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8:15

호텔 아프리카/등장인물

1. 개요2. 등장인물
2.1. 주요 등장인물2.2. 엘비스(고등학교~현재)의 주변인물2.3. 아델라이드의 주변인물2.4. 에드와 쥴의 주변인물2.5. 호텔 아프리카의 방문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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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호텔 아프리카의 등장인물을 서술한다.

2. 등장인물

2.1. 주요 등장인물

  • 엘비스 스플래니
  • 에드워드 쇼
    엘비스의 절친. 애칭은 '에드'이다. 과거 레이라는 남성을 사랑했고 평소 엘비스를 짝사랑하듯 행동해 독자들 사이에서 동성애자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본편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노마'라는 여성과 서로 호감을 느끼는 장면이 나와 양성애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은 각자 에드를 만나기 전 다른 이를 먼저 만나 그의 곁을 떠나갔고 결국 레이를 향한 그리움부터 혜신(노마)과의 일까지 겪은 에드는 지쳤는지 쥴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모른 척 하다 결국 파티에서 그녀에게 커밍아웃과 함께 영국으로 유학을 간다는 소식을 전한다.[1] 엘비스가 그에게 종종 편지를 보내지만 따로 답장을 보내지는 않고 어느 날 사진으로 근황을 전한다. 이후 한동안 고향의 '호텔 아프리카'에 있을 거라는 엘비스의 편지 내용을 읽는다.
  • 쥴라이 무어
    엘비스의 절친으로 애칭은 '쥴'이다.
    문학 작가 겸 영화 시나리오 작가인 아버지와 똑같이 영화 시나리오 작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감독 지망생이다.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해 아버지와 멕시코 출신의 가정부 나오미에게서 키워졌다. 어느 순간 만날 다투던 에드를 사랑하게 되었으나 그가 커밍아웃을 하며 사실상 쥴을 차버린다. 마지막화에 엘비스가 에드에게 남긴 편지에 의하면 세 친구 중 유일하게 영화판에 남아있다고 한다.
  • 아델라이드 스플래니
    엘비스의 어머니. 제목인 '호텔 아프리카'는 유년기의 엘비스와 아델라이드,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와 지요까지 넷이 살던 집이자 그녀가 운영했던 호텔의 이름이다.
  • 지요
    호텔 아프리카의 첫 손님이자 장기 투숙객이다. 장기간 머무를 장소가 필요해 호텔 아프리카를 방문했다. 처음에는 인디언이라는 것만 언급되었으나 후에 그의 어머니가 등장하면서 인디언과 동양인의 혼혈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엘비스의 멘토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2]로 그의 가치관과 인격, 특유의 감수성에 큰 영향력을 끼친 사람이다. 호텔에 방문한 첫 날부터 아델라이드에게 반해 매일 틈만 나면 구애를 하고 있다. 호텔의 장기 투숙객이고 엘비스 가족과 가까운 사이다 보니, 사실상 호텔 직원처럼 일을 도와주고 있다. 구애에 성공해 중반부도, 후반부도 아닌 마지막화에서 플래그가 박살날 뻔하긴 했으나 결국 아델라이드와 이뤄진다.

