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대답하지만 사실은
상문회와
COMP를 입수하기 위해서 파견된 사립탐정 비슷한 인물이다. 그 와중에 도쿄 봉쇄에 휘말려, 일단 일은 제쳐두고 살아남는데 집중하게 된다.
봉쇄 밖에 아들이 홀로 남아있는데, 그 아이는 수술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곁에 있어주고자 해서 어떻게 해서든 봉쇄를 빠져나가려고 안간힘을 쓴다. 악마소환사가 되기 위해서 사망한 상문회 교도의 시체에서 COMP를 줍기도.
어쩌다보니 주로
니카이도 타다시와 파티를 이루게 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는다'라는 목적이 겹쳐서인 듯.
타니카와 유즈 외에도 혼다와의 이벤트를 진행하면 탈출루트가 열린다. 어느쪽으로 가든 탈출 루트에서는 이미 자식은 죽어 있고, 거기에 충격을 받아서 힘에 집착하는 광기에 사로 잡히게 되는 캐릭터. 다른 루트에서는 결국 어떤 결말을 맞게 되는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데빌 서바이버 오버 클록 8일차 유즈 루트에서는 죽은 자식을 되살리기 위해 강한 힘을 가진 악마를 찾다가 벨 베리트가 있는 곳까지 찾아와서 주인공들과 대립한다. 바포메트의 도움으로 무한히 회복하지만 바포메트를 처리하면 회복력이 사라지고 주인공들에게 패배하자 쓸모가 없어졌다며 벨 베리트에게 끔살당한다.
구세주 루트에서는 다른 악마소환사들과 COMP를 갖고 봉쇄선을 돌파하려다가 주인공들에게 털리고 스사노오를 불러내지만 또 털리고 정신차린다. 여전히 자식은 사망하나 비교적 담담히 받아들이며 탈출 루트와 같이 비참한 최후는 맞이하지 않고 나오야를 갱생시키기 위한 정보도 주는 등 그나마 가장 양호한 결말인 듯하다.
마왕 루트 8일차에서는 협력적으로 태도가 바뀌어 주인공 일당의 악명을 널리 퍼뜨리는데 일조하지만 죽은 자식을 살려주겠다는 로키에게 넘어가서 다시 전투를 걸어오지만 이길 까닭이 없다. 다행히 목숨은 부지한다.
아군이 될 법도 한데 어느 루트에서도 아군이 되지 않는다. 애초에 맵상 이벤트 표시에 전용 색깔이 없는 캐릭터는 동료가 되지 않는다.
공식 인기투표 순위는 15위, 즉 꼴찌이다. 대부분의 루트에서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 게 악재로 작용했던 듯. 코멘트는 거의 100% 'YASPON'이 쓰여 있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