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가의 몰락 당일 조조군에게 포위당해 아들 등 일가족이 죽자 이를 비관해 성벽해서 뛰어내려 자살한다.
* 사마의의 셋째 숙부
사마가의 몰락 당일 조조군에게 포위당하자 큰 백부가 자살하는 걸 목격하고, 아들과 함께 결사항전을 각오하고 병사들에게 달려든다. 자신들은 틀렸으나 아직 가문에는 진정한 천자가 있다며, 중달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병사들의 창에 마구잡이로 찔려 부자가 나란히 사망한다.
사마의의 넷째 숙부
사마가의 저택에 있는 귀중품들은 대부분 이 사람 것인데, 사마의가 본의 아니게 부숴먹는 경우가 많다. 사마가의 몰락 당일 저택에서
허정에게 살해당하고 잘린 머리가 곽앙의 눈앞에 내보여진다.
노가(老賈)
사마의의 심복이며
가규의 아버지. 허임의 암살 사건으로 호위 담당인 조현과 그 관련자들을 조사하는데, 소맹이 자신을 번부인으로 속여 동탁군을 유인해 번부인을 추격에서 벗어나게 했지만, 노가는 소맹의 이런 독단적인 행동은 자칫하면 사마가의 노력을 무위로 만든다면서, 신속히 몸을 빼내야 할 판에 흔적을 남긴 것을 타박하고 사마가의 귀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당부를 한다.
소백(小栢)
사마가의 시녀. 잠을 자고 있는 사마의 옆에 순욱이 남긴 저작물인 죽간 더미를 정리하면서 사마의에게 동작대 증축 연회날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사마의와 함께 동탁이 정권을 잡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룬 공 노사가 만든 연극을 보러 가면서 초대받지 않아 사마의와 함께 들어가지 못했다가 서서가 신원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사마의의 아내인 백부인이라고 말해 들어가서 연극을 감상할 수 있었다.
패장의 일원으로 이름은 불명. 손책과 환성으로 가는 길에 보초를 서다 자고 있었는데, 자객치고는 잠귀가 어두운지 마굿간의 말들이 전부 사라진 것도 알아채지 못했고 요원화가 와서 깨우니 그제서야 일어났다. 이후 환성 쪽 잔당들의 습격으로 온몸이 창에 찔리고 머리가 잘려 사망한다.
산가의 장로로 사마가가 조조군의 공격으로 몰락하면서 산무릉과 사마의의 혼인을 반대했다면서 산무릉이 이번 일로 상심이 크겠다고 말한다.
산무릉이 사마의의 죽음에 슬퍼해 미친 척을 하면서 소추를 죽이는 것을 보고 산지가 진정시키려는 것을 보고 사마의가 큰 죄를 지어 우리도 같은 꼴이 되었다면서 너는 집안의 기둥이니 잘 버텨달라고 말한다.
산지(山池)
산가의 장로로 사마가가 조조군의 공격으로 몰락하면서 산무릉과 사마의의 혼인에 대해 선택은 확실히 해야 한다면서 이 상황에서 혼인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사마의가 죽어야 좀 진정될 것이라고 말한다.
산무릉이 사마의의 죽음에 슬퍼해 미친 척을 하면서 소추를 죽이는 것을 보고 사마의가 죽었다면서 돌아오지 않는다고 진정시키려 했다.
소추(小秋)
산가에서 일하던 시녀. 사마가의 몰락 후 미쳐버린 산무릉의 칼에 찔려 죽는다. 무릉의 말로는 소추가 사마의가 죽었다고 지껄이길래 찔렀다는데, 진상은 지하에 숨어있다 밖으로 나온 사마의를 목격했기 때문에 입막음을 위해 살해한 것. 게다가 그 정체는
허정이 산가를 감시하러 보낸 시녀들 중 하나였다. 이 시녀들은 전부 쫓겨나거나 소추처럼 산무릉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원소군 군사 전풍의 조카로 사마의와 동창으로 공부할 때 항상 수석이었다고 한다. 길에서 사마의를 우연히 만나자 천하의 군사들이 모인 평양 관동군 병영로 끌고 오면서 안량의 막사에 걸려있던 동탁군의 성에 있던 전령들에게서 얻은 천으로 된 경문뭉치를 얻었다는 것을 사마의에게 알려줬다.
사마의를 대신해 병서 시험을 치러서 졸업할 수 있게 해줬다고 하며, 사마의는 산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의 힘과 사마의의 산술을 합쳐서 풀자고 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전덕이 데려온 것으로 인해
봉기 파벌과
전풍 파벌의 문제로 봉기가 파벌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전덕이 데려온 사마의가 외부인이라 이유를 물어 참수하려고 하면서 이 때문에
수경팔기와 사마의의 동탁군 전령이 가진 경문뭉치의 암호를 해독하는 승부를 벌이게 된다.
관도대전 도중에 사마의를 찾아와 원방이 전쟁을 반대한 세력들을 노리고 있으며, 저씨 가문은 권세를 잃고 숙부인 전풍은 누명을 쓰고 투옥당하는 바람에 전씨 파벌은 혼란에 빠져 갈 곳이 없게 되어 찾아왔다는 상황을 알린다. 사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담의 수하로 사마의를 이용해 원방과 조조를 무너뜨리려 했다.