2.2. 엘비스(고등학교~현재)의 주변인물

  • 노먼
    엘비스의 고등학교 은사이자 과거의 짝사랑 상대이다. 엘비스가 그를 짝사랑했을 당시 엘비스보다도 어린, 당시 1학년이었던 이지 린과 교제하는 중이었고 엘비스는 파티 중 두 사람이 남 몰래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목격모습을 엘비스와 진이 발견하는 장면이 나온다. 결국 나중에 학교에서 쫓겨났으며 엘비스는 이지가 그를 고발한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노마의 말에 따르면 이지를 짝사랑하던 학생이 한 일이라고 한다.
  • 진 윌콕스
    엘비스의 고등학교 동창.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예비 배우자가 엘비스가 다녔던 대학교의 강사라 진에게 엘비스의 글을 추천해주었고 그녀가 엘비스와 연락하면서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다. 과거 같은 문학반에 소속되어있던 엘비스를 짝사랑했고 엘비스가 노먼을 짝사랑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문학반 수업에서 어째서인지 그 마음을 품은 엘비스도 아닌, 노먼에게 엘비스의 상황을 비꼬듯 부적절한 사제관계를 언급하며 무례한 태도를 보이고 이때의 언행때문에 화가 난 엘비스와 싸운다. 그러나 나중에 화해한 후, 엘비스와 함께 파티를 가게 되는데 우연히 그와 함께 노먼과 다른 학생이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러나 충격받은 엘비스와 달리 진은 태연한 태도를 보이며 학생의 이름을 이야기한다. 원래 진도 엘비스처럼 노먼을 좋아해 쫓아다녔던 학생이었고 여느날처럼 노먼을 쫓다가 그가 학생과 교제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었다. 즉, 엘비스가 자신이 노먼을 좋아하는 것을 빗대어 이야기하는 줄 알았던 진의 발언은 엘비스가 아닌, 남학생과 연애하는 노먼을 저격한 것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실연을 뒤로 한 채 파티에서 함께 춤을 춘다.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고 진은 엘비스에게 노먼을 사랑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엘비스가 이를 망설임 없이 그랬다고 말하자 진은 그럴 거라 생각했다며 아직 순수함과 용기를 잃지 않은 엘비스가 자신의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이 더없이 유쾌하다고 독백한다.[3]
  • 이지 린
    노먼의 전 연인. 자신을 짝사랑하던 어떤 학생의 신고로 노먼과 강제로 이별을 맞게 되고 그를 찾기 위해 긴 여행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마를 구해주게 되었고 이후 함께 다니고 있다. 재학 당시 엘비스와 서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으나 이지는 노먼을 통해 보고 들은 게 있어 알고 있었고 술집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엘비스를 보고 만난다. 노마와는 항상 함께 있어 남들이 보기엔 영락없는 연인 관계로 보이지만 이지의 여행에 노마가 동행하는 것뿐이다.[4] 그렇다고 노마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은 아니었기에 자신을 사랑하는 노마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엘비스로부터 노먼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얻은 후, 노마가 에드와 호감을 쌓는 것을 보고 그녀를 두고 떠나려고 했으나 노마가 이를 거절하면서 결국 엘비스와 재회했을 때처럼 둘이 함께 떠난다.
  • 노마
    한국인 여성. 자신을 구해준 이지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그를 따라 노먼을 찾기 위해 함께 긴 여행을 하고 있다. 엘비스에게서 노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그의 집에 머무르는 과정에서 에드와 서로 호감을 느꼈으나 그녀는 이지와의 연을 끊지 못했고 그녀를 위해 몰래 길을 떠나려고 했던 이지를 따라 떠난다. 그렇지만 에드를 향한 마음도 진심이었기 때문에 엘비스에게 에드에게 쓴 편지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남긴다. 편지의 내용에는 다음에 만날 때는 자신의 본명[5]을 불러달라는 부탁과 조금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추신을 담겨 있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먼저 만나는 바람에 그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을 떠나는 일을 두 번이나 경험한 에드는 이후 마음이 지쳐 홀로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2.3. 아델라이드의 주변인물

