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다크홀의 등장인물.배우는 배정화.
2. 작중 행적
무지병원 응급학과 의사. 남영식에게 물렸던 점을 근거로 변종인간들에게 상처를 입어도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올 때 마다, 백신은 어떻게 만들어진 거 같아요? 그냥, 아무 희생 없이 나온 거 같아요? (이화선 : 당신, 지금까지 무슨 짓을 한 거야...?!) 무당이, 갑자기 왜 공격을 멈췄는지 궁금했어. 무당은 너 때문에, 여기 사람들을 살려둔 거야, 널 보호하기 위해서! (이화선 : 설마, 나를 의심하는 거야?!) 네가 뭐든, 정말 연기를 극복했다면 네가 치료제가 될 수도 있어."
3. 평가
다크홀 사태가 터지고, 정전이 일어나 환자들이 죽음에 놓였을 때 최선을 다하면서, 대부분이 떠난 상태에서 끝까지 병원에 남아있음으로서 초기에는 선인으로 생각되었다. 본인이 변종들에게 공격을 당해도 변종으로 변하지는 않는다는 걸 알고 있는 만큼, 병원 측 주요인물로서 유태한을 돕는 조력자로 보였다.그러나 정전 사태 이후 이수연의 꼬드김에 현혹당해 중환자실의 환자들에게 인체 실험을 했다는 게 드러나면서 범죄자인 것이 드러났으나, 완벽한 인간말종인 이수연과는 다르게 이쪽은 악인은 맞지만 인간말종까지는 아니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애초에 이수연의 사기로 인해 시작했던 만큼 괴물에 맞서다 괴물이 된 인간이라고 보는 게 타협점이었지만...
한동림에게 분노를 사는 행동을 하면서 범죄 행각을 들키지 않기 위해 봉주 엄마를 살해하고, 이화선을 쓰러트리려고 할 때 누군가의 희생은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필수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모습으로 커버쳐주던 사람들도 이건 선을 넘었다며 결국 손절을 하게 만들었다. 결국 최후 역시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사람과 자신이 무너뜨리고 싶었던 괴물에게 살해당함으로써 비참하면서도 인과응보적 결말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