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06:16:19

𧀎

𧀎
⿰艹亠口冖肙
부수
나머지 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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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획
총 획수
<colbgcolor=#fff,#1f2023>
17획
미배정
미배정
-
일본어 음독
-
일본어 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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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 중국어
gāo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2. 상세3. 용례4. 유의자5. 모양이 비슷한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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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U+2700E.png
𧀎는 "고"라고 읽는 한자로, 훈을 알 수 없는 미상 한자이다.

해당 한자의 출전 기록은 확실치 않은데, 현재까지 발견된 해당 한자가 사용된 문헌 중 가장 오래된 문헌인 " 안남 바닷가를 바라보며 (망안남해구, 望安南海口)"[1]를 전거로 두고 있다.
안남 바닷가를 바라보며 (望安南海口)

맑은 날에 구름이 걷히면서, 남서쪽 바다를 보아하니. (喜逢晴日破阴霾,望极西南瘴海涯。)

오랑캐는 예나 지금이나 조정에서 놀고 있구나. (夷狄古今常反覆,朝廷终始务绥怀。)

훌륭한 장수가 청동 기둥[2]을 얻고, 고(𧀎)거리를 버리는 날이 올것이니. (何时良将收铜柱,不日孱王弃𧀎街。)

서글픈 등교(藤桥)[3]의 병사 귀신이 해마다 자신의 무덤에서 울고 있네. (惆怅藤桥兵死鬼,年年沙上哭坟骸。)

이 밖에도 해당자가 사용된 또 다른 문헌으로는, 조선의 문인이었던 " 유의건[4]"이 작성한 시인 "비 온 뒤 서점에는 학생들에게 책이 보인다 (서점우후 서시학도, 書社雨後,書示學徒)"에서도 해당 한자가 사용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비 온 뒤 서점에는 학생들에게 책이 보인다 (書社雨後,書示學徒)

산과 계곡에 봄비가 내린 후 경치가 최고로 새롭구나. (溪山春雨後,景物一番新)

모래는 씻겨내려 깨끗해지고, 풀은 점점 곱고[A] 가지런히 초록색으로 물들었네 (沙洗白初淨,草𧀎[A]綠渐均)

개울 소리를 들어보니 획획[B] 내려가고, 언덕의 들판이 일궈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니, (水泉聞㶁[B]㶁,原野望畇畇)

바라건데 너도 부지런히 때가 씻기기를. (願爾尋玆意,孜孜滌垢垢)

다른 문헌에서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는 것으로 보이나, 조선 후기 최소한 일부 문인들 사이에서는 해당 한자를 순우리말인 "고운"을 나타내는 한자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2. 상세

3. 용례

3.1. 단어

3.2. 고사성어/ 숙어

3.3. 인명

3.4. 지명

3.5. 창작물

  • 안남 바닷가를 바라보며 (望安南海口) - 도비
  • 비 온 뒤 서점에는 학생들에게 책이 보인다 (書社雨後,書示學徒) - 유의건

3.6. 기타

4. 유의자

5. 모양이 비슷한 한자



[1] 북송 시기 문인이었던 도비가 저작한 시로,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송조의 안남 침공을 주제로 삼는 시이다. [2] 베트남의 전설인 마원의 청동 기둥을 말한다. [3] 현 저장성 텅차오를 말한다. [4] 1687~1760, 본관은 서산으로 조선시대 문인이었으며, 글 솜씨가 좋아 청나라에서도 명성이 높았다고 한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괘변의의 화계집이 있다. [A] 여기서 해당 한자가 고운을 표현하기 위한 한자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고운 초록색을 표현하기 위하여 초고록점균(草𧀎綠渐均)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 저자인 유의건은 해당 한자의 사용법을 인지하고 자신의 시에 적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A] [B] 이 한자는 물 갈라져 나갈 괵, 물소리 획이라는 한자로, 해당 시에서는 개울가의 물이 떠내려가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로 사용되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