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27

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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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共
현공
<colbgcolor=#330000><colcolor=#FFF> 이름 <colbgcolor=#FFF>현공(玄共)
별호 선제(仙際)[1]
씨족 한족(漢族)
나이 -
소속 무당파(武當派)
직책 장문인
무기 송문고검(松紋古劍)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능력
4.1. 강함4.2. 무공
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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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소설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의 등장인물. 무당파의 장문인이며, 별호는 선제(仙際)다.

2. 특징

도가에서 가장 존귀하다고 언급되는 고수다. 천극문주, 용희명, 정연신, 패검종주와 함께 천하오대검객으로 꼽히며, 역시 일검에 섭리를 베는 경지에 닿았다.

3. 작중 행적

무당 도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제자가 있었는데, 그 제자가 무당산을 내려가 신투에게 잠행, 은신, 음공을 비롯한 온갖 잡기를 배우고 무당 심법에 녹여낸 다음 무당파로 돌아왔다. 무당은 그가 잠깐 길을 잃은 도우라고 생각해 다시 받아들였는데, 이때부터 현공진인은 주화입마 증세를 보였다. 무당 문인들이 조사한 결과 제자가 원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2] 진실이 밝혀지자 이 제자는 곧바로 도망쳤으나 무당산을 완전히 떠나지 않았고 간간히 돌아와 음공으로 현공진인의 입마를 심화시킨다. 말 못할 치부라 대외적으로는 폐관 중이라고 공표 중이다.[3]

남존 에피소드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주화입마에 빠져 제정신도 아닌 모습으로, 첫 등장부터 무당산의 구름을 일검에 쪼개고 개울물을 파도처럼 솟구치게 만들더니 자기를 찾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정연신은 아랑곳하지 않고 현공진인을 불러 마주한다. 자신을 정가 섬예라고 소개하는 정연신을 곧바로 '섬가 정예' 라고 성과 자를 바꿔 부르며 맛탱이가 간 모습을 보이고는 정연신을 비하한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입마에 들어 제정신이 아니었던 정연신에게 치매노인 소리를 들었다.
정연신이 고검의 머리를 건냈을 때도 무심하게 쳐다보며 고검의 수급은 자신의 자연검의 검로를 가로막는 미혹에 불과하다며 떨쳐내도 모자르다는 폭언을 내뱉는다. 분노한 정연신이 수급을 직접 수습하라고 요구하자 자신을 상대할 수준은 되냐며 그를 비웃고 싸우기 시작한다.
이후 사흘 동안 무당산이 울릴 정도의 격전 끝에 이긴다. 정연신이 무의식적으로나마 고검의 수급을 지키느라 한 손으로만 싸웠는데, 현공도 그 사실을 깨닫고 정색한다. 잠시 눈이 맑아졌다 다시 흐려졌고, 이내 가련하다고 혀를 차며 도가 삼청력은 법력과 달라 정연신이 익힐 수 없을 것이라 말한다. 불가의 법력은 스스로 힘을 불려 부정한 마음[4]을 누르지만, 도가의 힘은 물이 아닌 바람으로, 썩은 우물처럼 고인 마음을 지닌 자에겐 머물지 않는다고. 고검의 수급을 수습하라는 정연신의 요청에도 여전히 현재 입마에 빠진 정연신에겐 관심이 없으니 돌아가서 스스로나 건사하라고, 자신은 사문, 제자, 사제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겠다는 말만 남기고 돌아간다.
현공은 십단금을 쓰지 않았고, 정연신은 아예 고검의 수급을 보호하느라 제대로 싸우질 못했다. 정연신의 핸디캡이 더 컸다지만 그 자존자대한 정연신이 자신의 패배를 깔끔히 인정하고 분해하는 걸 보면 제대로 싸웠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4. 능력

4.1. 강함

주화입마에 빠진 상태에서도 무당산의 산봉오리를 송두리째 수직으로 베어버리는 무위를 선보인다.

숨결조차 검풍이 되며, 심상에 거대한 태극을 각인시켜 스스로 천지간에 축이 되는 경지라 검으로 원을 그리지 않고도 자연지기를 끌어오는 게 가능하다.

주화입마 때문인지 몰라도 태극으로 대표되는 무당 무공과는 정반대의 어마어마하게 패도적인 힘을 거칠게 발산하고, 검격에 자연지기를 휘감아 친다. 또한 무당 무공을 극한으로 익혀 별 부작용 없이 자연지기를 뜻대로 부려 이를 본 정연신은 그를 태풍에 비유했다.

북도의 강호인명록에서는 8위. 원래 7위였다가 정연신에게 패배하고 8위가 됐다.

4.2. 무공

  • 태극혜검(太極慧劍)
    무당 장문인 비전 검법.
  • 십단금(十段錦)
    천하오대장법 중 하나. 경파의 중첩이 가능한 절세신공이다.
  • 면장(綿掌)
    장삼봉이 월풍이 날뛸 때 뒤통수를 후려치고자 만든 신공절학. 공력 파동에서 소나무 같은 향이 난다. 깃든 힘이 강건하면서도 부드럽고 고고하며, 극성에 이르면 출수 한 번에 천하를 논한다.
  • 제운종(梯雲縱)
    신선들의 축지법을 연상시키는 보신경. 추진 경파가 진동없이 부드럽게 너울거린다. 허공답보를 전제로 구결이 발전되어 신형이 안개마냥 덧없이 흩어진다.
  • 칠성둔형(七星遁形)
    무당의 신법. 제운종과 섞이면 개방의 경공 고수들조차 무당 제자의 옷자락을 잡기 힘들다.
  • 무궁결고진(無窮抉苦陣)
    공력 파동을 모조리 막아내는 절진. 천하에 드문 은닉진으로 유명하지만, 현공은 무궁결고진을 이루는 공력 파동마저 숨 쉬듯 헤아릴 수 있다.
  • 현옥고적삼(玄玉孤寂衫)
    장문인에게만 전해 내려오는 호신강기.

5. 기타

  • 현공을 천하제일검으로 모시는 고을이 있다.

6. 관련 문서



[1] 신선 선에 끝 제. 도가 무공의 총본산을 일신에 품은 절대자라는 뜻이다. [2] 제자가 연성했다는 신투의 내공에서 북방 강호 특유의 어지러운 진기 구조를 발견되넜고. 제자가 금을 타던 음공, 찻물을 진상하던 다도법 등등 모든 행동에 그 진기가 깔려 있었다. 사마외도의 기운은 없었을 뿐더러 현공진인은 제자 앞에서 의심을 덮어두는 노인에 불과했기에 걸려든 것. [3] 용희명, 마연적 등이 현공진인을 보고 미쳤다고 하는 걸 보면 현 무림 최상위층 일부는 현공진인이 주화입마에 빠져있다는 사실은 아는 것으로 보인다. [4] 무언가를 증오하는 마음, 살기, 조급함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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