※ 호텔 아프리카의 방문객이기도 한 인물은 ★
* 트란
아델라이드가 사랑했던 인물이자 엘비스의 친아버지.
아델라이드보다 10살이나 많은 밤무대의 가수로 어느날 엘비스 프레슬리를 향한 동경으로 도시로 가출한 아델라이드를 불량배들로부터 구해주고 그를 아델라이드가 따라가 동거를 시작하며 점차 사랑에 빠졌다. 아델라이드를 만나 글도 배우고 사랑도 얻으며, 세상 밖으로 꿈을 펼칠 기회도 얻었으나 불운하게도 가장 행복했어야 했을 마지막 밤무대 공연에서 감전사로 세상을 떠난다. 그 후, 영혼의 형태로 아델과 엘비스의 곁에 머물며 지키고 있다. 마지막 화에서 엘비스의 실언으로 상처받은 아델이 자신의 진심을 숨기고 지요를 내쫓자 잠들어있는 그녀의 곁에서 자신을 향한 미안함을 거두고 그를 받아주라고 이야기한다.
  • 도미니크 멕도웰
    아델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두 사람이 고등학생이었을 당시 마을에서 가장 뛰어난 미인으로 유명했으며 아델과는 고등학교 동창이기 전에 서로를 사사건건 트집 잡는 앙숙라이벌 관계였다. 과거 친구들 중 가장 먼저 도시로 떠나 매년 10월마다 고향에 돌아와 화려한 도시생활에서의 무용담을 들려주었지만[6] 어느 순간부터 마을로 돌아오지 않아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져 간 인물이었으나 작품에서 몇 년만에 귀향해 호텔 아프리카에 손님으로 방문한다. 그러나 그녀의 화려한 도시 생활은 연극이었고 실상은 자존심 하나 때문에 자신에게 진정 소중했던 것이 무엇이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 채, 번번이 기회를 놓치고 잘못된 선택만을 반복해 얻은 결과와 지독한 불운이 겹쳐 결국 그토록 선망했던 도시생활이 지긋지긋해지고 그녀의 삶을 힘들게 했던 자존심마저 꺾인 후에야 돌아온 것이었다. 결국 너드 커플이라고 놀림 당하기 싫어 크리스를 좋아하고 있었음에도 자존심때문에 용기내지 못했던 도미니크는 이번에는 그 때와 정반대로 자신을 그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며 자학하지만 크리스는 예나 지금이나 그녀를 향한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주었고 결국 두 사람은 이뤄져 얼마 안 가 결혼식을 올린다.[7]
  • 크리스 리
    2대가 운영하는 치과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아델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곶부터 도미니크를 좋아했으나 도미니크의 자존심, 그리고 당시 크리스처럼 도미니크를 좋아해 그를 괴롭혔던 같은 고등학교 학생 버트 헉슬러로 인한 오해들로 오랜 시간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생사도 몰랐으나 도미니크의 귀향으로 오랜만에 재회해 겨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였다.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인지 얼마 안 가 바로 결혼했다. 혈육으로는 아버지와 본인과 마찬가지로 엘비스가 어렸을 당시 의대생이었던 여동생 죠가 있는데 죠는 엘비스의 첫사랑이다.
  • 마리아
    아델의 옛 지인. 트란이 섰던 밤무대의 가수들 중 한 명으로 그를 짝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아델을 질투하고 둘의 사랑을 인정하지 않았으나[8] 때문에 겪어왔던 트란의 사망 당일, 공연 대기실에서 두 사람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두 사람의 관계를 결국 인정한다. 그러나 트란이 갑작스런 사고로 한순간에 세상을 떠나자 큰 충격을 받아 자살을 시도한다. 그 순간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달래주려던 시각장애를 가진 소년 라이너를 만나 구원을 받고 그를 자식 삼아 키운다. 그가 14살이 되던 해, 그의 앞이 보일 수 있도록 수술을 받게 하기 위해 병원으로 가는 여행에서 호텔 아프리카를 방문해 아델과 재회한다. 그날 밤, 아델과 침대에서 회포를 푸는데 라이너가 자신이 흑인이라는 것을 모른다며 혹여나 관계가 무너질까 두려움을 드러낸다. 하지만 직후, 라이너의 진실된 고백을 들은 마리아는 용기를 얻어 그에게 서로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비록 수술은 실패했지만 두 사람은 쭉 다정한 모자지간으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2.4. 에드와 쥴의 주변인물

