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8 08:16:13

히무라 히데오(드라마)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임상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의 추리의 주인공. 원작의 히무라 히데오와는 다소 다른 캐릭터 해석을 보인다. 배우는 사이토 타쿠미. 미스캐스팅으로 지탄받았던 드라마CD와 달리 배우의 목소리는 원작에서 묘사되던 '바리톤'이라는 부분에 부합하는 목소리로 좋은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

원작의 히무라 히데오가 새치가 눈에 띄는 머리였다면 드라마판의 히무라는 부스스한 머리에 앞머리는 눈을 가리고 있다. 흰 재킷을 걸치는 것은 동일하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연상시키는 롱코트를 입고 그걸 펄럭거리며 걷거나 일부러 휘날린다. 원작의 검은 장갑은 드라마 초반에 등장한다. 학생들에게도 머리가 부스스하다며 반쯤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는 듯 하지만 잘생겼다는 설정은 변함이 없는 듯. 머리만 어떻게 잘 하면 잘생겼을 거라는 언급이 등장한다. 뭐, 실제로도 잘생긴 배우다.

비주얼 뿐만이 아니라 캐릭터성의 변화에서도 셜록의 영향을 볼 수 있는데, 캐릭터 자체가 다소 사이코패스같은 면이 짙어지고 애같은 면을 보일 때가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3화의 납치 현장에서 "심심하다. 돌아가도 돼?"라고 묻고 아리스에게 "어린애냐!"라고 한 소리 들은 것. 또한 원작의 히무라가 범인을 따로 불러내서 조용히 자수를 권하는 것과 달리 드라마판에서는 사람들을 모두 모아두고 자신의 추리를 피로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드라마판의 시각적인 부분을 위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드라마판에서는 '의기양양하게 이러니 즐겁냐'며 용의자들의 질타를 받기도 한다. 수사를 할 때 웃고 있는 것을 보고 아리스가 '그런 얼굴 경찰들 앞에서는 절대 하지 마라'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원작과 동일하게 추리에 들어가면 입술을 만지작거리며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추리가 끝나고 진상에 도달하면 "이 범죄는 아름답지 않아"라는 대사를 하고 자신의 추리를 피로하는데 아무래도 드라마판의 좀 더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서겠지만 살인자를 혐오하시는 분이 이래도 되는 거냐는 말이 종종 나오기도...

원작에서는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키우지만 드라마판에서는 한 마리를 키우고, 종종 이 고양이를 쓰다듬는다. 6화에선 ' 고양이 카페에 가서 차라도 마시자'라며 학생을 데려간 곳이 자신의 하숙집(...). 고양이를 들어 올리며 '오늘은 손님이 오셨다'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일품이다. 2화에선 아리스에게 같이 묵으러 가도 되냐고 물었다가 단칼에 거절당하고 '차가운 녀석이구냥'하고 고양이에게 혼잣말하는 장면이 있다.

2. 작중 행적

"이 범죄는 아름답지 않아."

드라마의 시작은 '누군가'를 살해하고 자신의 손에 묻은 피를 보며 절규하는 히무라의 악몽으로 시작된다.

1화에선 절규성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아리스에게 절규성 게임을 맡기고 다음날 자신은 경찰들과 함께 게임 회사로 가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들에게 '우리 아리스는?'이라고 물은 것이 팬들에게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이후 세번째 희생자의 현장에서 사건 사진들을 보며 자신이 살인자가 되어 피해자들을 칼로 찌르는 환상을 보는데 히무라의 이상을 알아챈 아리스가 재깍 그를 툭 쳐서 그를 현실로 되돌린다. 사건 수사 중 비가 엄청나게 내려서 아리스의 집에 들르게 되는데, 아리스가 비 그치면 돌아가라고 하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재워주지 않는 거냐'고 말했고, 하룻밤 자고 가도 된다는 허가를 얻어 냈다. 여기에 아리스가 "너 가끔 강아지같은 눈을 한다?"라고 말하자 "특기다"라고 대답한다. 이후 아리스의 집에 있는 카나리아를 보고 카나리아의 주인인 이웃집 여성 마노 사오리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추리해내는데 사실 이전에 아리스의 이웃인 마노 사오리를 실제로 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때 아무리봐도 게이로 오해받았다. 아리스에게 그 사실을 마노의 표정까지 재현하며 말해 아리스를 좌절시킨다. 이때문에 아리스는 카나리아를 맡아줄 정도로 나름 친하게 지낸 이웃 마노와 껄끄러운 사이가 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마노와 친해진다. 이유는 마노가 아리스에게 연심을 품고있기 때문. 히무라가 게이로 오해받을 짓을 한 것도 원작에서는 마노의 마음을 추리해서 아리스를 골려먹기 위해서다.[1] 네 번째 희생자가 나오고, 희생자의 집에 들러 아리스가 말한 새의 배설물 냄새로 그녀의 죽음에 대한 진상에 도달하고 범인까지 알아낸다. 이후 범인에게 가서 자신의 추리를 이야기하는데 범인이 담담한 태도를 유지하자 울컥하는 아리스를 말린다.

