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7 19:34:02

한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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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중행적
2.1. 극의 초반~강미를 만나기 전2.2. 강미를 만난 후2.3. 불륜을 알게된 후2.4. 복수의 칼을 갈다
2.4.1. 시작 단계2.4.2. 불륜장면 수집
2.4.2.1. 병기가 복수를 눈치챈 후
2.4.3. 복수가 끝난 후2.4.4. 스펙타클한 복수극, 그리고 이혼
2.5. 병기와 이혼 후
2.5.1. 아름의 복수를 도와주다2.5.2. 정우혁을 만나다
2.5.2.1. 우혁과 병기의 갈등
2.6. 아름의 결혼2.7. 우혁을 오해하다2.8. 우혁의 고백2.9. 장폴의 가족찾기
3. 평가

1. 소개

백화 장채리.

최고의 연인의 등장인물로, 조안이 연기한다.

나보배 장녀이자, 박병기의 전처. 또 정우혁의 아내이고, 박새롬의 엄마. 라디오 음악 프로 아나운서. 그리고 백강호의 처형. 한때 작중 발암 캐릭터1이었으나, 지금은 작중 유일한 사이다 캐릭터이자 제 1대 복수의 화신. 이 캐릭터가 한때 발암 캐릭터였던 이유는 한아름의 언니지만 아름이의 의견은 존중해주지 않고 무시하며 보배의 행복 타령만 해대며 되도 않는 개드립을 날려서 아름이와 영광이에게 큰 상처를 주고 낄 데 안 낄 데 구분도 못하고 나서는 민폐녀이자 발암녀였기 때문이다. 장녀로서 부족함 없이 보배에게 늘 기대를 받고 살아왔으며 아나운서, 엄마, 아내, 며느리, 딸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 하며 어떻게 하든 그 모든 역할을 잘해내려 애쓰며 산다. 그러나 이 때문에 아름에게 본의 아니게 비교 대상이 되었으며, 아정과 비교만 당하고 사는 아름에게 큰 상처를 주었지만, 아름 고흥자 강세란의 모함으로 교도소에 복역하고 출소한 이후 아름이의 최대 조력자가 되어 사이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 작중행적

2.1. 극의 초반~강미를 만나기 전

보배가 최규찬과 재혼하자 아름과 영광과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알고, 보배의 행복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며, 아름과 영광에게 헤어지라고 큰 상처를 주며, 아름이 반대하자 엄마한테 대든다며 개드립을 날린다. 또한 간섭이 지나치고 낄 데 안 낄 때 구분 못하고 나서는 성격 탓에 남편인 병기가 불륜를 하게 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며 영광을 불러서 아름과 헤어지라고 하며 발암을 유발한다. 규찬이 말숙과 관계를 정리하고 이혼소송을 하고 보배와 혼인신고를 하려고 하자 아름과 영광에게는 비밀로 하자며 규찬에게 동조하며 숨긴다. 아름이 반대하자 보배의 행복을 위해 희생해야 된다고 아름의 의견을 무시하고 개드립을 날리며 아름이과 영광이에게 헤어지라고 큰 상처를 주고 규찬을 옹호하는 걸 보면 이쪽도 진짜 답이 없다.

2.2. 강미를 만난 후

한편 남편 병기의 불륜녀 백강미와 부딪히면서 휴대폰을 바꿔 들고갔는데 그 인연(?)으로 강미를 병기의 사무실에 사무장으로 취직시켰는데, 강미가 집에 찾아와서는 집을 둘러본답시고 아정의 방 침대에 누웠다가 아정의 딸 새롬에게 들켰으며, 병기가 집에 오자 아정 몰래 침실로 들어와 병기와 불륜을 하고 돌아갔는데 다음날 아침, 침대에 떨어진 강미의 머리카락을 발견한데다, 침대에 누웠던 강미를 목격한 새롬이의 증언 때문에 강미를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병기에게 도시락을 싸러 가는데, 이때도 병기와 강미가 사무실에서 불륜을 저지를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무실에 있었고, 강미와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강미에게 누구냐고 묻는다.

강미가 자신을 속이자 사귀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이에 강미는 병기와의 불륜을 돌려 말하자 강미에게 "우리 남편은 집에서 애처가."라며 강미의 질투심을 자극한다. 한편 보배의 병이 나았다는 소식에 병기에게 늦게 온다고 하며 저녁을 챙겨먹으라고 하고는 보배를 찾아가는데 사실 확인을 위해 보배에게 새롬을 맡겨두고 몰래 집을 찾아가는데 병기와 강미의 불륜 장면을 보고는 눈물을 흘리며 나가고 그날 밤 그들에게 복수를 다짐하는데, 그들이 누웠던 침대의 이불을 손으로 때리고, 베개로 병기를 죽이는 상상까지 하는가 하면 부엌으로 가서 냉동실의 얼음을 꺼내 씹어먹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2.3. 불륜을 알게된 후

