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로가네 미유키
학생회 관계도 | |||
3~4권 | 5~8권 | 9권~ | |
치카→미유키 | 존경 | 내가 없으면... | 내가 키웠어 |
미유키→치카 | 길들임 | 희귀생명체 | 희한한 녀석 |
작중 상호 호칭 | |
시로가네→후지와라 | 후지와라 서기 |
후지와라→시로가네 | 회장/미유키 군 |
회장님하고 지낸 이 2년간 엄청 즐거웠어요! 글러먹은 아들을 가진 기분이라서 의외로 나쁘지 않았어요!
257화에서 작별인사
초반에는 존경하는 회장님이었고 카구야가 자주 의식할 정도로 관계가 훈훈했다. 미유키도 여러가지로 치카를 신경써주고[1] 치카도 꺄꺄거리며 회장님 칭찬을 달고 살았고 굉장히 살갑게 굴었다.257화에서 작별인사
그러나 배구 연습 사건을 시작으로 미유키의 나사 빠진 모습을 하나둘씩 발견해가면서 존경심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2] 현재의 평가는 공부 말고는 아무것도 못하는 어리바리 무능 회장에서 덜떨어진 인간으로까지 평가가 추락한 상태이며 미유키와 사귈 바에는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가 되었다.[3] 미유키가 잡기(雜技) 부분에서는 0점에 가까운 지라 아무것도 못하는 어린애를 돌보는 엄마가 된 기분이라고 한다. 에피소드 중에도 모성애가 발휘되는 장면이 자주 나오고, 교장도 둘이 모자(母子)처럼 보인다고 하기도. 74화에서는 미유키의 교육계 역할을 카구야에게 뺏길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목숨보다도 소중하다는 카구야와 다투기까지 하는 걸 보면 카구야를 좋아하는 마음만큼이나 미유키를 향한 모성애가 큰 듯. 마침 치카가 매우 아끼며 귀여워하는 애완견 페스가 날카로운 눈매라든가 털이라든가가 시로가네 미유키와 닮았다는 언급이 있다.
그런데 시로가네의 어머니가 가출한 상태이며, 어머니에게 인정받지 못한 것이 미유키의 최대 트라우마란 것을 생각하면 이는 의미심장하다. 미유키가 어머니의 부재로 인해 얻은 마음의 구멍을 치카가 메워주고 있다는 뜻이 될 수 있다.
다만, 치카가 좋아하는 남자상이 능력이 모자라 진흙탕을 뒹굴면서도 끝끝내 노력으로 극복하는 노력가인지라 반대로 미유키가 이상형이기도 하다. 이상형 관련 얘기를 하다 무의식 중에 이를 떠올리고 얼굴이 빨개지기도.[4] 이 때문인지 가점방식으로 친다면 남자로서 괜찮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에피소드 중 다크 서클이 사라져 멋있어진 미유키를 부끄러워서 쳐다보지 못한다든가, 보드 게임 중 결혼을 하게 되었을 때 홍조를 띄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남자 손 한 번 못 잡아본 순수한 아가씨라면서 미유키의 손은 아무렇지 않게 잡고 스킨십도 자연스럽게 하는 등 굉장히 살갑게 대하고 있으며 학생회 임기가 끝났었을 때는 곧바로 미유키 군이라고 이름으로 불렀고 미유키도 자연스럽게 받아줬다.[5]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둘이 특훈하는 에피소드들만 보면 언제 사귀어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 정도. 이런 모습 때문인지 카구야는 치카를 은근히 연적 취급하기도 한다. 사실 다른 만화나 현실이었다면 시로가네 미유키와 연결되었을 가능성이 시노미야보다 훨씬 높은 인물이다. 작중 이거저거 교육한다면서 단둘이 보낸 시간이 다른 이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