2화에서는 여관에 취재차 쉬러 간 아리스와 통화를 하며 '나도 묵으러 가면 안 돼?'라고 물었다가 단칼에 거절당하고 시무룩해한다. 여기서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차가운 녀석이구냥'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토키에 씨에게 암호를 받았을 때 '이건 나보다 아리스의 분야다'라고 말했지만 토키에의 반응을 보곤 학교 도서관에서 암호를 풀어낸다. 그러다 경찰 측의 연락을 받고 여관으로 향한다. 이때 히무라에게 사건을 상담하려던 아케미를 마주치지만 아리스의 일이 급해서인지 나중으로 미룬다. 그리고 등장하자마자 아리스를 가리키며 '범인은 너다'라는 드립을 쳤다.(...)

이런저런 과정을 통해 범인을 알아내고, 범인에게 연락이 오자 그를 만나러 간다. 거기서 자신과 추리 작가인 아리스가 만든 가상의 이야기라며 범인의 상황과 행적에 대한 추리를 늘어놓고, "자수라도 하라는 거냐"라는 범인의 비아냥대는 반응에 "자수하지 마"라고 응수한다. 너같은 살인자는 경찰에게 끌려가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하며 언젠가 경찰이 증거를 잡을 거라는 말을 한다. 실제로 경찰은 히무라가 한 추리를 토대로 증거를 찾아내고 범인을 체포한다.

3화에서는 준교수로 유명한 배우의 납치 사건에 불려가게 되는데 보통 필드워크는 살인 현장이지만 이번은 특별히 예외인듯. 배우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지 아리스에게 '준교수가 주역인 드라마면 무슨 내용인 거냐?'라고 물어보고 준교수가 인기있는 연애물이라는 말을 듣자 리얼리티가 없다라고 대답한다. 이후 오노에게 핀잔을 듣고 아리스와 구석에 얌전히 대기하고 있다가 슬슬 재미가 없어졌는지 돌아가도 되냐는 말을 했다가 아리스에게 '어린애도 아니고!'라는 소리를 듣는다. 사카시타를 이용해서 수사에 슬쩍 끼어들기도 하고 나중에는 부인의 소망으로 아리스와 둘이 부인의 밀착 마크를 하게 된다. 전철에선 부인의 통로 건너편 좌석에 앉아있었으나 범인이 이미 경찰의 개입을 가정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범인이 나타나지 않은 채로 끝나자 아리스에게 '카레라도 먹으러 갈래?'라고 말했고 아리스와 함께 대학에서 카레를 먹는다. 참고로 아리스는 소스, 히무라는 간장 파인듯. 1화에서도 간장을 뿌리며 카레에 간장을 뿌리면 가게의 카레맛이 난다고 말한다. 아리스가 수업을 듣고 가고 싶다고 하자 질색하지만 결국 아리스는 수업을 들으러 온다. 아리스가 신경쓰이는지 계속 힐끔거리다 아리스가 아케미와 대화를 하자 조용히 하라고 경고를 먹인다.