황준(黃俊)
원소 휘하의 장수로 외모는 수염이 없고 문추가 여포와 대치하고 있을 때 마홍, 정걸과 함께 싸우러 가는데, 싸우기 전에 무장의 생명이라는 것에 의문을 품고 정걸, 마홍을 통해 자신 나름의 깨달음을 얻는다. 여포를 공격하지만 창 한 방에 사망하고 향년은 20세이며, 죽으면서 전신이라는 칭호를 가진 여포에게 죽는 것을 자신이 멋지게 죽었다고 느낀다.
마홍(馬鴻)
원소 휘하의 장수로 외모는 물결 모양의 수염을 하고 있으며, 문추가 여포와 대치하고 있을 때 황준, 정걸과 함께 싸우러 간다. 싸우기 전에 황준이 무장의 생명이라는 것에 의문을 품자 전쟁에서 이기면 영원히 쉴 수 없는 전쟁이 기다리고 있으며, 전쟁에서 지면 망자의 가족들이 저주하면서 군법대로 처분한다. 또 출진해서 움츠러들면 사서가 헐뜯을 것이며, 이로 인해 자손들은 평생 머리를 들지 못할 것이라 말한다.
운 좋게 80세까지 살아남았다면 젊은 세대가 전장에서 적을 죽이는 것을 볼 때 자신은 마음은 있으나 무기력하다면 그 때는 죽는 것보다 더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여포와의 싸움에서 여포가 30합을 양보해주고 정걸, 문추와 함께 덤볐으며, 정걸이 여포의 창을 붙잡는 틈을 타서 여포를 죽이려고 했지만 여포가 양보한 30초가 끝나면서 오히려 정걸과 함께 여포에게 죽었다.
정걸(鄭傑)
원소 휘하의 장수로 오른쪽 눈의 흉터가 있는 외눈박이이며, 문추가 여포와 대치하고 있을 때 황준, 마홍과 함께 싸우러 간다. 싸우기 전에 황준이 무장의 생명이라는 것에 의문을 품자 아버지께서 생전에 15세에 군을 따라 출정하고 80세가 되어 비로소 돌아온다고 했다고 말하며, 마홍이 이에 대해서 황준에게 자세히 설명해주자 정걸은 무장의 생명은 이처럼 어쩔 수 없고 터무니없으며, 이 길을 택한 이상 후회의 여지는 없다고 말한다.
여포와의 싸움에서 여포가 30합을 양보해주고 마홍, 문추와 함께 덤볐으며, 마홍이 여포를 죽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포의 창을 붙잡았지만, 여포에게는 통하지 않아 마홍과 함께 여포에게 죽었다.
장의(張義)
원소군의 장수. 유비가 원술을 공격하러 가면서 원소가 군사를 보내 전해, 공융 등을 격파했는데, 순우경, 건구, 교숭, 한강과 함께 원담 휘하로 종군해 하비로 진격했다. 그런데 하비로 가는 와중에 요원화가 소맹의 시체를 찾는 일로 길을 막아서 하지를 죽이자 혼자서 요원화를 죽이려고 달려들었다가 죽는다.
건구(蹇丘)
원소군의 장수. 유비가 원술을 공격하러 가면서 원소가 군사를 보내 전해, 공융 등을 격파했는데, 순우경, 장의, 교숭, 한강과 함께 원담 휘하로 종군해 하비로 진격했다. 그런데 하비로 가는 와중에 요원화가 소맹의 시체를 찾는 일로 길을 막아서 하지, 장의를 죽이고 이어서 교숭, 한강과 함께 덤볐는데, 요원화가 한강을 붙잡아 던지자 여기에 엉켜 말에서 떨어지고 요원화가 곡괭이의 뒷 부분으로 얼굴을 찍어내면서 사망한다.
교숭(橋崇)
원소군의 장수. 유비가 원술을 공격하러 가면서 원소가 군사를 보내 전해, 공융 등을 격파했는데, 순우경, 장의, 건구, 한강과 함께 원담 휘하로 종군해 하비로 진격했다. 그런데 하비로 가는 와중에 요원화가 소맹의 시체를 찾는 일로 길을 막아서 하지, 장의를 죽이자 순우경, 건구, 한강과 함께 요원화를 공격했다가 곡괭이의 날이 없는 부분 중에서 넓은 부분으로 얼굴을 맞아 사망한다.
한강(韓疆)
원소군의 장수. 유비가 원술을 공격하러 가면서 원소가 군사를 보내 전해, 공융 등을 격파했는데, 순우경, 장의, 건구, 교숭과 함께 원담 휘하로 종군해 하비로 진격했다. 그런데 하비로 가는 와중에 요원화가 소맹의 시체를 찾는 일로 길을 막아서 하지, 장의를 죽이자 순우경, 건구, 한강과 함께 요원화를 공격하며, 교숭이 죽자 경솔하게 움직이지 말라는 소리를 듣지만 요원화가 손으로 붙잡아 던지면서 말에서 떨어져 사망한다.
하지(何志)
원소군의 정남전장군으로 원담이 이끄는 군사가 하비를 공격하러 가는 길이었는데, 그 길에서 요원화가 해골을 파내 소맹의 시체를 찾으려 했고 이 때문에 서로 충돌하는 바람에 요원화에게 죽었다.
원무(袁武)
원가의 장로 중 한 사람으로 헌제를 지지한 것으로 인해 원가와 인연을 한때 끊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관도대전 직전에 원가 사람들이 모여있을 때 원보에게 사과하면서 용서받았다.
