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10

헤라(아테나 컴플렉스)

파일:아테나 컴플렉스 2부.헤라.jpg 파일:헤라.아테나 컴플렉스.jpg
2부 11화 2부 32화

네이버 웹툰 아테나 컴플렉스의 등장인물.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
2.2.1. 프롤로그 ~ 92.2.2. 10 ~
3. 기타

1. 개요

수호의 여신이자 제우스의 아내 겸 올림포스의 여왕.[1] 영문판 이름은 'Hera'. 긴 흑발머리에 귀에 공작깃털 귀걸이를 했으며, 초록색의 드레스를 입은 장신의 여성. 1부에서는 언급만 되다가 2부에서 등장했다.

2. 작중 행적

2.1. 1부

2화에서 아프로디테가 스캔들을 일으킨 뉴스 밑에 "여신들이여, 남자는 초장에 잡아야 한다." 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25화의 트로이 전쟁 당시 과거 회상에서 아프로디테가 아테나의 질문에 답을 하는 중 이름만 언급이 된다.

35화에서 헤르메스와 포세이돈의 언급에 의하면 12주신의 본분을 다하지 않고 싸돌아 다니는 아들에 대해 속이 썩어하며, 만일 아레스가 12주신을 때려치면 노발대발 할 거라고.
64화에서 제우스와 관계를 맺고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남매를 잉태한 티탄족 여신 레토에게 지상 어디에라도 출산할 땅을 주지 않겠다고 저주를 내렸었다고 아폴론의 입에서 언급된다.

2.2. 2부

2.2.1. 프롤로그 ~ 9

시즌 2 프롤로그에서 티탄족과 전투를 치르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승리 후 원하는 보상을 물어본 제우스에게 올림포스로 개선하기 전까지 나대지 말라 잔소리를 했다고 한다.

2.2.2. 10 ~

10화에서는 개선식, 회의에 참석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11화에서는 주신 회의가 정규 일자보다 1달 빠르게 모였을 때, 한참 바쁜데 오라가라 유난을 떨었으니 그럴싸한 이유가 있어야 할 거라고 말하며 나타난다. 포세이돈이 또 직접 토벌을 다녀온 거냐고 묻자 태연스럽게 올림포스는 아직도 혼란스럽고 티타노마키아의 망령들은 여전히 올림포스 주변에서 드글거리기에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답한다. 누나는 올림포스의 여왕인데 2인자로서 몸을 사려야 하지 않겠냐고 말해서 심기를 건드린 포세이돈에게 지도자란 뒤에서 장식마냥 앉아있는 존재가 아니라 가장 앞에서 제일 빠르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일침을 놓고, 하데스와 포세이돈을 "명색이 한 층계의 왕이라는 놈들이 어째 하나같이 다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라고 깐다.[2] 누군가는 빈자리를 메꾸는 수밖에 없다는 한탄은 덤.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한계가 거기까지라는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단언한다. 포세이돈은 누나가 최고의 투신이란 건 잘 알지만 곧 합방도 할 건데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 일선에 서는 건 좀 그렇다고 말하려다가 되려 헤라에게 내 몸은 내가 잘 안다며, 하데스라면 몰라도 혼자만 혼인법을 빠져나간 너는 그런 말 할 자격 없다고 까였다. 그리고 포세이돈이 부하들에게 들들 볶였고, 부하들이 포세이돈의 짝을 찾기 위해서 일부러 화려하게 꾸며준 일을 알아챘다. 옷차림만으로 그런 걸 어떻게 알았냐며 신기해하고 헤라의 눈썰미가 특별한 건지 아니면 자신이 문제인 거냐고 묻는 하데스에게는 둘 다라고 답한다.

