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5-31 11:56:23

후와 효우

不破 豹

소라의 날개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오카 요시츠구

현 요코하마 타이에이 고교 2학년으로 농구부 소속이다.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 쿠즈류와의 연습시합에는 슈팅가드로 출전했다. 신장은 178cm.
토비가 앨런 아이버슨이 모티브인 것처럼 효우는 팀 하더웨이가 모티브(인 걸로 추정)

초반에 갑툭튀하여 토비와 1 on 1의 승부를 벌이는 오렌지빛 머리의 고등학생. 자기와 비슷한 타입의 선수가 있다는 말을 감독인 사카마키 요히토에게 듣고 다짜고짜 쿠즈류 고교까지 찾아와 토비와 승부를 했지만 이때는 토비를 압도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미국에서 거주하다 귀국한 귀국자녀지만 영어를 잘하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중학교 때 한 시합에서 80득점을 올린 적도 있을 정도의 괴물로 아직까지 토비 정도를 제하면 이녀석과 상대해서 제대로 압도한 인물은 없다(!). 허나 토비에게는 다소 충격이었던 듯 각 대학마다 에이스 선수들을 찾아다니면 1 on 1으로 승부하며 깨고 다니는 자기수행의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쿠즈류의 에이스인 토비가 '이런 선수가 국내에 있었단 말인가' 하며 놀랄 정도로 슈팅, 드리블, 스피드 모두 작중 최강급. 키가 그리 크진 않지만 덩크도 펑펑 꽂아대는 먼치킨으로 요코하마 타이에이와 상대하는 팀의 에이스들의 대부분은 효우에게 한번씩 털린 전적이 있다. 하지만 선배이자 현재 타이에이의 에이스인 시라이시 세이가 버티고 있기에 아직 에이스라고 공인받지는 않았어도 충분히 카나가와만이 아닌 모두가 주목하는 유망주다. 유일하게 그나마 판정승 정도를 거둔 사람은 토비 정도지만 토비 본인은 별로 압도했다고 생각하진 않는 듯.

같은 1학년인 카미키 요우잔, 미네타 케이스케와 친하며 특히 요우잔에게는 작중 설명처럼 실력만 있으면 충분히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도표와도 같은 듯. 진지하고 근성있는 요우잔과 성격은 정반대지만 둘이 죽이 매우 잘 맞는다.

기본적으로는 가벼운 성격인지 꾀병을 부리며 훈련중 도망치거나 훈련중 숨기[1], 연습시합에 늦잠 자서 지각하기 등등 별의별 사고를 다 치고 다니지만[2] 그래도 실력이 워낙 압도적이라 벤치마저도 보통 이상의 멤버들이 모여 있는 농구 명문 요코하마 타이에이 고교에서도 드문 주전급 1학년. 겉으로는 그래도 농구화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허나 그 엄청난 실력에 비해 아직까지는 팀을 짊어지고 있다는 책임감이나 마음가짐이 되어있지 않은 편이고 자기 플레이에 취하거나 팀플레이가 그다지라는 약점이 있다. 하지만 투입 후 곧바로 흐름을 바꾸는 능력이 탁월한지라 요히토 감독은 풀타임보다는 주로 식스맨으로 기용한다. 효우 본인은 자기에겐 스킬과 기본기가 생명이기에 그 팀에서밖에 활약하지 못하는 플레이어로 남고 싶지 않으며 요코하마 타이에이 고교 역시 그저 통과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듯. 요히토 감독 역시 1,2학년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효우에게 팀플레이와 사명감, 마인드적인 재무장을 갖추게 하고자 식스맨 격 스몰포워드 대신 풀타임 슈팅가드로 기용한 적도 있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토비에게 털려버린 적도 있다. 토비만큼의 마음가짐이 뒷받침된다면 선배인 시라이시 세이의 뒤를 이을만한 선수가 될지도 모른다.

몸의 탄력을 한계까지 끌어내기 위해 자주 를 쭈욱 내미는 버릇이 있으며 토비의 추측으로는 의외로 왼손잡이보다는 사실 오른손잡이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성적까지 유지하는 농구부에서도 유일하게 평균점수 미달인 것 같다(...).

신발은 나이키 에어 베이킨(Nike Air Bakin)으로, 원래 코트의 반항아 데니스 로드먼을 위한 시그내처 슈즈이나 로드먼은 컨버스와 계약했기에 컨버스 밧슈의 이미지가 강하고, 오히려 아이버슨 이전 드리블의 귀재였던 포인트가드 팀 하더웨이가 신어 유명해진 신발이다. 로드먼의 신발답게 화려한 컬러링이 압권.


[1] 문제는 감독인 요히토 역시 효우 찾기 혹은 효우 갈구기 도사인지라(...), 거기다가 머리카락 색깔이 너무 튀어서 없어지면 티가 확 나는지라, 결과적으로는 대부분 훈련 빠진게 뽀록이 나서 오히려 훈련을 더 하고 있다. 차라리 아니 하느니만 못하지. [2] 악의는 없다. 그냥 좀 덜렁대고 애같은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