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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영화 진용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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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용진이 없는영화에서 만든 단편영화다.유튜브 영상 제목
- 북한이 한국을 점령한뒤 처참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
2.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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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용진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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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버전 |
- 2021. 12. 18
3. 등장인물
- 이예진 - 허채윤
- 이정진(오빠) - 오용택
- 이준형(아버지) - 박호천
- 김철혁(선생님) - 김경민
- 당원 - 최원준
- 고학력자 - 박성준
- 보도연맹 여성 - 김지혜
- 아나운서 - 박서휘(휘트리버)
- 술집 남성들 - 쿠쿠크루(김지민, 김진완, 박준형)
3.1. 특별출연 [1]
4. 줄거리
북한이 적화통일을 이뤄 통일 한국의 정권을 장악한다는 대체역사물 단편 영화로, 주체사상[2]의 문제점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한미동맹 폐지로 인한 주한미군 철수, 북한과의 관계 증진 등을 시작으로 끝내 2027년 북한 주도의 통일이 이루어진다.
예진과 정진에게 어떤 아줌마가 평화통일청년단 가입단원서 가입 조건으로 매달 20만원씩 받게 해 주고 정진은 군대도 안 가고 일자리도 국가에서 제공하는 등 처음에는 좋은 것 같았으나, 주인공의 학교에서 북한군 출신 교사가 들어와서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북한식 사회주의+김씨일가 관련 세뇌 수업을 이어나가며, 주인공의 오빠 역시 자신의 전공이나 능력과 하등 상관없는 중국집에서 근무하는데다 동료들도 요리할 줄도 모르고 무엇보다 어차피 일을 하든 안 하든 월급은 똑같이 나오는지라 일을 할 의지가 전혀 없이 앉아 놀기만 하고 오빠 혼자만 일을 다하면서도 일 안 하는 동료들 때문에 성과가 안 나와 월급이 줄고 가게 수익도 당이 가져가는 등 문제 때문에 점차 체제에 대한 불만이 쌓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의 오빠가 중국집으로 시찰을 온 북한 노동당원에게 자신의 고충을 토로하는데 이 과정에서 김정은을 언급하는 바람에 흠씬 두들겨 맞고 정황상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간 듯하다. 그러는 동안 주인공의 학교에서도 유독 결석한 학생들이 많았는데 인터넷에 김정은을 비판 또는 욕했다는 이유로 자기 가족들과 함께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간 것이었다. 다만 친구의 말에 의하면 이건 거짓말로 사실은 기쁨조에 차출된 거라고 하지만, 상황 보면 실제로 인터넷에 김정은 욕하면 잡혀갈 수 있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주인공의 아버지도 끌려가게 된다.[3]
홀로 남은 주인공은 높은 사람이 되어서 가족들을 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나 노동당원 자제가 아닌 이상 성공할 수 없었다. 결국 주인공마저 북한군의 기쁨조로 지목되어 끌려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5. 고증 오류 및 비판
전체적으로 1960년대 반공 영화 문법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혹평이 많다.[4]- 댓글 창은 안보의식을 돌아보게 한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결국 정치색이 과열되어 의무시청해야 한다거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난을 비롯한 종북몰이로 색깔론을 선동하는 댓글까지 달리는 등 분쟁이 격화되었다. 예를 들어 한국인들이 단체로 미치지 않고서야 불가능하다는 댓글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이루어졌을 일이라는 답글이 달렸고 자유민주주의를 당연시하는 5000만을 북한이 감당할 수 있겠냐는 반박에 답글을 단 당사자가 김정일이 한 말을 거론하며 2000만을 학살할 거라고 했었고 히틀러도 그렇게까지 학살을 저지르진 못했고 학살로 적을 늘려 패인(敗因)으로 작용했다는 반박에는 답글이 달리지 않은채로 삭제되면서 끝났다.[5]
- 디시인사이드 진용진 마이너 갤러리에 게시된 평가로 주제의식과 줄거리가 흔했던 반공매체와 크게 다르지 않고 구세대적 어용영화라거나 식상하며 창의적이지도 않고 남로당의 선동보다 못하다, 차라리 한국인들이 북한군에게 피와 폭력으로 학대당하는 모습이면 나았을 거라거나 유튜브에서 호응이 좋은 우파 반공 코인에 올라탄 것이냐는 글이 있다. 1 2
- 김정은의 직책이 국방위원장으로 나오는데 국무위원장이 맞다.