병기의 차의 노트북을 뒤졌으나 불륜 증거가 나오지 않아 노트북을 부셔서 수리업자에게 맡겨 하드드스크 복구를 의뢰하는가 하면 강미를 집으로 초대해 빨간 원피스에 빨간 립스틱으로 무장해 강미의 앞에서 병기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친구에게 전화가 온 것처럼 위장해 "뭐?!!! 니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세상에!!!!! 대체 어떤 정신빠진 기지배랑 바람을 피운다니?!!!!! 그걸 그냥 놔둬?!!!!! 사회생활 못하게 매장시켜버려 그것들!!!!! 불륜하는 것들 그게 사람이니?!!!!!"라며 병기와 강미를 면전에서 까고는 잠깐 흥분한 척하며 병기와 강미에게 "나때문에 분위기 깬건 아니지?"라며 안심시킨다.

그리고 술에 취한 척 하며 강미가 보는 앞에서 클래식 음악에 맞춰 병기와 춤을 추자 이에 질투난 강미가 늦었다며 집에 가겠다고 하는데 병기가 강미를 데려다 주겠다고 하자 병기에게 음주운전 할거냐며 택시까지 불러주는 친절함(?)을 선보이며, 그날 밤 병기가 잠들자 병기를 더러운 자식이라고 욕한다. 다음날 병기가 와이셔츠에 강미의 립스틱 자국을 묻혀오자 병기가 나간 틈을 타 와이셔츠를 찢는고 친구 수련에게 전화해 강미의 이력서가 위조된 것임을 알아내고 몰래 강미를 미행하여 강미의 집을 알아내는데, 문패의 '백만석'이라는 이름을 보고 강미가 드림그룹 회장 백만석의 딸임을 알아챈다.

2.4. 복수의 칼을 갈다

2.4.1. 시작 단계

시작 단계라 그런지 단순히 겁주는 걸로 끝나는데 병기의 사무실에 화분을 보내 화분 속에 CCTV를 설치하여 병기와 강미의 행동을 감시하는데, CCTV를 통해 병기와 강미가 강미의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는 사실을 듣고 자신의 친구 수련과 함께 강미를 친구들 앞에서 망신시키고, 이 장면을 기둥 뒤에서 수련과 지켜보면서 이건 시작일 뿐이라며 다음 복수를 예고한다. 수련과 함께 두번째 복수 작전을 계획하였는데 수련이 병기의 사무실을 찾아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털어 놓고는 강미에게 "물 좀 떠다 달라. 커피숍에서 카라멜 마끼아또 사다 달라."고 심부름을 시키고, 스토킹 때문에 너무 힘들다면서 병기에게 몸을 기대고 밀착해 너무 무섭다면서 병기의 품에 안겨 택시를 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강미가 수련에게 택시를 잡아주겠다고 하는 장면이 CCTV에 찍히자 강미에게 전화를 걸어 수련과 병기가 나갈 시간을 제공한다. 강미가 짜증섞인 목소리로 전화를 받자 강미에게 짜증나는 목소리라며, 뭐 화나는 일 있냐고 강미를 비웃듯이 물었고 강미가 자기를 말투가 원래 그렇다고 하자, 의뢰인한테 전화 받을때도 그렇게 불친절한 태도로 받냐며 사무실에서 전화받고 차심부름 하는 일 아니냐며, 그런 사람이 그렇게 자기 기분에 따라 전화받으면 의뢰인이 좋아하겠냐며 강미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며 강미를 까고, 앞으로 전화 그따위로 받지 말라며 끊어버리고는 CCTV를 통해 강미가 분노하는 것을 보며 만족해한다.

2.4.2. 불륜장면 수집

마침내 세번째 복수가 진행되었는데 수련의 소개로 파파라치를 고용해 병기와 강미의 불륜 장면을 찍어 병기의 사무실로 보냈으며, 파파라치에게 강미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도록 한다. 한편 새롬이가 친구가 부모님이 이혼하였다며 엄마아빠도 이혼할거냐고 묻자 새롬이에게 "절대 이혼 안해. 엄마가 새롬이 꼭 지켜줄게."라고 약속한다. 그러나 병기에게 “근데 당신은 나랑 왜 사냐. 내가 밥해주고 빨래 해주고 그래서 사는 거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은 “또 사랑하냐 안 하냐 그 타령이냐. 마음대로 생각해라”며 “그리고 혹시 내 앞으로 오는 우편물 있으면 챙겨놔 달라”고 냉정하게 대할 뿐이었다.