포세이돈에게 결혼 안 하겠다고 버티는 이유가 뭐냐고 묻고[3] 포세이돈이 나는 누나나 형처럼 누구 위에 설 그릇이 아니며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자의가 아닌데다가 소수 종족들의 민심 때문에 제우스와 헤라가 앉힌 거고 결혼까지 하면 완전 코 꿰이는 거라 조금이라도 덜 피곤해지고 싶단 핑계를 댄다. 그러자 혼인을 못 하는 이유가 우리에게 말 못한 문제(예를 들면 신체적인 문제)라도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12화에서는 제우스가 가이아가 남긴 피의 저주를 막기 위해 모이라이를 불러서 라키시스, 아트로포스와 만났다.[4] 라키시스와 아트로포스가 간 후에는 제우스가 너희들의 생각은 어떠냐고 묻자 엄청난 권능을 지닌 모이라이를 처음 봤다는 포세이돈에게 대부분의 신족에게 힘을 준 가이아처럼 모이라이도 카오스에서 태어났기에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권능을 지닐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알려준다. 본론이 뭔지, 모이라이의 힘을 어디에 어떻게 쓸 지 구체적으로 말하라고 하자 제우스는 피의 저주 자체를 무효화시키는 건 불가능하지만 문제가 되는 원인인 예언의 아이[5]를 모이라이의 예언을 통해서 제거하려고 밝힌다.

13화에서 주신들은 백색은 찬성, 흑색은 반대, 기권은 흑백을 모두 던지면 된다고 하며 다수결로 결정되면 그 결과대로 일을 진행하고 그렇지 않으면 의회의 뜻을 묻기로 결정하면서 투표를 한다. 투표 결과는 제우스가 찬성, 헤라가 반대, 포세이돈과 하데스가 기권하면서 의회의 뜻을 묻기로 결정되었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포세이돈을 부르고 나서 제우스의 흉상들을 칼로 부수고 있었다. 포세이돈이 준 반역죄 아니냐며 걱정하고, 아무리 정략혼이어도 좀 심한 거 아니냐, 내가 아는 결혼의 정의와 완전히 반대되는 행보 아니냐고 묻자 평범하게 결혼한 부부들이라고 해서 우리랑 다를 것 같냐고 되묻고 부부라는 게 원래 다 그렇다며 원수라는 게 꼭 멀리 있는 건 아니라고 답한다.[6] 제우스의 흉상을 부수자 포세이돈이 또 다른 흉상을 세워주고, 포세이돈에게 메티스를 만나는 건 오늘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알려준다. 모이라이가 예언의 아이가 여자아이라면 괜찮을 거라고 했지만 제우스는 성별에 상관없이 아이를 제거할 거라고 생각한다. 레토와 아폴론, 아르테미스에게 한 것처럼. 게다가 저 셋을 헤라와 포세이돈 때문에 죽이지 못해서 이번(아테나)에는 철두철미하게 여지를 남기지 않을 거라고.[7]

메티스를 정말 안 보고 가겠냐고 묻고, 포세이돈과 메티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눈치챘다. 포세이돈은 메티스에게 아이를 구해달란 부탁을 받았던 일을 털어놓자 그래서 오늘은 메티스가 한 부탁을 거절하려 왔던 거냐고 묻고, 레토를 도울 때보다 힘들겠지만 시도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포세이돈은 레토의 경우와는 다르고 메티스의 말을 듣기 전까진 확신이 없었으나 이번만큼은 모이라이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8]

스스로를 탓하는 포세이돈에게 "언제까지고 그렇게 과거에 갇혀 살 수는 없는 거야. 물론 네 마음은 이해한다. 그날 모이라이를 막지 못한 게 네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하지만 내가 누누히 말했잖느냐. 올림포스의 기둥은 너 하나가 아니라 우리 넷이다. 나아가서는 신족 모두가 나눠야 할 짐이야."라고 말하고, 기권표를 던진 건 너뿐만 아니라 하데스도 던졌다고 하자 포세이돈은 하데스도 누나도 확실한 생각이 있었지만 자신은 그냥 도망쳤으며 어느쪽을 선택하든 책임질 자신이 없었다고 한다. 포세이돈이 자신을 대신해서 메티스에게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하고 떠나자 '언제까지 후회만 하며 살 생각이냐고, 바보같은 녀석'이라고 독백한다.