- 초기 이정진이 군대 가기 싫다고 투정부리는 장면은 정작 추후 스토리 전개와는 전혀 연결되지 않는, 왜 나온건지 의문스러운 개연성 없는 장면이다. 굳이 생각해보면 이정진을 통해 병역기피자나 국군을 깔보는 이들을 비판한 듯.
- 탈북자 단체 등 반북 성향이 뚜렷한 집단[6]외에도 일부 종북주의자들을 제외한 절대 다수의 한국인들은 김씨 왕조와 조선로동당에 호의적이지 않고 매우 비판적인데 영화에선 적화통일을 반기는 수준으로 너무 순순히 진행된다. 원래대로면 통일 과정에서 대규모 망명이 일어나거나 적화통일을 거부하는 세력으로 인해 폭동 내지는 내전이 일어나야 정상이다.[7] 실제로 통합진보당이 위헌정당으로 해산된 전례가 있으며 현실을 감안하면 저렇게 가기도 전에 종북주의자들의 소동정도를 끝날 것이다.[8][9]
- 또한 주한미군 철수도 쉽게 진행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 시기 만들어진 국방수권법에 따라 22,000명 이하로 감축하려면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하게 했고, 승인 이전에 주한미군 없이 한국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지, 동맹국과 협의했는지, 북한의 비핵화가 완료되었는지 등을 의회에 증명해야 한다.
- 한창 제20대 대선이 진행 중이던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굳이 '투표를 잘해야 적화통일이 되지 않는다' 라는 메시지를 남긴 영화를 만든 것은 특정 진영에 대한 극단주의로 해석될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의견 역시 있었다. 정치색이 어떻든 간에 그걸 옳게 표출하지 못하고 논리비약으로 선동할 뿐이 었던게 문제라는 반응도 있다. 당장 더불어민주당도 당 강령에 "한반도 비핵화"를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다.
- 작중 "북화통일"이란 용어를 쓰는데 적화통일이 맞다. 사실 8월 종파사건과 도서정리사업을 거치며 북한 내 공산주의자가 절멸되고 주체사상이라는 사실상 전제군주제로 간 것으로 보면 "북화통일"이란 용어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다.
- 작중 한 여학생이 새로 온 북한 출신 교사에게 반장선거 언제 하냐고 했다가 어디서 투표 타령이냐고 쌍욕과 함께 구타를 당하는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처럼 답정너라 그렇지 반장선거를 하긴 한다. 다만 말그대로 답정너인 선거일 뿐인지라 크게 의미있는 오류는 아닌 듯 하다. 북한이 한국 먹으면서 투표조차 하지 않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도 있고.
- 대한민국 사회가 통째로 북한화 되었다면 꽤 강한 사회통제가 있을텐데 기쁨조에 관한 이야기를 대놓고 길바닥에서 수근거린다. 고증대로면 이 여학생은 기쁨조의 '기'자도 모르는 사람이거나, 이전에 들어봐서 알더라도 이렇게 길에서 말 못한다. 보위부원에게 끌려가야 정상이다. 당장 북한에선 연인 간에도 헤어지면 보복으로 고발할까 우려해서 정치 얘기를 못꺼낸다.
-
북한식 사회통제면 인터넷차단이 아닌 전자기기들도 압수해야 한다.
#
- 예진의 성인 이씨가 그대로 표기되어 나오는데 실제로 북한에서는 두음법칙을 인정하지 않기에 리씨로 표기한다.
[1]
본편 앞의 공부앱 광고에서 등장.