CCTV를 통해 강미가 병기에게 결혼하자며 "한아정과 이혼해"라는 말과 병기가 "그사람한테 애정이 손톱 만큼도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 상처를 받고 수련에게 불륜 사실을 폭로하자며 수련을 사무실로 보낸다. 수련이 병기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 하자 수련을 병기를 유혹하는 여자로 오해하고 병기 대신 식당을 찾아가 자신이 병기의 아내라며 화를 내고 수련이 파파라치를 고용해 불륜 현장이 담긴 사진을 보낸 사실을 알고 누군지 아느냐며 화를 내는 강미를 찾아가 "누구긴 누구야? 가정 파괴범이지. 남의 남편 유혹한 불륜녀. 이제 네가 누군지 똑똑히 알았니?"라며 깐다.

그러나 강미가 병기와 이혼하라고 뻔뻔하게 말하자 불륜 현장이 담긴 사진을 만석에게 보내겠다고 강미를 협박했지만, 강미는 "나 드림그룹 회장 딸 백강미야. 네들 우리아빠 입김 한 번이면"이라며 맞섰고 이에 불륜녀라는 것을 만석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면 한 번 해보라며 "우리 눈앞에서 꺼져. 뭔가 착각하나 본데 나 새롬 아빠(박병기)랑 절대 이혼 안 해"라며 "나 박병기의 아내 한아정. 백강미는 죽었다 깨나도 가질 수 없는 자리의 여자"라고 받아치고는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기다려. 아주 버라이어티하게 복수해 줄 테니까. 네가 저지른 짓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강미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2.4.2.1. 병기가 복수를 눈치챈 후
그날 밤 병기가 복수를 눈치채고 집에서 병기와 부부싸움을 하는데 병기에게 잘못했다고 빌라고 하지만 박병기는 오히려 자신은 잘못이 없다며 불륜을 정당화하자 눈물을 흘리고, 주방으로 가서 양주를 마시려는 병기를 막고 다시한번 잘못했다고 빌라고 하지만 병기는 끝까지 자신의 불륜을 정당화하고, 깨끗이 헤어지자며 상처를 주고 방으로 들어간다. 그런 병기를 따라 들어가서 침대 위에 올라가 병기를 발로 차고 병기에게 베개를 던진다. 이때 새롬이 깨는 바람에 새롬을 달래주고 주방으로 가서 양주를 마시다 오열하는데 이때 걸려온 보배의 전화를 받지만 차마 보배에게 털어 놓지 못하며, 강미가 병기와의 이혼을 촉구하자 절대 이혼하지 않는다며 평생 불륜녀, 상간녀 소리 듣고 살라고 하며, 만석에게 그들의 불륜 장면을 보낸다.

2.4.3. 복수가 끝난 후

병기가 사무실의 화분 속에 CCTV를 설치한 걸 눈치채고 "내가 바람피운 것 네가 바라던 것 아니었냐? 네가 이혼하고 싶어 했잖아."라며 큰소리를 치자 그런 병기에게 "이혼은 당신이 먼저 이야기했잖아!"라면서 눈물을 흘렸고, "만약 내가 다른 남자랑 침대에서 뒹굴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건데? 좋은 말로 돌아와 달라고 말할거니? 돌아오면 받아주겠다고 말할거니?"라고 쏘아붙이자 병기가 애엄마와 애아빠가 같냐며 비논리적인 말을 하고 이혼서류를 내밀자 그자리에서 찢으면서 이혼을 해주지 않겠다며 평생 불륜남으로 살라고 소리치지만 잠시 시간이 지나고 짐을 싸는 병기에게 자신도 잘못했다며 빌지만, 병기는 자기한테 매달리려고 쇼한다면서 내일 아침 새롬이에게 멀리 밖으로 출장간다고 하고 떠날거라며 거실로 나가 소파에서 자자 아름에게 전화를 해서 강미의 엄마 구애선의 번호를 알아내어 다음날 아침 병기가 잠든 틈을 타 애선에게 병기와 강미의 불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보낸다.

그러나 병기가 이 사실을 알고 집으로 들어와 "너가 내 노트북에 있는 동영상 드림그룹 사모님한테 전송한거지?"라고 물으면서 범법 행위라고 설명하자 병기에게 간통죄를 언급하며 "당신이 젊은 여자랑 바람 나 간통한 거 동네방네 다 소문내고 싶니? 당신이 그 여자랑 잘 못 살테니, 내가 시간 단축해 주려고 동영상 보낸 것이다."라고 쏘아 붙였고, 이를 보배가 문밖에서 듣고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으며, 병기의 사무실에 다녀온 보배가 저녁상을 차려주며 먹고 기운내자고 하자 보배와 부둥켜 안고 울며, 그날 저녁 새롬이가 열이 나서 아빠를 찾는데 병기에게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지만 모두 씹어버리자 사무실로 찾아가 따지지만 박병기는 "애들 앞세워 배우자 돌아오게 하는 수법”이라고 말하며 비아냥거리자 애가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물어보지도 않냐고 화를 내자 병기가 물어봐주길 원했냐며 어디가 얼마냐 아프냐고 비아냥대자 병기의 따귀를 때리고 새롬이 아빠 될 자격이 없다고 소리친다.

