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 아키하루의 부모님이 죽자 그를 맡아 기른 삼촌 부부의 딸.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친구가 많다. 남학생으로부터 고백을 받지만 정작 자신은 첫사랑인 아키하루에게 일편단심이다.
미인이고 성격도 나쁘지 않지만 아키하루는 그녀를 도저히 장래의 배우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그녀의 문제가 아니라 그녀의 부모님이 문제다. 아키하루의 부모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이 사고로 상당한 액수의 보상금과 아키하루가 살던 집을 판 돈이 있으며 그 돈때문에 나츠메의 부모는 아키하루의 후견인이 된 것이다. 그리고 후견인 명목으로 이 돈을 멋대로 사용하기 위해 방해가 되는 아키하루를 기숙학교로 쫒아보내려고 했던 것이다.[1][2] 그리고 아키하루는 이에 대해 전부 눈치채고 있어서 나츠메 본인은 싫어하진 않지만 도저히 그 부모를 장인 장모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고 할 정도로 질색하고 있다. 장래 집사가 되면 돈따윈 그냥 줘버리고 인연을 끊어버릴 생각인 듯하다. 어차피 그쪽도 딸인 나츠메는 소중하게 여기고 있어서 자기같은 놈과 이어지는 건 싫어할 거라고.
아키하루가 하쿠레이료에 입학한 뒤 처음 찾아왔을 때 자기를 아키하루의 아내라고 소개해서 물의를 빚었고, 그뒤 토모미와 세르니아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훗날 다음권에서 아키하루가 말하기를 나츠메의 부모님이 아키하루에게 호의적으로 굴면서 송금하는 용돈 액수를 상당히 올려줬다고 한다. 십중팔구 학교에 찾아간 나츠메가 아키하루가 부잣집 아가씨들에게 호의를 사고 있어 미래에 크게 성공할 수도 있다고 볼만한 정보를 홀렸기 때문에 내심 불안해진 모양. 나츠메에겐 안됐지만 부모님 때문에라도 아키하루와 맺어지긴 어려울 듯 하다.
마지막권 후기(이후 시간대에서 등장인물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에 대해) 거론되지 않은 인물이다.
[1]
하지만 아키하루는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 하쿠레이료에 입학하는 길을 택했다.
[2]
이전에는 나츠메의 부모가 아키하루의 재산을 뺏았다고 했는데 이는 틀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