4화 "달리의 고치" 편에서는 도입부에 한 레스토랑에 아리스와 있는 모습이 비춰지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한 커플을 두고는 그들이 불륜 관계에 있으며 곧 파국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비웃는다[2]. 그리고는 바로 뒷 테이블에 앉은 인상적인 수염( 살바도르 달리와 굉장히 비슷한 외형이다.)을 가진 중년 남성의 '비싸보이는 반지', '관리를 요하는 수염', '고급 커프스 버튼' 등으로 그가 보석상 사장임을 추리해내는데, 추측대로 그는 텔레비전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는 유명 보석상 사장 '도조 슈이치'였으며 알고 보니 아리스와 자신의 대학 동창이였던 요시즈미 노리오[3]의 이복 형이였다. 아리스가 도조를 "이상적인여성을 추구하며 아직까지 독신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만은 공감할 수 있지"라고 평가하자 입구에서 들어오는 여성을 돌아보며 "너랑 달리 주위에 여자는 있는 것 같군"(...)이라며 욕한다. 하지만 아리스는 이미 그 여성에게 한 눈에 반해서 히무라의 말 따위는 귀에 들어올 상태도 아니었다(...).

아리스가 용의자 중 한 사람이자 피해자 도조의 비서[4]인 사기오 유코에게 반해있는 것을 일찌감치 눈치채고 괜히 등을 밀어보거나 둘이서만 보석점 안에 들어가게 하는 등 의외로(?)아리스를 응원하는 듯이 보였으나 실상은 사기오 유코도 용의자 중 하나이기에 어떠한 형태로든 그녀의 행동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원작과 달리 형사들과 용의자들을 모두 모아두고 자신의 추리를 피로하는데, 진상이 폭로되자 슬픔에 빠진 유코가 다짜고짜 따귀를 날리며 자신에게 "항상 이런 일[5][6]을 하면서 즐거우신가요?", "저와 그의, 두 사람의 인생이 크게 변해버렸다고요."라는 원망에 가득 찬 질문을 하자 무표정한 얼굴[7]로 그녀를 돌아보며 "이럴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 말에 사기오 유코는 "슬픈 인생이네요."라고 답한다. 하지만 사기오 유코가 자기 뺨을 때리며 비난한 것은 이기적인 행위에 불과했기에 히무라는 전혀 개의치 않아했다. 왜냐면 사기오 유코의 애인이 범인이었고, 그것을 두 사람이 공모해서 요시즈미 노리오에게 뒤집어 씌운데다 자신에게 호의적인 아리스가와를 이용해서 악의적으로 요시즈미의 범행으로 몰고갔다. 드라마 제작진이 원작과 달리 히무라가 일행들 앞에서 범인을 밝히게 연출한 것도 자기 친구 아리스의 호의를 이용해서 요시즈미에게 죄를 전가한 것을 다른 이들 앞에서 밝혀내자 안면을 몰수하고 히무라에게 적대감을 드러낸 이기적인 인간이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극적인 연출을 하기 위함이었고[8], 사기오 유코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범인을 밝히는 것을 비난한 것이 아니라 자기 애인이 범인인 것을 밝힌 것을 비난한 것이었다. 히무라가 사람들을 모아놓고 자기 애인이 범인인 것을 밝히기 전에 요시즈미가 범인인 것처럼 미끼를 던질때는 사기오 유코는 히무라를 명탐정으로 추켜세우며 나서서 요시즈미가 범인인 것처럼 몰고갔다. 따라서 사기오 유코는 얼굴만 예쁘고 인성이 더러운 이기적인 여자에 불과하다.[9][10]

5화에서는 죽일 방법(=참신한 트릭)은 떠올랐지만 동기를 전혀 떠올리지 못 해서 고민에 빠진 아리스의 상담을 받지만 왜려 고민거리만 더 늘려버렸고 별 도움이 되주지는 않았다. 독신의 연예인 지망생인 여성 '유라'가 살해당한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범인을 순식간에 간파했고, 그를 커피숍으로 불러내서 담배를 사겠다는 명목으로 증거[스포일러:]를 얻어낸다.

살인범이라는 것이 증명된 후에도 연기를 계속하며 온실 속 화초처럼 곱게 자란 유라를 세상의 거친 풍파 속으로 던지고 싶지 않아서 경제사정이 안 좋아진 자신과 계속 교제하게 하거나 질 나쁜 사기꾼들과 사귀게 할 바에야 차랴리 자신의 손으로 보내주고 싶었다는 범인의 호소를 무덤덤하게 듣다가 도중에 말을 끊으며 "이제 연기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그 순간 범인은 태도를 확 바꿔서는 자신도 스스로의 살해 동기를 모르겠다며 조소를 짓는다.[12][13]

그리고 5화 후반부, 새벽 6시부터 변조된 목소리로 그의 하숙집에 "히무라 히데오, 오랑제 타치바나 806호실로 가라."라는 내용의 짧은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전화를 받은 아리스를 히무라로 착각한 범인은 반복하지 않은 채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리고, 보내져 온 도전장을 무시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며 지시에 따른다.

