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도 | |
발생 일시 (현지시간) |
2017년 10월 14일 2017년 10월 28일 |
발생 장소 |
소말리아
모가디슈 사파리 호텔 인근 / 메디나 지역(10월 14일) 나사 하블로드 호텔 / 호텔 인근(10월 28일) |
사고 유형 | 폭탄 테러[1], 총기 난사 |
발생 주체 | |
범인 | 알샤바브 |
사망 |
358~414명[2] 이상(10월 14일 테러) 최소 23명(10월 28일 테러) |
부상 |
최소 228명(10월 14일 테러) 최소 30명(10월 28일 테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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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10월 14일과 28일에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총 4차례의 테러.2. 상세
2017년 10월 14일 폭발물이 실린 트럭이 모가디슈 중심부 사파리 호텔 인근 사거리에서 자폭해 첫 폭발이 발생했고 2시간 뒤 인근 지역에 빠르게 돌진한 뒤 자폭해서 또 다른 공격이 일어났는데 그로 인해 호텔 건물은 물론 정부 청사 건물과 일부 외교 공관 건물도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 10월 21일까지 사망자 358명, 실종자 56명, 부상자는 228명으로 집계되었다. #10월 28일 소말리아 대통령궁 인근 '나사 하블로드' 호텔의 출입구 근처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났고 잠시 후 첫 폭발이 일어난 곳 근처에서 두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호텔의 내부에서도 총격 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두 번째 차량이 폭발한 후 1명의 무장 괴한이 자살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고 전했다. 현지 보안 관계자는 알샤바브 무장 조직원들이 차량 폭발 직후 호텔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 20명 넘는 사람들이 호텔 꼭대기 층에 숨어 있는 무장 테러범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테러범 일당은 5명으로 그 중 3명이 살해당했다고 그는 말했다. 다른 2명은 수류탄을 던지며 저항했고 건물의 전기를 차단해 밤이 찾아오면서 그곳은 암흑이 되었다. #
3. 가해자
3.1. 배후
이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으나 # 모하메드 압둘라히 파르마조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이 테러 주체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를 지목한 가운데 알샤바브를 포함한 어떤 단체도 배후를 자처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군사 개입 확대에 대한 알샤바브의 보복으로 추정했지만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28일 일어난 이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
4. 반응
4.1. 소말리아
소말리아 모하메드 대통령은 테러 직후 사흘간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고 부상자를 위한 헌혈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압디라흐만 오스만 소말리아 공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이번 테러를 “야만적”이라고 비판하면서 터키와 케냐를 비롯한 각국에서 의료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 28일 테러 직후 모하메드 압둘라이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전시사태'를 선포하고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했으나 소말리아에 주둔한 2만 2000명의 아프리카 연합(AU) 군대가 2020년까지 철수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소말리아군만으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왔다. #4.2. 그 외
- 미국 정부는 이 테러를 규탄하면서 “이러한 비열한 공격은 우리의 소말리아, 아프리카 연합 협력국들이 테러라는 재앙과 싸우는 것을 돕는 미국의 노력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는다”고 밝혔다.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이 공격이 “역겹다”고 비판했고 그의 대변인은 소말리아 국민이 모두 극단주의에 맞서 단합할 것을 촉구했다. #
5. 기타
-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 트럭 폭발 테러는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지난 10년간 발생한 테러 중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
- 소말리아에서는 이 테러 이전에도 2017년 들어 최소 771명이 테러로 숨졌다. #
- 이 테러는 미군 아프리카사령부(AFRICOM) 사령관이 소말리아를 찾아 모하메드 대통령과 만난 지 이틀 만에 일어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