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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오카 다카시

히라오카 타카시
平岡敬 | Hiraoka Takashi
출생 1927년 ([age(1927-01-01)]세)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스미요시구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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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일본의 전직 기자이자 전(前) 히로시마 시장.

2. 상세

1927년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하였고 한반도에서 사업을 하는 부친을 따라 함경남도 흥남, 서울 등에서 거주하다 경성중학교, 경성제대 예과에 잠시 재학하기도 했다.

1945년 8월 14일 일본이 항복하면서 동년 9월 가족들과 일본으로 돌아간 뒤 1948년 히로시마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도쿄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독일문학을 전공하였다.

이후 히로시마 지역 신문사 주고쿠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일본 언론 최초로 한국인 원폭 피해자 문제를 기사로 내보냈다.

1991년 2월 히로시마 시장에 취임하면서 '식민지 지배와 전쟁으로 아시아, 태평양 사람들에게 큰 고통과 슬픔을 안겨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문구를 평화선언[1]에 넣어 일본 정치인으로서는 첫 식민지배 사과를 표명했다.

1999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밖에 있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2]를 공원내로 이전하였다.


[1] 히로시마 시장이 원폭이 투하된 날인 8월 6일에 맞춰 매년 발표하는 선언문. [2] 1970년 설치된 것으로 고종의 손자 이우가 원폭으로 사망한 지점에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