이렇듯 가장 친밀하게 지내는 남자임에도 미유키를 연애 상대로 안 보는 이유는 미유키의 잡기 부분 능력이 워낙 심각하게 떨어지기도 하고 이를 가르치기 위해 언제나 본인이 처절하게 희생되기 때문인 듯.[6] 만약 이런 부분이 들키지 않았거나 능력이 적당히 떨어지는 수준이었다면 미유키를 두고 카구야와 삼각관계를 펼쳤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소란부시 에피소드에서는 연애적인 문제는 아니었지만 삼각관계 비슷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미유키 또한 치카를 이성으로 보지 않는다. 치카가 미유키의 허접함을 처음으로 알게 된 배구 특훈 에피소드 당시, 미유키로서는 그 전까지 숨기고 있었던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들킨 거지만, "얘한테는 뭐라고 생각되어도 상관없어"라고 할 정도니 말이다. 재밌는 것은 치카도 미유키에 대한 평가가 추락했지만, 비슷하게 미유키도 치카를 대놓고 글러먹은 인간 취급하기 시작했다는 것. 치카가 별짓을 다해도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던 게 초반의 미유키였는데 현재는 치카가 학생회 사람들에게 "여러분 요즘 저를 대하는 태도가 정말 너무해요.."라며 불평하자 "어, 음, 그러네"라며 아무 말도 못할 정도로 치카를 막 대하고 있다. 카구야가 미유키를 이름으로 부르자 치카도 자신도 이름으로 불러도 되냐고 묻자 너는 그냥 놀리고 싶은 거 아니냐며 미유키한테 혼나기도 했다.[7]
나중에 카구야랑 동침까지 하면서 이제 넘을 거 다 넘은(...) 미유키가 카구야랑 사귄다는 걸 말하자 기겁한다. 하지만 두 사람을 축하하면서 전혀 미유키에 대한 사랑 감정은 없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유우나 미코는 진작에 이 둘이 사귄다는 걸 알아차렸다고 아무렇지 않게 대하자, 자신만 왕따당했다고 홀로 삐쳤다. 이런 삐침 때문인지 이후에 갑자기 돌변해 미유키에게 카구야는 너무 아깝다느니 뭐니 딴지를 걸고 나중에는 회장님이 변태라느니 뭐니 홀로 발버둥쳤다. 그러자 미코가 만약에 카구야가 미유키가 아닌 다른 듣보잡 남자랑 사귄다면 어쩔거냐는 좀 극단적인 예(?)를 들며 저런 남자들에게 아깝지 않느냐, 차라리 회장님같이 사람좋고 능력좋은 남자가 훨씬 좋은 거 아니냐는 말에 잠시 흔들렸다. 그러다가 막상 치카는 능력이란 말에 바로 미유키에게 온갖 것을 가르치면서 겪은 트라우마가 재발하기도 한다...
2. 시노미야 카구야
학생회 관계도 | |||
3~4권 | 5~8권 | 9권~ | |
치카→카구야 | 좋아함 | 아주♡좋아함 | 너무나☆좋아 |
카구야→치카 | 가끔 저주함 | 저주 효과를 기다림 |
작중 상호 호칭 | |
시노미야→후지와라 | 후지와라 양 |
후지와라→시노미야 | 카구야 양 |
치카가 가장 좋아하는 최고의 친구. 카구야가 미유키를 만나기 전, 차갑고 냉정하던 중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였으며 그녀를 위해서는 목숨마저 걸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 시로가네, 이시가미와의 관계가 초반부에 비해 꽤 변한 치카지만 카구야에게는 변함없이 애정을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카구야를 자주 방해해서 카구야는 치카를 때때로 인격체로 보지 않는다. 유해한 아이, 자신의 욕심을 우선하는 위선자, 생각 없는 천박한 여자, 남자에게 아무 주저 없이 몸을 맡기는 성욕의 화신, 사람의 탈을 쓴 가축, 자존심 따윈 없고 남에게 의지하는 데만 특출난 기생충, 가슴에만 영양이 가는 가슴 괴물 등 땅바닥을 긴다. 물론 이는 카구야가 극도로 분노할 때 생각없이 내뱉는 말에 가깝다. 그리고 이렇게 방해하다가도 치카 자신도 모르게 카구야를 도와주는 행동을 종종 하는데, 그럴 경우 카구야의 치카에 대한 평은 전술한 땅바닥에서 영원한 친구로 격상한다.