그리고 다음날 새롬이가 졸라 할 수 없이 병기를 찾아갔는데 병기는 강미와 함께 다정하게 있었고, 새롬이는 병기가 집을 나간 이유가 강미 때문임을 눈치채고 강미를 때리자 강미는 그런 새롬이를 밀었고, 이에 화가나 병기와 새롬을 내보낸 뒤 강미에게 “너희 추잡한 동영상 내가 갖고 있다. 아직 어려서 봐주려고 했더니 얼굴 못 들고 다니게 만들어 줘?”라며 불륜영상을 폭로하겠다고 쏘아붙인다. 한편 새롬이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 아빠한테 가겠다고 나간 후 실종되었는데 병기는 전화도 씹은 채 강미와 새로 계약한 집에서 불륜을 하고 있었고, 이에 새롬을 재워놓고 새롬에게 마음속으로 병기는 이제 아빠도 아니라고 말하며, 드림그룹 홈페이지에 병기와 강미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는데, 이사실을 병기가 알고 집으로 달려와 제정신이냐고 소리치며 “까불지마, 한아정”이라고 말하자 “너나 까불지 마, 박병기”라며 “넌 이미 아빠이길 포기한 거야. 기다려. 내가 너희 둘을 어떻게 요리하는지”라고 경고하고는 새롬이가 깨기 전에 꺼지라고 한다.

2.4.4. 스펙타클한 복수극, 그리고 이혼

병기 강미의 불륜을 폭로한 게시물이 모두 삭제되자 전단을 살포하려 하는데 병기가 출판기념회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수련을 출판기념회장으로 보내 스펙타클한 복수를 하는데, 그곳에서 병기 강미의 불륜 영상을 재생하여 병기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기 좋게 대망신을 주고, 드림그룹 본사에서도 이들의 불륜 유인물을 비처럼 쏟아붓게 하고는 집으로 돌아와 병기를 믿고 산 세월이 아까워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데, 박병기가 들어와 속이 시원해서 울기까지 하냐고 묻자 박병기에게 "창피할 짓을 하지 말았어야지." 하고는 이혼서류를 던지며 이혼하자고 한다.

결국 병기 강미에게 버림받고 새롬이를 앞세워 집으로 돌아오려 하자 “당장 나가라”고 소리치지만 박병기는 “내 집이다. 내가 여기서 새롬이 키우겠다”고 나서자 병기의 얼굴을 베개로 덮고 눌렀지만 박병기가 밀치는 바람에 머리를 다치고, 얼굴에 멍이 들도록 병기에게 폭행을 당하자 그 소리를 듣고 달려온 보배가 걱정이 돼서 들어와 병기 보배를 밀치자 병기의 팔을 물었고 보배와 함께 병기 때리고,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발급받았으며 진단서를 발급받지 못한 병기에게 "당신 아무리 이혼 못해준다고 발버둥쳐도 내가 이혼소송에서 유리해 좋은 말로 할 때 정리해"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고 보배도 "그래 더 이상 흉한 꼴 보이지 말고 깨끗이 단념해"라고 계속해서 이혼을 요구한 끝에 병기와 이혼한다.

2.5. 병기와 이혼 후

2.5.1. 아름의 복수를 도와주다

1년 후 아름이 출소한 뒤 강호가 집에 선물을 들고 찾아오자 미안해하는 아름에게 "언니는 네가 영광이랑 사귀는 것 보다 본부장님이랑 사귀는게 훨씬 나아."라며 아름과 강호의 사이를 지지해주며 아름이 흥자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자 흥자가 생방송 토크쇼에 나온다는 소식을 아름에게 전해주면서 아름의 복수를 도와주기로 하며 아름이에게 복수의 조력자가 되어준다. 아름이 창업하려는 쇼핑몰의 모델이 되어주는데 아름에게서 친부 민성이 흥자에 의해 죽은 것임을 알고 부티크를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옷을 고르는 척하다 흥자가 직원을 나무라자 짜증난다면서 고객 앞에서 큰소리를 내도 되냐며 고객을 대하는 마인드가 왜이렇냐며 흥자를 까고는 나간다며 문을 열라고 한다.

이에 직원이 문을 열자 흥자에게 손도 없냐며 왜 직접 열지 않고 직원이 열게 하냐고 또다시 까고는 밖으로 나가 "고흥자, 당신이 우리 아빠를 죽였어."라고 원망한다. 그 후 흥자가 라디오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방송국으로 전화해 의상협찬을 해주겠다며 부띠끄로 오라는 소식에 흥자를 찾아가는데 흥자는 진짜로 내가 옷을 만들어 줄거라 생각하고 온거냐고 비웃는다. 이런 흥자에게 그런 옷 죽어도 안입는다며 죄없는 사람 감옥에 넣은게 까발려지면 그 옷 입을 사람 있겠냐며 얼른 양팽달을 찾아 진실을 밝히겠다고 한다. 자신의 아버지 한민성을 죽였다는 증거인 목걸이까지 보이면서 민성이 죽을 때 이걸 손에 쥐고 있었던 이유가 뭐냐며 죽은 민성이 흥자네 집 쓰레기통에서 꺼내왔을거라고 생각하냐고 묻는다.

