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화이트 캔버스 아키하바라 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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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ホワイトキャンバス지금은 폐업한 일본의 동인샵. 유한회사 세일빅(セルビック)에서 운영했다. 각종 동인 상품과 굿즈들을 취급하고 있었으며 특히 동방 프로젝트 관련 상품을 주로 다뤘다.
2. 상세
동방 프로젝트가 유행을 타기 한참 이전부터 동방 프로젝트를 밀어주던 곳이다. 또한 당시 동방 프로젝트 동인작품들은 거의 듣보잡 수준이었던지라 토라노아나나 멜론북스 등의 거대 매장에서는 이들을 받아주지 않았고, 필연적으로 많은 동방 2차 창작물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다.회사 자체에서도 직접 동방 관련 서클들을 밀어주거나 관련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많이 다뤄, 동방 관련 물품을 사려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편한 곳이다. 매장 안에 동방만을 위해 따로 할애한 공간도 매우 크다.
하지만 과할 정도로 동방 프로젝트에 할애하는 부분이 큰지라 타 작품 팬들에게는 '그런데도 있었어?' 취급을 당하고 있다. 또한 모 동인서클과 금전적인 트러블을 일으키고 뒷수습이 원만하게 못하는 등 여러모로 신뢰를 잃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른 대형 동인샵에서도 동방 프로젝트 관련 작품들의 위탁을 받기 시작하면서 많은 서클들이 빠져나간 결과 질에서도 양에서도 밀리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
다만 동방 프로젝트 관련 굿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에 굿즈 부문에서는 아직 희망적. 하지만 이마저도 원리주의 팬들에게는 동방을 팔아서 장사한다는 등 까이고 까여 가루가 될 지경. 실제로 자신들의 광고에 항상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의 그림을 끼워넣는다(…).
3. 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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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캔 FC 아키하바라점(ホワキャンFC秋葉原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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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명칭은 화이트캔버스 아키하바라 2호점. 본점이 오프라인에서 문을 닫은 이후, 사실상 세일빅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직영 오프라인점이 되었다.(구글 지도에서는 의류점으로 되어있다)
2019년 1월 30일에 제작사인 선라이즈로부터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가짜 상품 신고가 들어와서 누마즈 경찰서, 시즈오카 경찰서쪽에서 수사를 하여 관련자들이 상표권 위반등으로 체포되었으며 이쯤 폐쇄된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래의 가레지 필드는 현재도 영업중이나 아키하바라점쪽의 전례를 보면 가레지 필드도 무사하지는 못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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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화이트캔버스 오사카점
2013년에 "가레지 필드(ガレージ・フィールド)"로 개명하여 화이트캔버스에서 독립했다. 프랜차이즈로서 화이트캔버스의 이름 자체는 쓰고 있다.(다만 2017년 2월 16일 기준으로 화이트캔버스는 간판으로만 사용하여 T셔츠 판매쪽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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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캔버스 카나자와점
카나자와 안에서도 몇 번인가 이전하였고, 다른 동인샵과 공동운영을 하기까지 했으나 결국 2012년 2월 29일에 폐점하였다.
4. 통신판매
통신판매 사이트 중 해외배송을 해주는 몇 안되는 동인샵 중 하나다. 구매대행 업체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해외배송비 뺨치는 현지배송비가 들지 않는다는 점은 장점.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이 매장을 쓰는 이들이 종종 보이기도 한다.해외배송시 대금결제는 신용/체크카드(비자카드, 마스타카드, 아멕스)와 PayPal로 진행하게 된다.
화이트캔버스의 통신판매 업무는 매우 난잡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통판 담당 부서에서 일하는 점원들조차 업무 프로세스에 관해 한탄의 말을 쏟아낼 정도.일본 현지 통판마저 2주일 정도는 기본사양이며, 물건이 안와서 문의 메일을 보내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다고.