[2]
작중에는
공산주의라고 나오지만 명백한 오류이다. 북한에서 종종 공산주의적인 상징이나 표현을 쓰긴 하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등 북한에서 하는 말 중에 자기들 사상과 진짜로 연관 있는 건 없다는 것으로 봐서 사실상 소군정 시절의 잔재로 공산주의적 상징이 남아있는 정도이다. 진짜 북한에서 활동하던 공산주의자들은
8월 종파사건 당시 형장의 이슬이 되거나,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북한을 떠나 망명하면서 대다수가 절멸됐다.
[3]
명목상으론 체제 선전용 영화 제작을 위해 투입됐다고 하나 실제로는 정치범 체포가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주인공의 집에 찾아온 고위간부들 중 한 명이 권총 한 자루를 꺼내들며 주인공의 아버지에게 겨눠 끝까지 반항하면 주인공과 주인공의 오빠와 같이
임진강에 묻어버린다고 위협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4]
지금은 오히려 한류를 막으려고 안간힘를 쓰고 있는 게 바로 북한 정부다. 거기다 딴 나라서는 지금 잡지도 않을 말투로도 사람 목이 잘려나가는 국가는 북한이 유일하다.
[5]
인권개념이 미비했던 고대에도 학살은 민심을 잃고 지탄받는 일이었으며 항우는
신안대학살로 민심을 잃고 적을 늘려 패망했고, 조조는
서주대학살로 민심을 잃어 통일을 놓치고 화북 지역만 차지하는 선에서 그쳤으며 세르비아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역시 유고 연방 해체 과정에서 일어난 분리독립한 구 유고 국가들과의 전쟁에서 저지른 인종청소 학살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크로아티아 등 분리독립한 각 구 유고 연방 소속 국가의 국민들로부터 증오와 분노를 초래하고 되려 세르비아에 대한 항전 의식을 고취시키면서 연방 해체를 더욱 가속화했다.
[6]
북한→중국(→제3국)→남한 테크를 타는 탈북자들은 중국에 있는동안 내내 북송 위협에 시달리는 데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자들도 북송하기 때문에 중국도 싫어한다.
조총련도 북한이 3대세습을 하자 대규모로 이탈했고 남아있는 이들도 친척이 북송되어 북한에 있는 경우인데다 이들은 대다수가 고령이며[10] 저렇에 허술하게 적화통일이 진행될 정도였으면
이제 만나러 갑니다나
모란봉 클럽같이 북한 체제에 비판적인 방송도 못나왔다.
[7]
게임
홈프론트에서도 이런 식으로 북한이 한국을 넘어서 미국을 점령했다는 무리수 설정을 짰다가 흥행에 실패했다.(이쪽은 원래 중국을 주적으로 설정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시장을 의식해 바뀌었다고 한다.) 그 외
똘이장군이라는 반응도 있다.
[8]
주성하 기자가 "아마 핵심계층을 남쪽을 다스리라 내려보내면 그날은 북한에서 핵심계층이 사라지는 날이 될 겁니다. 사방에 번쩍번쩍하고 기름진 고기와 술, 놀 거리 이런 것들이 넘치는데, 바보가 아닌 이상 누가 김정은 밑에서 생활총화하고 말 잘 못했다고 보위부에 가서 매를 맞으며 살겠다고 하겠습니까. 아마 보위부 사람들부터 술집 찾아다니느라 정신없을 것 같습니다."라는 칼럼을 낸 적이 있고 그 밖에 생활총화를 시킬 수 없기에 다스릴 수 없다고 한 적도 있다.
[9]
실제로 유학생이나 외교관 외에도 외부의 문물을 접하고 탈북한 사례가 있다.
2023년 5월 북한 일가족 NLL 귀순 사건의 당사자인 김이혁도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탈북 이전 남쪽의 전파가 잡혀서 라디오방송을 들은 게 탈북동기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10]
조총련계 재일교포의 시점이 담긴 <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에서 북한을 조국으로 여기거나 아는 동생이 대한민국 국적을 얻으려고 입대했다고 하자 어떻게 조국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한국군대에 입대하냐며 자신은 조선적을 지키겠다고 하는 내용이 나온다