이에 당황하여 당장 내 놓으라고 소리치는 흥자에게 이걸 증거라고 들이밀진 않을테니까 걱정 말라며 그렇게 좋아하는 증거를 모아오겠다며 고흥자에게 복수를 예고하고 떠난다. 그리고 부띠끄 앞에서 강미가 병기를 버렸다는 말을 듣고 강미에게 니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안가지고 놀겠다며 병기를 비웃고 떠난다. 그러나 자신이 저지른 일은 반성도 하지 않는 인간 말종 고흥자가 방송국 홈페이지에 자신을 모함하는 글을 쓰게 시키면서 다른 아나운서들에게 구설수에 오르게 되며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될 위기에 처하지만 다행히도 프로그램 하차 없이 감봉 1개월로 끝난다. 이후 아름과 함께 미술관에 그림을 파는 흥자와 세란을 미행한다.

그들이 CCTV 담당자에게 돈을 건네며 USB를 넘겨받으려는 모습을 본 아름이 그들에게서 USB를 뺏지만 흥자가 아름의 머리를 잡자 아름의 옆으로 다가가 아름이 던진 USB를 받아 아름과 함께 도망치는데 성공하며 USB를 통해 CCTV 속에 세란이 아름의 책상 서랍 속에 항공권을 넣어 놓는 장면을 보고 아름에게 누명을 벗기자고 한다. 그러나 때마침 흥자가 찾아와 USB를 내놓으라며 제3자는 빠지라고 소리치자 자신의 아버지와 동생의 일이라며 맞받아치는데 아름이 USB를 주는 대신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한 덕분에 흥자가 방송국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명예를 회복하게 된다.

2.5.2. 정우혁을 만나다

한편 불면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데 그곳의 의사가 자신을 알아보자 대학 동기인 정우혁이라는 것을 알아보며, 우혁이 자신이 담당하는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고, 새롬이를 데리러 가야한다고 하자 우혁에게 새롬이가 너닮아서 예쁘겠다는 말을 듣고 이에 우혁에게 아이가 몇이냐고 묻자 우혁은 아직 미혼이라고 대답하며 우혁이 불면증 치료법이라며 아침마다 밖에 나와서 자신과 운동을 하자는데, 안나오면 깨우러 간다고 말하자 아침마다 우혁과 운동을 하는데 우혁이 한종류의 약만 먹으면 안되겠다는 핑계로 자신에게 오게끔 한다.

그리고 약을 처방 받으러 약국으로 가는데 아주머니들이 "욕을 많이 먹어서 배탈났나봐."라고 욕을 하는 그와중에도 우혁이 차열쇠를 주며 자신의 차로 가있으라 한 뒤 밥까지 같이 먹는다. 마침내 우혁이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해 의학 지식을 보이면서도 자신에 대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지만 그런 우혁의 마음을 알지 못하며 우혁에게 눈치가 없다고 말한 뒤 웃는다. 그리고 얼마 후 우혁이 윗층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우혁을 보고 재밌어하는 새롬이에게 어른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타이르지만 우혁은 그런 새롬이를 재미있게 해준다.
2.5.2.1. 우혁과 병기의 갈등
그러던 중 병기가 새롬을 만나러 와서는 차를 팔았다며 차를 빌려달라고 하자 못마땅해 하면서 차를 빌려주는데 보배가 병기도 벌받는다며 그러려니 하라고 하자 우혁이 태워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퇴근 후 우혁이 2층으로 불러서 김치치즈전을 만들어 먹여주는데 돌아온 병기가 이를 보고는 우혁에게 왜 우리 애 엄마한테 껄떡대냐며 우혁에게 자신을 넘볼 생각하지 마라고 경고한다. 이에 우혁에게 무례를 범하는 병기를 피해 1층으로 내려가지만 우혁에게 경고의 말을 남긴 병기가 내려와 따지자 과거 강미와 불륜을 일으킨 잘못을 언급한다.