상술했듯 신화에서는 레토가 출산을 못하도록 헤라가 막았다는 언급이 있었고 1부에도 이 행적이 그대로 반영되었으나 사실은 오히려 레토를 도와주기 위해 포세이돈과 함께 계획을 꾸몄다는 사실이 2부 13화 작가의 코멘트를 통해 밝혀졌다. 그 후에 아테나를 임신한 메티스까지 위협을 받았지만 같은 술수에 두 번 당할 제우스가 아닌지라 더 도와주지는 못하고 대신 포세이돈으로부터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받아 메티스에게 전한다.

19화에서는 아테나가 제우스의 머릿속에서 태어나려 할 때 제우스의 폭주를 막으려 무장상태로 등장한다. 자신이 올 때까지 이를 억누르던 헤파이스토스에게 도끼를 건네주고, 내가 제우스를 붙잡는 순간에 도끼로 제우스의 이마를 내리쳐서 아테나를 꺼내라고 명령한다. 헤파이스토스가 어머니도 무사하지 못 할 거라고 만류하자[9] 제우스가 무너지면 올림포스도 위험하니 저대로 둘 수 없으며 메티스와의 오랜 빚을 갚고 신들의 여왕으로서 응당 맞는 일을 해야하는 것이라고 일축한다. 이후 신들의 금기 원초화까지[10] 거행하며 제우스를 상대한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치료를 받던 도중[11], 포세이돈이 찾아와서 자신을 걱정하자 농담을 친다. 그리고 포세이돈을 찾아와준 문안선물 셈 치고 아테나에게 보낸다. 아직 제우스가 깨어나지 않았으니 여왕인 자신이 군의 통솔권을 가질 수 있어서 아테나를 자신의 거처 깊숙한 곳에 숨겨놓았다고 한다.

20화에서 아테나를 시해하려고 자발적으로 기어들어온 왕실 근위대를[12] 살해한 아레스가 말하길, 사지가 불타고 두 눈이 실명했다고 한다. 붕대를 풀고 거울앞에 일어선 헤라가 본 것은 실명된 자신의 두 눈과 피부가 심각하게 화상을 입은 모습이었다.

26화에서 네레우스와 포세이돈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네레우스가 헤라님은 정말 가망이 없는 거냐고 묻자 포세이돈은 "... 유감이지만 아마도."라고 답한다. 타이밍이 나빠도 너무 나빴고 내가 곁에서 도왔으면 잘 해결될 수 있었겠지만 하필 토벌을 떠났을 때 일이 터져서라고.

29화에서는 형벌 집행관이 형별 효과는 전혀 없고, 다른 죄수들까지 해이해지게 만드는 아레스를 감당하지 못하자 헤파이스토스를 찾아가라고 제우스와 같이 명령했다.[13]

31화에서 제우스가 내일부터 헤파이스토스를 마도 연구소의 책임자로 임명하려는데 이견은 없겠냐고 물을 때 등장했다.

32화에서는 제우스의 말[14]을 듣고 인상을 쓰고 있다.

과거에는 레아가 예언 속 사내이아인 제우스를 빼돌리기 위해 자식들을 시간벌이용으로 삼으려 했을 때 혼자만 약이 든 식사를 먹지 않아 깨어 있었다. 크로노스가 자식들을 삼키려 한다는 사실도 눈치챘으며 레아에게 왜 자신과 하데스, 포세이돈은 데려가지 않으시냐고 묻고, 설마 당신마저 저희를 버리시려는 거냐고 일갈한다. 레아도 헤라가 맨정신으로 가장 먼저 먹히는 걸 원하지 않았기에 헤라도 데려가려고 했지만 메티스의 설득[15]을 듣고 포기했다. 크로노스를 무찌르고 올림포스와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을 구할 수 있는 건 예언 속 사내아이인 제우스였기에 선택받지 못했다.[16]

33화에서는 제우스의 말에 언제부터 네가 신성한 혼약, 동반자를 신경썼냐고 깐다.[17] 제우스에게 최소한의 양심이 남았는지, 아니면 그러는 척 하는 건 상관없으며 보는 눈을 생각하는 거면 그럴 필요 없다고 하고,[18] 문안을 핑계로 사실 내 속내를 떠보려 하는 거 아니냐고 일갈한다. "올림포스의 제2실권자인 내가 혹시라도 이번 일로 제우스에게 등을 돌릴까 싶어서 말이야."라며 일침한다.

