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12시간 ON FIRE(12시간의 전쟁).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단편 전쟁 만화.미국,NATO vs 소련, 바르샤바 조약기구가 제3차 세계대전을 벌인다는 대체역사물, 전쟁만화이다.
2. 내용
동독, 소련 등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들이 서독지역을 침공하고, 나토군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방어전을 전개한다. 서독 여행 중이던 고바야시(작가 본인이다)등 일본 관광객 일행들은 전쟁 구경을 하기위해 독일인 버스 운전사를 매수하고 전투 구역으로 이동하던 도중, 소련군의 Mi-24 전투헬기의 공격으로 고바야시와 2명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불타는 버스에서 생을 마감한다.... 이후 소련군 공수군 공격이 개시되고 나토군이 밀리는 순간 전술핵이 날아와 소련군 병력은 순식간에 날라간다.(이때 고바야시 일행도 이 장면을 목격했으나 주인공 보정으로 살아남는다.) 이때부터 일본까지 진격한 소련+동독군은 나토등 미국의 공세로 밀린다. 고바야시 일행도 본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귀국 하려했으나 급습한 소련군 때문에 생사가 불투명해젔다. 그런데 핵이 사용되었으니 일본도 안전하지 않았을 것이다.3. 결말
말 그대로 전면핵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궤도를 돌던 미국 우주왕복선에 있는 우주비행사들은 절망하는 장면으로 끝이 나게 된다.4. 특징
이 작품은 판저 크리크라는 만화책에 수룩된 단편이므로 이걸 보고싶다면 판저 크리크를 부터 구매해야한다.그리고 이후 작가가 그린 원 맨 아미 게이츠의 설정과 이어지는 나름 중요한 단편이다. 사실상 원 맨 아미 게이츠의 프롤로그라고 할 수도 있겠다. 게이츠를 보지 않은 이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198x년 전쟁이 시작되고 그로부터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작중 시기는 약 201X~202x년 정도로 추정되며,인류의 30% 가량은 용케 살아남았으나 환경이 완전히 초토화된 탓에 지하에서 지내는 중이다.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작품 중 몇 안되는 그로테스크함과 잔혹성을 지닌 작품이기도 하다. 결국 연합군의 공세가 성공을 거둔 셈인지 레닌그라드와 모스크바까지 연합군의 수중에 있으나, 반대로 일본의 도쿄에도 소련군이 돌아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