그러나 박병기는 입장이 다르다고 대꾸하며 뻔뻔한 모습을 보인다. 다음날 우혁이 2층에서 딸기를 가지고 와서는 새롬이에게 무엇을 만들어줄지 묻고는 피자를 주문하는데 피자 배달부가 도착할 때 병기가 들어온다. 이에 우혁과 새롬을 2층으로 올려보내고 또다시 병기와 싸운다. 새롬이한테 밥은 안 먹이고 저런 거나 먹이냐며 우혁과 내통하고 자신이랑 헤어지길 바라고 일부러 자신을 밖으로 내밀고 이혼서류에 도장 찍게 만든 것 아니냐며 몰아세우는 그런 박병기에게 경찰 부르기 전에 당장 나가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박병기는 이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남자를 끌어 들이냐며 이런 식이면 새롬이 못 맡긴다며 캐나다에 있는 부모님이 새롬이 데려갈 수 있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한편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 우혁이 등장하자 규찬이 같이 먹자고 하는데 이를 두고 우혁과 티격태격하다가 우혁이 삐지자 무슨 남자가 그런 것에 삐지냐며 내려간다. 그 후 우혁에게 멋진 옷으로 차려 입고 오라고 하고는 자신의 방송국 여PD를 소개시켜주는데, 우혁이 내키지 않는 기색을 보인다.

그에 자꾸만 신경 쓰여 PD에게 미안하다는 전화를 하고 우혁을 찾아가 짝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물어보지만 여전히 자신이 우혁이 짝사랑하는 여자임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러던 중 우혁에게 넥타이를 골라주는데 술을 마시고 찾아온 병기가 우혁을 때리자 기가 막히고 마침내 우혁과 함께 한강으로 가서 소리를 지르고 돌아오는데 차에서 잠든 자신을 보던 우혁에게 집에 다왔는데 왜 안깨워 주냐고 묻자 우혁은 잠을 푹 자야 불면증이 오지 않는다며 아재개그로 재밌게 해준다.

2.6. 아름의 결혼

한편 아름의 결혼 문제로 강호가 집을 나오자 우혁과 함께 자도록 하는데 강호가 양자라는 사실을 보배에게 말한다. 아름과 2층으로 과일을 들고 가는데 동물잠옷을 입은 강호를 보고 깜찍하다고 한다. 그 후 드림그룹 바자회에서 아름이 누명을 쓸 당시의 CCTV 영상을 가지고 아름이 누명을 써서 공금횡령 혐의를 받게 되었음을 알리며 아름이 강호와의 결혼을 허락받자 축하해주며 양가 상견례 자리에 참석하는데 들어가기 전 규리를 불러 우리한테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며 묻는 말에 답하는 것 외에는 말씀은 삼가달라고 한다. 그러나 식구들이 민폐를 끼치는데다 새롬이 강미를 보고 무서워하자 새롬이에게 그냥 인사만 하라고 달래주며 강미에게 오늘 같이 좋은 날 과거의 불미스러운 일은 꺼내지 마라고 한다.

그러나 강미와 마주치는데 강미가 영광과 결혼하겠다고 나서자 그래봤자 영원히 불륜녀라며 영광을 건들지 마라고 경고한다. 한편 애선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의 예단을 준비하라고 한데다 애선이 보배를 데려가서는 7천만원 짜리 모피코트를 갈취하였다는 소식에 흥자의 계략임을 알아채고 아름과 함께 흥자를 찾아가 손해배상을 요구한다. 그러나 흥자가 만원짜리와 천원짜리 지폐들을 잔뜩 내밀자 자신이 돈을 셀테니 아름에게 동영상을 찍으라며 원래 액수보다 많은 돈을 주고 도둑으로 몰아붙이는게 흥자의 수법이라고 말하자 이에 격분한 흥자가 때리려 하는데 흥자에게 때려보라며 그래봤자 폭행죄까지 추가되어 자신들이 유리하다며 무섭게 몰아붙이니 이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그렇게 흥자에게서 손해배상을 받아 아름의 예단 비용을 마련해준다.

우혁과 함께 소풍을 나와 우혁이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고백할 수 있게 자신의 입장에서 조언을 해달라 하자 자신은 현재 사랑하고 싶은 남자가 없다고 한다. 한편 아름의 웨딩촬영 날,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름을 보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예쁘다고 말하고 우혁에게 저런 걸 보면 어서 결혼 하고 싶지 않냐고 묻는데 우혁이 내가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은 딱 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바라보지만 "내가 도와줄까?"라고 물으면서 여전히 우혁이 짝사랑하는 여자가 자신임을 눈치채지 못한다. 한편 강세란이 아름을 찾아와서는 웨딩드레스에 난도질을 하고 가자 아름을 달래어주며, 아름이 결혼한 후 고흥자부티크의 모든 계약사항에 관한 업무를 위임받았다는 소식에 아름을 걱정해주는데 흥자의 비리가 드러났다는 아름의 전화를 받고 기뻐한다.