"가장 단결이 필요한 상태[19]에서 제일 고분고분한 막내마저 뒤통수를 치니[20] 네 속이 얼마나 뒤틀렸겠냐, 잊고 있던 메티스의 아이는 또 어떻고."라고 일침한다. 이 상황에서 만약 헤라가 포세이돈 편을 들면 하데스는 중립을 지킬테니 결국 4대 주신 중 절반이 제우스를 등지게 된다. 그리고 의회는 모이라이와 제우스의 미움을 살까봐 벌벌 떠는 자들도 어느 쪽에 줄을 설지 갈팡질팡하게 된다.

그러니 내 눈에 대한 걱정은 집어치우고 준비한 변명이 있다면 얼른 털어버리라고 하자, 제우스는 "예나 지금이나 자신에게 곁을 조금도 내주지 않는 헤라를 한결같다"라고 말하면서 정략혼이지만 자식이 둘인데 최소한의 정을 기대하는 것도 힘드냐고 묻는다. 그래도 제우스는 평소처럼 헤라가 자신에게 화를 낼 정도의 기력이 있는 건 적어도 몸의 상처가 눈만큼 위중하진 않다고 여긴다. 제우스가 크로노스처럼 자신도 자식(아테나)을 삼키려다가 실패했고, 헤라까지 부상을 입은 일에 대해서는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는데, 아테나를 타르타로스로 보냈어야 한다고 느끼자 "네 멍청함에 기가 찬다. 그 사달을 겪고도 배운 게 없군 그래. 대체 언제까지 부정할 셈이냐, 제우스. 그 세 마녀와 네가 고집하는 방식은 이미 오래 전에 한계에 부딪혔다는 걸 왜 몰라...!"라며 진노한다.

사실 헤라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우스가 모이라이의 예언에 의존하는 걸 반대했다. 이어서 우리의 시작(4대 주신이 목숨 걸고 올림포스의 주인이 되려 한 이유)을 떠올려 보라고 일갈하고,[21] 티타노마키아를 거론하면서 주먹으로 제우스의 뺨을 때린 후 제우스의 방법을 근본부터가 틀려먹었다고 깐다. 모이라이가 어떤 능력을 가졌든간에 주둥이로 떠벌리기만 하는 놈들은 올림포스에 있을 자격이 없다, '우리'가 될 자격조차 없다고 일갈하고 지금부터 포세이돈과 아테나는 내 비호를 받을 것이며, "가이아님의 저주는 선조들의 업보를 이어받은 우리들의 몫. 아이 하나가 그 절망을 전부 책임지게 하지는 않겠다. 그 끝에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라고 선언한다. 내일 의회를 소집해 모이라이를 추방하겠다는 안건을 내겠다고 선언하며 자리를 뜨지만, 넌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는 제우스의 말을 듣고 걸음을 멈춘다.

제우스는 헤라가 누구보다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그만큼 자신을 싫어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 둘은 올림포스에 태어날 때부터 마음도 몸도 묶여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제우스는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여 올림포스를 혼란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고, 헤라에게 자신이 엿본 미래를 보여주면서 정말 어떤 결과든 감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냐고 묻는다.

