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6:48

행상인 아나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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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売りの穴山
Anayama the Peddler ||
파일:Anayamaconceptart1.jpg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게임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의 등장인물. 본명은 아나야마 마타베(穴山又兵衛).

2. 상세

성하 외곽 출입구 계단 근처에 있는 상인. 3년 전의 히라타 영지에도 등장하는데, 술고래 주조를 필두로 한 도적들이 쳐들어와서 난리가 난 와중에 빈집털이를 하고 있었다. 늑대를 보고서는 "여긴 내가 찜했으니까 다른 데 가라"하고 태연하게 말하는 것도 모자라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3층탑의 정보까지 말해주는데, 도둑이라는 점과 대머리라는 점이 겹쳐 익숙한 빡빡이의 향기를 느낄법도 하지만 보물이 숨겨진 3층탑이 정말로 있긴 하다.[1] 여기서 공격해서 죽이면 현재 시간대에서 사라진다.

아시나성 성하에서 처음 만나면 늑대를 만난 뒤 도적은 때려치고 상인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기억이 없는 늑대를 위해, 그리고 장사밑전 확보를 위해 각각 10전과 20전의 정보료[2]를 요구한다. 주면 3년 전 히라타 영지 습격 때 영지가 그렇게 쉽게 뚫린 이유와 닌자 도구 화통을 얻는 곳의 정보를 제공한다. 만약 이미 화통을 가지고 있다면 멋쩍어하면서 대신 기름을 2병 준다.
30전을 주고 귀불에 쉬었다가 오면 상점을 연다.
판매 목록 가격 수량
환약 50 2
도자기 파편 20 8
재 덩어리 30 6
가벼운 주머니 110 5
환영의 쿠나이[3] 3000 1

상점 개시 후 첫 대화를 마치면 아시나의 사무라이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오라고 한다. 이 정보는 아시나 성에서 천수각 1층[4]으로 떨어진 후, 백사의 사당으로 가는 길에서 획득이 가능하다. 내부군 1차 침공 이전에는 백사의 사당으로 가는 다리에 사무라이(튜토리얼 보스인 조장의 모습)와 졸병의 대화를 엿들으면 되고, 1차 침입 이후에는 사비마루가 있던 방의 출구 바로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때 대화를 엿들으면 소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염분 섭취는 물론이고 전투에서 상처를 소독하거나 시신을 매장하기 전에 씻기는데 필요하기 때문. 다시 아나야마에게 찾아가 정보를 알려주고 귀불에서 쉬고 오면 소금 매매로 큰 돈을 벌었다며 상점 품목이 확장된다.
판매 목록(기존 목록에 추가) 가격 수량
강관의 사탕 80 5
야차륙의 사탕 130 2
무거운 주머니 550 2
흑색 화약 150 -
고철 150 -

마찬가지로 대화 종료 시, 이번에는 전장에 널린 시체를 뒤져 팔고싶으니[5] 한몫 벌기 위해 힘센 장정을 찾아오라고 한다. 선봉사의 코타로를 데려오면 상점의 품목이 더 늘어나면서[6]퀘스트가 일단은 끝이 난다.
판매 목록(기존 목록에 추가) 가격 수량
아공의 사탕 130 -
자석 고철 300 3
황색 화약 300 3
지랍의 혹 300 3

아나야마에게 코타로를 데려가면, 코타로가 아나야마의 인품을 칭찬한다. 전사한 사람들의 시체를 수습하고 간략한 장례와 함께 화장하여 명복을 빌어준다면서 이런 시대에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고 평해준다. 물론 진짜 목적은 시체에서 루팅한 갑옷과 무기들을 되팔아 한밑천 잡는 것이지만, 그냥 값나가는 물건만 챙기고 망자는 내버려두고 가도 됐을텐데 그들을 일일이 수습하고 명복을 빌어주는 인성은 당시에 흔치 않은건 사실이다.

여담으로 코타로를 데려와서 상점 완전개방을 한 뒤 구매창을 닫으면 야니야마가 형씨 덕분에 매출이 수직상승하고있다며, 나중에 늑대가 직장을 잃으면 자신이 고용해주겠다고 한다. 당연히 늑대는 단칼에 거절하고, 야니야마는 농담을 모른다고 한다.
후반부 내부군이 아시나 성에 쳐들어왔을 때 가보면 사라져 있는데 벽 뒤에 가보면 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내부군이 와선 물건이며 돈을 죄다 가져가 버렸다면서 이렇게 말이 안통할줄 몰랐다고 한다. 이를 본 코타로는 따지러 갔으나 내부군에게 당한건지 죽어있고, 아나야마는 침울한 표정을 짓는 늑대를 달래며 늑대에게 줄 좋은 물건이 있다면서 마지막으로 물건 하나만 사줄수 있느냐며 묻고 구입항목에 들어가면 아나야마의 어음[7]을 1전에 판다.[8] 사고나면 아무래도 들키지 않기 위해서 속옷 속에 숨긴 물건이라 냄새날지 모른다며 미안하다고 말한 후 이제 가게는 폐점이라며 말한다. 물건을 다 팔았음에도 남은건 겨우 소액[9]뿐이라며 안타까워 하지만 자신은 이걸로 다시한번 대박을 내겠다면서 긍정적으로 말하고 늑대가 긍정해주자 그때가 되면 다시 물건을 사러 와달라는 유언과 함께 사망하고 이벤트는 종료된다.( 사망 당시 대화장면)[10] 여담으로 이때 아나야마의 앞에는 무언가를 화장한듯 유골들이 타고 있는데 아무래도 내부군의 침입으로 인한 전쟁통에 죽은 사람이나 동물들을 화장해준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11] 끝까지 그의 사람좋음을 알수 있는 대목.

