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애초에 시나이반도는 IS 등 극단주의 무장조직의 공격이 잦은 지역이다. 특히 IS 시나이반도 지부는 이집트 군경과 콥트 정교회 신자를 목표물로 여러 차례 대형 테러를 감행해 왔고 당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세가 크게 위축된 IS가 자신들의 건재함을 보여주기 위해 이 테러를 벌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 아직까지 밝혀진 바는 없다.

4. 반응

4.1. 이집트

4.2. 미국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예배를 보던 무고하고 방비가 안 된 사람들에 대한 끔찍하고 비열한 테러 공격이라고 이 테러를 비난했으며 세계는 테러리즘을 용인할 수 없음과 이어 이번 사건을 저지른 무장 세력과 관련해 "우리는 그들을 군사적으로 쳐부숴야 하고, 그들 존재의 근거를 형성하는 극단적 이념의 신뢰를 떨어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늘 그렇듯이 반이민 정책의 필요성을 꺼내들며 장벽 설치와 중동 국가들의 미국으로의 입국 금지를 주장했다. #
  •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무방비 상태에 있던 무고한 이들에게 살인을 자행한 야만적 무리에게 어떠한 관용도 있을 수 없다며 "국제사회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위협하는 테러조직들을 격퇴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도 성명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표현을 동원해 오늘의 공격을 규탄한다"며 "그야말로 비양심적인 악의 행동으로, 테러리즘의 재앙을 맞닥뜨리게 된 이집트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4.3. 기타

  •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로 가족들을 잃은 희생자들의 가족, 이집트 정부와 이집트 국민들에게 가장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부상자들의 신속한 회복을 바란다고 밝혔다. 파르한 하크 대변인은 구테헤스 총장은 "이날의 끔찍한 공격에 책임의 책임자들이 법의 심판을 신속하게 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고 당시 유엔 안보리 의장을 맡았던 세바스티아노 카르디 유엔 주재 이탈리아 대사도 '악랄하고 비열한 테러 공격'을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고 안전 보장 이사회도 모든 형태의 테러가 국제사회와 안보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하며 "테러의 가해자와 조직자, 금융기관, 테러의 후원자들도 모두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이집트 시나이 반도 이슬람 성원에서 발생한 테러로 무고하게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한다면서 엘시시 대통령과 유족, 부상자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달했으며 리커창 중국 총리도 이번 테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셰리프 이스마일 이집트 총리와 유족에게 위로문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


[1] 폭탄과 총기 난사를 이용한 테러 [2] 어린이 27명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