34화에서는 제우스가 보여준 미래를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그러나 제우스가 "난 지금 도움을 청하고 있는 거야, 헤라. 왜냐하면 그대가 말한 대로 나도 더 이상은 물러날 곳이 없거든."이라고 말하며 착잡해한다.[22] 너만큼은 날 혼자 두지 말아달라, 아무리 나라고 한들 한꺼번에 너희를 둘씩이나 버리고 싶지 않고 메티스 하나로도 충분히 힘들었다는 제우스에게 분개하면서도[23] 가이아 신상 앞에서 가이아를 처음으로 원망한다.[24]

오늘만큼은 가이아가 원망스럽고 어째서 그런 저주를 내렸냐, 아무리 미움을 샀다 한들 그래도 당신이 낳은 자식들이라고 한탄한다. 자신도 가이아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25] 매번 실망하면서도 결국 팔이 안으로 굽는 게 부모 아니냐고 묻고 대체 어찌하여 저와 제 아들이 그런 가혹한 일을 겪어야 하냐고 한탄한다.[26] 여기서 헤라가 본 미래도 밝혀지는데, 그 미래는 올림포스의 종말과 몸이 멋대로 움직여져서 헤파이스토스를 죽이는 자기 자신이었다.[27][28]

36화에서는 헤파이스토스가 마도 연구소의 책임자로 임명될 때 대놓고 하품을 하는 아레스를 때리고, 헤파이스토스의 손을 잡았다. 이후 포세이돈에게 편지를 부쳤다. 그 내용은 '세상의 모든 생명은 결코 동등하게 태어나지 않다.', '가이아는 세상을 만들 때 세상이 전부 같은 것들로만 가득하다면 지루하고 재미없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불공평한 세상에도 모두에게 공평한 시간 속에서 어떤 생각을 할지 어떤 생각을 할지는 온전히 우리의 몫이다. 그렇게 선택한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어느 날 문득 뒤를 돌아보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다. 그때서야 이게 나의 운명이었다고 깨닫는다.', '포세이돈이 항상 걱정됐으며, 유독 자유분방한[29] 포세이돈이 처음으로 선택(세상이 외면한 아테나의 손을 잡아준 것)을 했고, 그런 네가 어찌 자랑스럽지 않을 수 있겠어.', '그래서 이런 말을 꺼내는 게 더 면목없다. 이깟 부상이 뭔가 싶었든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나도 조금은 지친 듯 해서 당분간은 쉬고 싶다.', '포세이돈과 아테나에게 더 큰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30]는 내용. 덤으로 포세이돈은 못 미더운데다가 경험도 부족하니 꼭 네레우스와 메두사의 조언을 받고 육아를 쉽게 보지 말라는 내용도 있었다.[31]

37화에서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제우스의 신수인 이올로를 아는 극소수의 인물임이 밝혀졌다. 제우스가 이올로를 싫어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고, 과거에 포세이돈에게 이올로의 인상착의(갈색 깃털에 금빛 눈을 가진 올빼미)를 알려줬었다.

3. 기타

불의 권능을 가지고 있으며[32] 크로노스와 레아의 첫째로 나오는 데 이것은 원전에서 헤스티아가 해당된다. 더불어 원초화했을 때의 모습은 불사조로 묘사되었다.

2부 13화에서 밝혀진 취미는 결혼기념일 선물로 받은 제우스의 흉상들을 칼로 부수기. 그 흉상들을 준 건 다름아닌 제우스 본인이다.

제우스가 폭주할 때 상대해서 수습할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원전대로 강력한 신으로 추측할 수 있었는데[33], 최강의 투신으로서 3명의 신과 함께 올림푸스의 주축이라 한다.[34]

2부 32화 작가의 말에 따르면 2부를 준비할 때 제일 완성하기 힘든 캐릭터였다고 한다.

악역인 남편 제우스와 달리 본작에서는 선역으로 묘사되었는데 제우스의 내연 상대나 그 자식들을 미워하고 괴롭혔던 원전과 달리, 오히려 포세이돈과 짜고 예언의 아이를 두려워하는 제우스에게 찍힐 뻔한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테나를 도와준 조력자가 되었다.[35][36][37] 또 원전에서는 헤파이스토스를 낳자마자 못생겼다고 지상으로 던져서 절름발이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38] 헤파이스토스에게 보복을 당하지만 본작에서는 헤파이스토스를 '자랑스러운 아들'이라고 생각하는 묘사까지 나오며 헤파이스토스의 사지가 멀쩡한 걸 봐선 그런 거 없다.