<rowcolor=#ffffff,#ffffff> 29화에서 평가가 땅바닥을 기는 장면 | 한 컷만에 평가가 영원한 친구로 격상하는 장면 |
극강인 건 이 온도차가 언제나 단 1화 안에서 일어난다는 것.[8] 온도차에 따른 카구야의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듯한 급격한 표정변화가 압권이다.
그래도 이런 건 개그씬이고 카구야는 미유키를 향한 연심만큼이나 치카와의 우정을 소중히 생각한다. 여자회 중 치카가 미유키를 좋아한다고 착각했을 때, 카구야 본인은 평소 사랑을 위해 우정 따윈 언제든지 잘라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치카가 소중한 사람이란 말을 종종하곤 한다.
치카가 카구야에게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던 이유가 162화에서 밝혀졌다. 카구야는 비밀 엄수를 최우선으로 여기기 때문에, 일단 특정 상대에게 비밀을 털어놓은 다음에 하야사카를 접근시켜 진짜로 비밀을 지키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를 해서 통과한 사람하고만 친구가 되었는데, 치카는 그걸 통과한 몇 안 되는 사람이었다. 비밀이 많고 사람을 쉽게 경계하는 카구야에게 있어서 몇 안 되게 마음을 열 수 있던 사람이었던 것이다.
결론은 질투와 시기도 하고 연애 방면으로는 훼방꾼으로 여기지만 그럼에도 첫 사랑만큼이나 소중한 친구이며 카구야 입장에는 애증관계다.
치카의 과거사가 드러났는데, 치카는 피아노의 신동으로 유명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피아노를 즐기는게 아니라 피아노에 쫓겨다니는 폐인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러다 이를 보다못한 카구야가 피아노를 그만두는게 어떠냐는 조언을 했고, 엄청 갈등하다 피아노를 그만두면서 현재의 밝은 모습이 되었다. 그러니까 치카의 낙천적이고 마이페이스적인 모습이 창조된 데는 카구야가 한 몫했다는 것이다. 정작 본인은 그걸 모른다. 자신이 동경하고 열폭하고 골탕먹는 치카의 일면이 자기 손에 의해 창조됐는데, 정작 본인은 전혀 모른채 그걸 상대로 마음앓이하는 참 기이한 관계가 아닐 수 없다.
212화에서 치카가 카구야에게 과거를 밝히면서 카구야가 알게 되었다.
254화에선 카구야가 시로가네 케이에게 케이쨩이라고 부르자 자기도 치카쨩이라고 해달라는듯이 손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켰다. 이때 전혀 못알아들은 카구야는 덤.
3. 이시가미 유우
학생회 관계도 | ||
5~8권 | 9권~ | |
치카→유우 | 천적 | 라이벌 |
유우→치카 | 위험한 녀석 | 두더지 게임[9] |
작중 상호 호칭 | |
이시가미→후지와라 | 후지와라 선배 |
후지와라→이시가미 | 이시가미 군 |
이시가미 군의 이게 문제!! |
- 마음이 좁고 바로 말꼬리를 잡는다 - 폭언의 총구가 늘 나를 포착하고 있다 - 그 자식이 남긴 상처는 오래 간다 - 상급생에 대한 존경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 가끔 나를 깔본다 너무해!! 사과해!! |
117화에서 치카가 언급한 유우의 문제점 리스트.[10]
치카: "넌 사실 좋은 아이였구나... 미안해. 지금까지 팩트로 때리는 가정폭력남이라고 생각했는데..."