원보(袁普)
원가의 장로 중 한 사람으로 원소를 지지했고 관도대전 직전에 원가 사람들이 모여있을 때 헌제를 지지한 것으로 인해 한때 원가와 인연을 끊었던 원무가 용서를 청하자 대세에 따른 것이라면서 용서하는 모습을 보인다.
원무(袁茂)
원소의 족제. 백마 전투 때 안량이 조조군과 한창 싸우다가 전령에게서 기병 2부대의 공격을 받은 것을 보고받자 하후 가문의 기병이라고 파악하면서 이들을 충분히 막을 것이라 여겼는데, 한맹이 고전해 원군을 요청하자 자신 휘하의 오환족 부대를 출정시킨다. 하후돈이 좌측으로 움직여 좌측의 보급부대가 저지당하는 것을 듣고 골치아파하며, 장료가 부대를 휩쓸고 다니는 것을 보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단정(邯鄲正)
원소군의 원무 휘하의 오환족 부대의 장수. 백마 전투에서 원무가 하후 가문의 기병 부대를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여기자 숲길이 복잡하고 조조군이 모두 기병으로 이루어져 공략하기 어렵다고 말했으며, 한맹이 원군을 요청할 정도로 원소군이 조조군에게 고전하자 원무에게 안심하라면서 오환군은 장난이 아니라고 독려하면서 조조군을 공격하기 위해 출격했다가 단소와 함께 장료에게 죽는다.
단소(段昭)
원소군의 원무 휘하의 오환족 부대의 장수. 백마 전투에서 원무가 하후 가문의 기병 부대를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여기자 원무에게 조조군은 오랜 훈련으로 8종 이상의 진법을 모두 숙지해 전투 시에는 보법이 우리 군(원소군)을 뛰어넘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조조군을 공격하기 위해 출격했다가 한단정과 함께 장료에게 죽는다.
양익(梁翼)
원소군의 원무 휘하의 장수. 백마 전투에서 장료가 나타난 것에 대해 원무가 저 쥐새끼가 누구냐고 묻자 고작 쥐새끼가 아니라면서 중앙 쪽을 뚫고서 곧장 저희 목구멍을 노린다고 알려줬으며, 장료가 한단정, 단소 등을 죽이고 함진영의 진법으로 주위를 휩쓸고 다니자 여포군의 함진영 진법인 것을 알아채고 장료에 대해 이리라고 말한다.
경위(耿偉)
원소군 원무 휘하의 장수. 백마 전투에서 장료가 한단정, 단소 등을 죽이고 주위를 휩쓸고 다니자 양익 옆에서 말없이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방기(龐紀)
원소군 문추 휘하의 장수. 연진에서 문추와 합류하면서 적들이 버리고 도망친 보급품들을 가지고 다투는 바람에 늦어졌다고 보고하며, 문추가 곽가가 지휘하는 군사들을 공격하면서 그 와중에 악진을 공격하고 문추군은 한동안 곽가가 지휘하는 군사를 압도한다.
그러나 그 와중에 남쪽으로 향하던 유엽이 보급품을 버리자 군사들이 보급품을 가지느라 정신없는 틈을 타 곽가가 지휘하는 군사들의 공격을 받아 상황이 역전되면서 갑자기 나타난 장료에게 죽는다.
착릉(笮陵)
문추 휘하의 장수. 연진에서 문추가 곽가가 지휘하는 군사들을 공격하기 위해 좌측으로 진입하자 기병 부대를 이끌고 좌측과 합류하기 위해 돌격하며, 문추군은 한동안 곽가가 지휘하는 군사를 압도한다.
그러나 그 와중에 남쪽으로 향하던 유엽이 보급품을 버리자 군사들이 보급품을 가지느라 정신없는 틈을 타 곽가가 지휘하는 군사들의 공격을 받아 상황이 역전되면서 갑자기 나타난 장료에게 죽는다.
악일(樂壹)
원소군 원방 휘하의 장수. 조조군을 포위해 높이 설치한 마루에서 조조군 진영에 화살을 퍼부었는데, 조조군이 투석기로 대응하자 그 많은 투석기들이 하룻밤 만에 설치되었다면서 무능한 정찰병 놈들을 모조리 처형하라고 지시한다.
굴자군을 동원하려 했지만 조조군이 대비하는 바람에 조조군의 군영까지 가지 못하며, 20개 이상의 땅굴을 파기 위해서는 열흘 정도 걸린다는 대답을 들었다. 조조군의 장수인 공규(孔逵)가 포위를 뚫기 위해 나섰다가 패하고 부상을 입었는데, 이는 곽가가 적을 속이기 위해 의도한 것으로 곽가의 의도는 한맹의 보급 부대를 공격하는 것이었다.
이후 조조군의 도독인 이초(李超)로부터 내응을 받아 조조군의 군량을 불태우고 조조군을 공격하는 도중에 하후돈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다.
유홍(劉洪)
원소군 원방 휘하 장수. 황회, 임진, 황보인과 함께 4년간 원방을 따랐으며, 관도대전 때 고시에서 조조군에게 화공을 걸면서 진법을 사용해 싸우려다가 조조로 위장한 장료가 도망가기 위해 진형으로 눈속임하려 드는 것으로 여겨 진형에서 벗어나 장료를 추격했다가 죽는다.
황회(黃會)
원소군 원방 휘하 장수. 유홍, 임진, 황보인과 함께 4년간 원방을 따랐으며, 관도대전 때 고시에서 조조군에게 화공을 걸면서 진법을 사용하기 전에 유홍이 진형에서 벗어나는 것을 추궁했는데, 유홍에게서 조조로 위장한 장료가 진법을 이용한 눈속임으로 도망간다는 것을 듣고 유홍과 함께 추격했다가 죽는다.