[1] 포세이돈 말에 의하면 올림포스의 2인자, 최고의 투신이라고 한다. [2] 하데스는 매사에 종잡을 수 없고, 포세이돈은 그저 도망갈 궁리만 한다고. [3] 제우스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 헤라, 포세이돈, 하데스의 청 하나를 들어주겠다고 했는데, 헤라는 특정 상대와 혼사를 주선해 달라는 청은 숱하게 들었어도 평생 혼인의 의무를 피하게 해달라고 한 청은 난생 처음 들었다며 포세이돈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제 와서 번복하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주신 4명은 모든 일에 똑같은 무게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포세이돈만 예외인 걸 달갑지 않아한다. [4] 클로소는 안 왔다. [5] 13화에서 밝혀지길 이 예언의 아이는 아테나 탄생 이전에는 아폴론과 아르테미스가 지목받았다. 이 둘이 지목받았을 때도 난리가 아니었다고. [6] 하지만 포세이돈은 결혼은커녕 연애도 해본 적 없었으니 모를 수밖에 없었다. [7] 아폴론은 사건의 진상을 몰라서 헤라가 레토에게 저주를 내렸다고 했는데, 사실 포세이돈이 레토를 도와주도록 일부러 악역을 자처한 거였다. [8] 고위급 신의 몸에서 홀로 빠져나올 힘을 가질 아이는 우리 형제조차 못 한 일이고 다 자라면 얼마나 강할지 상상이 안 가서 메티스의 부탁을 거절하려고 한 것. [9] 헤파이스토스가 도끼로 내리치면 제우스의 몸 안에서 푸른 번개를 억누르는 힘도 한번에 터져나올 것이고, 그 권능을 가까이서 맞으면 눈이 멀고 사지가 타 버린다. 게다가 아테나의 푸른 번개까지 있으니. [10] 신들의 육체를 잠시 벗어던지고 100% 모든 힘을 끌어내는 최후의 수단. 포세이돈 말에 의하면 위험한 거라고 한다. [11] 몸 곳곳에 붕대를 감았다. 얼굴에 있는 눈 마저도. [12] 헤라의 명령을 거부하고 헤라의 영역에 무단으로 쳐들어왔다고 한다. 제우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저지른 일. [13] 아레스 건은 왕가 내부에서 조용히 해결하려는 모양. 게다가 이번 소동은 제우스와 정면으로 부딪힌 포세이돈 때문에 다들 큰 혼란이 올까봐 긴장하는 중이라 상대적으로 묻혔다.(물론 헤라도 제우스와 자주 의견이 어긋났지만 포세이돈이 제우스와 정면으로 부딪힌 일은 처음이었다.) [14] 실명한 눈을 걱정하면서 내로라하는 의술사들은 다 불러오라 명했는데 조금이라도 차도가 있냐고 물었고, 자신이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테니 당장은 차도가 없어도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15] 크로노스가 직접 레아 일행을 추격해오면 승산이 없어서 헤라와 하데스, 포세이돈이 시간을 벌어야 했다. [16] 헤라는 맏이라서 성장도 제일 빠르고 가장 강한데다가 함께 도망치기에 수월했음에도. [17] 제우스가 아이들(헤파이스토스, 아레스)을 직접 만나고 있단 것도 웬일인가 싶었고, 남편 노릇은 덤으로 주는 서비스라고 여긴다. [18] 제우스와 헤라가 있는 곳은 헤파이스토스가 선물한 개인 정원이고, 헤라와 헤라가 허락한 이들만 출입이 가능하다. [19] 균열과 야만족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지금의 올림포스는 끓기 직전의 냄비 같은 상태이다. [20] 이를 봐선 원전과 다르게 포세이돈이 크로노스의 뱃속에서 가장 마지막에 나온 듯. [21] 크로노스가 다스리던 세상은 모든 것이 적이었기에 처음에는 서로를 지키고 살아남기 위해서 같은 피가 흐르는 어머니(레아)와 형제들을 믿었지만, 전쟁이 끝날 때쯤은 4대 주신과 염원을 맡기고 맞서 싸운 올림피언들의 피도 흐르고 있었다. [22] 제우스 왈, 밤을 나눌 연인은 새로운 연을 기다리면 되고, 혈육도 시간을 들여 더 낳으면 그만이지만 모든 시작을 같이 한 너희(헤라와 포세이돈으로 추정.)