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9 20:10:44

휘겔리안

1. 개요2. 특징
2.1. 정서적인 안정 추구2.2. 현재에 집중하기2.3. 휘게의 환경 조성2.4. 조명2.5. 사용 언어
3. 휘겔리안으로 진화하기

1. 개요

휘겔리안(Hyggalian)휘게(Hygge)한 생활 양식을 지향하는 사람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휘게주의자, 휘게인, 휘겔리아누스, 휘겔리언으로 부르기도 한다. 영어표현인 “Hyggalian”은 덴마크어 휘게(Hygge)와 와 "~한, ~하는 사람의”의 뜻을 가진 접미사 “-ian” 와 결합되어 탄생한 단어이다.

휘게(Hygge)를 추구하는 이유와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휘겔리언은 생활양식이 얼마나 휘게로운지에따라 분류될 수 있는데, 트루-휘겔리안(True-hyggalian)은 모든 생활 패턴을 휘게롭게 보내는 사람이며 세미-휘겔리안(Semi-hyggalian)은 생활에 맞게 유동적으로 보내는 사람이다.

덴마크어로 휘게의 형용사형은 본래 hyggelig(휘겔리)이다. 이 형태는 노르웨이에서 쓰이는 보크몰에서 인사말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휘게, 휘겔리안이 덴마크의 민족주의에 의해 탄생한 폐쇄적 민족주의 라는 주장도 있다. #

2. 특징

2.1. 정서적인 안정 추구

휘겔리안은 휘게 정신에 따라 정신적으로도 평화로운, 여유로운, 안정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한다. 이따금식 발생하는 죄책감, 후회, 분노, 질투와 같은 해로운 감정에 사로잡히더라도 그것을 나쁜것으로 인지한 후 최대한 빠르게 벗어나려고 한다. 해결불가능한 나쁜 생각이나 마음이 불편해지는 자기 파괴적 행동으로 감정을 소모시키지 않는다. 정서적인 건전함을 위해 스스로 마음의(머릿속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잡념이 있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공허한 마음인지?
깨끗하고 안정된 마음인지? 따뜻하고 꽉찬 느낌인지?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느끼며 불필요한 의미 부여나 오해를 최소화 한다. 기분좋고, 즐겁고, 극적이고, 재미있는 상태가 아니더라도 고요하고 안정된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하는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는것에 만족한다.

2.2. 현재에 집중하기

휘겔리안은 ”지금" “이 순간” 에 집중한다. 이미 지나간 과거의 것보다, 다가올 또는 다가왔으면 하는 미래의 것보다 현재의 느낌과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이 더 소중하다. 현재의 순간에 마음을 두어 항상 몸과 정신이 함께하도록 한다. 운동을 통해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함으로써 몸과 정신을 지금 이순간에 함께두는 연습을 할 수 있다.

2.3. 휘게의 환경 조성

그들은 적극적으로 휘게의 환경을 조성한다. 시간을 보낼 장소를 선택할 때 과연 휘게로울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이 때 다음과 같은 내용이 고려될 수 있다.
  • 나 또는 나와 함께할 사람들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인가?
  • 사람들이 얼마나 붐비는 곳인가?
  • 앉거나 눕게될 장소가 얼마나 편안한가?
장소가 선택되고 나면, 휘게할 수 있는 분위기를 준비한다. 주로 오감(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를 가미한다.

2.4. 조명

형광등빛이 머리위에서 강하게 내리 쬐는 조명은 전혀 휘게롭지 않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아이보리색, 노란색 계열의 조명을 사용하는것이 좋으며 부분조명으로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공간이 밝혀져 있는 것이 가장 좋다.[1] 트루-휘겔리안(True-hyggalian)은 보통 조명을 항상 준비하여 다닌다.

2.5. 사용 언어

휘게한, 휘게롭다, 휘겔리, 휘겔릭: 휘게의 느낌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말
휘게력: 휘게의 정도를 의미하며, 휘게력이 강할수록 더 휘겔리하다.
휘게타임: 휘게를 보내는 시간을 의미하며, 트루-휘겔리안(True-hyggalian)에게는 삶 자체를 휘게타임으로 볼 수 있다.

3. 휘겔리안으로 진화하기

휘겔리안은 휘게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있으며, 그것은 매우 단순한 철학이여도 상관없다. 단, 자신의 휘게를 위해 다른 사람의 휘게에 피해를 주는것은 휘게로 인정될 수 없다. 휘게는 기본적으로 선하고 이타적으로 행해져야하며 함께하는 행복이 중요하므로 모두가 휘게를 누릴 수 있는 방향을 지향해야한다. 다음은 일반 사람에서 휘겔리안이 되기 위한 방법이다.
  • 공부로 휘겔리안 되기
    이것은 휘게가 헷갈리거나 느껴보지 않았던 사람에게 추천한다. 휘게를 느끼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공부해보고 직접 실천함으로써 휘겔리안이 될 수 있다. 휘게에 관련된 책을 사서 하나하나 따라해보며 휘게로운지 경험해본다. 그러나 모든 공부가 그렇듯이 지식 슥듭에 대한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므로, 휘게 공부 또한 휘게롭기위한 의지가 필요하다. 그래야 나의 것이 될 수 있다. 또한 휘게의 순간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책에 적힌 방법이 나에게 맞는 방법은 아닐 수 있으므로, 나만의 휘게를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 휘겔리안 만나기
    휘겔리안을 만난다면 그는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이기에 같이 휘게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서로 휘게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며 내가 몰랐던 또다른 휘게를 찾을 수도 있고, 토론을 통해 심층적이고 내면적인 휘게에 대해 생각해볼 수도 있다.
  • 나의 경험을 확장하기
    일반 사람들에게도 “휘게”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휘게를 느꼈던 순간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것을 할때 편안하고 안락한지 알고있다면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이미 경험속에서 휘게란 무엇이였는지 알고있기 때문에 그 경험에서 무엇이 휘게였는지 분석해볼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바탕으로 휘게하기 위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찾을 수 있다.


[1] 이는 영국에서도 비슷하여, 대부분의 집안에서 노란색 계열의 은은한 조명을 쓴다. 아직도 백열전구가 현역으로 곳곳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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