황보인(皇甫仁)
원소군 원방 휘하 장수. 유홍, 황회, 임진과 함께 4년간 원방을 따랐으며, 관도대전 때 장료가 임진을 죽이는 것을 보고 장료가 진형을 무너뜨리고 임진을 죽이는 것을 보고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장료의 진형을 무너뜨려 장료를 죽이려다가 허저에게 죽는다.
임진(林真)
원소군 원방 휘하 장수. 유홍, 황회, 황보인과 함께 4년간 원방을 따랐으며, 관도대전 때 장료가 고람을 상대해 가볍게 창을 떨어뜨리게 하는 것을 보고 놀라면서 장료에게 달려들었다가 사망한다.
노원호(盧元皓)
원소군의 장수. 관도대전 때 제4군영의 주재자였고 원소군이 파놓은 땅굴이 이용해 하후돈이 악일을 죽이고 조조군이 땅굴로 밀어닥치자 땅굴 몇 개는 소홀히 했어야 한다고 후회한다.
척후의 보고를 받은 여러 장수들이 양무에서 불이 난 것을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노원호는 조조군이 땅굴로 밀어닥친 상황으로 인해 불이 난 것이 사실임을 인식한다. 부하 장수에게 땅굴을 이용한 조조군은 이 사실을 모를 것이라 여겨 부하 장수에게 하후연의 목을 따면 공을 세울 수 있다면서 출진을 지시하지만, 이 이야기는 군영에 잠입하고 있던 조조군의 한호가 이를 엿듣고 한호와 그가 이끄는 군사들에게 군영을 공격받는다.
조조군의 사관으로 진궁과는 아는 사이로 조조가 여포와 원술과의 전투를 관찰하기 위해 보냈으며, 진궁과 대화하면서 조조의 평판을 올리기 위해 동탁에 대해 호해처럼 잔악하고 부패하면서 사치스러운 인물이라고 기록한다고 했다. 여포가 원술군을 공격하는 것에 관찰하면서 항우보다 더 뛰어나다고 느끼거나 원술의 대군을 상대로 여포군이 하루 만에 이기는 것을 보고 꿈이라는 꾸는 것이 아닌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진궁의 제안으로 유총을 암살한 죄를 원술에게 뒤집어 씌워 조조군이 원술을 공격하는 명분을 얻게 되었으며, 외교를 위해 순욱과 함께 원소에게 사신으로 파견되어 조조군에 대한 의심을 돌리고 원소군이 오로지 공손찬군에게만 향하도록 하기 위해 순욱의 지시로 기록을 통해 원소를 추켜세워줬다. 그러나 원소와 조조를 이간질시키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온
장료에게 살해당한다.
노엽(老葉)
조조군의 장수. 장료가 포로로 붙잡히면서 조조군에 투항하기 전에 장료의 투항 여부에 대해 병사들에게 내기를 걸었다. 하후가의 요직에 있고 남과 합의를 이뤄내는 것에 신통한 솜씨를 지녔다고 한다. 진등에게서 조조를 암살한 소맹의 시체를 찾는 것, 가규를 허도에 자리잡게 하는 것 등을 의뢰로 받았으며, 진등으로부터 그 조건으로 빚을 반으로 줄여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심량(審良)
영수태수. 관우가 조조에게서 떠나고 유비가 있는 여남으로 가려고 하자 가후의 지시를 받아 유비를 꾀어내기 위해 영수관에서 관우를 가로막으려고 했다가 요원화에게 암살당한다.
하후소(夏侯穌)
조조군의 장수. 조조가 적벽에서 패배해 퇴각하던 와중에 화용에서 관우가 지휘하는 군사의 공격으로 위험에 빠져서 하후량(夏侯良)이 이끄는 부대가 구원하려다가 관우군의 공격으로 완전 분리되며, 관우가 조조가 있는 영채 앞까지 오자 맞서 싸우려 했지만 관우에게 한 창에 죽는다.
소영(蘇永)
조인의 수하 장수로 오나라의 군사를 상대로 이릉을 공격하는 와중에 주유가 이끄는 원군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노항에게 주유가 와도 괜찮냐고 물어본다.
노항(盧恆)
조인의 수하 장수로 오나라의 군사를 상대로 이릉을 공격하는 와중에 주유의 원군이 오는 것으로 인해 소영이 괜찮냐고 묻자 주력의 병력이 많은데다가 주공께서 강한 부대를 보냈기에 괜찮다고 알려준다.
학창(郝昌)
조조군의 장령. 남군 공방전 때 사마의가 오나라 군사에게 붙잡혀 죽을 뻔 하다가 부상을 입고 탈출했는데, 사마의가 깨어나자 부근의 원군들은 양수가 이동시켰다는 것을 알려준다. 실수로 연주의 무언가에 대해 말하려다가 관구흥이 입을 막았지만 사마의가 연주에 있는 사마 가문에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눈치챘다.
아군이 초성에 있는 오군을 격파해 보급을 없앴다는 소식을 듣고 관구흥, 사마의와 함께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유비군이 아군으로 위장해 오군의 보급 초소를 습격한 것을 알게 된다. 사마의의 지시로 강 상류에 있는 오군에게 유비군이 점령한 초성에 도달할 수 있도록 소문을 퍼뜨린다.