만약 코타로를 데려오지 않았다면 아나야마를 지켜줄 장정이 없었던 관계로 이미 죽어 있다.[12]

전체적인 행적이 상술된 빡빡이의 캐릭터성을 바탕으로 프롬의 전작인 다크 소울 3에 등장하는 그레이렛의 생애를 셀프 오마쥬한 듯한 캐릭터이다. 스토리를 끝까지 진행하면 결국 죽음을 맞는 것조차 동일하다.

3. 기타

더미 데이터로 아나야마의 최후와 관련된 키워드인 '1전'에 대한 중간 이벤트가 발견되었다. # 세키로의 초기 빌드에서 용해를 쾌차시키는 방법은 지금처럼 용윤의 물방울과 불상을 통해 모든 NPC를 한번에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병이 걸린 각각의 NPC에게 약을 주는 방식이었다. 물론 그에 따른 NPC들의 반응도 있었을테고, 대표적으로 잘린 예가 아나야마의 1전 이벤트다. 처음 용해에 걸렸을 때 약을 주러 온 늑대에게 아나야마가 공짜로 받을순 없다며 약의 값을 묻자, 1전이라고 말한다. 아나야마는 웃으며 1전을 지불하고 다음 이벤트는 평소와 비슷하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죽어가는 아나야마는 또 한번 1전에 약을 팔지 않겠냐고 하고, 이를 수락한 늑대는 신을 먹는 비약을 보상으로 획득한다. 이 이벤트의 흔적인지, 아나야마와 마지막 대화 시 '1전을 주고 용윤의 물방울을 산다'는 선택지가 뜬다. 실제로는 아나야마의 어음/신을 먹는 비약을 획득하므로 텍스트 오류로 보인다.

만약 히라타영지에서 적대만 하고 죽이지 않는다면 재미있는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다. 아나야마는 현재시간대에서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데, 이때 찾아가 말을 걸면 늑대에게 다짜고짜 "야 임마!!" 하면서 소리친다. 그리고 늑대의 얼굴을 보자 순간 왠지 모르게 짜증이 났다고 이야기한다.

용해 발생 시 "기침 소리 - 매상이 오르는 사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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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함정은 그 3층탑에 일반 적 중에서도 까다로운 고영 도당 닌자가 버티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탑의 문을 여는 도중에는 무적이니 재빠르게 획득하고 달아나도록 하자. [2] 본래 50전 100전 이었으나 패치 이후 10전 20전으로 변경되었다. [3] 전 회차를 통틀어 단 1회만 구매가 가능하다. [4] 사비마루를 획득하는 곳이다. [5] 다만 코타로와의 대화를 보면 시체는 뒤지더라도 그 시체들을 제대로 땅에 묻어준 모양이다. 그래서 코타로가 아나야마가 좋은 사람이라는 얘기를 한다. [6] 다른 건 제쳐두고 아공의 사탕을 130전에 무한으로 팔기 시작한다. 이때 돈을 벌어서 많이 쟁여두면 나중에 편하다. [7] 상점 아이템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게 해준다. [8] 이미 어음을 산 상태의 다회차에서는 대신 신을 먹는 비약을 1전에 판다. [9] 원문은 일전(一錢). [10] 만약 1전짜리 마지막 아이템(어음 또는 비약)을 사지 않고 그냥 대화를 종료하면 형씨는 주머니를 잘 열지 않는다는 말을 죽어가며 웃으며 말한 후 그대로 사망한다. 사망 이후 바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는 하다. [11] 그 불타는 유해더미 자체는 초반부부터 배경장식처럼 존재하던 것이다. 다만 코타로를 아나야마에게 보냈을 시 하는 대화를 통해 아나야마가 죽은 이들을 장사지내고 화장하는 행위를 했음을 알 수 있으므로 아나야마의 행보가 맞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12] 어음 또한 얻을 수 없으므로 어음을 얻고 싶다면 코타로를 꼭 보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