6화 초반부는 5화 후반부와 그대로 연결된다. '오랑제 타치바나'라는 아파트는 히무라의 하숙집 근처에 있는 아파트였는데, 어찌된 연유인지 입주민이 거의 없는 유령 상태에 있는 아파트였다[14]. 아파트 입구에서 파란 재킷을 입은 남자와 스쳐지나가게 되고, 우편물이나 전단지가 을씨년스럽게 떨어져있는 복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806호실로 간다. 이 때 엘리베이터에는 잃어버린 애완동물을 찾는 주민의 개인 전단지가 한 장 붙어있었는데, 그 잃어버린 애완동물이라는 것이 무려 올빼미(...). 히무라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아리스는 유령 아파트에 올빼미라니 완벽한 조합이라고 말한다.

어째서인지 문이 잠겨있지 않은데다가 같은 층에는 입주민조차 없는 806호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서 몇몇 방을 조사해보던 중 아리스가 향수의 잔향이 남아있다는 얘기를 하자 "마치 경찰견이네"라고 한다. 밑에서 스쳐지나간 남자에게서도 같은 향을 맡았다는 히무라의 얘기에 아리스가 너도 피차일판이라는 식으로 반응하자 "나는 고양이파다"라고 주장한다.


[1] 이웃집 여성은 드라마에서는 이름도 없이 몇번 나왔지만 원작에서는 꽤 준 레귤러급으로 자주 나온다. 이웃집 여성은 28세의 독신 여교사 마노 사오리로 얼굴도 상당한 미인인데다 키도 크고 몸매도 (특히 가슴이 매우 크다고 F급 이상이라는 뉘앙스가 있다) 나름 친밀한 관계를 유지중이긴 하지만, 아리스와 연인으로 발전할 듯한 낌새는 묘사되지 않는다. 하지만 작중에서 연애 관련 이야기를 다룰때 아리스가 일단 끌리는 여성이 근처에 있다고 했고 아리스와 자주 부딪히는 사람이 마노밖에 없어서 독자들은 마노로 추정한다. 아리스가와는 몰라도 마노쪽은 아리스를 좋아하는 것은 분명하다. 먼저 아리스의 팬이며, 친해진 것도 마노 쪽에서 팬심으로 들이댄 것이었고 항상 먼저 아리스가와를 발견하고는 아리스가와 선생님! 하면서 반갑게 들이대는 것도 이쪽이다. 위의 히무라의 장난으로 둘 사이를 게이로 오해했는데 히무라가 아리스의 집에와서는 아까 집에 들어올때 옆집 여자와 마주쳐서 누구냐거 묻기에 아리스 네 남자친구라고 했다며 그말에 그 여자 충격받던데라고 하고 이후 한동안 아리스가와와 마주칠때 우울한 표정으로 마주쳤다가 오해가 풀리고나서는 다시 밝은 표정이 되어 다시 친해졌다. 거기다 바로 옆집에 아리스가 사는 여교사가 아리스와 복도에서 마주칠 때는 복장이 아슬아슬하게 가슴골이 보일정도로 단추를 푼채로 있다가 아리스가 지나가면 옷매무새를 다듬는다. 서로 이성으로 사귀지는 않지만 여자쪽이 남자쪽을 동성애자라고 생각할 때 우울해하다가 그게 아님을 알고는 매우 기뻐하고 다시 친해지는 건 상대방을 이성으로 좋아하는 걸로 보는게 타당하기 때문이다. 대신 작가는 여자와 인연이 없는 히무라 히데오만큼이나 아리스가와 아리스도 인연이 없는걸로 하고 있기에 언제나 진척이 될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아리스가와와 마노의 연애진척도는 명탐정 코난에서의 코난과 란의 연애진척도와 비교하면 안드로메다급으로 떨어져 있다. 아리스는 마노의 행동을 보고도 자기 팬이라서 친밀하게 군다거나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은데 그렇게 무방비하게 다니면 위험할 수 있다고 남자친구가 걱정하겠다고 생각한다. 이쯤되면 아리스가 둔감하기 짝이 없는 것. [2] 바로 몇 분 후에 남자(의사)에게 불륜 상대인 여성(동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은 "의사가 같은 병원 간호사랑 불륜? 당신 인생은 이제 끝장이야!"