조상(曹常)
조조군의 장수. 린지성에서 마초군과 싸울 때 도환과 함께 장합에 대해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병사가 정비가 곧 방어를 돕는다면서 준비해달라고 하며, 또다른 병사가 장합이 공격하지 말고 방어에 전념하라고 했다면서 명령을 어기지 말라고 하자 정비 대인이 장씨 녀석의 수하가 되었냐고 불평한다.
양주의 부대가 좌측 문을 함락하고 성에 진입한다고 보고받자 병사들에게 겁 많다면서 뭐가 두렵냐며 오합지졸이라면서 여러 장수들이 출진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장합이 조비의 파벌이고 자신이 조식의 파벌임을 드러내면서 자신의 파벌들 사람들이 져야 쓰겠냐면서 나서려다가 방덕과 함께 나타난 염행의 공격에 한 번에 죽는다.
도환(陶桓)
조조군의 장수. 린지성에서 마초군과 싸울 때 조상과 함께 장합에 대해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병사가 정비가 곧 방어를 돕는다면서 준비해달라고 하며, 또다른 병사가 장합이 공격하지 말고 방어에 전념하라고 했다면서 명령을 어기지 말라고 하자 저희가 하북을 정벌할 적에 제일 먼저 투항해온 놈이라면서 장합을 욕했다. 양주의 군사들이 성으로 진입하면서 조상이 염행에게 한 방에 죽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란다.
채집(蔡輯)
자귀태수. 잔병의 황호에 대해 외모가 아름답고 쓸모없다고 하자 황호의 가치가 얼마나 큰 줄 모르냐면서 잘 키우라고 지시했으며, 조조군에서 사람을 보내 손가에서 형주에서 기승을 부린다고 하자 채집은 승상과 함께 도적에 맞서 싸울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다.
조성(祖盛)
유표의 부하 출신인 형주의 장령으로 머리에 두건과 망토를 착용하고 있으며, 본래 형주의 민병을 조직해 인근 성을 점거해 강동과 대치하다가 손권이 유비가 형주와 강동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강동과 인척 관계를 맺었다고 거짓말을 치자 그 설득에 응해 점거하고 있던 성에서 물러나기로 한다.
염수(閻修)
유표의 부하 출신인 형주의 장령으로 조성이 손권의 설득에 감화되어 성에서 물러나려고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다.
소반(小胖)
순욱 휘하의 인물. 순욱이 몰래 마등과 내통하는데 순욱 휘하에서 이를 위한 활동을 하다가 발각되어 사마민에게 고문을 당했다.
오군의 대장으로 남군에서 조조군과 싸울 때 손진과 함께 후방에 있다가 조조군을 유인하기 위해 보낸 치중대가 조조군을 발견하지 못해 되돌아오게 하려고 했으며, 이전이 이끄는 운송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군사를 이끌고 가다가 장합의 공격을 받는다.
손진(孫眞)
오군의 대장으로 남군에서 조조군과 싸울 때 사손질과 함께 후방에 있다가 조조군을 발견하지 못해 사손질이 치중대를 돌아오게 하자 이를 말렸으며, 이전이 이끄는 운송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군사를 이끌고 가다가 장합의 공격으로 사망한다.
이출(李出)
오군의 대장으로 육군 소속. 적벽대전 이후 손권이 유비를 위해 형주를 수복해주겠다면서 유비와 함께 군사를 이끌고 조조와 싸우는데, 후방에서 함께 종군하던 요원화와 시비가 붙어 공격했다가 요원화가 휘두른 무기 한 방에 날아갔다.
하통(何統)
오군의 대장으로 수군 소속. 적벽대전 이후 손권이 유비를 위해 형주를 수복해주겠다면서 유비와 함께 군사를 이끌고 조조와 싸우는데, 손권군의 후방에서 함께 종군하던 요원화와 시비가 붙었다가 육군이 상대하지 못하자 육군과 달리 수군이 뛰어나다는 투의 발언을 하면서 고흡과 함께 덤벼들다가 요원화가 휘두른 무기 한 방에 날아갔다.
고흡(顧洽)
오군의 대장으로 수군 소속. 적벽대전 이후 손권이 유비를 위해 형주를 수복해주겠다면서 유비와 함께 군사를 이끌고 조조와 싸우는데, 손권군의 후방에서 함께 종군하던 요원화와 시비가 붙었다가 육군이 상대하지 못하자 하통과 함께 덤벼들다가 요원화가 휘두른 무기 한 방에 날아갔다.
손범(孫氾)
오군의 대장으로 적벽대전 이후 손권과 조조가 싸우는 틈을 타서 유비가 형주를 점령하려고 하는데, 관우, 장비, 조운, 황충, 진도가 영채를 공격하자 고작 다섯 명이 오고 있다면서 도개교를 끌어올리지 말고 놔두라고 했다가 날아온 화살에 맞아 얼굴이 꿰뚫려 사망한다.
원술군의 장수. 최초에는 관동군이 이각, 곽사, 화웅 등과 싸울 때
황개와 함께
요원화를 붙잡는 것으로 등장했다. 이후
손책이 원술을 의지한 후에 등장하는데, 원술이 사람을 만나지 않겠다고 할 때 심부름꾼이 오자 황산에 관련된 것이라 짐작했다. 예전에 잔병이 낙양에서 원소를 구출한 일에 대한 이야기를 원술에게 보고한 적도 있다고 한다.
