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칭 | 한화빌딩 |
Hanwha Building | |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86 ( 장교동) |
완공 | 1987년 |
리모델링 | 2016년 ~ 2019년 |
층수 | 지상 29층 · 지하 5층[1] |
높이 | 124m |
연면적 | 153124.38㎡ |
시행사 | 대한주택공사 [2] |
시공사 | 한화건설 |
소유주 | 한화 |
설계 | 유엔스튜디오 |
수상 |
서울시 건축상 금상 1987 CTBUH Aword 리노베이션 우수상 2021 |
[clearfix]
1. 개요
서울특별시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그룹의 본사.2. 역사
선친의 그리스에 대한 각별한 인연으로 1991년부터 이 건물에 주한 그리스대사관이 세들어 살고 있다. 현재는 27층에 위치해 있다.지번주소일 시절에는 장교동 1이었을 정도로 장교동의 랜드마크였고, 리모델링 이후에도 굳건하게 랜드마크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장교동 사옥은 1987년 10월 완공된 뒤 노후화 문제나 협소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승연 회장은 3세 경영 승계전에 사옥을 이전 하거나 or 현재 자리에 재건축하는 방안들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최종적으로는 사옥 외벽을 미디어월이 가능한 전면 유리 외벽 형태의 태양광 건축물로 리모델링하고 그 과정에서 내부도 함께 리모델링하여 사실상 새 건물로 탈바꿈시키는 방안이 선정되었다.
2012년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2016년 4월 공사에 착공하여 2019년 11월 완공되었다. 설계공모 당시 한화그룹에서는 파사드가 주변과 어우러지면서도 자연과 호흡하는, 환경을 중요시하는 디자인이어야 한다는 지침을 줬는데, 이는 "선도적인 환경기술업체의 사옥"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월간 SPACE에서 한 인터뷰에 자세한 내용이 실려있다. # #
이번 리모델링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세계 1위 태양광 기업을 강조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기술을 활용해 외관 리모델링을 진행한 것이다. 계열사인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고, 최첨단 디자인 기법을 가미해 외관을 유려하게 구성하고 커튼윌 공법으로 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열효율도 제고했다. 실제로 내부에서 바깥을 바라볼 때 레스토랑과 임원실, 스카이가든, 세미나실 등이 파사드에 표현되고 전체 의장의 55%가 투명해졌다.
건물 내부 1~4층은 퍼블릭 공간으로 조성해 외부인의 접근이 많은 비즈니스센터와 대강당이 위치하게 되며, 사무실로 사용되는 5층 이상은 보안공간으로 배치해 공간효율성을 최적화하기로 했다. 협소 문제는 일단 보유 중인 사옥들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극복 가능하기에 넘어간듯 하다. 무엇보다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내부 배치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한화빌딩의 5층에서 22층까지 업무공간의 대부분을 사무실을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플로어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책상을 재배치할 때마다 치러야 했던 배선과의 전쟁도 이제는 옛날 일이 되었다고. 해체와 재조립이 빠른 SGP 패널을 통해 유연하게 업무공간을 재배치할 수 있다.
건폐율이 36.74%밖에 안되기 때문에 녹지 공간이 넓고, 조경에 신경쓰면서 열린 이미지를 주었다. 네 개의 광장을 조성하면서 중앙광장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선큰 스테이지를 조성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플랜터를 배치했고, 주 출입구 앞 전면광장에는 소나무를 재배치해 개방감을 주고 열린 휴게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한화빌딩 서쪽에는 한빛거리광장과 아트 파빌리온을 조성해 미디어아트를 설치했고, 베를린광장에는 베를린 장벽의 일부분과 3.1운동의 역사적 내용을 담은 이미지와 텍스트 스톤을 배치해 한화인과 시민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한화의 사업보국 정신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
하루 132kW의 전력을 생산해서 건물 전력수요의 2% 가량을 충당한다고 한다. 봄과 가을에는 3%가량, 여름과 겨울에는 1% 가량의 전력을 생산해내는데 8층부터 태양광 발전기가 있음을 감안하면 22개 층의 태양광 발전기로 비교적 많은 양을 커버하는 것이다. #
2020년 2월 3일 사옥을 다시 완전히 옮겨왔다. 이는 2014년 11월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공간 문제로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사옥을 이전한 뒤 약 5년 만이다. #
28층에 위치한 사내식당 ‘Gourmet Place’가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인데, 맛과 건강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
3. 수상
2021년 2월 27일, 미국 뉴욕 허드슨커먼스와 울워스타워, 시카고 런던하우스, 프랑스 파리 네커 래버래토리, 일본 도쿄 스미토모빌딩 등과 함께 CTBUH 어워드 리노베이션 부문 우수상에 뽑혔다. #[3]4. 기타
- 바로 뒤에 기업은행의 을지로2가 본점이 있다.
- 유엔스튜디오가 리모델링을 설계했다. 한화그룹과는 이미 갤러리아 명품관과 센터시티 설계로 협업한 바 있다.
- 외부 디자인은 자연, 데이터 처리, 에너지 흐름 등을 표현한다고 한다. #
- 세종대로, 여의도 증권가 등 곳곳에 꽤 많은 사옥들을 가지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집무실이 위치한 가장 중심적인 사옥인 장교동 사옥은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
-
동여의도 남쪽에 위치한 한화63시티 사옥엔 한화생명이 입주해 있다. 이는 과거 신동아그룹의 계열사였던 시절 대한생명이
63빌딩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신동아그룹이 해체되고 한화가 매물로 나온 대한생명을 인수하면서 함께 굴러들어왔다.
오우 이게 웬 횡재냐이후 대한생명은 한화생명으로 개명을 하였고, 63빌딩도 한화63시티라는 새 이름을 달았다. 2015년엔 63빌딩에 'Galleria DUTY FREE' 라는 이름의 면세점도 들어왔다. - 동여의도의 북쪽에는 한화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통합 사옥이 들어와있다. 그리고 한화금융플라자로 불리는 세종대로 사옥엔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의 일부 부서들이 들어와 있는 상태이다.[4]
[1]
지하 4층이 2개 층으로 나뉘어 있다.
[2]
을지로2가 16구역으로 바로 옆의 장교빌딩과 17구역인
중소기업은행 본점과 동시에 재개발되었다.
참조
[3]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CTBUH는 초고층 건축과 도시 건축에 대한 권위를 가진 비영리기관이다.
[4]
이들을 그룹 내에서는 하나로 묶어 한화금융네트워크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