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름 | 화산 공작새 |
일문 | シラヌイ(시라누이) |
영문 | Emberplume |
시라누이, 혹은 화산 공작새는 불 속에서 태어나 불꽃을 먹고 자란 전설적인 케모노이다. 본래 먼 서쪽의 화산 지대에서 태어났으나 스스로 서식지를 잿더미로 만들었다고 한다. 화산 공작새가 불길로 악을 정화하는 신묘한 존재라고 찬양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들판에 불을 지르고 식량을 잿더미로 만들며 집을 먼지로 만들어버리는 파괴적인 존재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WILD HEARTS의 등장 케모노. 공작의 모습을 하고 있다.2. 특징 및 공략
화산 공작새는 다양한 원거리 공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가까이 다가가면 더 쉽게 공격할 수 있다. 이 새는 공격할 때 꼬리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먼저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뒤로 점프하며 폭발물을 던질 때는 주의해야 한다. 분노 상태에서는 몸 전체가 불타오르며, 뿜어져 나오는 불꽃은 훨씬 더 강해진다.
헌팅 액션 게임에 꼭 하나씩은 있는 전형적인 '마법사'형 보스. 5성짜리 케모노 치고는 패턴은 느릿하고 움직임도 적지만 가까이 다가오면 자기 발 밑에 장판을 깔고 졸렬하게 도망가며, 멀리 있으면 유도 불꽃이나 레이저를 난사하는 그야말로 니가 와라 패턴이다. 몇번 맞다보면 상당히 기분 나쁘다. 조류형 보스인건 똑같아서 격추 기절 기믹이 있긴하지만, 한참 때리거나 맞다가 거리가 벌어져 연결 카라쿠리를 쓰면 꼭 바닥으로 내려와 격추 타이밍을 놓치고 쌍욕을 내뱉게 만든다.카라쿠리로 격추시킨다면 최고의 상황이지만 그럴 상황이 안되면 가능한 거리를 벌리면 안된다. 짜증나는 브레스와 유도탄을 쏘기 시작하기 때문. 차라리 근접 패턴을 외워버리고 회피하면서 계속 패는게 난이도가 대폭 낮아진다. 플레이어가 붙으면 꼬리 돌리기, 장판 깔고 후퇴, 3연속 장판, 십자가 장판, 공중에서 발 밑으로 Y축 브레스를 쓴다. 이 Y축 브레스는 분노시에 레이져로 변하고 자칫하면 한 방에 누울정도로 매우 강력해 일단 하늘에 떴다면 측면으로 가서 간부터 보자. 3연속 장판 깔기는 플레이어 발 밑에 생성되며, 가슴을 있는 힘껏 내밀고 무언가를 뱉는 듯한 모션을 취한다. 발판 생성과 폭발까지 텀이 매우 짧으니 일단 눈에 보이자마자 냅다 굴러야 피해진다.[1] 십자가 장판은 자기 발 밑에도 깔기 때문에 본체보다 좀 떨어진 대각선 방향에서 패는게 포인트다.
원거리 무기를 사용할 경우 차라리 거리를 벌리고 벽을 쉴새없이 설치하며 패턴 간의 빈틈을 노려 차근차근 피해를 쌓아 나가면 그나마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원거리 패턴은 벽으로 간단히 방어가 가능하며 공중 돌진 패턴은 벽에 충돌시켜 짧은 그로기를 유도할 수 있다. 단 바닥 폭발 패턴은 벽을 무시하고 바로 발 밑에서 터지니 해당 패턴은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쉬운 극딜 타임은 분노 변신때다. 그냥 몸 아래로 파고 들어가버리면 아예 안맞으면서 프리딜을 마음껏 넣을 수 있다.
3. 기타
첫 등장 씬에서 황금 폭풍과 1:1 대결을 벌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막상 둘 다 경험해본 유저들 사이에선 도대체 얘가 그 악명 높은 호랑이랑 무슨 깡으로 싸운건지 이해가 안된다면서 비웃는 중이다.
[1]
우산 유저는 이 패턴만 노리자. 가뜩이나 패링하기 어려운 보스라 정박 3번 연속으로 풀게이지 한번에 채울 수 있는, 우산 유저에게 가뭄에 단비같은 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