유우: "그런 생각을 했었나요... 이 경우에는 맞을 만한 짓을 한 사람이 문제인 건데"
47화
유우: "그런 생각을 했었나요... 이 경우에는 맞을 만한 짓을 한 사람이 문제인 건데"
47화
이시가미가 음침한 캐릭터였던 초반에는 이시가미의 성희롱 발언에 당하기도 했고, 이시가미도 학생회에 트러블이 생겨 곤란한 상황일 때는 사태 수습을 위해 후지와라를 찾는 등 썸처럼 보이는 면도 있었다. 여름방학 계획을 짜는 편에서는 치카의 디스에 이시가미가 침울해지기도 하는 등 조금은 의식하는 관계였다.[11] 여름 축제에서는 같이 가게를 털러가는 등 케미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이시가미가 음침한 캐릭터에서 벗어난 후로는 이시가미가 치카의 감정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그녀의 4차원 행동들을 항상 팩트폭력으로 패버리는지라 이에 대해 앙심을 품고 있다. 둘 사이의 연애적인 요소는 사실상 사라졌으며 현재는 치카를 제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 취급. 그렇다고 마냥 당하기만 하는 건 아니고 역공도 자주하며 티격태격하는 관계. 연애 대상으로서는 미유키와 마찬가지로 산업 폐기물급 취급하지만 후배로서는 꽤나 아끼는지 그의 사랑을 응원하기도 한다. 유우의 경우 치카의 4차원적인 성격만 제외하면 마음에 드는지 "방심하면 좋아할 것 같아서 무섭다"는 말을 하기도. 둘의 생일이 3월 3일로 똑같다.
하지만 이시가미 군의 디스는 제대로 선을 긋고 있다고 할까, 사실은 상처받지 않도록 배려해주고 있잖아요? 그런 점은 안심할 수 있다고 할까... 화는 나도 진심으로 싫어하게 된 적은 없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시가미 군과 있을 때 짜증보단 즐거움이 먼저 와요. 에헤헤, 이시가미 군, 좋아해요.
154화에서 '사랑해 게임'이라고, 좋아한다는 말을 했을 때 얼굴을 붉히면 지는 게임을 하면서 위와 같은 말을 했다. 작중에서는 그저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블러핑인 것처럼 굴었지만, 18화에서 블러핑이란 진실 속에 한 줌의 거짓을 섞어야 힘이 있다고 한 미유키의 대사를 감안하면 100% 거짓말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렇게 보면 평소 치카가 유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대사.그리고 치카 본인은 기억하고 있을지 알 수 없지만 168화에서 보여준 행보를 통해 이시가미에게 쌓인 오해를 풀 계기를 깔아두기도 한 만큼 이시가미가 곤경에 처해있는 꼴을 못 볼 정도로 정이 많은 편이다. 평소에는 서로 아옹다옹하는 사이이지만 정말로 곤란에 처해 있을 때는 확실히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모습을 이시가미에게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 계기가 없어서 이시가미 관점에서 치카에 대한 평판은 바닥이다. 오히려 치카의 속물적인 면모만 계속 보다보니 이시가미가 치카 덕택에 위기를 벗어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말할 정도다.
4. 이이노 미코
학생회 관계도 | |
9권~ | |
치카→미코 | 새로운 장난감 |
미코→치카 | 동경 |
작중 상호 호칭 | |
이이노→후지와라 | 후지와라 선배 |
후지와라→이이노 | 미코 |
미유키: 저 녀석이 후배를 가지고 놀려고 하는데.
카구야: 새 장난감을 얻었을 때의 얼굴이네요.
62화 대화 중.
카구야: 새 장난감을 얻었을 때의 얼굴이네요.
62화 대화 중.
유우: 저기.. 이이노는 왜 이 사람을 존경하냐? 슬슬 내숭도 사라지지 않았냐.
미코: 야! 후지와라 선배를 욕하지 마!
치카: 미코짱...!
미코: (후지와라가 머리를 쓰담쓰담 해준다.) 후지와라 선배는 확실히 가끔 나에게 나쁘게 굴 때도 있지만 그건 나를 생각해서 하는 일이야!! 전부 내가 나쁜 아이라 그런 거야. 선배는 가끔 너무하지만 평소에는 되게 착하니까...
유우: 완전히 가정폭력 피해자의 마인드잖아.
미코: 부외자는 입 다물어! 이 사람을 이해해줄 수 있는 건 나뿐이야!
유우: 교과서에 실려도 될 만한 공의존이야.
유우: 눈을 떠. 이 사람, 너한테 뭘 하든 용서해줄 거라 생각하고 있다.
미코: 아냐...! 이건 선배의 사랑이야...!
