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혈교의 무당파 습격 사건 때 금마광륜 승뢰로부터 흑암을 지키기 위해 첫 등장했다. 이미 100세를 넘겼으며 천하를 통틀어도 세손가락 안에 드는 술사다. 그 승뢰조차도 무당이 흑암을 허술하게 지킬 리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허도라는 초강수가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다고[2]...
이내 원영신이라는 것을 승뢰에게 간파당하면서 위기에 몰리지만 명경이 나타나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 습격사건이 수습되고 나서는 본신으로 명경을 방문하여, 명경에게 흑암의 유래를 알려주고 흑암에게 휩쓸리지 않도록 정진하라는 당부와 함께, 흑암의 검집으로 벽사의 진경이 담긴 황정경 검집을 주면서 퇴장한다.
작가 본인의 언급으로는 니트 기질이 매우 다분하다고 하며, 이 때문에 허공진인과는 사이가 별로 안 좋다. 작가가 장삼풍 일맥은 자신의 힘을 민초를 구하는데 쓰는데 대사형에 최연장자라는 허도만 니트 기질이 다분해서 그런 듯. 이런 은둔형
[1]
허도의 나이가 가장 많지만 입문은 허상, 허공보다 늦다. 이러면 막내가 되어야 옳지만, 한백무림서의 무당파는 개파 초창기라 항렬 구분이 뚜렷하지 않아 허도가 사형이 되었다.
[2]
술법의 봉인이라는 공능을 가진 금마륜의 승뢰가 경악할 정도면 이미 금마륜으로 술법을 막아보겠다는 것조차 허용 안 하는, 차원이 다른 막강한 술사일 것이다. 실제로 술맥이 아닌 무맥을 이은 허공진인에게 1:1 대결에서 승뢰가 박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