2.7. 우혁을 오해하다

이때 우혁이 자전거를 타러나가자고 제안하는데 우혁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못이기는 척 자전거를 타러나갔고, 두 사람은 서로 장난을 치며 자전거를 타다 잠시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우혁에게 “넌 왜 짝사랑하는 사람 놔두고 자꾸 나한테 놀아달라고 그러니?”라고 물었고, 박광현은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고 대답하자 우혁을 ‘괜찮은 남자’라고 표현하며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상대 여성을 의아하게 생각한다. 이때 우혁이 고백을 하기로 마음먹고 “한아정, 나 실은 말이야”라고 말한다.

그러나 방송시간에 늦겠다며 출발하는 바람에 우혁의 고백을 듣지 못한다. 다음날 우혁이 멋지게 차려입고 나가기에 어디가냐고 묻자 우혁은 짝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러 간다는데, 나중에 식당에서 우연히 우혁을 보게 되는데 하필 강미가 옆에 있는 모습을 보게 되며 강미를 우혁이 짝사랑하는 여자로 오해하고 우혁을 차갑게 대한다. 한편 아름이 강호가 차갑게 대하는 것에 대해 심정을 토로하자 아름에게 영광이한테 계속 마음을 두고 이뤄지지 않는 사랑을 하기 보다는 강호에게 진짜 네마음을 보여주는게 너도 행복해진다며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강호의 마음을 잡으라고 한다.

아는 교수와 만나기로 하여 약속장소로 나가는데 그곳에서 강미와 만나고 있는 우혁을 보고 화가 나서 나가며 집으로 돌아와 우혁에게 여자 보는 눈이 왜그렇게 낮냐며 어떻게 짝사랑하는 여자가 백강미냐고 묻자 우혁은 강미와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며 사귀라고 할까봐 겁난다고 하고는 자신이 애선의 주치의라고 한다. 우혁의 말을 듣고 자신이 오해하였다는 것을 알아차리는데 우혁이 자신이 강미와 만난 것에 대해 질투난거냐고 묻자 그런 우혁에게 질투난게 아니고 친구로서 걱정이 된 것 뿐이라고 한다.

2.8. 우혁의 고백

한편 세란이 강호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고 예전에 강미가 병기와 불륜을 저지를 당시의 트라우마를 느껴 흥자에게 세란을 가정파탄범으로 만들지 마라고 경고하는데 흥자가 어른에게 버릇없이 군다며 멱살을 잡자 멱살을 잡히면서도 살인자에게도 어른 대접을 해야 되냐며 쏘아붙이는데 때마침 들어온 보배가 흥자가 한민성을 죽였다는 말을 듣고 흥자에게 화를 내자 보배를 말리며 집으로 데려온다. 그후 우혁과 함께 새롬이를 데리러 갔는데 병기가 새롬이를 데리고 갔다는 소식에 기가 막힌다. 때마침 새롬이를 들어온 병기가 우혁에게 왜 자신의 여자들을 만나냐며 우혁과 사귀기만 해보라면서 내일이라도 소송을 걸어 새롬이를 데려가겠다고 하자 우혁에게 친구로서라도 조심하라며 철벽녀의 모습을 보인다.

다음날 병기가 찾아와서는 꽃다발을 주면서 재결합 할 것을 요구하는데 새롬이를 방으로 보내고는 꽃다발을 뿌리치고 내가 당신 바닥까지 봤는데 무슨 화해를 하냐며 화를 내자 병기는 무릎까지 꿇고 비는데 그런 병기를 외면하고 주방으로 간다. 병기가 따라 들어와서 빌지만 사과같은거 할거면 진작에 했어야 된다며 이미 늦었다고 하는데 때마침 들어온 우혁을 보고 병기가 저자식 때문에 재결합 하지 않으려는 거냐고 묻자 자신이 우혁을 사랑한다고 거짓말한다. 이에 우혁 또한 보다시피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라며 이혼을 했으면 깨끗이 헤어지라고 거들자 병기가 달려드는데 때마침 의자가 나와있던지라 의자에 걸려 넘어지고는 잘 살아보라며 떠난다.

병기가 떠나고 우혁에게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 해서 미안하다고 하자 우혁이 친구로만 있기 싫다며 고백하려는데 그런 우혁을 막으며 우혁과 멀어지기도, 가까워지기도 싫다고 한다. 마침내 우혁이 “너랑 연애하고 싶다. 사랑한다. 한아정”라고 고백을 하는데 이에 “혼란스럽게 왜 그래? 짝사랑하는 여자 있다며”라며 불편해 하자 우혁은 그게 바로 너라며 대학교 때부터 줄곧 단 한 번도 눈 돌리지 않고 짝사랑 해왔다며 처음 본 순간부터 자신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실패했던 지난 일을 설명하고 고백 한번 못해보고 다른 녀석한테 보냈지만 내 마음 속에서 단 한 번도 지운 적 없었다며 나한테 영원한 첫 사랑이자 끝사랑이 될 거라고 진심을 고백했지만 그런 우혁에게 우리 사이는 더 어색해졌다며 친구가 아니면 볼 수 없다고 하고는 방으로 들어간다.

