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천마신군의 셋째제자인 진풍백의 전방위 초필살 기술.전투 도중 투척한 혈우환들이 소모되어 땅바닥에 떨어지고 회수하지 못해 소지한 혈우환이 다 떨어졌을때, 그 사용한 혈우환 하나하나를 전부 허공섭물로 들어올려 부유시키고,[1] 그 혈우환들로 적을 포위하여 기공으로 초고속 회전시키는 기술이다. 진풍백 주위로 폭풍처럼 초고속 회전하는 혈우환들로 인해 주위의 모든 적은 초토화되는 강력한 ' 맵병기급 기술. 진풍백이 보여준 필살기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위력과 스케일을 자랑하는 초필살기이다.
첫 등장 때에는 송무문의 추의환영검진을 단독으로 파괴해버리고[2] 마령검의 독문 기술인 신기휘혼참[3]을 완벽하게 파괴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는가 하면, 일월수룡륜[4]을 진각성한 도월천의 수룡들을 이용한 공격들 마저도 갈아버리는 위력을 보여준다. 이를 보면, 혈우폭풍의 위력은 진풍백의 최강의 독문절기 중 하나답게 팔대기보를 진각성한 고수들의 공격도 일정 수준까지는 대적해낼 수가 있는 위력을 가졌다는 뜻이다.
2. 특징
작중 내에서는 흔치않은 허공섭물을 이용한 천마신공이다. 혈우환 자체가 허공섭물을 활용해야만 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진풍백의 독문무공이라고도 볼 수 있다. 열혈강호 내에서 기공술은 내공이 많이 소모되고, 일반 기술도 기공술로 사용하면 그 효과가 반감되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는 달리 말하면 기공술을 주력으로 쓸 정도가 되려면 작 중에서 초고수의 반열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5]진풍백의 필살기로서의 성격이 돋보이는 기술로, 작중 두 차례 등장했다. 등장 후엔 어김없이 진풍백의 내공이 바닥나는 모습을 보였다. 내공소모가 다른 천마신공을 훨씬 넘어설 정도로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 내공이 흘러넘치는 구음절맥 체질조차도 함부로 쓸 수 없는 기술인 셈. 당연하다면 당연한데, 대충 어림잡아 생각해봐도 수십개의 물건을 동시에 컨트롤하는 허공섭물+그걸 기공으로 초고속 회전시키는 기술이다. 얼추 천마등공의 응용 정도로 보이지만 천마등공 역시 내공소모가 엄청난 기공인걸 생각해보면 그 상위호환+응용기인 혈우폭풍은 그냥 대놓고 내공소모가 심한 기술인걸 광고하고 있는 수준이다. 즉 이 기술이 등장하게 되면 진풍백의 전투감각이 극한에 다다랐다는 것과, 진풍백의 전투능력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쓰는 최종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가지 특징은 이 기술을 어떻게 방어해내는가에 대한 묘사가 없다는 것인데, 첫 등장 때는 진풍백의 일방적인 학살이었으며, 다시 등장했을 때는 다수의 마령검의 검강을 파괴하는데 사용되었다. 탄지공 특성상 상대방의 배리어가 강하면 아예 뚫고 못 들어가는 묘사가 잦기 때문에 어쩌면 혈우폭풍 자체가 안먹힐만큼 초절한 상대가 등장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게 말이 좋아 허공섭물이지, 사람 몸을 꿰뚫고 갈갈이 찢어버릴정도의 위력의 혈우환이 수십개가 폭풍처럼 몰아치는 기술이라, 피격자는 기관총에 난사당하는거나 마찬가지인 수준이다. 혈우환을 잡아내거나 튕겨낸 사례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것도 한 두개지, 수십 개의 혈우환을 방어한 사례도 없고 방어가 가능할 것 같지도 않다보니 금강불괴나 패왕귀면갑 이외에는 답이 없어보인다. 아니면 자신도 기공으로 맞받아쳐서 상쇄한다던지.
3. 같이보기
[1]
얼추 천마등공의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등장한
도월천역시 비슷한 방식의 기공을 보여준 적이 있다.
[2]
무협만화에서는 엑스트라들이 검진을 아무리 짜봐야 주인공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 못하고 아주 가볍게 제압되는 무의미한 쇼 정도로 취급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열혈강호에서는 고수들이 적절한 검진을 짜면 웬만해선 절대 단독으로 격파할 수 없는 설정이다. 작중에서 이게 가능했던 것은 다름아닌 최후반에 등장한
검황과 최종보스인
자하마신뿐. 당장 진풍백 본인도 송무문 입구에서 추혼검진에 상당히 오랫동안 발목을 잡혔고, 한비광은 담화린과 힘을 합쳐도
은 총사가 자신들을 돕기 전까진 육연팔방진을 파괴하긴커녕 죽기 직전까지 몰려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송무문은 정파 내에서도 최상위권 문파 임과 동시에, 추의환영검술이 실전되었던 당시 기준으로는 단체로 협동하는 검진 계통의 무술을 비전으로 삼고 있던 문파이다. 그 송무문에서도 가장 강력한 검진이 추의환영검진인데 그걸 단 일격에 단신으로 격파한것.
[3]
마령검에서 발현되는 꽃잎 하나하나에
검강을 입혀 공격용, 혹은 방어용 배리어로 사용하는 광범위 결계형 기술. 사방위를 제압한 상태에서 마령검의 무공이 박살났고 사음민은 혈우폭풍의 시전범위를 황급히 벗어나는게 고작이였다.
[4]
이 시점에서 진풍백은 실질적으론 요양이 필요한 상황에서 팔대기보를 진각성한 도월천을 상대한 것. 그래서 대결을 지켜보던 사람들과
노호는 경악하고
묵령조차 내가 거의 죽여놨는데 어떻게 저리 움직일까 의문을 가졌다. 2년전에 죽여놓은거라 이미 회복 다 끝났다고 일갈하는 독자는 덤
[5]
작 중 내에서 기공술을 주력으로 쓰는 인물은 백강과 천마신군, 자하마신 정도이다. 한비광은 극히 최근에야 기공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