유우: 전문가와 상담해보자.
118화 대화 중.
치카를 별종 취급하는 다른 학생회 멤버들과는 달리 아직 진면목을 깨닫지 못하고 유일하게 치카를 존경하고 따르는지라 마찬가지로 후배로서 아끼고 있다. 하지만 미코가 칭찬에 약하고 자신에게 잘 해주는 사람에게는 쉽게 마음을 줘버리는 타입인지라 종종 놀려먹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건 선배의 사랑이야!"라고 스스로를
세뇌하는 미코의 모습은
의존증의 훌륭한 표본으로 보일 정도. 사실상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치카가 절대적 우위에 있는 관계다.[12]미코: 야! 후지와라 선배를 욕하지 마!
치카: 미코짱...!
미코: (후지와라가 머리를 쓰담쓰담 해준다.) 후지와라 선배는 확실히 가끔 나에게 나쁘게 굴 때도 있지만 그건 나를 생각해서 하는 일이야!! 전부 내가 나쁜 아이라 그런 거야. 선배는 가끔 너무하지만 평소에는 되게 착하니까...
유우: 완전히 가정폭력 피해자의 마인드잖아.
미코: 부외자는 입 다물어! 이 사람을 이해해줄 수 있는 건 나뿐이야!
유우: 교과서에 실려도 될 만한 공의존이야.
유우: 눈을 떠. 이 사람, 너한테 뭘 하든 용서해줄 거라 생각하고 있다.
미코: 아냐...! 이건 선배의 사랑이야...!
유우: 전문가와 상담해보자.
118화 대화 중.
이렇게 절대적 우위를 지킬 수 있는 것은 미코를 다루는 방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164화에서 "미코 짱은 조금만 칭찬해주면 금방 넘어오는 세상에서 가장 다루기 쉬운 아이."라고 한다. 그런데 하필 미코가 바로 뒤에 있었을 때 이런 발언을 해서 "선배는 바보야!"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한 순간에 미코의 존경심을 제발로 차버린 꼴이 되었다. 어떻게 어르고 달래서 마음을 돌려놨지만 그러고 나서 또 그 발언을 한다(...).
나중에 나오는 발언을 보면 이이노도 예전과 다르게 치카가 자신이 존경했던 것에 비해 허술한 점이 많은 사람인 것은 눈치챈 모양이지만 문제는 그럼에도 칭찬만 해주는 사람이 치카뿐인지라(...).
하지만 이시가미가 츠바메와 잘 되고 있을 때 미코가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는 진심으로 걱정하며 어떻게든 이시가미와 이어줄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을 보면 진심으로 미코를 아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둘다 슈치인 중등부 출신으로 치카는 피아노 천재, 미코는 풍기위원으로 대외에 알려질 일이 많은 사람들인데 선거 에피소드때를 보면 적어도 직접 대면한 적은 처음인듯 하다.
5. 시로가네 케이
작중 상호 호칭 | |
케이→후지와라 | 치카 언니(千花ねねさん) |
후지와라→케이 | 케이 쨩(桂ちやん) |
치카: 앗 케이 쨩, 안녕하살법!
케이: 아, 안녕하살법 받아치기...!
여동생인 후지와라 모에하의 친구라서 집에 자주 놀러왔기 때문에 치카와도 언니-동생하는 절친한 사이다. 같이 외출하거나 크리스마스 파티에도 초대하는 등으로 교류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다만, 이 때문에 미유키&케이 남매와의 관계 진전을 노리던 카구야는 속으로 천박하고 아무 주저 없이 남자에게 몸을 맡기는 성욕의 화신[13]이라고 디스를 퍼부었다. 하지만 치카 쪽에서 매번 카구야를 끼워주면서 평가가 다시 올라가는 결과가 되었다.케이: 아, 안녕하살법 받아치기...!