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떠나버린다(...). [3] 삼형제인데(슈이치-슈지-노리오 순)전원 어머니가 달라서 성씨가 다르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아리스가 디자인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을 때의 동기. [4] 드라마 도입부에 피해자인 보석점의 사장과 둘이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여성. 이를 통해 그들이 단순한 사장과 비서 관계는 아니라는 것이 암시되었으나, 도조 사장의 일방적인 구애를 그녀가 웃어넘기는 수준의 관계에 지나지 않았다고. [5] 범인을 밝히는 것. [6] 히무라는 때에 따라서는 범인과 단독으로 만나기도 하고 최소한의 인원들앞에서만 공표한다. [7] 희미하게나마 냉소가 서려있다. 즉 사기오 유코를 비웃는 것인데 자기 애인의 죄를 남에게 뒤짚어 씌워놓고도 범행이 발각되자 반성없이 그걸 밝힌 자신을 탓하는 사기오 유코를 비웃는 것이다. [8] 원작에서는 최소한의 인원들 앞에서만 사기오 유코와 그녀의 애인의 죄를 밝혀 이들의 명예를 지킬 수 있게 배려했는데도 뺨을 때리며 비난하는 것에 제작진이 드라마에서는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연출을 한 것이다. [9] 원작은 드라마처럼 모든 이들 앞에서 밝히지는 않지만 사기오 유코는 진범인 애인과 함께 살인사건의 은폐를 위한 공범으로 체포되어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데 추가적으로 요시즈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지속적인 공작을 한 것과 체포한 이들(히무라, 아리스가와, 경찰)을 원망했다는 언론 보도로 애인과 함께 체포당한 뒤에도 대대적인 비난을 받으며 파멸당한다. [10] 참고로 원작에서 언론에 이 사실을 흘린이는 확실히 나오지 않지만 사건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들이었기에 결국 히무라가 언론에 흘린 것이다. 히무라의 성격상 사가이 유코가 자기나 경찰을 원망해서가 아닌 자기 친구 아리스가와를 원망하며 힐난했기 때문. [스포일러:] 그 날 피해자가 가게에서 받았던 새 1000엔짜리 지폐. 범인은 전 날 이후로 피해자를 만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었고, 강도살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방을 어지럽히던 도중 무의식적으로 지폐를 자신의 지갑에 넣어버렸다. 그리고 여유만만한 히무라에게 속아서 구깃구깃한 그의 1000엔짜리와 교환해준다. [12] 범인은 유라의 소속사 사장이었는데 유라가 죽기 전에 직원들이 사이코패스에 관련된 테스트를 재미삼아 하다가 그에게 질문을 했는데 모두 맞춰서 분위기가 싸해진 적이 있었다. 그는 그런건 재미에 불과하다고 웃으며 말했고 다른 직원들도 사장님이 그럴분이 아니지하며 모두 웃는다. [13] 이때 범인은 사이코패스 테스트에 자신이 모두 통과하자 긴장했는데, 히무라와의 대담을 보면 자신이 사이코패스인 것을 모르는채로 살아온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직원들이나 주변인들에게 친절한 것도 본심이 있는 연기를 한 것으로 보면된다. 즉, 친절한 연기를 하기는 했으나 직원들에게 친밀감도 있는 것도 사실이라는 것이다. 이후의 묘사를 보면 사람을 죽인 것도 유라가 처음인 듯하며 자신도 유라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게 연기인지 사랑인지 몰랐던 것으로 보이며 조소를 짓는 것도 자신도 자신의 감정을 몰라서 지은 허탈감에 가까웠다. [14] 원작인 소설판 주홍색 연구에서는 히무라의 하숙집이 아니라 아리스의 집 근처에 있는 아파트로, 버블 경제 여파로 인해 입주민이 들어오지 않게 된 고급 아파트라는 언급이 더 구체적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