손책이 집으로 갈 때 배웅을 핑계로 그를 감시하려고 같이 가서 손책을 집까지 데려다줬으며, 이후에도 손책을 감시하기 위해 움직였지만 손책이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는 계략 와중에 환성 바깥에서 손책의 화살을 맞고 죽는다.
홍작(洪作)
원술군의 장수. 손책군에 잠입해서 무언가의 공작을 했다가 손책의 추격을 받아 원술이 관할하는 지역으로 도망쳤는데,
기령이 자신에게 하고 있는 일이 완성되었냐고 묻자 알아냈다면서 그 물건이 있는 곳이라면서 무언가를 대답하려고 했지만 그 순간에 손책이 날린 극에 사망했다.
원이(袁易)
원술의 부하로 수춘성의 전(煎) 수장. 관동군에 참전해 호뢰관에서 싸울 때 후진에 있다가 여포와 조우하면서 미치광이가 되었다고 하며, 원술이 그렇게 된 장수들을 모아놓은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자신이 단도를 손에 쥐고 여포를 죽이겠다고 맹세하겠다고 말하거나 자신이 여포의 약점을 안다고 했으며, 여포가 공격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군에 여포가 잠입했다거나 원술을 보고 여포가 주공인 척 한다고 헛소리를 했다. 이 난리를 일으킨 덕분에 요원화는 원술의 감시를 피해 손보와 함께 수춘성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진흥(陳興)
원술군의 장수. 원술군이 강동으로 가는 손책군을 추격할 때 유훈을 돕기 위해 경구로 향하다가 손책군의 한당을 추격했는데, 손책군의 계략에 속아 아군인 교유의 군대를 공격했으며, 결국 교유와 함께 정보에게 죽는다.
유요군의 장수. 경현 방위군의 장수로 태사자가 지원군을 보내려 하자 겉으로는 태사자의 의견에 수긍하는 척 하는데, 뒤에서는 자신이 지원군을 보내지 않기로 하고 태사자가 성을 빠져나가자 성문을 잠궜다. 그러나 우저, 말릉 등에서 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쓰러진다.
신동성의 황건적 잔당으로 패장과 잔병의 공격을 받아 유대와 다른 1명으로부터 부하들이 보호하려고 시도했는데, 요원화가 다른 쪽에서 공격해 침입을 허용하면서 요원화에게 살해당했다. 요원화에게 살해되기 전까지는 최전방에서 병사를 요청할 정도로 원술군을 꾸준히 공격했다고 한다.
팽원(彭遠)
황건군의 거사로 손책의 지휘를 받고 전투에서 여러 차례 연승했는데, 손책이 황조를 공격하기 위해 강하의 사이현에서 싸울 때 일부러 손책이 주력을 내보지 않고 태평도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황건군을 내보내서 황조군의 공격을 받고 타격을 입게 만드는 식으로 이용당했다.
손책이 직접 출정하고 관문 안쪽에서 황조군의 매복에 걸렸다는 사실을 부하에게 보고받았으며, 손책이 위험에 빠진 것을 듣고 퇴각했고 황조군과 내통했다. 육손이 군사들을 이끌고 오면서 황조군과 내통한 밀서를 빼앗겼고 살해당했다.
사마의의 친구이자 동문으로 관도대전 도중에 사마의가 찾아오자 조조군에게 가문이 몰살당하고도 어째서 조조의 곁에 남아있냐고 묻는다. 사마의가 허유를 찾아갈 때 원가에서 원담 파벌과 원상 파벌이 싸우는 것을 바라보면서 사마의와 원가의 다툼에 대해 이야기한다.
양청과 함께 원희, 원상, 변장한 조조군이 모여있는 오소에 화공을 가하다가 양곡 기지인 양무가 화공에 당했다는 것을 보고를 받았으며, 원방에게 합류하기로 하면서도 양무에 장의거가 나타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으면서 가다가 사마의의 함정에 걸려 낙마하면서 붙잡힌다.
사마의로부터 곽가의 계략에 놀아났다고 전해들으면서 곽가가 장합, 고람을 내통자로 심었다는 말을 들으며, 이 거짓말에 속은 단전은 자신을 붙잡은 병사들을 뿌리치고 도망간다.
원방과 어려서부터 같이 자랐다고 하며, 원방이 죽은 후 그의 생사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하북으로 온 장비에게서 원방의 죽음을 전해듣고 직후에 장비에게 죽는다.
허원(許元)
사마의의 친구이자 동문으로 관도대전 도중에 사마의가 찾아오자 양 군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각 주의 부자들이 큰 피해를 입는 것, 사마 가문이 조조의 물자들 중 하나라는 사실을 통해 사마 가문이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것을 추측하며, 조조가 심각한 궁핍에 시달려 자신들에게 도움을 청한다는 목적을 알아낸다.
사마의가 허유에게 사마가와 전가는 조조에 대한 지원을 끊겠다고 말하자 허유가 사실 확인을 묻자 첩자들의 보고와 거의 일치한다고 허유에게 알려주며, 허유의 명령에 따라 첩자를 더 보낸다. 사마 가문에서 기부금을 보내자 원방으로부터 기부금을 가져도 좋다는 묵인을 받아서 이를 챙겼는데, 이로 인해 원방에게서 허씨 가문이 군의 보급로를 담당하게 된 것을 이용당해 사마의가 자신이 횡령을 한다는 소문이 퍼뜨려 허씨 가문은 몰락하고 허원은 사마의의 계략으로 살해당했다.