  • 벤 무어
    쥴의 아버지. 소설가 겸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쥴이 고등학교 3학년일 때,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해 본편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영화로 길을 틀기 전에는 소설을 썼는데 엘비스가 그 시기의 단편 소설 몇 편을 좋아해 대학 시절 그 중 한 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 소설을 엘비스와 에드의 기숙사 방을 찾아간 쥴이 발견하면서 나눈 대화가 세 사람이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엠마 테일
    쥴의 어머니로 아카데미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영화계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2번의 이혼과 3번의 결혼으로 삼남매를 낳았는데 그 중 첫째이자 유일한 딸이 쥴이다.[9] 그러나 그 유일한 쥴과 사실상 의절 상태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쥴에게 엠마가 의절을 당했다.[10] 참고로 쥴의 트레이드마크인 짧은 머리는 고등학생일 때만 하더라도 길게 길렀던 머리카락을 자신과 닮았다는 엠마의 말[11]에 분노해 그 자리에서 자른 것이다. 전 남편인 벤 무어와 어지간히 나쁘게 이혼한 듯 한데 그의 장례식장에서 하는 이야기가 '죽을 때도 어리석게 죽는다.'이다. 심지어 세번째 결혼식으로 잡은 날짜는 벤 무어의 기일이다(...)
  • 나오미 미구엘
    멕시코 출신으로 나오미를 어릴 적부터 키워준 가정부이다. 쥴이 어머니처럼 생각하도 못해 부모 이상으로 생각했던 사람이다. 벤의 사망으로 갈 곳을 잃자 엠마의 배려로 그녀의 가정일을 맡아 일했다. 삼형제의 어머니이기도 했는데 첫째와 막내가 어린 나이에 풍토병으로 사망해 쥴과 동갑이었던 안토니오라는 둘째만 남아 있었다. 그러나 쥴이 대학에 입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안토니오마저 산업재해[12]로 요절하자 큰 충격을 받아 쓰러진다. 그리고 결국 병원으로 달려 온 쥴을 보자마자 숨을 거둔다.
  • 이안 맥널티
    에드가 사랑했던 인물로 에드보다 대학생활이 1년 더 남았다고 한 것을 보아 1살 연하로 추측된다. 에드를 사랑했으나 그와 만나기 전부터 자신의 이복 누나를 사랑했고 이복 누나[13] 파비안느의 결혼 소식 이후 꾸준히 자살을 시도했었다. 새로운 사랑을 찾았음에도 누나와 정혼자의 결혼이 앞당겨지고 집 앞에서 둘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지켜본 그는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이후 파비안느가 에드에게 전해준 편지 속에는 좀 더 빨리 만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파비안느, 에드 둘 다 사랑했으며 자신의 삶의 전부였다는 고백이 담겨 있었다

2.5. 호텔 아프리카의 방문객들

  • 하비
    양아버지와 함께 호텔 아프리카를 방문했다. 아버지가 자신을 그의 이모에게 맡기러 가는 길에 온갖 고생을 다하던 중 차를 타고 지나가던 엘비스 모자를 만나 호텔 아프리카에 몸을 맡긴다. 양아버지에게 까칠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이를 본 엘비스의 할머니가 아버지에게 교육에 대해서 지적하기도 한다. 결국 식사자리에서 친모가 예쁘다는 양아버지의 말에 친모를 향해 패륜적인 발언을 하다 그에게 뺨을 맞는데 결국 폭발한 하비의 입에서 그간의 사정이 밝혀진다. 양부자 관계인 두 사람을 두고 보이지 않던 하비의 친어머니가 양아버지의 친구와 바람이 나 그의 돈까지 훔쳐 달아났던 것이다. 그 상황에서 친아버지가 되어주기를 바랐던 양아버지는 자신을 이모에게 맡기려고 하니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결국 어린 나이에 사랑에 배신당했다는 상처 때문에 날이 섰던 것이다.[14] 눈물을 흘리며 이 상처를 모두 드러낸 하비가 자리를 뛰쳐나가자 할머니는 이번엔 그의 양아버지에게 빨리 쫒아갈 것을 조언하며 하비가 그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서로 대화하며 오해를 풀고 감정을 해소한 둘은 진정한 부자 사이가 되어 함께 길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비가 채 그치기도 전에 서로를 의지하며 호텔을 떠난다. 해당 에피소드의 독백과 함께 담긴 컷을 보아 결국 양아버지와 함께 친모를 찾은 모양이다. 모습을 보아하니 친모는 눈물을 흘리고 양아버지와 하비가 이를 받아주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 라이너
    마리아의 양아들. 생부는 언급조차 되지 않으며 생모는 라이너를 학대하고 유기했다.[15] 처음에는 마리아를 보고 싶어 시력 수술을 받겠냐는 제안에 수락하였으나 할머니로부터 시력을 회복하면 마리아와 살기 힘들어질 거란 말을 들은 후로는 수술을 거부해 마리아가 비밀로 데리고 나왔다. 결국 엘비스로 인해 이 사실을 알게 된 라이너가 완강히 거부한다. 그러나 엄마를 잃으면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라이너의 진심을 듣고 안심한 마리아가 계속 함께 있을 것이라고 달래며 수술을 받자고 설득하자 이내 수락한다. 짤막한 후일담(엘비스의 독백)에 따르면 수술은 실패하였으나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 양 부인
    지요의 어머니. 중국계 미국인[16]으로 히피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다. 몇 달 전, 집에 전화했을 때 지요가 호텔 아프리카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던 길에 호텔 아프리카를 방문한다.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아델의 말에 따르면 지요는 어머니를 닮았다고 한다. 아델이 자신의 마음을 숨긴채 살고 있다는 것을 꿰뚫어 보고 조언한다. 이후 이 조언을 받아들인 아델이 처음으로 지요에게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고 썸 타는 사이가 된다.