6. 하야사카 아이
작중 상호 호칭 | |
하야사카→후지와라 | 서기쨩(書記ちやん) |
후지와라→하야사카 | 하야사카 양(早坂さん) |
162화에서 중학교 시절 치카가 비밀을 지키는 성격인지 카구야가 테스트하기 위해서 하야사카를 접근시켜 확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것을 계기로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하야사카는 치카를 상대하기 벅찬 난적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카구야의 시종으로서 만날 때에는 남장을 하고 집사로 나와서 하사카 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치카는 둘을 별개의 인물로 알고 있다. 그리고 후지와라는 하사카가 게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학생회 멤버들이 다들 짝을 찾은 후에는 연애 떡밥 없는 둘이 엮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카구야의 염장질에 질린 하야사카 앞에서 부끄러워하며 무리하게 키스 당하는 것도 조금 동경한다고 말했다가 하야사카에게 키스(!)를 당할 뻔 했다. 심지어 카구야가 후지와라의 연인 후보를 추천하면서, 후지와라가 성별은 상관없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14] 하야사카를 추천하기도 했지만 후지와라는 기겁하며 솔로로 남겠다고 했다. 그러나 시노미야 가문 에피소드에서는 지켜주겠다고 멋있는 모습을 보이는 하야사카를 보고 키스 한번 정도는 하게 해줄 수 있다며 얼굴을 붉히는 등 여전히 둘이 엮이는 모습을 보인다.
7. 기타 인간관계
- 후지와라 모에하: 사이좋은 동생이지만 이상한 애라서 좀 꺼림칙하게 여긴다. 언니에게도 같이 적용되나 사실상 남들이 보기에는 3자매 모두 제정신이 아닌데 각자가 자기만 낫다고 생각하는걸로 보이는 수준이다. 대신 치카는 어디까지나 오바가 심한 캐릭터인데, 모에하는 오버를 넘어 위험한 폭력성을 언어[15]로 드러내는 부분이 있다.
- 카시와기 나기사: 나기사가 카구야에게 연애상담할 때 끼어들어 해결해 준 것을 계기로 친하게 지낸다.
- 시죠 마키: 호칭은 '시죠 양'이라고 하다 3학년 진급 후 미카도와의 구별을 위해서인지 '마키 양'이 되었다. 같은 반이라서 아는 사이이며 마키가 학생회에서 상담할 때 치카가 러브 탐정이 되어 해결해주려고 했지만 상담 내용이 NTR이라 도망쳤다.
- 코야스 츠바메: 새해 참배에서 만났을 때 인사하는 것을 보면 원래 아는 사이였다. 츠바메가 문화제 준비를 하면서 자주 학생회에 드나들었으므로 그때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둘 다 발이 넓으므로 이전부터 알고 지냈을 가능성도 있다.
- 타누마 츠바사: 나기사의 연애 상담을 들어주면서 만난 적이 있고 츠바사 본인도 학생회에 연애 상담을 하러 왔을 때 들어준 적이 있다. 마지막이 염장질로 끝났기 때문에 미유키와 유우와 함께 츠바사를 죽은 눈으로 노려보며 분노하는 것으로 끝났다. 그리고 같은 반이기도 하다.
- 오노데라 레이: 이시가미&이이노 커플을 같이 지지하면서 의기투합하였다. 한편으로 이전부터 아는 사이이긴 했던 듯하다.
- 마키하라 코즈에, 테라시마: 테이블 게임부의 동료들. 같이 기행을 일삼는다. 제3자의 눈으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지만 본인들 나름대로는 진지한 활동이자 즐거운 추억이라서 사이가 좋다. 테라시마가 졸업하자 진심으로 슬퍼하며 마키하라와 함께 울었을 정도다.
- 시죠 미카도: 같은 반이지만 아직 접점은 없다. 225화에서 남친을 만들려는데 시로가네가 미카도를 추천하자 스펙을듣고 초우량물건이라며 혹하는 모습을 보인다.
[1]
도시락을 하나 더 싸다준다든지 후지와라의 블러핑이 어느 정도는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은 게 아닌가 고민한다든지.
[2]
미유키의 단점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오면 상단 우측의 74화(애니 2기 10화)
소란부시 에피소드의 한 장면처럼, 항상 특유의 >ㅁ< 표정과 함께 3등신으로 데포르메된다. 왼쪽은 조리 실습 시간에 생선 해체(손질)는커녕, 맨손으로 생선 잡는것도 무서워하는 시로가네가 어항에서 생선을 꺼낼 수 있게, 다독이는 장면.