양근(楊勤)
낙양성의 수장으로 사마랑을 구출되자 사마랑이 온 것을 반가워했으며, 이 때 사마의의 지시로 청풍방의 마계주가 관문을 통과한 후에 그를 풀어주게 하려고 했다.
마용(馬俑)
요원화의 부하. 사마 가문이 조조로 인해 재산을 청산하는 처지가 되었는데, 요원화가 여양에서 만두집을 운영하자 그 휘하에서 일하면서 방통에게 조조 살해에 대한 의뢰를 받는다.
방통이 의뢰한 자들 중에 한 명이 장수가 조조를 영접할 때 화살을 함부로 쏜 일로 인해 서로 다투자 조조의 목을 노린 것 치고는 수준이 떨어지는 자들이 너무 많다고 했으며, 장수군이 전위를 습격해 죽일 때 요원화가 전위와 싸우다가 크게 부상을 입자 인두로 지지고 상처를 꿰멨다.
조조군이 잔병을 몰살하려 하자 요원화가 잔병을 구하러 갈 때도 함께 따라나섰으며, 유비가 여포에게 서주를 빼앗기고 소패에 거주하던 때에 여포군이 유비를 죽이기 위해 공격하면서 요원화를 보호해 조성에게 화살을 두 발 맞고 죽는다.
양평(梁平)
중소 군웅이자 반 조조 연합의 일원으로 방통이 포섭한 사람 중 한 명이며, 방통이 계략을 이용해 조조를 암살하기 위한 작업으로 지원군이 가는 길을 막아뒀다. 하후돈이 억지로 간다는 부하의 보고를 듣고도 방통이 이미 예측한 일이라면서 이 싸움에서 사상자를 내서는 안되고 험준한 곳으로 들어가 삼일 안에 식량이 바닥나 탈영병이 나오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하후돈은 백성들을 약탈하는 것으로 이를 해결했으며, 방통과 함께 조조군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물자를 그렇게 잃었는데도 괴멸되지 않다고 하거나 우금이 방어 쪽에 여간내기가 아니라고 했으며, 송립이 무음의 우금을 공격하려다가 실패하고 도망쳐오자 진형을 유지하면서 장수군이 지원을 올 때까지 우금의 군사, 하후돈의 군사들을 상대한다.
송립(宋立)
중소 군웅이자 반 조조 연합의 일원으로 방통이 포섭한 사람 중 한 명이며, 방통이 계략을 이용해 조조를 암살하기 위한 작업을 했지만 장수군에서 조조가 탈출했다.
이 때 방통이 무음에 있는 우금의 막사에 서신을 받지 못하게 해서 조조가 아직도 위기에 빠진 것으로 여기게 만들어 이전이 병력을 이끌어 무음의 병력을 줄이게 했는데, 이를 호거아와 함께 지켜보면서 송립은 이전이 제대로 낚였다는 말을 하며, 진남이 거짓 항복을 해 이를 신호로 기다려 무음의 우금을 공격하려고 했지만 작전은 실패해서 조조군의 군사들에게 패했다.
진남(陳南)
송립군의 대장으로 방통이 조조를 암살하기 위해 여러 사람을 끌어들이고 장수군이 조조를 죽이려 할 때 방통이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맞춰보라고 하자 자신들이 허도까지 진격하면 바로 황상을 구출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무음의 막사로 가서 조조군에 거짓 항복을 한 후에 우금의 부장이 군사를 이끌고 나간 것을 우금이 군사를 이끌고 나간 것으로 여기고 송립, 호거아 등이 공격하도록 내통했는데, 결국 우금이 사전에 이를 눈치채 실패로 돌아갔다.
동상(董象)
양평군의 군사로 방통이 조조를 암살하기 위해 여러 사람을 끌어들이고 장수군이 조조를 죽이려 할 때 방통이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맞춰보라고 하자 만약 조조가 패한다면 다른 병력들은 무음까지 후퇴할 것이며, 자신들은 반격에 대비해야 된다고 했다.
유도(劉道)
한나라의 황족. 유엽의 종형으로 유엽의 무력을 동원한 협박을 받아 강제로 조조의 편으로 가게 되어 관도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에 남쪽으로 피난하며, 친 조조 성향을 보이는 유엽에게 조조가 원소를 어찌 이길 수 있겠냐고 말한다.
동완(董玩)
한나라의 신하. 김예와 함께 원소군을 도와 조조군을 공격할 것을 주장하며, 헌제에게 원소군의 대병력이 남하했다면서 원소군을 도와 역습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헌제가 몰래 숨겨둔 순욱과 갑자기 들이닥친 조인으로 인해 저지된다.
김예(金譽)
한나라의 신하. 김예와 함께 원소군을 도와 조조군을 공격할 것을 주장하며, 조조가 관도에서 함정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헌제가 몰래 숨겨둔 순욱과 갑자기 들이닥친 조인으로 인해 저지된다.
조풍(曺豊)
계양의 독군. 조조를 지지하고 독립을 꾀하는 조범과 서로 조조를 따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만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는데, 조범으로부터 자신이 무슨 일이 생긴다면 형수로 위장한 번씨를 거둬달라고 부탁받자 조조를 따를 자신의 뜻을 이야기하면서 번씨를 꼬시려고 했다가 번씨에게 살해당한다.
