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선이 등장하여 은하계 통신이 마비되고 그에 스쿠티와 뮤 시퍼이가 고전한다. 그 와중 아크튜러스로부터 정보 수집 내용과 테이터 분석 내용이 도착한다. 스쿠티는 모선이 단순한 기계가 아닌 것에 놀라워하며 도라더스와 뮤 시퍼이에게 긴밀히 움직일 수 있는 병력을 이끌고 아크튜러스와 안타레스를 도와 적의 정보를 수집하라고 한다.
도라더스가 엡실론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엡실론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그들의 목적은 이 우주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한 가지 특이사항이 있다고 하는데, 그들은 워프 캐논을 가장 큰 방해거리로 느낀다는 것. 그 말은 그들의 주 타겟이 워프 캐논이 위치한 지구라는 것이 되고, 도라더스는 스쿠티에게 1은하 방어시설 강화를 요청한다. 엡실론은 그것보단 워프 캐논 강화가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선을 파괴해 재료를 모아 달라고 한다.
엡실론이 워프캐논 개량에 성공하고, 어스는 플레이어 혼자선 버겨워 보인다며 워프캐논 양산이 가능한지를 묻는다. 하지만 엡실론은 워프 캐논의 자원은 이 우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양산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에 어스는 데네브라면 방법을 알지 않겠느냐고 묻고 엡실론은 한번 물어보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어스가 데네브에게 워프 캐논 양산이 가능한지 여부를 묻고, 데네브는 그것이 가능했으면 진작에 승리했을 것이라며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개량은 가능하다며 재료를 모아 엡실론에게 가져가달라고 한다. 하지만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듯 "근데, 어떻게 기억한다는 거지?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등의 말을 한다.
안타레스는 무한한 숫자로 공격하는 그들이 점점 더 번거로워지고 있다며 엡실론에게 뭔가 더 알아낸 것이 있는지 묻는다. 이에 엡실론이 답하길, 그들은 플레이어와 같은 인간이라고 한다. 그리고 워프 캐논은 오직 인간들만이 사용 가능한 무기라는 것도 덧붙인다. 안타레스는 그 워프 캐논을 엡실론이 만들었다는 것에 의문을 표했지만, 엡실론 자기 자신도 그 사실에 신기해한다.
블랙홀 만담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다. 블랙홀은 자신은 모든 별의 에너지를 감지할 수 있지만 데네브의 것은 느끼기 어렵다고 한다. 그러면서 정체를 밝히기를 요구하는데, 데네브는 정신이 나간 듯 웃으면서 고귀한 블랙홀이 궁금해하다니 별일이라고 한다. 블랙홀은 데네브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자신의 말을 못 알아들은 정도는 아니라며 답변을 요구하지만 데네브는 혼란스럽다며 계속 대답을 피한다. 블랙홀은 데네브의 투영체는 본체인 항성 데네브보다 오랜 시간이 흘러 있다며 데네브가 이 우주의 존재가 아니라는 추론을 하지만, 결국 데네브는 끝까지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