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동차에 사용되는 브레이크
2.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
사이트 : https://handbrake.fr/오픈소스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타 인코딩 프로그램과 확연히 다른 UI덕분에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다. 하지만 있을 기능은 다 있다.
사실 그런 난감한 UI의 진실은 DVD/BD 영상 추출에 특화된 인코딩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이 바닥에 이런 유/무료 프로그램이 몇 개 있긴 하지만 무료로는 핸드 브레이크만한 녀석이 없을 정도로 편하다. 해상도/코덱 설정은 기본이요, 사운드 트랙을 몇 개씩 뜯어낸다거나, 원하는 자막을 영상에 직접 새기거나 아니면 CC자막을 추출해서 파일 내에 저장하고, 챕터 명도 박아 넣어지는 등 그야말로 작업하기 무지 편하다. 여기에 작업 목록/프리셋 저장 기능을 활용해 DVD 수십개의 영상을 추출하도록 하고 딴 일을 하다보면 작업이 끝나 있다.
한 예로 '디스크 5장에 걸쳐 저장된 애니메이션 26화를 추출하고, 일부 에피소드는 들어있는 코멘터리를 추가적으로 포함하게 해서 추출' 해야 한다면 각 화를 열어서 자막/음성이 제대로 (설정이 틀어지기도 한다.) 지정되었는지 확인하면서 전부 작업 목록으로 만든 뒤 실행시키고 자면 된다. 보통 음성 설정은 안 틀어지지만 자막 설정 정도가 빠지니 쓱 보고 제대로 들어있나 확인해주면 OK. 물론 유료 프로그램 중에는 이걸 깔끔하게 땡처리 해주는 것도 많지만 돈 한푼 안 들이고 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다만 작업에 필요한 딱 한 가지 기능이 막혀있는데 불법복제 락 제거는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락을 깨는 기능을 함부로 넣으면 상당수의 국가에서 고소를 당할 수 있고, 실제로도 여러 회사들이 당한 탓에 순수하게 프로그램만 설치해서는 락이 깨지지 않는다. 다만 특정 파일을 넣으면 이걸 인식해서 락 제거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사실상 문자 그대로 눈 가리고 아웅이다. 같이 배포하면 고소 당하지만, 같이 배포 안 했으니 문제 없다는 논리. 말도 안되는 것 같지만 콘솔 에뮬레이터도 저작권 문제가 있는 바이오스만 빼고 배포하면 문제가 없는 걸 고려할 때 말이 된다고 인정받는 걸지도 모른다.
기본 프리셋은 H.264 (x264) 인코더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설정값에 따라 고품질의 이미지를 추출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하드웨어 가속이 지원되지 않는 관계로 인코딩 속도가 느리며, CPU 자원을 최대한으로 끌어다 사용하기 때문에 컴퓨터의 성능이 낮다면 사용중인 다른 프로그램에 렉을 유발 할 수 있다. 어마어마한 발열과 미친듯이 돌아가는 팬 소리는 덤.
MKV를 인코딩할 때 정말 유용하다. Adobe 전 제품군[1]과 Apple의 Final Cut Pro 등은 MKV나 AV1 코덱을 아예 지원하지 않는데 HandBrake는 지원하기 때문에 MKV를 AVI, MP4 등으로 변환하면 편집할 때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본인의 컴퓨터가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한다면, 다음 인코더 옵션을 사용하여 CPU 부담을 낮추고 인코딩 속도를 단축시킬수 있다.
- AMD - VCN [AMD 라데온 RX5000 (RDNA) & RX6000 (RDNA2) 시리즈 GPU 포함 이후 제품]
- Intel - Quick Sync Video [인텔 스카이레이크 (6세대 코어) CPU 또는 인텔 HD 그래픽스 이상이 탑재된 이후 제품]
- NVIDIA - NVENC [NVIDIA GeForce GTX Pascal (1050 이상), GTX/RTX Turing (1650 이상, 2060 이상) 또는 Ampere (3060 이상) 시리즈]
- Apple Mac - VideoToolbox [2011년 이후로 출시된 대부분의 맥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