5. 사건 사고
5.1. 동방 프로젝트 판매수익 미지급
2011년 12월, ZUN으로부터 동방 프로젝트 공식 작품 판매를 일시 휴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여태까지 판매된 작품들에 대한 금액이 지불되지 않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물건은 가져가면서 돈은 주지 않았다는 것.당시 ZUN 쪽에서 상품을 주지 않자 화이트캔버스는 다른 매장에서 동방 작품들을 조금씩 사와서 매장에 진열하는 추태까지 보이기도 했다(…). 이후 대화를 통해 문제는 원만히 해결되었다고 하는데, 사건 이후 ZUN의 태도[1]와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딱히 해결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5.2. 동방 프로젝트 상표권 갈취 의혹
동방 프로젝트의 원작자인 ZUN이 아닌 제3자가 동방 프로젝트라는 상표를 등록해버린 사건. 화이트 캔버스가 깊게 관여하고 있다는 확증은 없지만, 일본 특허청의 등록된 상표목록 중 동방 프로젝트의 상표 위와 아래로 화이트 캔버스의 상표가 등록돼있었던지라 의심을 받게 되었다[2]. 실제로 동방 프로젝트의 상표권을 등록한 사람은 화이트 캔버스에 굿즈 등을 납품하고 있는 인물이었다.5.3. 동방 프로젝트 해적판 판매
중국에서 발행되고 있는 '계간 동방'이라는 잡지를 일본으로 수입해 와서 팔고 있다. 이름처럼 동방 프로젝트를 테마로 발행되는 잡지인데, 문제는 이 책의 삽화와 일러스트들이 원작은 물론 pixiv 등 투고된 그림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CD에는 동방 프로젝트의 원작이나 동인 이벤트에서 발매된 어레인지 앨범이나 영상물, 게임 등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물론 전부 서클들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제공되는 부록. 이에 ZUN이 '이건 이미 법적인 문제네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5.4. 그외 각종 무허가 굿즈 판매
동방 프로젝트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라이터, 열쇠고리, 오나홀, 러브 오일 등등 수상한 물건들을 잔뜩 팔고 있다. 물론 상품에 사용되는 일러스트는 작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제작된 것들. 이런 상품들은 보통 야쿠자가 제작/판매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야쿠자까지 얽혀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받고 있다.6. 기타
워낙 일이 많이 터지다 보니 니코니코 대백과에서는 아예 '화이트캔버스의 문제'라는 문서가 따로 개설되어 있다(…).작가들의 체험담을 들어보면 이곳의 운영상태가 얼마나 막장인지를 알 수 있다. 반년넘게 꾸준히 전화와 메일로 돈을 달라고 연락을 해도 묵묵부답. 결국 1년이 다 되어서 화이트 캔버스에게서 우편물이 도착했길래 보니까 신간을 위탁해달라는 요청문. 그리고 동인지 즉매회에서는 신간을 위탁해달라는 말만 남기고 도망치듯 사라진다고(…).
돈을 안줄거면 차라리 남아있는 재고라도 전부 돌려달라했더니 역시 묵묵부답. 울고불고 협박까지 해가면서 겨우겨우 재고를 받아봤더니 상자 안에는 동인지 한권만 들어있더랜다. 그래서 화이트 캔버스 홈페이지에 가봤더니 돌려달라고 했던 재고품은 여전히 팔리고 있었다고.
동방 프로젝트의 수익 미지급 문제 이후 자신들도 돈을 받지 못했다는 다른 작가들의 보고가 일제히 쏟아졌다. 또한 이 사건이 터진 직후 위탁을 맡긴 작가들이 자신들의 위탁품이 얼마나 팔렸고 얼마나 받아야하는지에 대한 자료를 볼 수 있는 화이트 캔버스의 서클 전용 페이지가 약 보름간 404 에러가 뜨는 접속불가 상태가 되기도. 화이트 캔버스 측에서는 서버오류라고 해명했으나, 일부러 닫았던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
또 화이트 캔버스가 코믹 마켓에서 판매하기 위해 종이백을 대량제작했는데, 회장에서의 상품정리가 귀찮았는지 그 종이백을 전부 자신들의 옆 자리 서클로 택배를 부쳐버렸다. 그 옆자리 서클이 코믹 마켓 당일 자신들의 부스에 가보니까 자신들의 서클명이 적혀있는 정체불명의 박스 수십개가 쌓여있고, 코믹 마켓 스탭이 와서 사전에 통보하지 않은 물건을 팔아서는 안된다며 노발대발하며 해당 서클에 판매정지 처분을 내린다. 결국 코믹 마켓 위원회까지 찾아가(화캔 인물은 코빼기도 비추지 않았다고) 사정을 잘 설명해서 판매정지 처분은 취하했는데, 자신들의 부스에 쌓여있는 박스들을 화이트 캔버스에서 가져가지 않아 전부 스스로 날라야 했다고 한다.
결국 화이트 캔버스의 그 종이백은 코믹 마켓에서 다 팔리지 않고 남았는데, 몇 달 뒤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에서 그 종이백을 다시 팔기위해 다시금 회장으로 택배를 보낸다. 하지만 그 종이백이 담긴 박스에는 여전히 그 때의 옆자리 서클 이름이 적혀있었고, 이번에도 그 박스가 화이트 캔버스 부스가 아닌 그 옆자리 서클 부스로 배송. 그리고 그 사정을 모르고 역시 노발대발하는 예대제 스탭(…).
상황이 이렇다보니 화이트 캔버스에서 위탁이나 구입을 하지 말자는 움직임이 대세화되고 있고, 심지어 '화이트 캔버스에서 우리 서클 물건을 사지 말아주세요'라고 팬들에게 요청하는 서클들까지 나오고 있다.
그 결과 화이트 캔버스에서는 인기있는 오오테 서클들의 물건을 전혀 찾아볼 수 없게되었고, 주로 지명도가 낮은 무명 서클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상황. 2012년 코믹 마켓 83을 앞두고는 화이트 캔버스에서 예약을 개시한 신간들이 고작 10권 남짓되는 상황까지 나왔다.
그런 와중에 또 예대제에서 사고를 친 듯 하다. #1 #2
웬만하면 누군가를 까는 일이 없는 ZUN에게도 라디오에서 종종 까이고 있다. '화이트 캔버스'라고 찝어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화이트가 아니라 블랙'이라든가, '작은 야쿠자'라든가, '미치광이(気違い) 샵' 등으로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