한편 아름이 흥자가 위작을 그려달라고 의뢰하는 장면을 찍어 아름에게서 동영상을 전송받으며 아름에게 조심하라고 한 뒤 경찰에 신고해 흥자가 검거되도록 한다. 이후 불면증 치료를 받기 위해 우혁을 찾아갔는데 우혁은 이제 약 없이도 잠 자냐며 혈압이랑 맥박을 체크하고 가라고 하자 다른 환자들 기다린다며 유치하게 뭐하는 거냐며 나간다. 다음날 새롬이의 유치원 쿠킹클래스에 우혁이 아빠로서 따라가는데 유치원이 끝나고 병기가 나타나자 우혁은 새롬이를 데리고 먼저 가라 하고는 병기와 술이 떡이되도록 마시고 들어오자 우혁을 방으로 옮기려는데 우혁이 네가 왜이리 좋냐며 끌어안자 뭔가 부담스럽다.

이후 박병기는 아예 우혁의 집에 얹혀 살면서 민폐를 끼치는데 신혼 첫날 밤 이야기를 하면서 재결합 할 것을 요구하지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병기가 나가고 우혁이 높은 곳에 액자를 다는 것을 도와주다 의자에서 넘어져 우혁에게 안긴다. 그러나 지갑을 찾으러 온 병기가 이를 보고 내가 살던 집에서 뭐하냐고 훼방을 놓자 누구 때문에 대출까지 받아서 허덕이냐고 맏받아친다. 그러나 박병기는 아름이 재벌집에 시집갔으니 도와달라고 하라며 비아냥대자 병기와 불륜을 일으킨 강미의 집한테 손을 벌리는게 말이 되냐며 화를 내는데 병기는 억울하면 이사가라며 아예 소파에 누워버린다.

2.9. 장폴의 가족찾기

장폴이 가족을 찾는 것을 돕기 위해 자신이 맡은 가족찾기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을 권유하는데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따라온 흥자에게 꽃뱀 짓을 그만하라고 한다. 집으로 돌아와 식구들과 대화하던 도중 보배가 우혁에게 "어서 천생연분을 만나야 할텐데"라고 하자 새롬이가 우혁과 같이 살고 싶다고 하는데 이를 듣고 새롬이에게 이닦고 책읽어야 된다며 데리고 들어간다.

한편 보배가 우혁이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떠냐고 묻자 우혁이 듣고 있는줄도 모르고 자격이 없다고 한다. 다음날 우혁이 뮤지컬 표라며 같이 보러 가자고 하자 우혁에게 소개시켜 주었던 방송국 여PD를 보내는데 이에 실망한 우혁이 귀가하자 한아정은 “분명히 난 네가 이러는 것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넌 장난처럼 고백한 거겠지만 우리 모녀는 아니다. 우리 모녀 흔들지 마라”고 선을 긋자 우혁은 서운한 기색을 보인다.

우혁과 규찬이 술을 마시고 들어오자 우혁이 네 의견을 따르겠다고 하자 우혁이 올라간 후 나같은 여자는 포기하라고 하다가 화가 났는지 2층으로 올라가 우혁에게 따진다. 한편 보배가 잃어버린 오빠를 찾기 위해 가족찾기 프로그램에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보인다.

3. 평가

보배의 재혼 이후 영광과 아름에게 헤어지라고 상처를 주고 남편에 대한 지나친 간섭으로 남편의 불륜의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등 초반에는 민폐이자 발암 캐릭터였다. 그러나 박병기가 아정에게 불륜을 들킨 뒤 상상을 초월하는 뻔뻔함으로 타이틀을 취득하고 한아정이 그에 대해 처절한 응징을 매회 벌이면서 점점 평가가 좋아지고 있다.

그리고 아름이 교도소에서 복역한 이후 고흥자가 친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름의 복수를 도와주는 최대 조력자이자 사이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고흥자 강세란을 제대로 응징한다. 사실 이 드라마의 다른 스토리쪽이 영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고 오히려 한아정의 복수극쪽이 반응이 좋아서 사실상 드라마를 하드캐리하고 있다고 봐도 무관하며, 등장인물들의 항목 가운데 세부 항목이 가장 많고 내용도 가장 길다.

담당배우는 작가의 전작에서 강세란과 똑같은 포지션 장채리 역을 맡았었는데,[1] 이번작에서는 그 전작의 오윤나 역과 같은[2] 최강의 사이다 역할을 해내고 있다.


[1] 장채리와 강세란 둘다 남자에 대한 집착으로 여주인공을 괴롭히다가 결국에는 뇌진탕으로 병원행을 행하는 결말을 맞이한 것도 똑같다. [2] 오윤나와 한아정 둘다 메인 여주인공의 자매이면서 여주인공보다도 더 똑똑한 복수극으로 악역을 응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