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라마 선덕여왕의 등장인물. 배역은 고윤후.
2. 작중 행적
제14대 풍월주. 옷 색이 자주색과 적색이 섞인 것으로 보아 이화정도 혹은 청룡익도 출신으로 추측된다.보종이 어릴 적부터 호재가 풍월주였으니 한 기수 위의 선배 화랑으로 보이며, 용수의 태자 책봉을 반대하는 낭장을 하며 첫 등장한다. 하지만 설원으로부터 화랑들 선에서 나설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지적을 받는다.
미실파 중에서 세부적으로는 세종 파벌.[1] 그러나 석품, 박의, 덕충 수준으로 미실파에 편파적이지는 않고 명목상으로나마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을제의 장계를 건드린 범인 찾는 일을 도와 낭도들을 검문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15대 풍월주 비재는 현직 풍월주로서 진행 역할을 했다. 비담이 한 지방 화랑을 때려눕히고 문노가 비담을 제자라 인정하자, 부상당한 화랑 대신 비담을 올리고 '무명지도'라는 화랑명을 급조해서 비담에게 붙여준다.[2]
이후 상선(관직에 오른 선대 화랑)이 되어 자색 관복[3]을 입는다. 미실의 난은 워낙 미실파의 무리수라 한 발 물러서서 관망했으며, 덕만공주의 공개추국을 지지했다. 그러다 국선으로 위장한 비담이 나타나 덕만을 위해 싸우라는 선동에 호응하여 미실파를 몰아내는 데 일조한다.
선덕여왕 즉위 후에는 화백회의에 참석하는 주요 귀족인 대등(大等)이 되고, 일찌감치 비담에게 줄을 대어 주진, 수을부 등과 함께 사사건건 덕만과 유신 등 근왕파를 압박한다. 이후 여왕의 귀족 사병 몰수에 반발하여 비담의 난에 가담했다가 관군에 체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