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05:00:25

홍성 상수도 독극물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상세
2.1. 독극물 발견2.2. 조사
3. 사건 이후

1. 개요

2012년 충청남도 홍성군 배양마을의 상수도 물탱크에 누군가 살충제 농약을 살포한 사건.

2. 상세

2.1. 독극물 발견

2012년 4월, 홍성군 금마면 죽림리 배양마을, 이 마을의 상수도를 사용한 주민들이 단체로 두통, 미스꺼움, 열 등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원인은 자세히 모르겠으나 아마 상수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어 상수도에 물을 공급하는 물탱크를 청소하기로 했다. 그렇게 4월 20일 청소업체에서 온 3명의 직원들이 물탱크를 청소하기 위해 물탱크를 열어보자 이상한 것을 발견했는데 바로 농약 3병과 살충제 3봉이 개봉된체 병채로 둥둥 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한 것이었다. 물탱크 주위를 두른 철조망도 일부가 절단기로 인해 구멍이 난 것을 확인했다.

2.2. 조사

다행이 농약이나 살충제에 크게 중독된 사람은 없지만 배양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묻지마 범죄이기 때문에 이 마을 주민들과 사이가 안 좋은 사람이거나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사람 위주로 조사하였으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레서 배양마을 주변에서 농약을 구매한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나 역시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탐문 조사를 계속하였으나 결국 이 사건은 범인을 못 잡은체 미제사건이 되었다.

3. 사건 이후

물탱크의 물은 깨끗한 물로 바뀌었으나 사건 이후에도 주민들은 서로를 못 믿게 되었다. 이 마을에서 물 얘기는 거의 금기시되었다. 원래 이 마을은 시골의 평화로운 마을이었으나 이 사건 때문에 이후 서로가 서로를 못 믿는 싸늘한 마을이 되어 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