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19:27:29

회자정리 거자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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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모을 사람 정할 떠날 사람 반드시 돌아올
1. 개요2. 대중매체에서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불경에서 나온 말로, 만난 것은 헤어지게 되고 떠난 것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

2. 대중매체에서

<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이 고사성어가 인용되었다.

< 염라>의 가사에 이 성어가 나온다.

<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윤호가 이 단어를 몰라서 검색창에 그냥 들은 대로 검색하다가 결국 찾지 못해 포기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혜자정리, 해자종니, 해자적리 등등. 그리고 정일우 본인이 직접 등판한 채널에서 해당 에피소드 관련하여 리뷰를 진행한 적이 있다.
< 제빵왕 김탁구>에서 오래전 팔봉빵집을 떠났던 춘배가 거자필반이라 적힌 종이를 팔봉빵집으로 보내면서 등장을 암시하였다.

정도전에서는 좀 다른 의미로 나온다. 귀양지로 가는 이인임에게 정도전은 '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라는 의미로 '회자정리'라 말하지만 이인임은 '반드시 귀양살이에서 살아남고 돌아와주겠다.'란 의미로 '거자필반'이라 답한다.

강철부대 2 리마스터 13회에서 공개한 14회 내용의 스포일러 중 하나인 군사 N 등급 기밀로 거자필반이 키워드로 나왔으며, 14회에서 이 키워드는 특수부대 출신 대항군[1]을 의미했다.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9화의 부제로 '거자필반'이 쓰였다.

3. 여담

회자정리는 이별, 거자필반은 재회를 뜻하는 말로 볼 수 있다.

죽음이라는 것이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오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회자정리는 반드시 있을 수밖에 없지만, 거자필반은 그렇지 않다. 이별한 커플의 경우 오히려 재회에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학교나 군대, 직장 등 사회적으로 맺어진 관계의 경우 그 만남이 종료되면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중국어에서는 잘 쓰지 않는 표현이며 대신 회자정리일기일기(会者定离一期一祈)를 많이 쓰는데 헤어져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회자정리거자필반과 달리 헤어지면 만날 수 없으니 모든 만남을 소중히 해라는 뜻이다.

4. 관련 문서


[1] 강철부대 1 출연진 3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