는 한 번 잃으면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고 한다. [23] 제우스는 끝까지 미래를 자신 혼자서만 짊어지고 싶었다고 한다. 단 한번이라도 미래를 엿보면 그 운명의 그림자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눈앞에는 시도때도 없이 미래가 아른거리고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잡념은 끔찍한 악몽이 되어 밤마다 영혼을 괴롭히며 희망과 절망, 부정적인 생각 등을 하다가 점점 마음과 영혼이 썩어간다. 그럼에도 제우스는 헤라를 진심으로 신뢰하고 헤라가 진짜 깊은 어둠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어둠에 잡아먹히지 않고 올림포스를 위해 현명하게 생각할거라 생각해서 끌어들였다. [24] 헤라는 가이아에게 예언의 아이로 선택받지 못했을 때도, 티타노마키아 때도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았다. [25]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헤파이스토스와는 다르게 아레스는 하는 짓마다 자신의 속을 타들어가게 하고, 산통이 끝나자마자 아레스가 무언가 결핍된 채 태어났다는 걸 알았다. 그래도 헤라는 아레스를 내치지 못했다. [26] 우라노스와 크로노스가 그런 부모가 아니었기에 가이아의 분노를 샀고 피의 저주도 시작되었다. [27] 헤파이스토스는 헤라에게 사과하면서 자신의 능력은 결국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최후를 맞았다. [28] 여기서 헤라는 누군가에게 한쪽 눈을 이식받은 상태였는데, 헤파이스토스에게도 똑같은 눈에 흉터가 있는 것을 보면 헤파이스토스가 헤라에게 자신의 한쪽 눈을 이식했을 가능성이 있다. [29] 한치의 의심없이 예언 속 사명을 따른 제우스, 어떻게든 제우스를 이기려는 헤라, 말할 것도 없는 하데스와는 다르게 포세이돈은 형제들 중에서 유독 자유분방했다. [30] 왕궁 곳곳에 제우스와 친왕파의 감시가 삼엄해 편지를 쓰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한다. [31] 포세이돈 왈, 잔소리 부분만 크게 써놓았다고. [32] 어린 시절의 아레스가 자신의 불꽃을 헤라의 불꽃과 비교했다. [33] 원전인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폭풍이 제우스와 헤라가 부부싸움 할 때 생긴다는 일화가 나올 정도로 헤라는 강력한 여신이다. 애초에 헤라는 제우스의 정실 부인이자 신들의 여왕으로 그 어떤 여신들과도 궤를 달리하는 막강한 권위의 소유자다. [34] 균형과 권력강화를 위해 나머지 2명인 포세이돈과 하데스가 다른 계층을 맡아 다스리고 본인은 제우스와 결혼했다. [35] 더불어 아폴론, 메티스, 포세이돈과 함께 몇 안 되는 개념신이라는 평을 받는다. [36] 아테나에 한해서는 고증오류가 아니다. 원전에서도 아테나와 헤라의 사이는 에리스의 황금사과 건 이외에는 대체적으로 화목하며 원만했다고 한다. [37] 원전에서 헤라가 아테나를 건들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아테나가 제우스의 다른 자식들과는 달리, 헤라 이전의 정실부인인 메티스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적장녀이기 때문이다. 헤라가 제우스의 내연녀와 그 자식을 괴롭히는 대의명분은 가정을 수호하는 여신으로써의 책무를 다하는 것인데(원래라면 바람 핀 당사자부터 처벌해야 하지만 제우스는 신들의 왕이라 헤라가 처벌할 수 없다.), 아테나의 경우는 헤라 이전의 정실부인의 자식이기때문에 가정수호의 기준에서 처벌할 수 없다. [38] 판본에 따라서는 헤파이스토스가 헤라 편을 드는 바람에 제우스에게 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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