진부(陳阜)
한현군의 대장인 장수로 금선군의 부장으로 위장한 유봉이 나타나자 금선이 좋은 소식을 들고 온다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유봉이 서안을 기습해 죽이는 것을 당황하다가 순식간에 유봉에게 죽는다.
서안(徐安)
한현군의 장수로 금선군의 부장으로 위장한 유봉이 나타나자 유비군을 데려왔나고 묻는데, 유비군과 대치하게 되자 유봉에게 금선도 출정했냐고 물어보다가 유봉의 기습을 받고 죽는다.
채전(蔡翦)
한현 휘하의 장령으로 계양에서 조통이 찾아와 동맹군을 움직이지 않는 것에 대해 묻자 주공인 한현이 관문을 닫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조통이 한현의 행위에 대해 비판하면서 조범에게 투항을 권유하자 자신은 유비에게 투항할 뜻임을 알린다.
요량(廖亮)
기주의 부자 상인으로 사마민이 업성으로 찾아오자 그를 볼모로 잡으려 하면서 사람을 시켜 사마의에게 요가의 두 장로는 연주로 다시 돌아갈고자 하는 뜻을 전하려 했지만 사마민이 무력을 선보이면서 협박을 하자 크게 놀란다.
요명(廖明)
요가의 장로. 사마민이 업성으로 찾아오자 그를 볼모로 잡으려 하면서 사마민에게 자신들 요가를 하북으로 쫓아낸 이후에 기주는 이제 사마 가문의 세력권이 아니라면서 사마민과 교환할 무언가를 보내라는 뜻을 사마의에게 알리라는 것을 말하지만 사마민이 무력을 선보이면서 협박을 하자 크게 놀란다.
이려(李慮)
광록대부. 헌제에게 아첨을 하는 모습으로 나오고 승상부에 들어간 제자가 오자 승상부에 입조하자마자 모른 척 한다며 비난을 했지만 그 순간 제자는 자결했다. 기도를 하면서 조조에 대해 위나라를 세우게 해달라는 아첨을 하는데, 조휴가 그를 방문하자 손권을 꾸짖는 글을 보내겠다고 말하지만 조휴로부터 지금 손권을 자극한다는 말을 듣는다.
조휴는 그를 노망난 사람이라 여겼지만 밖에 감시한 조진은 그가 수상하다고 여겨 군사를 보냈지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려는 이 때 자결했다. 조휴는 승상부로 들어간 이려의 제자가 순욱의 간자인 이려를 감추기 위한 연막용이었으며, 이려가 제자를 비난하고 조조에게 아첨해 실권을 잡는 위치에 올라 순욱을 위해 각종 계책을 꾸몄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초가 양주를 공격할 때 기성으로 와서 조앙이 자신에게 가르침을 받았음에도 마초 따위에게 연패했다고 꾸짖었고, 조앙으로부터 하필 견제가 교전이 벌어질 때 들어왔다면서 마초가 쓰는 수법이 우리의 것과 같다고 하자 수경팔기의 여덟째를 의심하냐고 반문한다.
조앙과 대련을 해 좌곡우회로 간단히 제압하고 왕이로부터 자신들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으며, 조진은 요원화의 행방에 대해 물어보고 양주가 전쟁에 휩싸이면 장인을 구하기 위해 요원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단신으로 염온으로 위장해 마초에 대한 암살 시도를 하고, 자신에게 도전하는 수경팔기의 팔기와 여러 장수들을 상대로 압도하지만 단독으로 마초와 싸우다가 양손을 붙잡혀 박치기를 여러 번 당하고 피투성이가 되어 패한다.
조앙, 왕이와 함께 기성을 빠져나가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부상이 심했기에 자신을 찾아온 요원화에게 조가병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사망한다.
번석(樊碩)
번씨의 아버지이자 요원화의 장인. 양주 병마연으로 동탁의 책사 허임이 암살당했는데, 허임을 호위하는 조현이 병력을 빌리기 위해 번석에게 접근하면서 요원화가 번씨와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허임이 암살되자 그 죄값을 물어 조씨 가문이 조사받고 가산이 몰수되자 요원화가 천수로 피신시켜 전좌군 강경의 집에 몸을 숨겼는데, 불치병을 앓아서 한 쪽 다리가 불구인 몸이라 거동이 불편하다고 한다.
강유가 허임의 시인 망향행을 읊는 것을 들으면서 기성으로 피난가자는 사람들의 권유를 사양하면서 강유에게는 다리를 절은데다가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남기로 한다. 허임병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강유에게 허임을 죽인 사람이 너도 만난 적이 있다면서 원수이면서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서 자신의 딸을 구하지 못한 후회를 말한다. 강유가
수경팔기의 8기에 붙잡히자 강유와 그의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기성으로 들어가 표창을 던져 마초의 병사들을 죽이고 잠입했으며, 강유와 함께 기성을 빠져나가다가 자신은 남아서 저족의 군사들과 싸우기로 하고 강유를 탈출시킨다.
애웅(爱雄)
강족의 수령. 동관에서 양앙이 우리가 조조를 쓰러뜨리기 위해 모였다면서 유세를 하자 하늘이 위를 도와 동관에서 조조군을 패배시켰다며 조조를 공격하는 것에 참여하기로 한다. 조진이 염온으로 위장해 마초와 싸우는 것을 지켜본다.
원포(爰布)
강족 사람으로 조진이 마초와의 결투를 멈추고 제자인 8기와 대화하는 도중 난입해 조진에게 도전하지만 단칼에 몸이 위아래로 나뉘어져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