[1] 그런데 의문인 점은 에드는 분명 노마와도 썸이 있었던 관계인데 쥴과 아드리아의 대화만 보면 에드는 동성애자처럼 묘사된다. [2] 호텔에 온지 1주일만에 엘비스가 그를 아버지로 느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3] 그런데 엘비스가 알기도 전에 교제 상대인 학생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을 보아 노먼을 먼저 좋아했을텐데 정작 첫사랑을 그가 아닌 엘비스라고 이야기했다. [4] 노마가 하는 말에 따르면 이지는 아예 여성에게 성애적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동성애자라고 한다. [5] 혜신이라는 이름이다. [6] 이때 당시 크리스와 아델은 각각 공부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마을에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때 당시의 도미니크와 만나지 못했다. [7] 이 결혼식에서 그녀가 던진 부케는 아델이 받았다. [8] 전자에서 아델을 질투하느라 무례하게 대한 점과 자신의 사랑만을 옳다고 생각하며 정작 트란의 감정을 등한시한 것은 잘못 되었으며 후자도 본인이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역사적으로 흑인들이 백인들에게 당했던 배신들이 워낙 많았고 이때는 지금보다도 흑인들을 향한 인권인식이 훨씬 끔찍했던 시대이다. 옳지 않기는 하지만 막상 그녀의 입장이라면 당연했던 의심이었던 것이다. [9] 쥴의 아버지인 벤 무어가 첫번째 남편, 그녀가 존이라고 부른 남자가 두번째 남편으로 보인다. 아들 둘은 두번째 남편과의 아이이다. [10] 엠마는 쥴을 정말 사랑했으나 쥴은 어린 시절 이혼으로 자신을 떠났던 어머니에게 애증이 강했다. [11] 엠마도 젊은 시절 빨간 머리였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머리색이 변화한 케이스인 듯 하다. [12] 병원으로 달려 온 쥴에게 엠마가 회사에서 보상 문제로 연락을 했다는 말을 한다. [13] 레이가 세상을 떠나기 5년 전에서야 만났다고 한다. 이안과 파비안느의 어머니 중 한 쪽이 둘의 아버지와 외도 관계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14] 다만 하비의 원래 성격이 츤데레인 것도 있다. 양아버지 왈, 하비가 한 번도 아버지라고 불러준 적이 없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해 배려 차원에서 맡기고자 한 것이었다. [15] 밤마다 그의 생모를 찾아오는 남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보아 생부가 누군지조차 몰랐을 확률이 크다. [16] 고향이 뉴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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