[3]
심지어 97화에는 시로가네가 랩이란 건 진실된 대화라고 하자 시로가네에 대한 진실된 마음을 랩으로 표현하는데 시로가네를 어리버리 회장이라고 말하는 것에 시작해서 널 매장해버리겠다, 이제 꺼져, 널 가르치느라 머리가 빠진다 등의 폭언을 내뱉더니 마지막엔 시원하게
욕까지 박아버린다.
[4]
2기 블루레이 특전에선 피로가 풀려 눈이 맑아졌을 때의 시로가네를 멋있다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여러모로 치카가 회장에게 지나치게 시달리지만 않고 회장이 공부에 집착하지만 않는다면 치카의 이상형 그 자체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회장의 매서운 눈을 좋아하는 카구야는 그런 치카를 취향이 이상하다고 보는 건 덤.
[5]
다만 이후 4컷 만화에서 나온 내용을 보면 사실 속으로는 잠깐 당황했던 것으로 나온다. 그치만 이내 후지와라는 어떻게 부르던 상관없다는 식으로 넘아간다.
[6]
작중에 하도 시달려서 가르쳐 주겠다는 말만 해도 미유키가 떠올라서 노이로제할 정도다.
[7]
미유키란 이름이 보통 여자아이한테 붙이는지라 어린 시절의 미유키는 또래 아이들한테 놀림을 많이 받았다. 연인인 카구야는 악의 없이 진심으로 불러서 괜찮지만 치카는 어린 시절의 친구들처럼 다소 불순한 의도가 섞였을 거라 생각해 화를 낸 것.
[8]
심지어 저 위의 이미지는 단 1컷만에 태도가 저렇게 변했다. 애니메이션에선 3초.
[9]
아마 치카가 선 넘을 때마다 사정없이 팩트폭력을 가하는 관계를, 두더지가 머리를 내미는 순간 사정없이 때려잡는 두더지 잡기 게임에 비유한 듯. 원문은 'ワニワ●パニック'인데 두더지 잡기 비슷하게 악어들이 숨어있다가 기어나오면 때려서 점수를 얻는 일본의 유명 아케이드 게임 'ワニワニパニック'(악어악어 패닉)을 말하는 것이다.
[10]
이는 미유키가 질문한 '이시가미가 여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고쳐야 할 점'에 대한 대답인데, 전부 자기한테 못 되게 구는 점들만 대답한 것. 그리고는 미유키에게 바로 '이건 전부 네 자업자득이잖아'라고 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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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건 치카가 잘못했는데 이시가미에 의해 여름축제에 다 같이 참여하게 되는데 축제 날짜는 치카 빼고 괜찮으며 게다가 이유는 치카는 그날 여행간다고 한다. 그래서 미유키는 속으로 '웃기지 마. 바보 녀석아. 대체 몇 번을 여행을 가는거야?'라고 속으로 욕했으며 카구야는 '이런 욕심이'라고 독백한다. 그런데 눈빛 공격으로 나만 두고 가는 거 아니겠지라는 말로 인해 미유키와 카구야는 거절을 못하자 이시가미는 당연히 갈 거라며 그쪽은 여행가는데 우린 축제에 놀러가지 않는 건 부당하지 않냐는 팩트폭력을 하자 이시가미에게 삐져서 뛰쳐나갔으며 이시가미는 잘못한 줄 알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미유키와 카구야는 오히려 잘했다고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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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미 같은 경우는 원래는 치카가 우위에 있었지만, 작품이 흘러갈수록 대등한 관계에서 점점 이시가미가 우위에 있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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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를 회장과 닮았다며 마치 회장과 데이트 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즉, 카구야 입장에선 사실상 회장에게 달라붙은 거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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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야만 있으면 남친은 필요 없다면서 사랑에 성별은 관계 없다고 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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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감금하고 싶다거나 하는 말을 하는 것은 단순한 오버된 농담으로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