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04:31:41

북방족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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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족제비(흰담비족제비, 산족제비)
Stoat, Short-tailed weasel, Ermine
파일:Mustela_erminea.jpg
학명 Mustela erminea
Linnaeus, 175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식육목 Carnivora
족제비과 Mustelidae
족제비속 Mustela
북방족제비 M. erminea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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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방족제비는 흰담비, 흰담비족제비, 산족제비 라고도 불리는 족제비과에 속하는 포유류이다. 흰 담비로 불리는 일이 잦으나 담비속(Martes)이 아닌 족제비속(Mustela)에 속하기에 담비가 아니라 족제비이다.

2. 상세

평균적으로 수컷의 몸길이는 187~325mm, 암컷의 몸길이는 170~270mm 정도 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25%정도 더 크며 1.5~2배 정도 더 무겁다. 생김새가 쇠족제비와 비슷하지만 몸집이 조금 더 크고 꼬리 끝이 까맣다.

먹이로는 설치류, 조류, 심지어는 자신보다 더 큰 토끼까지 사냥한다.

천적으로는 붉은여우, 검은담비, 왜가리, 맹금류가 있다.

중세부터 근세까지의 유럽에서는 북방족제비의 모피(Ermine)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새하얀 겨울털이 각광받았다. 왕이나 귀족들[1]이 두른 망토에 달린 '까만 점이 여럿 박혀있는 하얀 모피' 가 바로 북방족제비의 겨울털로, 크기가 작았기에 여러 마리를 잡아 이어붙여 만들어야 했다보니 꼬리의 까만 털이 무늬처럼 남은 것이라고. # 간혹 이 꼬리가 촘촘하게 박혀 있거나 드문드문 퍼져 있는 등 무늬의 밀도 차이가 심한 망토들이 보이곤 하는데, 여기서 망토 소유자들의 재력 차이를 엿볼 수 있다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1] 동방, 더 멀리는 아시아에서 들여온 수입품이었으나 오스만 제국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면서 재료의 공급이 끊기거나 줄어들었기 때문에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그래서 사치를 부려도 감당이 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고위층들이 주로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